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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멍울 암 조금만 의심돼도 꼭 조직검사를등록일2004-09-08 본문[한겨레] “유방에 멍울이 보입니다. 양성 종양으로 보이지만 조직검사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방암 검사를 받는 여성이라면 종종 듣는 이야기이지만, 검사를 받은 여성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다. 괜찮다면서 조직검사를 해 보자고 하기 때문이다. 종종 ‘혹시 유방암인데 숨기는 것이 아닐까’하고 의심도 해 보는 사람도 있다. 유방암 검진에서 발견된 멍울은 대개 암이 아니다. 의사도 암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조직검사를 권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암이 아닐 것 같은데 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답은 암이 아니라는 확신이 꼭 2% 부족하기 때문이다.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에서 멍울을 발견하면 의사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암의 확률이 얼마일까이다. 이 때 암일 가능성이 2%가 넘는다고 판단하면 조직검사를 권한다. 암이 워낙 나쁜 병이어서 확률이 2%만 된다 해도 확인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방멍울 대부분 양성종양이지만 암 조금만 의심돼도 꼭 조직검사를 실제로 초음파 촬영으로 이를 확인해 보자. 아래 두 사진에 보이는 멍울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그렇지만 조직검사 결과, 왼쪽은 암, 오른쪽은 양성종양으로 판명됐다. 의사는 당시 왼쪽이 암일 가능성은 50%, 오른쪽은 10% 정도로 생각했다. 왼쪽뿐만 아니라 오른쪽도 암일 가능성이 10%는 있어 보였으므로 조직검사를 한 것이다. 그렇다면 의사들은 어떤 기준으로 암의 가능성을 계산할까? 몇몇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의사 개개인의 판단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유방 영상에 경험이 많고, 특별한 수련 과정을 거친 의사가 판독을 해야만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 한편 최근에는 판독할 때 컴퓨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수천 개의 영상을 미리 입력해 놓고, 발견한 멍울과 모양을 비교 분석해 암의 가능성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나름대로 유용하므로 앞으로 점점 더 사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겨레신문
Ⅰ. 대장암에 대해 알고 싶어요!!1. 대장암이란 무엇인가요?대장에 생기는 작은 혹을 용종 또는 폴립이라고 합니다. 용종은 육안적인 모양으로 구분되는 경우도 있지만 현미경을 통해 관찰해보면 종양성 용종(또는 선종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구분됩니다. 대장점막에서 발생한 종양성 용종이나 선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세포로 변화하여 대장내에서 무한정 증식을 하여 커지는데 이러한 질환을 대장암이라고 합니다.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간, 폐, 뇌, 뼈 등으로 전이되어 생명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2. 대장의 구조와 역할은 무엇인가요?넓은 의미의 대장은 충수돌기가 있는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구불결장(에스상결장)과 직장을 의미합니다. 좁은 의미의 대장은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구불결장(에스상결장)을 의미하고 결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결장은 길이가 150cm 정도 되고 10cm의 직장을 거쳐 항문으로 이어집니다. 소장을 통과한 소화된 음식물은 대장에서 수분이 흡수되고 점차 굳어져 변이 되며 이 변은 직장에 머물다가 양이 많아지면 항문을 통해 밖으로 배설됩니다. 대장은 주로 남은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므로 대장이 없더라도 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3. 대장암의 위험인자는 무엇인가요?(1) 대장암의 가족력대장암은 가족성 경향이 높습니다.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그 자손에서는 대장암의 발생율이 2~3배 증가합니다.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그 자손에서는 대장암의 발생율이 2~3배 증가합니다.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의 대장암 환자는 유전자의 변성으로 말미암아 자손에게 100% 유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가족성용종증과 비용종성 대장암 증후군이 있으며 이들은 대장암의 전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대장암의 과거력일단 대장암이 발생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대장점막은 암 발생의 소지가 많은 이상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암이 동시에 생길 가능성은 2~3%이며, 성공적으 절제 후 10~15년이 흐르면서 남은 대장 부위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3~5%에 입니다. (3) 선종성 용종의 과거력 또는 가족력(4)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환자(5) 육류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6) 50세 이상4. 대장용종이란 무엇인가요?(1) 대장용종이란?우리는
