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에반게리온 1화에서, 에바 초호기에 타는 것을 망설이고 두려워하는 신지를 내려다보며 한 말. 저 대사 중 "돌아가!"는 일본어 원판으로 "帰れ!(카에레)"인데, 직역하면 "돌아가"지만 뉘앙스상으로는 "꺼져!"에 가깝다.[27] Show
4.2. 카츠라기 미사토[편집]
법적인 보호자야 당연히 생부인 겐도지만 실질적인 보호자는 미사토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학교 진로 상담에도 미사토가 대신 나간다. 아울러 에반게리온 본편 내내 신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줬고, 신지에게 가장 많은 인간적인 정을 나누어 준 사람이기도 하다. 친구인 리츠코는 가족놀이나 하고 있다고 반쯤 놀리기도 했지만, 극중 생면부지의 타향에서 괴로운 일들을 계속 겪으며 지내야만 하는 신지에게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처음으로 내보인 첫 번째 타인이기도 하다.
4.3. 아야나미 레이[편집]
그렇다고 해서 신지와 레이가 서로에게 아예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품지 않은 것도 아닌데, 신지도 일단 레이를 어느 정도 이성으로서 생각하고 접근하는 듯하며, 레이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한 사람의 여자로서 자신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진정성을 가지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신지에게 강한 호감을 품게 된다. 4.4.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편집]
TV판 22화 中.
4.5. 카지 료지[편집]신지와 함께 지내는 인물들 중 유일하게 '어른'의 본분을 행한 인물이다. 원래 이런 역할이 되어줘야할 부모님중 어머니는 이른 나이에 요절했고 아버지랍시고 있는 겐도는 기본적인 역할은 커녕 반면교사로 쓰기도 뭣할 정도로 추악한 인간군상이었다. 신지의 상관이자 보호자이기도 한 미사토는 신지를 아끼긴 했으나 본인의 내적 문제때문에 신지를 제대로 이끌어주진 못했다. 4.6. 스즈하라 토우지, 아이다 켄스케[편집]친하게 지내며 이들과 같이 있을 때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토우지는 신지에게 그나마 가장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동성친구로, 비록 처음에는 여동생 부상사건으로 험악한 관계였지만, 신지와 에반게리온에 동승했을 때 그가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연민을 느끼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에바 3호기 사건으로 토우지를 다치게 한 뒤로는 토우지와 켄스케에게 더 이상 상처를 줄까 두려워 점점 소원해졌고, 제3신동경시 파괴 후에는 두 사람 모두 새로운 터전을 찾아 신지 곁을 떠났다. 4.7. 나기사 카오루[편집]
4.8. 이카리 유이[편집]생전에도 신지를 엄청나게 사랑했고, 비록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코어 안에 잠들어있었지만 스토리상 신지에게 가장 중요한 조력자들 중 한 명이었다. 애초에 신지가 초호기와 그렇게 높은 싱크로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유이 덕분이고, 신지가 위험에 빠질 때는 어김없이 초호기를 폭주시켜서 신지를 구해냈다.[56] 5. 파일럿으로서[편집]5.1. 전적[편집]
5.2. 천재 파일럿[편집]싸움을 싫어하고, 심약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전투에 소질 없는 범재로 여기기 쉽다.[58] 하지만 사실은 천부적 재능, 노력으로 쌓은 기량, 실전경험 등등에 힘입어 어머니가 잠든 에반게리온 초호기와의 조합으로 명실공히 작품 최강의 존재이자 대사도결전병기. 네르프 본부도 주력으로 삼아, 대부분의 사도는 신지가 잡았고 협동작전을 펼 때도 가장 큰 활약을 한다. 과장 좀 보태서 레이나 아스카는 그저 초호기와 신지를 보조만 할 뿐이다. 6. 세간의 평가[편집]워낙 특수한 도덕적 환경에 놓여있다 보니,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6.1. 옹호론[편집]고작 14살짜리밖에 안 되는,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이 하루아침에 죽을 수도 있는 전장으로 내몰리는 가혹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누구나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칼을 들고, 적을 바라보며, 적에게 다가가 찌르고, 베고, 찔리는 전투방법을 사용하기에 적응이 더욱 힘들다. 