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유니온 6000 시간 - libuteu yunion 6000 sigan

안녕하세요. 이번 헤이스트 이벤트로 꿀을 빨아서 결국 유니온 6000을 달성해버렸습니다.

제가 이걸 달성할 줄은 몇 달 전의 저는 꿈에도 몰랐을 겁니다...

사실은 전직업 140을 찍기까지는 그냥 재밌었는데(정말?),

캐릭터 개수가 42개로 늘어나서 42개 캐릭터 레벨만 합산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만 그게 아니고 40개여서 부랴부랴 170짜리 몇 개 더 만들고 종결.

170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막판에 미친듯한 팅크리로 인해 그냥 남은 레벨은 대충 조금씩 분배해버리고 끝났습니다.

막판에 저 40명 레벨만 합산되는 걸 모르고 뻘짓한 140짜리 두번째 에반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헤이스트 룬 쿨 감소 + 에반 룬지속 버프가 있었기에 제가 그나마 정신병자가 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 6천을 찍게 온종일 심 써주신(비록 언제 탈주할지는 항상 모르긴 했으나) 리규무어? 리구뮤어님 감사드립니다. 고확쓸라고 했는데 그때 안 계셔서 그만...

이제 당분간 부캐 손 한개도 안 댈 겁니다. 고로 벞지 5%는 메카닉 200을 포기한 그 심정으로 한 번 더 버리겠습니다 ㅎㅎ

물론, 전직업을 다 키운 이유는 딱히 이득이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제가 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다행히 부캐같은거 육성할 계획은 전혀 없는지라... 만약 200 넘는 부캐를 키울 계획이 있으시다면 링크용 캐릭터를 한 개씩 더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40여개의 캐릭터를 이렇게 키우다 보니 나름 팁도 많이 생겨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사냥터(최근수정: 2019-08-21)

일단 경뿌는 거의 필수...

선택지가 여러 개 있습니다. 근데 아래는 대부분 보스길뚫퀘를 염두에 두지 않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그리고 단지 제가 경험하면서 쌓은 노하우에 기반해 쓴 글이므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30: 골렘사원 → (스텀피) → 커즈아이 or 에델슈타인.

아란 링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30렙 이전에 어마무시한 렙업속도를 보장합니다.

특히나 커즈아이를 잡아야 한다면 쓰레기같은 지형 때문에 레벨 28~29쯤에서 멘탈이 나갈락말락 하는데 이때 콤보킬 구슬이 큰 힘이 됩니다. 이는 단일기밖에 없는 1차 모험가 도적을 키울 때 훨씬 두드러집니다.

꼭 1차 전직을 하자마자 링크 매니지먼트 스킬창을 띄우는 습관을 기릅시다. 뭐 어차피 처음 몇 번은 콤보킬 구슬 한 번 먹고 나서야 생각나지만...

커즈아이가 너무 꼴보기 싫어서 최대한 미루고 싶다면 레벨 25 근처에 스텀피를 섭첸하면서 잡고 갑시다.

30~60: 4종 테마던전

이중에서는 클리어할 시 바로 마을의 어빈을 통해 여섯갈래길로 갈 수 있는 골드비치를 추천드립니다. 2개 정도 깨면 60레벨을 충분히 달성합니다. 아니면 하나 깨고 와보땅을 가셔도 좋습니다.

45~50: 커닝시티 늪지대 or 지하철(셰이드)

골드비치가 질리면 늪지대나 지하철을 들러봐도 좋은데,

늪지대의 경우 맵이 미친듯이 넓어서 기동성이 좋지 않으면 좀... 그래도 젠률은 높습니다.

늪지대를 가는 경우 제이엠의 퀘스트도 곁들여서 깨줘도 좋습니다.

50~60: 와보땅

와일드보어의 경우 맵이 넓어서 기동성이 좋은 직업에게만 추천드리는데, 맵이 넓은 대신 몬스터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60~80: 조용한 습지

국민사냥터. 카파 드레이크를 팹시다. 미친듯이 좋은 지형과 맨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보내주는 포탈 덕분에 어떤 직업이라도 사냥하기 편합니다.

사람이 붐빌 땐 자리잡기도 힘들며, 엘보가 굉장히 많이 출몰하기도 합니다.

자리싸움이나 비매너충(이유없이 인기도 내림; 200짜리가)을 가장 마주치기 쉬운 지역 중 하나.

