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쉴드 주니어 불합격 - keiswildeu junieo bulhabgyeog

7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케이쉴드주니어 합격하기.

'꼭 합격해서 지원후기&합격후기 써야지' 라고 다짐하고, 꼭 '케이쉴드주니어 5기'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소망이 이뤄졌고, 후기를 쓰게되었다.

내가 지원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이 후기가 별로없다는 거. 특히 정보보호 관리진단과정 후기가.

그래서 정말 세세하게 후기를 써볼거다!

미래의 6기,7기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며,, TMI주의

바쁘신분은 진한글씨만 빠르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현재 '보안사고 분석대응 과정','정보보호 관리진단과정' 두가지가 있다.

과정별 100명씩 선발, 1차 서류, 2차 면접이 있다.

정보보호관리진단 과정은 월수금, 화목금, 평일야간(주5일)반이 있다.

분석대응과정은 보안관제, 포렌식과 좀 더 관련있고, 관리진단과정은 모의해킹, 컨설팅과 좀 더 관련있다.

나는 정보보호 관리진단과정에 지원했고, 이 위주로 소개하려한다!

서류지원은 어렵지 않았다. 구글폼에다가 간단한 개인정보와 500자~1000자이내 지원동기만 작성하면 된다. 추가로 물어보는건 학교, 전공, 자격증유무, 경력(대회나 실무경험), 재학중인지, 졸업생인지 이정도.

아 그리고 어느반(요일)으로 신청하는지도 물어봤다.

적을 수 있는 게 오로지 지원동기뿐이라 지원동기에 모든걸 다 보여야했다. 1000자가 생각보다 길지도 짧지도 않아서 지원동기 적는데 고민이 많았다. 나는 지원동기와 교내활동 위주로 썼다.

교내활동? 특별하게 한 건 없다. 특히 전공관련 교내활동은 전혀... 졸업프로젝트 이외에 없는데 졸업프로젝트도 가벼운 주제라 적지않았다.

나는 내 꿈인 정보보호컨설턴트와 내 성격, 교내활동과 내 꿈을 연관지어서 역량을 뽐내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이게 생각보다 진짜힘들었다.. 한게 없는데 어떻게 쓰지?

케이쉴드 주니어 4기 수료한 친구가 있어서 열심히 물어보고, 취업한 선배님께도 조언구해서 겨우겨우 썼다.

서류 지원기간은 1달이었다.

혹시 지원동기가 필요한 분이 계시면 성의가 담긴 댓글 달아주시면 공유가능합니다*'-'* 나름 정말 고민고민해서 쓴거라서 필요한 분들께만 드리고 싶어요..

하루종일 핸드폰만 봤던 날. 언제 문자올까...

불합격이면 얼른 국비교육 신청해야지,,,하면서 조마조마했다.

근데 세상에 합격문자가 왔다. 이메일도 왔다. 이메일에는 면접장소, 시간이 왔다. 면접은 서류발표 날 다음날부터 4일동안 이뤄졌다.제발 다음날만 아니여라했는데 오,, 바로 다음날 B조. B조는 1시부터 5시까지였다.

1분자기소개는 필수일거라 생각해서 미리 생각했고, 마지막 한마디도 준비했고, 다른 후기들 찾아보면서 여태까지 나왔던 질문들 다 연습해갔다.

복장은 단정하게. 나는 블라우스+검정슬랙스를 입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나처럼 입었다. 남자분들도 셔츠+정장바지 혹은 슬랙스, 티셔츠+청바지 등 다양했다.

몇몇분들은 자켓까지 갖춰서 세미정장을 갖춰입으셨었다.

면접때는 간단한 테스트랑 면접이 이뤄진다. 테스트는 처리기사+보안기사정도 수준. 나는 두 시험 다 준비했었기에 크게 어렵진않았다.

기억나는 문제들*

디도스설명써놓고 디도스 고르기

개인정보보호에 해당되지않는것(사망자나 실종자의 개인정보는 보호x, 보호된다고 써있었음) 게이트웨이설명써놓고 게이트웨이 고르는거

리눅스 명령어에 대한 것 개인정보에 대한 설명 보기에 써있는게 개인정보고르기, 조직사업목적에서 중요한 거, 해킹이 처벌에 관여하지않는 법률, IP주소 설명적고 고르기, 방화벽 설명 적어놓고 고르기.

4지선다라서 어렵지않았다. 그냥 수준확인하는 용도라 하셨고, 어렵지않아서 가볍게봤다. 20문제였나 25문제였나 그랬는데 문제푸는 시간을 너무 길게 주셔서 힘들었다. 40분인가..?

테스트 끝나고 쉬는시간 10분 후 면접시작.

이름순으로 하는 거 같았는데 아닌거같기도하고..?

나는 ㅅ인데 ㅂ사이에서 면접봤다.. 앞에 분도 ㅂ, 뒤에 분도 ㅂ,,, 뭐지..? 뒤에는 ㅇ씨랑 봐야 맞는건데,, 째든 순서는 대략적으로 이름순! 나는 1시간 반정도 대기했다.

나포함 5명이 들어갔고 면접관님은 2명.

면접시간은 약 20분

공통질문 : 자기소개+지원동기

나는 준비해간 걸 얘기했다. 역량만 가득담긴,, 다른분들은 경험 위주로 말하셨다. 심지어 현장에서 일하시던 분도 계셨다. 그래서 엄청 더 위축됐고 망했다고 생각했다,,ㅎㅎ

째든 자기소개+지원동기, 그리고 하고싶은 업무가 뭐냐고 물어보셨다. 난 정보보호컨설턴트가 되고싶고, 내가 생각하기에 정보보호컨설턴트로서 중요한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히기위해 ~~활동을 했고, 다른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끈기도 높혔다. 라고 했다.

그랬더니 '대외활동 한 건 없냐, 프로젝트한 건 없냐' 하셔서 대외활동이랑 프로젝트를 살짝 말씀드렸다. 이러고 내 차례 끝!ㅎㅎ,,

다른분들한테는 좀 더 세세하게 질문하시던데 나만 뭔가 간결한,, 그래서 속으로 진짜 망했다! 맘 편히 갖자! 하고 다른지원자들 이야기 들으면서 있었다..

현장에서 일하셨던 분, 대회 입상하신 분, 어플만드시는 분,, 나랑 같이 면접봤던 분들 진짜 어벤져스인줄 알았다.

결과나오기 전 1주일동안 한없이 우울하게 지냈다.

그와중에 토익시험보기

아 더 우울했던 이유, 면접보고 이틀뒤에 갑자기 케이쉴드에서 전화가 왔다. 면접봤냐고,, 너무 놀라서 누락됐냐고, 수요일날 B조 면접봤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찾았다면서 전화를 끊으셨다. 누락된 거 같아서 더 우울,,

.엥? 학원가려고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문자..

진짜 육성으로 놀랐다.. 엥??? 내가 붙었다고???

심지어 발표날은 금요일인데 연락이 빨리와서 더 놀랐다. 아마 합격자중에서 빠지는 인원이 있으며 예비후보를 올리려고 하는 거 같았다. 그리고 반 조정하려고!

째든 난 합격했다!

6기, 7기 지원자분들 중에 나처럼 특별하게 한 프로젝트도 없다면 그냥 가장 자신있는 걸로 밀고나가면 될 거 같다. 나처럼!

* 여태까지 나온 질문 정리해 둔 것(제가 하나하나 다 찾아서 정리) 필요한 분, 지원동기 참고용으로 보고싶은 분,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댓글달아주세요. 첨부자료에 비밀번호 걸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