게다가 에반게리온은 감각까지 피드백되어 에반게리온이 꽤뚫리면 탑승자의 신체가 꽤뚫리는 고통이 그대로 전해진다.[71] 당장 누군가 평범한 중학생을 느닷없이 전쟁터 한복판으로 혼자 던져놓는다고 생각해보자. 어른들의 이기주의적인 농간 아래 육체적, 정신적으로 혹사를 당하고 있는 소년병이나 다름없다. 6.2. 회의론[편집]회의론 측에선 신지는 이미 본격적으로 친구가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극한 상황 전, 도와주는 사람이 아직 있었을 때도 여러가지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중간에 꽤나 밝아졌음에도 후반에 급격하게 망가진 점, 신지의 대사와 행동 등을 빌어 환경보다는 신지 본인의 인식적인 면에 문제가 크지 않냐는 주장을 한다. 토우지를 상처입힌 일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고 용서를 얻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두려움으로 도망치기를 택한 점은 문제가 느껴진다. 이건 타인에게서 도망치려고 하고, 마음을 닫으려고 하는 신지의 근본적인 문제점과도 관련이 있다. 6.3. 총평[편집]
7. 여장[편집]여장한 신지 가기엘과의 전투 당시 아스카가 자기 여분 슈츠를 주며 같이 태웠는데, 참 잘 어울린다. 켄스케와 토우지가 아스카를 뒤따라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는 신지를 보고 "페, 페어룩! 싫어잉하는 느낌이야~"라고 놀렸다. 이 모습은 2004년에 발매된 이카리 신지 육성 계획에 동봉된 팜플렛 만화에도 실렸다. 게다가 이스라펠 전에서 아스카랑 또 페어룩으로 입는 바람에 완전히 놀림감이 되어버렸다. 이쯤되면 제작진들이 애초부터 노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8. 유명한 대사[편집]
9. 다른 매체의 이카리 신지[편집]9.1. 슈퍼로봇대전[편집]불우한 환경에서 나날이 망가져가던 본편과는 달리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주변에 즐비한 인생의 달인들과 간지 가이들에 의해 갱생당한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나 더 어린 초등학생 정도 나이의 아이들이 로봇에 타고 싸우는 것을 보고는 충격을 먹는 장면이 꼭 한 번씩은 등장하며, 주변의 열혈 청년들로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거대한 힘을 이용하여 약자를 지키는 '자신 이외에는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조언을 들어가면서 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키워나가기도 한다. 마냥 소심하던 신지가 원작에서는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는 든든한 형님 누님들의 애정과 사랑으로 간지 가이로 각성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다. 9.2. 강철의 걸프렌드 2nd[편집]일종의 IF물의 성격이 강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그림체와 내용에서 악평을 듣기도 한 강철의 걸프렌드 2ND 만화판에서는 약간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소에는 때때로 바보짓을 하는 대체로 밝은 분위기의, 어찌 보면 상술핫 슈퍼로봇대전의 신지에 가까우면서도 그보다 더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9.3. 에반게리온 ANIMA[편집]
9.4. 동인계[편집]대부분 에바 팬픽들은 애니의 찌질한 신지의 성격을 역행, 재구성, 분기, 마개조 등으로 바꿔서 나온다. 특히 안티, 단죄물에서는 나기사 카오루와 같은 은발적안의 외모를 가진 게 많으며 겐도, 리츠코, 미사토를 인정사정없이 단죄한다. 에바 팬픽계에서는 이른바 메리 수 신지라고 통한다. 심지어 마야와 엮이는 짧막한 개그 팬픽 나선의 각에서는 500년 동안 신선의 밑에서 배움을 받아 모든 것에 통달해버린 슈퍼 먼치킨이 되었고, 사도들을 원자단위까지 분해시키며, 유이까지 부활시킨다. 9.5. 신칸센변형로보 신카리온 THE ANIMATION[편집]31화에서 특별 출연이 확정되었고 하야토와 만난 에피에서 에바 500계에 탑승한다. 9.6. Top War: Battle Game[편집]2022년 11월10일 부터 시작한 탑워와 신세기 에반게리온 콜라보 이벤트때 육군영웅으로 등장했다. 10. 기타[편집]