여러 가지 대장 검사를 받은 후 용종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용종이란 장의 점막 표면보다 돌출된 모든 혹을 말하는 것으로 용종에는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누어 집니다. 비종양성 용종은 거의 대부분 대장암과 아무 관련이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종양성 용종인데 이것이 양성종양, 즉 선종이고 시간이 지나면악성종양, 즉 대장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2)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된 용종은 어떻게 치료하나요?조직 검사를 해서 종양성 용종으로 판명이 되면 물론 제거해야 합니다. 그냥 두면 나중에 암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내시경이 발달하기 전에는 대장을 잘라 내기 전에는 용종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으로 제거한 후에도 다른 부위에 용종이 또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검진은 계속 받으셔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하는 경우 1%에서 합병증으로 천공이나 출혈이 생겨 개복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제거한 용종은 어떻게 하나요?내시경으로 제거된 용종은 체외로 꺼내어서 전체 용종을 조직 검사합니다. 제거 전에는 단순한 선종으로 진단된 경우에도 일부 전체 용종에 대한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암으로 변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4) 제거된 용종에서 암이 섞여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암이 용종의 겉(점막층)에만 있으면 추가로 수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깊은 곳(점막하층)에까지 침범해 있으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비록 수술을 해도 암세포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신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대장암의 발생 과정은 무엇인가요?대장암은 여러 가지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즉 여러 유전적요인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정상 대장 점막의 세포에서 변성이 일어나 대장에 용종이 발생하고 이것이 점차 악성화하여 그 일부에 암세포가 발생하게 됩니다. 더 진행되면 대장벽을 파고 드는 침윤성 암이나 대장 이외의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게 되는 전이성 암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6. 어떤 경우에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대장암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특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상당한 경우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각종 검사로 대장암이 진단됩니다. 그러나 평소의 배변습관과 달리 변비나 설사가 새로 나타나서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올 때, 그리고 대변을 본 이후에도 덜 본 것 같은 잔변감이나 항문이 묵직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나이가 40세 이상이라면 대장암을 한번쯤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7. 대장암은 어떤 방법으로 전파 되나요?대장암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전파되는데, 8. 대장암의 병기는 어떻게 결정되나요?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이 진행된 정도를 평가하는 것을 병기판정이라 부릅니다. 병기에 따라 그 환자의 예후도 추정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9. 대장암의 예후는 어떻습니까?수술하여 떼어 낸 조직을 정밀 분석하여 암의 진행정도를 판정하여 최종 병기가 결정됩니다. 대장암의 예후는 이러한 병기에 의해 최종 결정되는데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10.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1) 편식을 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2) 충분한 양의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합니다. (3)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4)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5) 전체적인 지방 섭취, 특히 불포화 지방의 섭취를 줄입니다. (6) 과음을 피합니다.
(7) 금연합니다. (8) 정기 검진을 통해 대장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Ⅱ.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암을 치료받는 과정을 알고 싶어요!!1. 대장암의 치료 과정을 그림으로 그리면?(1) 조기대장암으로 진단받고 내시경으로 대장암을 치료하는 경우(2) 대장암 진단 후 수술을 하는 경우(3) 직장암 진단 후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2. 수술 전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기본검사 : 환자의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 정밀검사 : 대장암의 상태나 위치, 진행 정도 또는 수술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의해 시행합니다. ※ 필요에 따라 대장 조영술, 경직장 초음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대장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1)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조기 대장암은?1 - 2 cm 이하의 크기가 작고 점막층에만 국한된 조기 대장암 (2) 내시경 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대장내시경을 시행하면서 올가미로 절제합니다. (3) 내시경 치료 후에 이차적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나요?대장내시경으로 조기대장암을 제거한 후 제거된 조직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경우 추가로 수술이 필요합니다. ① 절단면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 (4) 조기 대장암의 내시경적 치료 후 정기적인 외래 진료 계획· 3~6개월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남아있는 종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수술을 위해 입원하였을 경우 입원에서 퇴원까지의 과정은 무엇인가요?(1) 입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대개 수술 2일전에 입원하게 됩니다. (2) 수술 전날· 수술을 위해 장 준비를 하게 됩니다. 대장은 변이 있는 장기로 수술 중 변이 차있게 되면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 종류에 따라 금식과 4L 가량의 하제 복용 또는 금식만으로 장을 비우게 됩니다. (3) 수술 당일· 수술 시작 시각은 보통 수술 전날 오후에 알려 드립니다. 