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LG그램 노트북을 2~3년 전에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다. 참고로 내 LG그램 노트북 모델은 14Z970-TA50K이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전원이 꺼져 버렸다. 어댑터를 끼우고 사용하던 중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뭔가 불안의 기운이 감지됐다. 지금 노트북이 고장나면 안에 프로그램이랑 장난아니데 하면서 전원을 몇차례 켜 봤으나 여전히 먹통이었다. 평소 같으면 어댑터를 꽂으면 충전불이 들어오는 데 안들어온다. 접촉 불량인지 어댑터 불량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러던 중 어댑터를 빼서 손으로 살짝 만져 봤는데 순간 전기가 찌릿! 깜짝 놀랐는데 다시 한번 노트북을 충전해 봤다. 딸내미들은 아빠가 깜짝 놀라니까 웃고 있다. ㅎㅎ
친절한 엔지니어께서 본인 컴의 어댑터를 빼서 내 컴에 꼽으니 곧바로 불이 들어왔다. 다행이다 내부 부속이 망가지지 않은 모양이다. 내가 AS센터 오기전에 어댑터 검색해 보니 정품이 배송비까지 1만4000원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친절히 엔지니어에게 인터넷으로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그분은 그런 나에게 친절하게 제품이름으로 검색하라고 안내까지 해줬다.
내 것은 슬림형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작은 어댑터였다. 노트북에 꼽아지는 소켓사이즈가 다른 것이다. 배터리 0%인 내 LG그램에 꼽아주니 충전도 시작되고 전원도 켜진다. 컴퓨터가 망가졌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이렇게 해결돼 좋다. 사용한지 약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LG그램16 (2021년형)’의 충전기가 갑자기 고장났어요. 충전기를 뺐다가 다시 꽂아봤는데 여전히 충전되지 않았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LG그램 충전기는 약 23000원이였어요. 5개월 밖에 쓰지 않은 충전기가 망가졌다고 노트북 구매한 사이트에 문의해보니, LG서비스센터에 노트북과 충전기를 가지고 방문하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저는 노트북을 구입한지 1년이 넘지 않아서 무상 A/S 기간이였기 때문에, LG서비스센터에서 충전기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었어요! 1. 서비스센터에서의 이야기기사님은 제 노트북에 제가 가져간 망가진 충전기를 꽂아서 충전이 안 되는지 확인하셨어요. 배터리는 0퍼에서 일단 14퍼까지만 충전하고 멈췄어요. 재방문해야된다니...😭 “이 충전기, 사람 마음 들었다 놨다 하네?” 그 뒤로 재방문하기 전까지 계속 먹통이였고, 결국 이틀 뒤 서비스센터에 재방문해서 새 배터리로 교환받았습니다. 2. 교환 받은 배터리기사님께서는 현재 화이트 물량이 부족했는지 블랙으로만 왔다고 하셨어요. 여담이지만, 정말로 화이트를 원하고 제가 괜찮다면 매장에서 테스트용으로 쓰고 있는 화이트 배터리를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어요. 화이트는 새 것으로 받으려면 더 기다려야 돼서, 아쉽지만 블랙이라도 받아왔답니다. 블랙도 나쁘진 않네유 3. 왜 망가졌을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 그냥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 배터리 성능을 오래 유지하고 싶으면 5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4. LG그램16은 핸드폰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할 수 없다LG그램16 충전기 단자는 C타입이에요. 5.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때 가져갈 것노트북과 충전기를 함께 가져가는 것을 권해드려요. 망가진 충전기는 무상 A/S 기간이여서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교환받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