[1] 에반게리온 갤러리 ⓜ[2] [공식] 나와 가장 닮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캐릭터는?[3] 히구치 신지는 전작인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제작 시절부터 안노의 구원 투수 같은 역할을 수행했는데 에반게리온에서는 아스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많이 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본인이 밝히길 제작 회의 때 '신지'가 나올 때마다 자신을 부르는 것인지 이카리 신지를 부르는 것인지 헷갈렸으며 그걸로도 모자라 아스카가 "바보 신지" 할 때마다 울화통이 터지고, 카오루가 "신지 군"이라고 부를 때는 닭살이 돋아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한다. 지못미.[4] 칠드런(Children)은 차일드(Child)의 복수 명사이기 때문에 사실은 잘못된 표기다. 이 때문에 영어 더빙판에서는 '서드 차일드', 신극장판에서는 '세 번째 소년'으로 수정.[5] 어머니인 이카리 유이의 눈동자 색은 초록색.[6] 주변 여성 캐릭터들보단 어두운 피부이지만 사다모토가 그린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피부색이 까만 편은 아니다.[7]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 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하뉴 유즈루가 일본 내에서 이카리 신지 실사판이라면서 인기 요인의 한 요소를 차지하는 사례로 알 수 있다.[8] 근데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겐도 총각 시절 얼굴을 보면 신지와 좀 닮긴 닮았다. 겐도 어린 시절 모습은 그냥 안경 쓴 신지 그 자체다.[9] 육체의 유전자가 이카리 유이. 덤으로 컨셉아트 시절을 보면 더 닮았다.[10] 특히 초대 레이와 이카리 유이는 팔레트 스왑 + 서로 연령 조정만 한 동일인처럼 보일 정도로 닮았다.[11] 신극장판에서는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이때는 처음부터 아스카가 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12] 자신이 살아온 부정적인 인생에 대한 혐오와 사회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선택하는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나, 부패한 사회에 대한 저항이 대의이기는 했지만 명백한 의미에서 테러와 반란이라는 극단적 폭력을 선택한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의 를르슈 람페르지 같은 경우, 그리고 신지의 과거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에게 온갖 학대를 당하고, 사회에서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며 비뚤어진 끝에 온갖 파괴적인 범죄를 저지르며 미치광이가 된 Grand Theft Auto V의 트레버 필립스가 좋은 예.(다만, 트레버는 애초에 신지와 성격만큼은 정반대이다.)[13] 야만적인 상황에서 똑같이 야만성을 내면화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 대해 끝까지 저항하려는 그의 인간적 결단은 빅터 프랭클 등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이 가장 강조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14] 사실, 카츠라기 미사토 또한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애초에 미사토는 신지와 함께 에반게리온의 진 주인공이기 때문. 둘 다 성장형 캐릭터이며 신지와 미사토는 비슷한 점이 매우 많다.[15] 물론 겐도가 신지에게 가한 짓과 그를 대하는 태도와 행적을 보면 당연한 행위다.[16] 실제로 신지는 작 중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여러 번 한다. 19화에서 도시 전체가 제르엘이 폭격당하는 와중에 대피 구역으로 도망치지 않고 공격받고 있는 지역에 그대로 머무른 것과, EOE에서 바다에 한번 들어간 듯한 묘사와 자위대가 네르프 전원 말살을 벌이는 도중에 여기서도 도망치지 않고 총구를 겨누는 자위대 병사에게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는 등의 직접적인 것부터, 자살 명소에 가보거나 하는 등...