70~85: 하늘계단 1

국민사냥터 2. 다만 지형이 대각선이고 맨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구름 점프대가 있습니다.

지형이 대각선이라 모험가 전사의 돌진은 맞지 않습니다. 그 외 성능 좋은 밀격기가 있으면 높은 젠률 덕분에 굉장히 좋습니다.

모험가 마법사 메이지는 속성반감 때문에 다소 힘듭니다. 3속성이 다 출몰하기에...

3단 점프가 가능한 모험가 도적 등의 직업은 내려가서 점프대를 사용하는 식보다는 올라가서 이단점프로 순식간에 2층으로 이동하는 방식이 더 빠릅니다(맨 위층에서 오른쪽을 향해 점프 + 적절한 타이밍에 왼쪽으로 점프해서 안착).

여튼 여러 이유로 여기서 활동하기가 힘들다면 습지에서 레벨을 더 올리고 얼골로 건너뛰어도 좋습니다(썬콜: ?).

80~85: 얼음 골짜기 2 or 갱도 4

얼골2의 경우 지형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2층과 3층 사이의 간격이 무지 넓고 젠률도 하늘계단에 비하면 딸립니다. 그리고 맨 아래층의 히든포탈이 맨 위로 옮겨주기는 하는데 너무 위로 옮겨주는지라 이동하면서 시간이 소모되기도 하고...(물론 카데나급 기동성이 있으면 그딴 거 아무 상관 없음)

그래도 좋은 사냥터인 축에는 속합니다. 위 두 사냥터에 비하면 사람이 좀 없습니다.

불독이나 플위는 화이트팽이 불 약점이기에 개꿀을 빨 수 있습니다. 불독은 스탠스 링크가 없을 경우 그냥 2차기로만 사냥해도 잘 잡힙니다.

레벤 광산 지역도 레벨 80 정도에 상당히 좋은 사냥터입니다. 갱도 1~4 중에서는 4가 제일 맵이 좋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잡아도 나쁘지 않습니다.

85~95: 사헬지대 2 or 잠자는 사막

국민사냥터 3. 습지급으로 자리쟁탈이 심하고 비매너 유저도 많습니다.

맵이 일단 일자형이고, 쉴 곳도 무지 많습니다.

사헬지대 2에 자리가 없으면 왼쪽 위 포탈을 타고 들어가는 역시 일자형인 잠자는 사막도 좋습니다.

90~100: 마가티아(B-1, B-3, C-1, 관출, 202 등 일자형, C-3)

유저를 위한 마을 마가티아. 쓸만한 사냥터가 정말 많습니다.

위에 언급된 일자형 사냥터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관출(C-2 왼쪽에서 2번째 포탈) 인기가 제일 많은데, 여긴 중간에 조금 높은 2층지형이 있어서 직업에 따라 다소 편차는 나지만 쨌든 젠률이 좋아 쓸만합니다.

이 4차 직전 구간이 가장 힘들기에, 관출 1층에서 2층 몹을 때릴 수 있는 직업이 여기서 그나마 편합니다...

C-1과 관출은 정체불명의 이유로 엘몹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C-1은 가끔 보스 자동경비시스템이 출현하므로 낮은 지형에서 잠수태우지 마세요. 가끔 죽어있는 사람 봤습니다.

추가로 C-3은 간격이 넓은 이층 지형이지만, 데몬, 카데나, 제논 등 윗점이나 그런 이동기가 있는 직업은 쓸만합니다.

100~110: 리프레 동쪽/서쪽 숲, 심술쟁이의 숲 or 몬파

105 찍자마자 몬파 가서 렙업을 합시다. 2~3업 가능하고 일요일엔 2배 더!

리프레 서쪽 숲은 길라잡이 채우기용으로 많이 찾는데 그 대신 버닝이 낮아서 사실 한 번 키우고 버릴 캐릭터라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버닝이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동쪽 숲이나 심숭쟁이의 숲도 추천합니다. 히든포탈 위치가 좋습니다.

100~120: 하늘 둥지 2(★5), 켄타우로스의 영역(★15)

110 중반까지를 책임지는 사냥터입니다. 하늘둥지의 경우 버닝은 굉장히 낮지만 스타포스 몬스터 자체가 경험치를 많이 줍니다.

