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5 단점 - kaedillag CT5 danjeom

후기 스팅어, ct4, ct5 시승기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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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팅어

디자인땜에 훅해서 시승해봤는데 주행감은 솔직히 일반세단 타는 느낌입니다

운전자를 즐겁게 해준다거나 스포티한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디자인만 스포티함

그렇다고 일반세단처럼 편하고 조용하고 안락하냐 그건 또 아님, 아 그리고 시트높이도 스포츠세단치고 의외로 높아요

편한면이나 스포티한면이나 둘 다 애매합니다. 왜 g70보다 안팔린지 알거같아요. g70은 그래도 제네시스 브랜드값하고 고급스러움이라도 있지

계기판이 참... 전에 탔던 k3 gt의 디지털 클러스터 보다 스팅어 클러스터 보니까 못봐줄 정도입니다. 아니 왜 더 낮은 급에도 다는 디지털 계기판을 안달아주지?

실내 레드색은 괜찮은거같은데 커피색은 영 아닌거같습니다. 

2.5터보인데 생각보다 잘나갑니다. 이정도면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하지않을까싶네요 스팅어 3.3은 아니지만 페리전 g70 3.3은 타봤는데 굳이 3.3 갈 필요까지는 없는듯 싶습니다.

결론: 디자인빼고 굳이 사고싶은 장점이 안보인다.

2. ct4

2020년식입니다.

실내는 ats보다 확실히 넓어졌고요. 의외로 옵션은 있을만한거 다 있습니다. 통풍시트 있다고 했을때 살짝감동

방음은 요즘차 답지않게 좀 떨어져요, ct5는 그나마 아주 쪼끔 나은거 같긴한데 ct5도 시끄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전작보다 hud랑 후카 화질,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눈에 띄게 향상됬다는건 확실히 장점입니다.  전에 ats/cts 후카화질은 진짜 후....

스포티한 차치고 배기음이나 엔진음은 의외로 약해요, 이건 ct5도 마찬가지인데 ct5는 더 약한듯?

와 근데 진짜 요즘나온차 답지않게 엄청 딱딱해요, 일반인들은 좀 부담스러울정도로 하드합니다

요즘 왠만한 차들 대부분이 부드럽게 나오는데 예는 심히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ct5보다 확실히 스포티한 맛이 있어요

근데 그것도 적당선에서 해야지 이건 조금 과하지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ct5도 오래타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하드한데 ct4 예는 더해요.

요즘 차들은 좀  편하면서도 스포티한 맛도 추가하는데 예는 그냥 일편단심 스포티합니다. 스포트 모드든 투어 모드든 계속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투어모드랑 스포츠모드 둘의 차이가 거의 안느껴졌어요(이건 ct5도 마찬가지)

요즘 나온 차들과 다르게 이런 특징이 있는 셋팅은 환영하지만 막상 사라고하면 글쎄요...

ct4나 ct5나 둘 다 승차감은 쉿입니다. 잔진동 전혀 안걸러주고요. 서스가 안좋은건지 위아래로 서스가 요동칩니다. 멀미있으신 분들은 ct4/5 사는거 비추합니다. 인테리어와 함께 ct4/5의 심각한 단점이라고 봅니다.

하드하고 스포티한 차치고 서스는 좀 불안정했습니다.

배기나 엔진음색도 스포츠카처럼 날카롭고(다만 음량자체는 크지않음) 가속감도 긴장감있게되고 선회력도 좋고 브레이크도 예민하고 하여튼 차자체는 스포티하고 하드한 느낌이 드는데 서스만 느낌이 이상하게 출렁입니다.

차 성향이 하드한데 서스까지 출렁출렁 불안정해서 운전히 재미도 없고 상당히 피곤합니다. 시승이고뭐고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었습니다.