[17] Seperation Anxiety. 신세기 에반게리온 사운드트랙 중의 음악명이기도 하다.[18] 결국 철회하긴 했다. 되살아날지는 불명이지만.[19] 어릴 때부터 부모와 제대로 된 유대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대인 관계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어머니는 없고 아버지는 엄격했기에 신지의 정서적 안식처는 없다.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기에 심리적으로 주변 환경에 더 쉽게 휘둘리고 감정의 폭이 크다 할 수 있다.[20] 소니 워크맨 WMD-T1 기종.[21] 사생활 능력이 떨어지는 보호자를 대신해서 가사를 맡는 모습은 왠지 은하영웅전설의 율리안 민츠와 비슷하다. 보호자의 방이 개판이라는 점과 생활력이 막장이라는 것도 비슷. 다만 사생활 능력이 떨어지는 보호자의 피후견인이 되어 그 보호자를 역으로 양육해야 하는 처지가 된 소년이라는 연출 자체는 매우 유사하지만, 작중에서 신지와 율리안의 구도 자체는 정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르다. 율리안에게 있어서 양 웬리는 일종의 모범으로 아버지, 스승, 믿음직한 형님 등, 성인의 긍정적인 요소를 모두 집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하지만 신지에게 미사토는 '성인이라고 하기엔 미덥지 못한' 보호자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야 할 동반자으로서의 측면 역시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22] 하지만 이는 빌레에서 나와 네르프 본부에서 보낸 시간이 길었다는 연출이었을 가능성도 있다.[23] 반대로 아스카는 인문 사회 계열에 약해서인지 새턴판 신세기 에반게리온 2nd Impression에서 선생에게 질문이 들어오자 신지에게 답을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24] 신지의 플러그 슈트는 음경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된 모양이지만, 아스카의 것은 여성용이라 그런 것이 없어 남성기가 적나라한 형태로 드러난다.[25] SHINJIST : 열렬한 신지 팬을 지칭. 같은 부류의 용어로 아야나미스트, 아스카인(人)이 있다. 우타다 히카루가 작사 작곡하고 노래 부른 에반게리온: 서의 주제가인 beautiful world는 신지를 위해 쓴 곡이라고 한다.[26] 구작에서는 나온 적이 없는 대사이다. 다만 에반게리온: Q에서 신지의 환청으로 나온 적은 있다.[27] 겐도의 이 대사는 에바 캐릭터 상품 광고 문구 또는 에바 팬덤에서 캐릭터 상품 이야기를 할 때 "살 거면 얼른 사고, 안 살 거면 돌아가!"라는 등 절찬리에 패러디되기도 한다.[28] 이후 카오루에게도 "너 역시 날 배신했어!"라고 외친 것을 보면 상당히 충격이 컸던 것 같다.[29] 18화 이후로는 아버지에 대한 신지의 내적 갈등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다.[30] 이 점은 나중에 큰 아쉬움이 되었는지 "(아스카가 지적한)카펫을 바꿨어야 했다"이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겨 아스카를 더 잘 살피지 못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31] 물론 미성년자인 신지에게 성관계로 위안을 주겠다는 발상은 상당히 비정상적이지만, 자기 자신 또한 어린 시절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서 감정의 표현에 서툴렀던 미사토이기에 상황적으로 이해는 되고, 또한 일단 의도만은 나쁜 의도가 아니었다.[32] 이런 질투감은 레이와 친근해지는 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오래까지 갔던 것 같은데, 시리즈 후반부에서도 신지가 독백상으로 레이를 '대용품'이라고 부르면서,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끼어드는 부정적인 존재로 묘사하는 장면이 있다.[33] 결국, 신지의 이런 태도가 아스카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되고 말았다. 견디다 못한 아스카가 집에서 온 전화를 받고 신지에게 먼저 속마음을 털어놓은 장면을 떠올리자.[34] 레이로 인해 인식되던 어두운 과거의 진상은 카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되는 계기가 된다.