하지만 다른 수술의 영향으로 당일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수술 후· 운동 · 식사 · 소변 · 조직검사 · 상처 (5) 퇴원· 퇴원은 상처가 잘 아물고, 식사를 잘 하며 대소변을 수월하게 보면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며, 통상적으로 회복이 잘 되는 경우 수술 후 7~8일에 퇴원하게 됩니다. 5. 대장암의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대장암의 경우 종양을 포함한 인접 대장을 안전거리를 두고 절제하며 인근 림프절도 같이 절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종양의 위치에 따라 절제할 부위, 즉 수술의 종류가 결정됩니다. (1) 수술의 종류· 우반절제술 : 우측 대장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맹장과 충수를 포함한 우측 대장을 절제하고 말단 소장과 횡행결장을 연결합니다. (2) 인공항문(장루)· 직장암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수술 자체보다 항문을 없애고 인공항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포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에 비해 항문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 직장암으로 수술받는 환자의 약 10%만이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 항문기능 보존을 위해서는 항문을 조이는 근육(괄약근)을 손상시켜서는 안 되므로 항문을 조이는 근육이 존재하는 항문으로부터의 3~4cm와 완치절제를 위한 정상 직장 2cm를 합해 항문으로부터 최소한 약 5~6cm의 여유가 있어야 항문의 보존이 가능하게 됩니다. 병변이 항문에서 이보다 더 가까울 경우 인공항문을 만드는 복회음절제술을 시행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기 직장암의 경우는 항문을 통해서 기계를 삽입하여 종양을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경항문 내시경 미세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병변이 항문으로부터 충분히 떨어져 있으나 암이 많이 진행되었을 경우 향후 재발에 의한 폐쇄를 방지하기 위해 종양 절제 후 대장연결을 하지 않고 인공항문을 만드는 하트만씨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모두 가능하지는 않지만 재발이 없을 경우 인공항문을 없애고 다시 대장을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 최근에는 직장암 환자에서 항문괄약근을 보존하는 수술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골반크기에 비해 종양이 큰 경우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수술보다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먼저 하는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 경우 4-5주에 걸쳐 총 22-25회의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되고 방사선치료가 끝난 후 6~8주 경과 후 치료효과 판정 및 수술을 위한 기초검사를 하고 항암화학-방사선치료 종료 6~10주 이후 직장암 수술을 하게 됩니다. · 종양이 대장을 거의 완전히 막아 대장폐쇄가 있는 경우는 우선 인공항문을 만들어 변을 볼 수 있도록 한 후 대장절제 수술을 하거나 대장절제후 장을 연결하지 않고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변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수술 전에 폐쇄부위를 넓혀 대변을 배출시킨 후 인공항문을 만들지 않고 한번에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3) 수술 후 합병증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잘 회복되나 일부에서 불가피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술 후 출혈 · 연결부위 · 장 마비 · 감염 · 이외에도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여러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대장암 수술 후 병원에는 언제 오나요?수술을 받고 상처가
아물면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장암은 수술 뿐 아니라 수술 후 보조적 치료와 철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는 병기에 따라 다르지만 재발하는 분들의 약 70%는 2년 이내에, 90%는 4년 이내에 발생하므로 만 5년이 될 때까지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정기적 외래진료 일정은 개인별 치료 경과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7. 수술 전후 보조적 치료는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1)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직장암으로 수술이 용이하지 않으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경우, 2, 3기의 환자에서 시행합니다. 또 골반크기에 비해 종양이 상대적으로 큰 경우, 수술 전 검사로 확인된 종양의 침범 정도를 고려하여 성공적인 절제의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경우, 종양의 위치를 고려해볼때 처음부터 수술을 할 경우 항문괄약근의 보존가능성이 낮아 항문괄약근을 보존하는 수술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치료기간은 항암화학요법(5-플루오로우라실, 5-fluorouracil)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하여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하여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2) 수술 후 방사선치료2기 또는 3기의 직장암으로 병기가 결정되었을 경우, 전이가 되었더라도 전이된 암에 대한 근치적수술이 시행된 경우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1주에 5회의 방사선치료를 5주동안 총 25회를 시행하고, 복회음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는 총 28회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3)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수술 후 회복 중에 병리검사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로 대장암의 병기가 최종적으로 결정됩니다. 병기는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치료방침을 결정합니다.수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는 재발을 줄여 완치율을 올리고자 시행합니다. 수술로 눈에 보이는 암을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암세포가 미세하게 남아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재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수술 후 추가되는 보조적인 치료로 재발을 35%, 암에 의한 사망을 25%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① 결장암의 경우결장암으로 1, 2기인 환자는 재발의 위험이 높지 않기에 재발방지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② 직장암의 경우직장암은 1기의 환자에서는 재발방지 치료를 하지 않으나 2, 3기 환자에서는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5-플루오로우라실을 투여하며 1, 2차의 치료는 항암제만 5일간