켄타우로스 영역은 조금 애매한데, 역시 경험치는 많이 주지만 젠률이 애매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스타포스 지역이 아닌 푸른 켄타우로스의 영역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115~130: 시계탑 최하층(★25~28)

숨겨진 개꿀사냥터. 쓸 곳도 많고 젠률도 푸짐하고, 맵은 넓지만 히든포탈도 항상 맨아래→맨위라 좋습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잊혀진 시간의 길 1은 버닝이 안 걸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잊시 2, 사라진 시간(잊시3에서 갈 수 있는 히든), 삐뚤어진 시간(뒤시3에서 갈 수 있는 히든), 꼬여버린 시간(뒤시4에서 갈 수 있는 히든), 잊혀진 회랑입니다.

근데 이 중에서 삐시와 잊회는 워낙 지형이 압도적이라 버닝이 낮습니다. 판단은 알아서...

130~140: 시련의 동굴(★55) or 아랫마을 or 무릉

시련의 동굴 2가 지형이 좋습니다. 버닝은 높을 때도 낮을 때도 있는데, 사냥능력이 좋은 편이면 버닝이 높은 옆의 시련의 동굴 3으로 넘어가도 됩니다. 다만 딱 봐도 2가 더 좋아보이긴 할겁니다.

2의 문제점은 가운데 용암에 빠지면 다른 맵으로 강제이동되어 버린다는 것인데 기동성이 후진 직업에겐 이게 생지옥입니다... 맵 이동루트가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 이동인데 이걸 깨부숴버리니...

아니면 아랫마을에서 사냥퀘스트 깨면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월묘 사냥터와 도깨비집이야 유명하고, 그 외에는 삼미호 사냥터가 어느정도 쓸만하고 밀격기가 쩔면 호걸 사냥터도 쓸만은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크림슨우드의 레드 스티지도 쓰는 것 같더군요.

무릉 지역 레벨대가 130대로 올라갔고, 얘네가 장비를 잘 줍니다. 그리고 맵들 중 넓고 몹젠이 많은 맵이 몇 개 있어서 기동성과 사냥력이 좋은 직업에게 추천합니다. 배경음악도 좋아요...

140~150: 검은 와이번의 둥지(★65) or 신전길뚫

검와둥은 스타포스 사냥터인데 이상한 지형과 도대체 의도를 알 수 없는, 없는 게 나아보이는 히든포탈 위치 때문에 직업을 탑니다. 상하이동이 편한 직업이 아니면 좀 힘들 수도...

보돌이 막힌 이후(ㅠㅠ) 추길 버닝이 10에 가깝게 올라가버려서 그냥 경뿌 받고 추길 뚫기만 해도 150은 찍기 쉽더군요. 검와둥이 힘들면 그냥 추길 뚫어도 좋습니다. 특히 추길 4~5는 그냥 사냥터로도 쓸만합니다. 길라잡이도 할 겸... 또 신전 몬스터 레벨이 하향된 이후는 그냥 쭉 밀어도 될 것 같더군요.

150~170: 암벽거인 콜로서스 or 커닝타워

170까지만 키울 거면 저 둘 중 한 군데에서 끝장을 보셔도 됩니다. 암벽거인의 경우 모든 지역이 미칠듯한 젠률을 자랑해서 퀘스트 설렁설렁 깨면서 이동해도 160까지는 꽤 잘 큽니다. 그 이후는 뭐... 어딜 가도 답이 없으니 뭐...

일단 160까지는 서쪽 길 2에서 사마귀만 줄창 잡아도 잘 오릅니다.

그리고 레벨이 좀 올랐다 싶으면 직업에 따라 동쪽 길 2도 좋습니다. 지형이 지그재그인데 여기도 맨아래→맨위 포탈이 있고 젠률이 높아서 밀격, 끌격 등이 좋거나 범위가 넓은 스킬이 있으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벌떼의 서식지 2도 쓸만합니다.

최종적으로 안착하는 곳은 몸 속 2입니다. 그냥 굉장히 심플하게 일자형에 가운데 쉴곳 하나. 대놓고 쓰라고 만든 사냥터인데다 여기가 버닝이 제일 낮습니다. 단, 몹젠이 굉장히 많지는 않습니다. 바깥의 몸 위 지역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템셋팅

저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140까지는 스타포스 사냥터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5부위 에픽 + 55성이 최종 세팅입니다. 이걸 하려면 에픽을 빨리 모아서 토드를 반복하면 됩니다.