[35] 뒤로 갈수록 신지가 가장 강하게 느끼는 레이의 인상으로 복선을 확인할 수 있다.[36] 絆 인연. 일본에서 주로 부모 자식, 형제 간이나 영혼의 파트너의 관계를 표현할 때 쓰는 표현. 레이는 에바에 타는 이유를 키즈나 때문이라고 말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아야나미 레이의 정신커맨드에는 가장 마지막엔 키즈나가 있다.[37] 일본에선 서로 친해지거나 교제하는 사이면 서로를 이름으로 부른다. 아야나미와 신지는 끝까지 성으로 부른다.[38] 이것은 무한자로서의 신이 유한한 인간의 세계로 하강하는 종교적 알레고리로서도 아주 강한 의미를 지니는 대목이다. 유한자-인간으로서의 대표로 선 신지가 초호기와의 합일을 통해 세계의 운행을 뜻대로 하는 무한한 신성을 얻고, 반대로 무한자인 레이는 자신이 담지한 신성을 깨닫자마자 유한자-신지를 찾는 식으로 '성'과 '속', 그리고 '유한성'과 '무한성'이 서로 교회하며 모든 것이 최고 가치의 절대성으로 통하는 완벽한 의미의 '보편성'의 발현으로 나오는 것이다. 나기사 카오루가 죽을 때 보여주었던 것과 같이 신과 인간의 극적인 존재론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39] 요비스테의 경우 9화에서 신지는 이스라펠 공략 실패 후 다툴 때와 아스카의 이사 당시까지 소류라고 불렀지만 아스카는 초반부 등교 때부터 신지라고 불렀다.[40] 어른이 되길 바랐다면, 어른이라면 벽을 넘어오도록 신지를 유혹했어야 했고 키스 중에 주도권을 자연스레 넘겨 주었어야 한다. 살인을 원했다면 신지가 들어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만들려면 간절히 부탁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의 아스카의 행동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숨기고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알리바이를 높게 쌓는다.[41] 이후 거짓된 부활 챕터에서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고 크게 고무되는 시퀀스를 가지고 관객을 희망고문하지만 챕터 이름 그대로 거짓된 부활이라는 결말을 맞이한다. 안노가 의도하는 주제가 어머니로부터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줄 생각이었으므로 어머니에게 사랑받는 인형 아스카 상태에서 인형병기 에반게리온과 일체화하여 적을 모두 무찌르고 어머니에게 칭찬받는 결말을 내줄 리가 없다.[42] 사실 원래 대본처럼 이렇게만 나왔어도 누구나 이 결말쪽으로 해석할 수 있었겠지만 이 복잡미묘한 감정을 아스카 성우가 살리는데 실패했다. 문어체로 써도 이렇게 해석이 어려운 감성을 육성으로 살리는게 너무나도 어려우니 이상할 건 아니지만, 그래서 기분나빠로 좀 더 감정적인 단어로 축약시켜 녹음했고 백그라운드 스토리를 몰랐던 개봉 당시에는 이런 해석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 해석이 너무 난해해져 팬층에서도 극심한 혼란이 발생했다. 이런걸 안노 히데아키는 히죽거리며 즐거워했을 것이다. [43] 이 해석의 경우에는 작품의 주제 자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문서로 확인하자.[44] 생존의 의지가 너무 강해서 자기고립의 벽이 너무나도 높아서 일시 꺾였다고 생각한 그녀의 벽은 여전히 내면에는 건재했고 너무나도 강해서 뭔수를 써도 해결하지 못하기에 각각의 사람에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동원되는 LCL 쥬스 합체시도에서 전인류가 다 망했는데 전인류 최악의 정신병자인 아스카는 끝까지 버텼다는 이야기가 된다.[45] 이는 다시 생각해보면 제레와 겐도가 합작한 환장할 계획 '인류보완계획'에 대한 아스카라는 한 개인이 날린 거대한 엿이자 나비효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신들의 설계대로 파일럿들이 몰락하고, 가장 중요한 신지마저 완벽히 자신의 의사로 자신을 포기해서 전인류가 비로소 하나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신지의 정신붕괴라는 마지막 트리거를 위한 거대 설계의 일부 부품이자 순순히 LCL으로 환원해줘야 할 60억 인류 중 1人, 그러면서도 작중 내내 적당하게 신지의 들러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정도의 역할만 하고 다 끝나면 자진해서 없어져 줘야 할 무력한 아스카가, 정작 신지까지 정신붕괴하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나서 완성된 줄 알았던 인류보완계획이란 큰 그림에서 자기 혼자만 다시 삐져나와 큰 그림의 진정한 완성을 홀로 망치고 있는 것이다.