보스라고 나름 유명한 오디오 브랜드고 이번꺼는 보스 신형 오디오 시스템인데 실제 들어보면 구립니다.(이건 ct5도 마찬가지, ct5는 ct4보다 조금 더 나은 오디오 시스템이라고하는데 실제 들어보면 별차이 못느꼈어요) 

어째 같은 보스라도 k3 gt의 보스보다 못한거같네요, k3 gt에 달려있는것도 음질떨어지긴하지만 옌 그나마 저음이 빵빵해서 edm 듣는 맛이라도 있지...

인테리어는 좀 오바해서 실내가 10년전 라세티 프리미어 수준입니다. 디자인이 너무 구식입니다. 진짜 디자인할때 별생각 안했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이급에서 고급스러운 느낌까지는 안바라는데 인테리어 레이아웃 자체가 너무 구식입니다. 특히 센터페시아쪽은 전에 봤던 ats보다도 더 퇴보했습니다. ats은 사용하기 x같아도 그래도 디자인이나 마감은 좋았는데.....

인테리어보면 캐딜락은 세단은 그냥 버렸다는게 확 느껴졌습니다. 자기브랜드 차에 애정이란게 있었으면 절대 이렇게 안만들죠, 그냥 말리부 고급형입니다.

아 그리고 ct4/5 브레이크가.... 브램보라는 이름값은 해줄정도로 브레이크 자체는 되게 잘서줘요.

근데 뭐랄까... 조작할때 느낌이 뭔가 그래요, 말로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실제 누를때 답력느낌이 좀 더럽다(?)고 해야하나?

실제 제동거리는 짧은거같은데 브레이크쓸때 뭔가 맘에 안들어요. 구립니다. ct4/5 구매 예정이신분들 고속에서 브레이크 한번 써보세요. 뭔가 안좋은 의미로 예민하고 거칩니다.

3.  ct5

ct4하고 많이 비슷한데 차이점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외부 디자인은 ct4는 그냥 좀 잘생겼네 정도의 수준인데 ct5는 와!!개쩐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근데 이건 색상빨일수도 있구요.(그당시 ct4는 화이트, ct5는 레드, 레드가 진짜 실물보면 지립니다)

ct4는 8인치, ct5은 10인치로 네비는 겨우 2인치 차이나는데 실제 보면 의외로 차이가 큽니다.

사실 ct5도 네비가 그렇게 넓다는 느낌은 안드는데 ct4는 그것보다 더 심하더군요. 그리고 둘 다 극혐수준의 베젤넓이를 가졌습니다.

ct4하고 ct5하고 변속기가 차이가 난다고하는데 실제 주행중은 전혀 차이 못느꼈습니다. 것보다 ct5는 변속기가 이뻐요. 조작도 맘에 들고

ct5가 ct4보다 쪼오끔 조용한거같긴한데 큰 차이는 아닙니다. 둘 다 방음은 기대하지마세요

ct4보다 좀 더 대중적이고 약간 편하긴한데 ct5도 요즘 나온 차답지않게 많이 하드합니다.

위에 설명드렸듯이 승차감 자체는 둘 다 x같습니다. 출렁출렁

hud도 2021년식 부터는 신형으로 바꼈어요. 근데 디자인 테마만 바뀌고 밝기나 해상도 실제기능은 별차이 없는듯?

트렁크는 형상이 걸러적거리는게 많고 안쪽으로 깊은 형상입니다. 제가 이런 트렁크 스타일 정말 싫어하는데

2020년식말고 2021년식 부터는 디지털 계기판이 들어갑니다. 무려 콜벳에 들어간 계기판이고 한글화 되있습니다.

보면 진짜 눈이 썩을듯한 ct4의 아날로그 계기판 보다가 해상도좋고 테마도 간지가 철철 넘치는 디지털 계기판을 보니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백미러도 ct5에는 디지털 백미러가 있습니다. 백미러가 디지털인게 뭐가 좋냐 하시는데 일단 화질부터가 씹넘사고 보이는 화면도 더 넓어서 눈에 확 들어옵니다. 디지털 백미러 쓰다 시트랑 좁은 뒷유리로 봐야하는 일반 거울백미러 쓰면 답답해 미칩니다. 