에픽템을 모으는 방법은 다음이 있습니다.

1) 보물룬: 보물룬을 찾아서 깝니다. 가장 심플한 방법인데 이 미믹새X들이 개뻘짓하면서 템을 안 뿌리거나 화면 밖에다 뿌리거나 장비를 안 뿌리거나 해서 혈압이 솟구칠 때가 많습니다. 저렙존인 엘리넬~리에나 해협에서 보물룬을 발견하기가 쉬우니 이때 한두개쯤 찾아봅시다.

2) 합성: 의외로 좋습니다. 저렙 때부터 장비를 잘 모아뒀다가 35가 되자마자 합성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연금술 레벨도 올리면서 합성을 해나갑니다. 연금술사의 돌은 돌려쓰고... 합성에서 에픽이나 유니크가 정말 의외로 잘 나옵니다.

3) 엘리트 보스: 가장 확실하게 많은 에픽템을 잡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엘보를 만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평소에는 어디서 엘보 떴다고 하면 냅다 달려가면 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습지에서 엘보 하나 띄우고 가는 게 좋습니다. 이벤트로 사람이 붐빌 때가 아니면 섭첸 몇 번 하다 보면 곧무 발견합니다. 1~2명은 잡고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상자미믹뜨면? 망ㅋ)

4) 드롭(;;): 진짜 가끔 뜬금없이 뜸;

140까지는 정말 심각하게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잘 크기에 에픽에 9%를 굳이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6%로도 충분. 다만 더 많이 키울 거라면 130제 이전의 장비에서 높은 수치를 띄워주세요. 130제부터 감정비용이 엄청 비싸지니까 그 전에 띄우고 토드를...

스타포스의 경우 어느정도 에픽템 세팅이 되면 거기다 5~10성을 하는데, 수치를 2배로 올려주는 전신갑옷 10성을 주력으로 합니다. 그 외는 10성 보내는 돈이 만만치 않으므로 5성까지를 추천.

부족한 건 자쿰이 주는 얼장 눈장이나, 저렙존 테마던전 퀘스트 보상이나(깼다면), 망토, 귀고리 등을 동원해서 5성씩 모으면 됩니다.

진짜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크로스헌터 퀘 깨고 플래티넘링 받으세요...

스타포스 사냥터를 사용하지 않을 거면 굳이 맞출 필요는 없지만 스타포스 수치가 유니온 공격대 공격력에 영향을 끼쳐서 있으면 좋긴 합니다.

여기까지가 그냥 140짜리 41개 키우면서 얻은 주관적인 팁이었고,

아래는 각각 키우면서 느꼈던 점을 써보려 합니다.

너무 길어서 글접기 합니다. (근데 어차피 모바일에선 안됨 ㅋ)

정렬은 직업, 직업군 순입니다.

전사

행메의표본/140/히어로

보시다시피 버닝으로 키웠습니다. 다섯 번째로 생성한 버닝 캐릭터이자, 이 글 기준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키운 버닝 캐릭터.

3차 시절이 너무너무 힘들었고 그 이후는 살만했습니다.
꽤 후반에 만든 캐릭터인지라 닉이 저렇습니다...
정말 썬콜본캐인 저로서는 절대 쓸데가 없지만 전직업 자전없이 140이라는 목표 하나를 위해 버닝으로까지 키운 직업. 모전 3개 중 추천을 받았는데 이게 나와서...

사실 쓸데가 있기는 합니다. 핑크빈 전사 업적이 뜨면 남들 업적을 깨줄 수 있음;
여튼 히어로가 아니었다면 아마 메세를 하나 더 키웠을 것 같네요.
간지끝판왕 5차기를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200은커녕 170조차 찍기 벅찬 일이니 포기!

팔라딘하삼/140/팔라딘

닉 참 심플... 핑발님이 하도 키워보라 키워보라 권해서 대체 얼마나 막장직업인가 하고 건드렸는데 이미 그때는 윗점 없는 직업에 익숙했던지라 의외로 140까지는 무리없이 찍었습니다.

노말쿰먹자/170/다크나이트

인기도가 -1인 이유는 습지에서 어떤 미친 200소마가 이유없이 내려서;

3차부터 무리없이 재미있게 키우다가, 4차기 궁그닐에 꽂혀서 의외의 흥미를 갖게 된 직업입니다. 사냥도 윗점 없는 거 빼면 잘 했습니다. 그 결과 170 후보로 뽑혀 170을 달성해버렸네요.