[46] 22화의 아스카의 독백을 보면 얼마 만난지도 안된 신지에게 카지가 저리 대우해주는 것에 대해 아스카가 질투심을 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47] 신극장판에선 꽤 친하게 나오기 때문에 오해하기 쉬운데 TV판에선 후술하듯 신지쪽에선 의외로 다른 인물들만큼 마음을 열어주진 않은듯한 묘사를 보여준다.[48] 아스카는 보호자인 카지에게 남녀간의 사랑을 가지고 알몸으로 요바이를 시도하려 했을 정도였으나 자신에겐 이미 짝이 있었고 그걸 빼고봐도 여러모로 아스카를 받아줄순 없었기에 자신이 아닌 신지를 밀어줬다.[49] 그래서 신지를 양성애자 캐릭터로 보기도 한다.[50] 그런데 그마저도 제레의 예상 범위였던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51] 흔히 일본에서는 이러한 장면 전환을 아침짹(朝チュン)이라고 부른다. 연인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장면 바로 뒤에 새들이 지저귀는 아침 장면을 넣음으로써 두 사람이 밤을 함께 보냈음을 알림과 동시에 검열을 피하는 수단. 원안에서는 여기서 둘이 키스 장면이 있기도 했다.[52] 바로 이전화에서 미사토가 신지를 몸으로 위로하려 하는 장면에서 손을 겹치려고 하자 신지가 이를 뿌리치는데, 카오루가 손을 잡았을 때는 피하지 않았다. 작중에서 손을 통한 성적인 암시는 이뿐만이 아닌데 카지와 미사토의 성관계 장면, 마야의 리츠코에 대한 성애적 감정이 드러나는 장면이 그렇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서드 임팩트가 일어날 때도 카오루가 신지의 손을 잡는 장면 포함해 작중 등장한 손을 잡는 장면들이 모두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53] 애비는 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였고, 아스카한텐 츤츤츤츤만 당하다 관계 파탄, 레이는 끔살, 미사토는 카지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시점의 신지는 사랑과 관심에 굶주려서 날 좋아해 주기만 하면 여자건 남자건 상관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성별은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누구라도 자신에게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애정에 매우 목말라 있었다. 실제로 카오루의 '좋아한다는 뜻이야'라는 말 한방에 경계를 죄다 풀고 홀라당 넘어갔다. 게다가 인간불신에 둔감남인 신지가 알아듣기 쉽도록 자신의 목적을 그대로 설명해주며 스트레이트로 들이대기까지 하니 안 좋을래야 안 좋을수가 없는 것(...)[54] 카오루는 죽음 이후에 겐도의 손에 이식된 아담의 원래 육체로 돌아갔으며, 이후 레이가 그걸 흡수해서 릴리스로 돌아갔기 때문에, 보완이 진행되는 동안 거대 레이의 육체 안에는 카오루의 의식도 깃들어있었던 것 같다. 레이와는 달리 보완을 진행하는 데 큰 개입은 안 한 것 같지만, 겐도와 신지의 눈 앞에 카오루가 직접 나타나기도 한다.[55] AT필드를 풀었다는 건 아예 마음의 벽 자체를 완전히 없애버렸다는 것으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제대로 연 적이 없었던 신지가 얼마나 카오루에게 깊게 의지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56] 발디엘 전에서 더미 플러그가 통한 것도 신지를 살리기 위한 유이의 선택이란 설도 있다. 다른 때였다면 신지가 위험할 경우 그냥 폭주해서 사도를 제압할 수 있었겠지만, 발디엘 전은 토우지 때문에 신지의 전투의지가 없어서 폭주조차 불가능했었기에 더미 플러그를 받아들였다는 것.[57] 이것은 겐도에게도 일부 적용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다만, 겐도는 같은 자기 보존 원리일지라도 유이와 같이 인류라는 보편성까지 포함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 그곳에서 영원히 안존하려는 지극히 사적인 자기 보존욕이라고 보면 되겠다. 어떤 의미에서 가장 유아기적인 욕구에 사로잡힌 인물이라 할 수 있으며, 바로 여기가 겐도와 신지가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지점이기도 하다.[58] 1화에서 보인 그 추태(...)