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시어링 단점 - libeoseu sieoling danjeom

스테이크, 리버스 시어링을 해보았습니다. (Feat. 에어프라이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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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분들 많이 시도하시길래, 두루두루 열심히 공부하고 바로 한번에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네요..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리버스 시어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보통 스테이크는 겉면을 시어링하면서 안쪽으로 열을 전달하여, 원하는 익힘의 정도를 가져가는 방법인데

불 조절 실패로 오버쿡이 되거나, 표면과 안쪽간 계단현상이 발생하는 등, 실패 확율이 크다는 점이 단점이고 (경험으로 극복 필요)

리버스 시어링은 속을 오븐,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등의 기구로 내부 온도를 올려 익힌 후 표면을 짧게 시어링 해주는 방법입니다.

수비드도 리버스 시어링의 한 방법이라 말할 수 있겠군요...

이것의 장점은 똥손도 적당한 규칙 (?) 만 지키면 육즙이 꽉찬 결과물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는데... 이게 되네요...생전 처음 시도로 

소금 뿌려서 2시간 정도 실온에 두고 (표면의 물기는 꼼꼼히 닦아줘서 삶아지는 효과를 방지)

2.5cm 두께 부채살이라, 에어프라이어 80도로 15분 한번 뒤집어주고 (호무무님의 영상에 있는대로 스테이크를 눕히지 않고 세워서 조리)

100도로 15분 추가로 구워서 총 30분 구웠습니다. (3cm 100도 30분이면 미디움~미듈레어 정도)

강하게 예열한 스탠팬에 30초씩 앞, 뒤, 옆면 2군데 총 2분 강하게 시어링 했고, 로즈마리와 버터 샤워

결과물은 첨부 사진과 같고, 가족들의 찬사를 받았네요... 너무 맛나네요... 안심으로 했으면 정말 환상이었을 듯 합니다...

제가 할 수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에프 사용자 여러분 함 해보시죠 ... 육즙 팡팡팡입니다요~

리버스 시어링 단점 - libeoseu sieoling danjeom

리버스 시어링 단점 - libeoseu sieoling danjeom

리버스 시어링 단점 - libeoseu sieoling danjeom

유튜브로만 요리 구경하는 요알못, 맛알못인데다들 한다는 리버스 시어 오븐도 있겠다 나도 해보자! 하고 시도해봄. 사용 부위는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호주산 부채살.


첫번째 시도. 135도에서 20분정도 익히고 무쇠팬에 시어링. 사진으로 보면 안 그래 보이는데 두께 4센티짜리 220그람 덩어리였음. 마블링은 좀 별로였는데 힘줄도 가늘고 두꺼워서 사옴.


굽기는 완벽했는데 레스팅 하는 걸 까먹고 시어해서 육즙이 엄청 빠졌음. 근데 그래도 엄청 부드럽길래 이래서 다들 리버스 시어 리버스 시어 하는구나 싶었음. 근데 가운데 힘줄 옅은 걸로 골라도 질기긴 질기더라. 씹다가 헛구역질 나올 뻔. 버터 올리고 익히니까 오븐에 기름때 엄청 낌. 일단 맛은 정말 좋았음. 크러스트가 좀 약하긴 했는데 입에 딱 물고 감탄부터 함.

두 번째. 이번엔 조금 더 마블링 좋고, 힘줄 두꺼우면서 얄팍하게 썰린 걸로 챙겨옴. 대충 1인치 두께쯤 되었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좀 얇다 싶어서 치실로 묶어 조여서 강제로 두께를 늘려줌. 소금후추 올리브오일 바르고 마찬가지로 135도에서 20분. 시어하기 전에 치실 제거하고 센불에서 빠르게 지져줌.

써는 건 큐브 모양으로 썰 힘줄 제거해줌. 덥혀놓은 접시에 올려서 한 조각 먹는데 입 안에서 녹더라. 존나 맛있음. 부채살이 이정도인데 더 비싼 부위는 어떨까 싶었고,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나오는 스테이크도 이 정도로 맛있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음. 농담 안하고 3분만에 다 먹었음.

남는 힘줄은 센불로 튀겨서 먹음. 쫀득쫀득하니 간식으로 괜찮더라. 버릴 게 없는듯.

이건 한두어달쯤 전에 팬으로 구운 거. 연기도 엄청 나고, 레스팅할때 망 위에서 해야 하는 거를 그냥 도마 위에서 해서 육즙도 많이 빠짐. 맛은 있었는데 이번에 해먹은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였음.

소금 부족해서 들고 오다가 스테끼 조각 물고 도주하는 거 현장검거함. 제일 큰 조각이라 아깝긴 했는데 이미 입댄거 그냥 줬음. 신들린듯이 먹더라.

3줄요약

리버스 시어 해봄

개맛있음

고양이 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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