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100℃ 끓인 물 정수기 Show 종합가전 기업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100℃ 끓인 물 정수기'가 코로나19 시대 홈쿡·홈카페족의 필수 가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인앤아웃 100℃ 끓인 물 정수기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7% 급증했다. 2020년 10월 출시된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끓인 물' 버튼을 누르면 대략 5초 안에 100도로 끓여진 물이 나오는 기능을 탑재했다. 커피·전통차 등 각종 음료와 컵라면 등 간편식 등을 조리할 때 편리하다. 기존 정수기에서 나오는 온수로 컵라면이나 밀키트 등을 조리하면 물 온도가 낮아 재료가 잘 익지 않거나 제맛이 나지 않던 단점을 보완했다. 실제로 100도보다 온수 온도가 낮은 정수기로 컵라면을 조리할 경우 면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그사이 면이 퍼질 수도 있지만, 100℃ 끓인 물 정수기는 이 같은 우려가 없다. 물 온도가 중요한 분말 커피나 믹스 커피를 만들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커피뿐 아니라 잎 차, 분말 차, 과일청 등 각종 음료도 따로 물을 끓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열탕 소독이 필요한 젖병이나 유리병도 끓는 물로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다. 마시는 목적 외에 온수가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따로 물을 끓이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렌탈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을 탑재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필터 도어를 열면 누수가 자동 방지되는 기능을 탑재해 매니저 방문 없이 누구나 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정지성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입력2017.11.27 19:23 수정2017.11.28 05:23 지면A19 농심 '신라면블랙사발' 컵라면은 끓여 먹는 라면과 다르다. 맛도, 씹는 느낌도 차이가 난다. 농심이 이런 맛의 차이를 크게 줄인 컵라면을 내놨다. 편의점에서 끓인 라면을 먹고 싶어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농심은 기존 ‘신라면블랙컵’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용기면에 담은 ‘신라면블랙사발’(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신라면블랙사발 용기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녹지 않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졌다. 물이 끓는 온도인 100도 안팎으로 오랜 시간 가열해도 용기 재질에 변화가 없어 안전하다. 전자레인지가 없을 때는 일반 컵라면처럼 끓는 물을 부어 먹을 수도 있다. 가격은 편의점 판매가 1600원이다. 면발과 국물 등 맛과 품질도 개선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두 가지 조리법에 적합한 면으로 개발해 식감이 더 쫄깃하고 건더기 양도 2배 이상 늘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컵라면은 용기 재질 때문에 80도 온도의 물을 부어 먹는 게 기본이었다”며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마이크로파 진동이 라면 면발에 골고루 침투해 식감이 좋아지고 끓인 라면처럼 국물 맛이 진하고 깊어진다”고 설명했다. 용기에 끓는 물을 부어도 물 온도가 떨어지면서 면이 익는 기존 컵라면과 달리 새 제품은 전자레인지에서 계속 높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면이 익는 게 차이점이란 얘기다. 농심은 10~20대 등 라면의 주 소비층이 자주 찾는 편의점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기면이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이면서 전자레인지가 대부분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용기면 매출 가운데 48%가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2위 대형마트(15%)와는 큰 차이가 난다. 1982년 농심 육개장사발면을 시작으로 35년간 국내 용기면(컵라면) 시장은 300배 이상 커졌다. 현재 7700억원 수준이다. 김보라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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