가 주 원인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에 대해서 안노 히데아키가 취성의 가르간티아 각본을 쓰는 우로부치 겐에게 한 말을 보면 "1화부터 주인공이 성공적으로 출격해서 적을 섬멸하는 건 무리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부러 넣은 장면인 듯 하다.[59] 사람 깔보는 나쁜 버릇을 가진 아스카도 신지가 소문의 서드 칠드런이라는 사실을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다.[60] 야시마 작전에 쓰인 포지트론 라이플은 엄청난 고출력만큼이나 재충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아주 정밀한 조준과 집중력이 필요한 무장이었다. 아무리 초정밀 컴퓨터로 조준을 보정했다고는 하지만 한 번 포격에 실패하면 라미엘의 특성상 즉각적인 반격이 들어오니만큼 정말로 위험한 임무였다.[61]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갑자기 팔이 부러지고 안구를 쑤시는 고통이 엄습해오는데 제정신을 유지하는 놈이 비정상이다(...).[62] 사키엘 전은 아무런 훈련도 없이 출격한 첫 실전인 탓에 무력하게 당했기에 특히 본인이 처음으로 직접 전투로 섬멸했던 샴셸 전의 경험이 가장 컸을 것으로 보인다. 초반에는 AT 필드를 중화하고 팔레트 건을 갈기는 전법을 취했지만 샴셸은 AT 필드가 중화된 상태의 맨몸으로 두들겨 맞고도 전혀 타격이 없기에 신지는 에바의 괴력으로 밀어붙이는 단순한 근접전투로 전법을 바꾸었고 결과적으로 사도를 섬멸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었던건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를 사용한 육탄전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이후의 사도와의 전투에서 신지는 우선 원거리 무기로 간을 보다가 어느정도 차이가 좁혀지면 육박전으로 전투방식을 바꾸는 행동을 취하게 된다.[63] 제르엘전에서의 영호기와 이호기의 파손에 대해서는 이후의 리츠코나 휴가 등을 통해 나오는데, 에바의 자가복구력을 완전히 넘어서서 제레를 통하여 예비 파츠를 인수받아 고쳤다고 한다.[64] 다만 제르엘 전의 참패는 작품내내 아스카가 보인 문제인 낮은 판단력이 드러난 대목으로, 탄창이 빌 정도로 사격을 퍼부었어도 효과가 없었다면 전법을 바꿔야 했는데 그냥 사격 유지를 선택했다. 거기에 이놈의 사도가 격벽을 한 방에 날렸던 사실이 이미 알려졌을 텐데도 제자리에서 공격을 지속하는 건 좋지 않은 판단이다. 신극장판에서의 마리가 제자리 말뚝 딜을 고수하는게 아니라 시시각각 위치를 바꿔가며 다양한 수단으로 제10사도를 공격해 유효한 방법을 찾아보는 모습과 비교된다.[65] 기존의 근성을 앞세우는 전통적인 로봇 만화 주인공의 기믹을 아스카가 갖고 있었는데, 아스카는 극중 내내 전투요원으로서 부적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찮고 한심한 행보로 일관했으며 어떤 면에서는 거의 '희화'에 가깝게 그려지고 있다. 신지가 근성이 부족하다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서만 그 엄청난 근성을 발휘하면서 전투에서는 감정보다는 이성과 객관적인 상황을 중시하였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제작진들이 기성 로봇만화 주인공에 대한 안티테제를 분명히 박아놓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리얼 로봇물의 대표적인 주인공으로 불리는 아무로 레이조차도 극중 초중반까지 무단행동을 심심찮게 벌였다는 것을 상기하자.[66] 지금도 로봇만화 주인공, 특히 중학생 이하 소년 주인공은 히이로 유이 같은 특별 케이스가 아닌 이상, 시청자들의 기호에 맞추어 거의 대부분 또래 동료들의 팀웍 정도를 제외하면 지휘부와 대립하기 쉬운 저돌에 가까운 근성열혈 캐릭터로 그려진다. 화려한 액션과 화끈한 전투를 앞세워 시청률을 모아야 하는 로봇만화에서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해 스스로 행동을 제약하는 주인공 캐릭터는 별로 매력이 없어 보이기 쉽다. 고뇌하고 방황하는 인간 드라마 주인공으로서의 이카리 신지가 인기가 많은 반면에, 너무 어른스럽고 모범생같은 전사로서의 면모에는 관심이 덜한 부분도 여기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사다모토는 자신의 코믹스에서는 파일럿으로서의 신지에게 좀 더 열혈적인 성향을 부여했다.[67] 실제로 N2 폭발을 근거리에서 맞았던 네르프 본부가 흠집 하나 나지 않은 반면에 신지가 발을 구르자 꼭대기가 박살났다.[68] 하지만 곧장 이카리 겐도에게 원격으로 LCL 용액의 농도를 조작당해 제지당했다.