확실히 과거 피뻥담당 때와 역할은 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간지납니다.

LunarMagic/140/소울마스터

한글닉 "루나매직"이 안 돼서 지은 이름. 뜻은 아실 분은 아실겁니다... 제 과거 정체성 중 하나죠.

4차기 솔루나 타이밍을 배우고서도 귀찮아서 스킬을 하나만 계속 쓰고 키워버림; 그래도 워낙에 쎄서 크긴 컸네요. 마나를 미친듯이 쓴다는 점은 좀 불만이었지만...

약한염기/140/미하일

세 번째로 키운 버닝입니다. 정말 기존 메이플과 엄청나게 이질적인 직업이긴 했는데, 의외로 버닝 없이 키울 수 있었을 수도...?

닉네임은 저기 아래에 먼저 만들어진 "강한산성"이라는 팬텀의 안티테제.

낮은 레벨로 여축 만렙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걸 위해 퀘스트용 아카이럼을 잡다가 죽으니까 경험치가 날아가던 게 신선했던 직업.

유독 미친듯이 좁은 점프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시련의 동굴 2에서 용암 안 빠지려고 매번 혼신의 힘을 다해 점프해야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파니률루/140/아란

닉은 본캐 "사니률루"의 말장난.

꽤 오랜 시간 동안 귀찮아서 안 키우다가 저렙육성용 링크를 위해 손을 댔는데 생각보다 너무 세서 놀랐던 직업.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분명 전사라 그랬는데 도대체 몇 개인지 모를 이동기때문에 도적이 아닌가 헷갈리게 만듭니다. 사냥하는데 어떤 아란이 툭툭 치면서 지나가도 그러려니 해줍시다... 그게 이동기라 ㅠㅠ

StrongAcid/140/블래스터

맨날 DPM 1위에 있다던 블래스터인데 꽤 늦게 키웠습니다.

물론 140까지만 키울 거라 캔슬이고 뭐고 다 쌩까고 막 키웠는데 그래도 키울 만 합니다.

아직까지도 해적인지 전사인지 정체성이 헷갈리는 직업.

일러스트가 무지 예쁩니다. 짱짱

샤감님/140/데몬슬레이어

필수 링크캐 중 하나인데 엄청 후반부에 키운데다가 자리 없어서 본캐에 링크 쓰지도 않음...

닉네임은 친창의 샤미르라는 분이 어떤 분을 "밍감님"이라 놀리던 것이 너무 어감이 찰져서 좋아서 맨날 읊다가 만든 패러디성 이름. 본인 말로는 왜 샤청년 같은 것도 아니고 샤감님이냐고...

최적화및응용/140/데몬어벤져

굉장히 편하게 키웠던 직업. 근데 데벤져가 2개 있는데, 이거 키울 땐 윗점 존재도 모르고 키웠다는 슬픈 전설이...

뒤늦게 링크캐 부랴부랴 120 찍던 시절에 마지막으로 키웠던 캐릭터이고, 그중에서도 140을 제일 마지막에 찍은 캐릭터. 그때 120만 찍고 던져놓았던 것들 템셋팅이 진짜 하나같이 개판이라 고생 좀 했습니다... 보물룬 몇 개를 깠는지...

지금은 후일 슬롯이 부족하게 될 경우 사라질 1순위 캐릭터로 지목됨 ㅠㅠ

갓산캐리/170/데몬어벤져

여벤져 도트가 예쁘단 걸 엄청 나중에 알아서, 전직업 140 달성 후 키우게 된 두번째 데벤져. 이번엔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제대로 키웠고 마지막엔 170까지 도달했네요.

팅긴건나였나/140/카이저

140까지 키우면서도 충격을 받은 몇 안 되는 캐릭터...

4차 주력기가 일단 마스터레벨 20에(이거는 나로도 그렇긴 한데), x축은 개짧은데 y축은 쓸데없이 긴데다가, 그 긴 y축도 두 번 때리는 것 중 한 번만 길어서 적잖은 감명을 받음...

게다가 전사인데 변신 중이 아니면 스탠스 100%도아냐... 엉엉...

여담인데 로프커넥트가 있는지도 모르고 키웠습니다. 사실 막판에 깨우쳤는데 그때 레벨이 139.