4주마다 투여하며, 3, 4차는 <직장암의 항암화학-방사선치료 일정>그림에서 보듯이 수술 전 치료와 마찬가지로 5주간의 방사선치료와 병용하여 방사선치료가 시작하는 첫 3일과 마지막 3일에 걸쳐 항암제 주사를 맞은 후 방사선치료를 받게 됩니다. 또한, 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로 최근에 개발된 표적치료제 등 신약을 포함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4)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암환자는 주위에서 항암제가 독하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게 됩니다. 부작용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생겼으나 항암제가 독한 것만은 아닙니다. TV, 영화 등에서 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보고 지레 짐작하는 것이나,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약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습니다. ① 메스꺼움(오심)과 구토· 냄새나는 음식은 피합니다. ② 구내염· 항암제 치료 후 일주일에서 10일 안에 발생하며 구강내 세균에 의해 이차 감염이 생길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③ 설사· 장이 쉴 수 있도록 유동식을 먹습니다. ④ 탈모· 대부분 경미하지만 자주 파마, 염색을 했던 여자분의 경우 탈모가 될 수 있습니다. ⑤ 피부, 손톱, 발톱 변색 및 손상·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 건조감, 피부와 손톱, 발톱이 검어질 수 있습니다. ⑥ 골수기능 저하항암제 투여로 일시적인 골수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세포의 감소로 감염, 출혈, 빈혈 등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 감염 · 출혈 · 빈혈과 피로 (5) 항암요법과 관련하여 흔히 물어보는 것① 집이 지방이면 어떻게 치료를 받습니까?치료 첫날 혈액검사 후에 외래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집이 지방인 환자는 첫날 치료만 병원 주사실에서 받고 나머지 4일의 치료는 집 근처 내과나 가정의학과의원에 의뢰를 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방사선치료 기간에는 병원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게 됩니다. ② 중간에 주말이 끼면 치료가 어떻게 됩니까?주중에 치료가 시작되는 환자는 일요일을 쉬고 나머지 치료를 받아도 무방합니다. ③ 치료 중에 영양제를 맞아도 되나요?항암화학요법 중에 식욕이 떨어지고, 오심과 구토로 식사양이 줄게 되면 주위에서 영양제를 권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영양제는 식사를 못 할 정도로 힘든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만 어느정도 식사를 할 수 있으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2, 3일 지나면 식사양이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영양제보다는 영양가 높은 식사를 권합니다. ④ 치료 중에 치과치료는 받아도 되나요?항암제의 부작용으로 구내염이 생기면 치아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과치료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항암제 치료 중에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치과치료를 꼭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⑤ 암환자가 일을 하면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가요?적당한 일과 적절한 휴식은 오히려 환자에게 활력을 주며, 식욕도 좋아지고 암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높여 줍니다. 무조건 휴식만을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⑥ 암환자가 기름진 것을 먹는 것은 어떤가요?기름기 많은 음식과 고기 등이 암세포를 빨리 자라게 한다고 걱정하지만 암세포보다는 환자자신의 체력이 더 중요합니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는 모두 환자의 체력을 떨어뜨립니다. 지속적인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며 부작용을 이기려면,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⑦ 민간요법을 같이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삼종류(인삼, 산삼, 홍삼), 한약, 약용 버섯이나 나무껍질 다린 물, 스쿠알렌, 키토산 등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은 삼가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들은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으며, 병원에서 투여하는 약제와 예기치 않은 상호작용으로 치료효과를 줄이거나 부작용을 크게 할 수 있습니다. ⑧ 독감예방접종은 맞아도 되나요?환자가 치료 중 감기에 걸리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폐렴과 같이 심각한 감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중이라도 독감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으며 그 시기는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⑨ 치료 중 일을 해도 되나요?치료 전에 하시던 사회생활, 가벼운 운동, 외식 및 여행, 부부관계(단, 피임을 권합니다) 등은 의료진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계속해도 됩니다. 그리고 적절한 휴식을 통해 몸이 피곤하지 않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