[69] 심지어는 엉망인 부자관계나 마지막에 무너지는 것까지도(...).[70] 에반게리온에서 그나마 호불호가 덜 갈리는 캐릭터인 나기사 카오루조차도 싫어하는 사람이 제법 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71]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아스카가 양산형 에반게리온에게 처참하게 당해서 고통에 몸을 뒤틀었던 것을 생각해보자.[72] 카츠라기 미사토 역시 어린시절부터 최악의 유년기를 보낸 것과 비슷하다. 어린 나이에 겪은 부모의 죽음, 사도와의 목숨을 건 싸움으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연인이었던 카지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신지와 아스카를 비롯한 인간관계에 의한 마찰 등이 있다. 미사토가 어른이라고 해서 인내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73] EOE 시작 시점에서 나기사 카오루, 카지 료지. EOE 중반을 넘어가며 아스카 + 미사토도 추가되며, 만화판에서는 스즈하라 토우지가 추가된다.[74] 저 정도면 사실 죽을 기력조차 없어서 죽을 생각도 못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어떠한 생각도 제대로 의식에 맺히지 않고 뿌연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오히려 항우울 치료를 어느 정도 해서 조금 호전되면 죽을 기력이 생겨서 가장 위험하다고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저런 피폐한 정신상태로도 에바에 타면 죽기살기로 싸우는 게 신기할 따름.[75] 물론 이카리 겐도 또한 동시에 임팩트를 일으키려고 시도하고 있었으나, 결국 레이가 본편에서처럼 스스로의 의지로 거부하고 신지에게 그 선택권을 맡겼을 테고, 만약 상황이 이렇게 긍정적으로 흘러갔으면 아마 신지가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코믹스판에서는 신지가 아스카를 본인의 의지로 구하러 갔기 때문에 본편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갔었다. 다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와는 달리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의 스펙이 거의 사기적으로 묘사되어 신지가 결국 그들을 막지 못하고 인류보완계획이 발동되기는 했었으나...[76] 반대로 생각한다면 신지에게 비호감과 반감을 가지는 소비자들의 감정자체가 일종의 소비자들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주기에 생겨나는 동족혐오면서, 동시에 자신과 같은 여린 면모도 비추기에 생겨나는 동질감이 뒤섞임으로써 생겨나는 애증의 감정이다. 즉, 안티들에게 까일 땐 까이더라도, 옹호받을 땐 옹호받는 타입인 셈. 다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동족혐오나 애증이 생긴다기에는 팬덤이 심각히 나뉘어져서 움직이지 않는 성향이 더 강하다.[77]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이나 한국이나 버블경제가 터져서 결국 외환위기를 맞게 되었고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사회적으로 헬게이트 시대가 열렸다.[78] 물론 직선적인 완성형 영웅 캐릭터도 잘만 만들어지면 오랫동안 사랑받고 회자되며, 완성형 나름대로의 카타르시스를 훌륭하게 전달할 수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쿠죠 죠타로라든가. 다만 다수의 영웅 캐릭터도 앞서 언급한 경우처럼 자기들의 고뇌는 가진 경우가 많다.[79] 출처: 코믹스판 1권에 수록.[80] 이 때는 주로 처음으로 천장을 찍는 뉴비의 입장에서 쓰이며, "익숙한 천장이다."라고 변형되어 올드유저가 가챠천장을 당연하게 자주봤다는 식으로도 쓰이기도 한다.[81] 사고나서 정신 차려보면 낯선 천장이라는 끔찍한 실황 겸 밈이다. [82] 이 쪽은 과음으로 인해 블랙아웃이 되거나 다쳐서 병원에 실려가거나 장기간 지나친 음주로 건강상 이상이 생겨 실려간 경우다.[83] '오레'는 어린 애들이 주로 사용하는 '보쿠'에 비해 좀 더 나이가 있는, 자기 주장이 강한 남성적 표현. 신지가 어른이 되었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장면 이후론 다시 '보쿠'를 쓰므로 당시 오락가락하고 혼란스러운 신지의 심정을 표현한 거라고 볼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