개인적으로 ct5는 계기판과 백미러 단 2개만으로도 ct4에서 넘어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같으면 돈 천만원 차이가 나더라도 ct5 갑니다.

라고 말할려고 하다가 ct4에 없는 치명적인 단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진짜 개미X만큼 작고 좁습니다. 게다가 괜히 쓸대없이 각지게 만들어서 사각지대가 너무 많습니다.

자동차 딜러들은 왠만하면 자기차 욕안하는데 이건 딜러도 욕할정도로 쓰레기입니다. 실제 딜러도 사이드미러는 없는 샘 치고 디지털 백미러로 뒤쪽시야획인하는게 좋다고합니다. 적응하면 의외로 백미러가 더 좋다네요.

흠 글쎄요... 애초에 사이드미러랑 백미러 용도 자체가 다른데... (근데 그만큼 디지털 백미러가 100%는 아니더라도 사이드미러 단점을 어느정도 커버쳐줄정도로 좋은건 맞습니다, 진짜 운전중 뒤에 상황이 다 보여요) 

제가 왠만해서는 사이드미러가지고 뭐라 안하는데.... 진짜 벤츠 사이드미러 이후 이렇게 보기 불편한 사이드 미러는 오랜만입니다. 아니 오히려 벤츠보다 더 답이 없습니다. 

실내는 디자인 자체는 ct4처럼 답이 없구요. 특히 센터페시아쪽

리얼카본이라든지 개쩌는 스피커 알루미늄 마감에 마그네슘 패들쉬프트등 ct5는 의외로 내부에 고급소재를 많이 투입했습니다. 근데 실제 결과물은 구려요. ct4보다 쪼금 더 나은수준입니다. 실내는 싸구려 재질을 펑펑쓰는 bmw g30보다 오히려 만족도는 떨어졌어요

애초에 디자인 자체가 옛날차 느낌이 풀풀나는데 마감이나 소재가 무슨 소용인지... 좋은 재료로 저질요리 내놓은 요리사 같습니다. 진짜 이정도의 마감이나 소재로 이정도 밖에 고급감은 표현못한다는게 다른 의미로 대단합니다. 한심하네요.

센터페시아쪽 디자인이 진짜 못낫긴했는데 핸들이라던가 변속기 주위부, 도어트림쪽도 만만치않게 못생겼습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인테리어 진짜 쩔던데 에스컬레이드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했으면 이렇게 욕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왜 모드변경버튼이랑 오토홀드 버튼을 변속기 앞에다 놓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실제 쓰면 손에 잘 안닿아요, 웃기는건 ct4는 다른 평범한 차들처럼 모드변경 버튼이랑 오토홀드 버튼이 변속기 뒤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ct5는 ct4의 무조건 상위급이라기엔 부분부분 ct4보다 오히려 못한 점들도 눈에 많이 띱니다. 다만 계기판이랑 백미러라는 장점이 단점을 덮고도 남긴합니다.

ct4와 ct5 둘 다 v모델은 계획이 없다고 하구요. 당연히 블랙윙은 더더욱 들여올 가능성이 없다고합니다.

결론: 전에 캐딜락에서 5시리즈랑 비슷한 사이즈인 ct5를 3시리즈 가격으로 판다고 홍보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아니 니가 무슨 현대자동차냐, 그나마 현대도 요즘은 차량 빌드퀄리티도 좋아지는데 예는 오히려 전세대보다 더 퇴보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아메리칸 프리미엄이라는 제조사가 감성이나 특장점으로 승부를 보는게 아니라 차량크기대비 가성비로 승부를 본다는 것부터 느낌이 쌔하더만 실제 타보니 역시.... 

그냥 중고 ats/cts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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