마법사

응너F/149/아크메이지(불, 독)

닉네임이 좀 괴랄한데 그냥 불(Fire)의 첫글자 때메 저렇게됐다...

6천 달성을 종결지은 역사적인 캐릭터입니다.

원래는 결속링 이벤트 때 주말 코인수급을 위해 추길을 뚫다가 148까지 키워놨었는데, 마지막 날 팅망폭격에 gg치고 들어가 1업해서 6천을 달성해 버렸습니다.

키울 당시엔 페럴라이즈가 나름 괜찮은 사냥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들어가서 보니 아니었다는 전설이...

사니률루/239/아크메이지(썬, 콜)

너무너무 사랑하는 내 본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메린률루/170/아크메이지(썬, 콜)

전직업 140을 찍고 새로 키운 썬콜이어서 닉이 본캐의 패러디로 저렇습니다.

본인도 썬콜이 강캐라는 걸 잘 알기에 첫 170 타자로 지목했는데,

괜히 개겨서 커닝타워 스타포스 사냥터 갔다가 다크에레브 갔다가 진짜 미친듯이 개털리고 엘몹 보면 옆사냥터 가기를 반복하며 MVP물약 수백개를 날린 후 "그냥 깝치지 말고 암벽거인이나 가자"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습니다.

썬콜일러상향/140/비숍

보라색 머리 존예 마법사가 비숍 공식 일러스트인 줄 알고 지은 닉넴인데 알고보니 썬콜 비숍 공용인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모르겠습니다.

4차전직 후 어떻게 사냥해야 하는지 몰라서 좀 헤맸는데, 원래 제네시스 후 빅뱅을 쓰는 것 같은데 스타포스 사냥터에서 하도 물약을 많이 쓰다 보니 매직가드 끄고 엔젤레이 난사를 좀 했습니다. 마침 잊시 쪽이 다 성 약점이라 편하기도 했습니다.

리부트 유니온 6000 시간 - libuteu yunion 6000 sigan

비탈길만걷자/140/플레임위자드

비탈은 오비탈을 뜻합니다...

4차 이후 죽어라 닳는 마나를 보고 차라리 배메 말고 얘 닉을 "아이고내엠피"로 지을 걸 그랬다며 후회했습니다.

소마는 마나통이 작기라도 하지 얜 파엘 수급 안되는 지금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하네요.

Mrs어카운트/200/에반

첫 한돌캐릭터(아직까진 유일)이자 단둘인 200대 캐릭터!

근데 과연 다음 한돌을 키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캐육성도 이제 한계라...

무려 목표가 200이었다 보니 키우면서 "아 140은 쉬웠던 거구나" 하는 생각을 깨우치게 하여 부캐양성을 시작하게 한 장본인. 역사적인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알고접음/140/에반

유니온 레벨 합산이 상위 40명만인 줄 모르고 키운 41번째 뻘계정...
그러나 두번째 에반 경험치 링크로 이루 170 육성캐들에게 엄청난 도움을 주었기에 뻘짓이라고는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닉네임이 왜 저렇냐면 조교를 맡았더니 갠톡이 시도때도 없이 와서 상메로 "알고 접었으니 질문하지 마라"고 했던 것이 유래.

리부트 유니온 6000 시간 - libuteu yunion 6000 sigan

왜사니률루/158/루미너스

제 기억으로는 두 번째 링크캐. 제일 잘 만든 부캐닉이라 평가받습니다.

본캐 이름 "사니률루"의 "사니"는 제 본명의 변형입니다만 그게 저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버닝으로 130까지 찍어두고 방치했는데 이후 다시 손대보니 의외로 세서 전직업 140 찍기도 한참 전에 커닝타워에서 158까지 찍어버린 직업.

아이고내엠피/140/배틀메이지

오라 켜고 죽어라 MP 쓰는 직업이라 닉을 이렇게 지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차라리 플위가 저 닉을 쓰는 게 나았을 듯...

게다가 140까지는 다크오라를 끄고서도 육성이 어느정도 가능했고요.

주력기 거리는 짧은데 끌격기가 좋아서 그냥 무난하게 키웠습니다.

죽니률루/141/키네시스

원래 140까지만 키웠는데 결속링 쥐어주려고 용용아이스 먹다가 렙업함.

세긴 한데 들었다놨다를 몇 번 하면 다시 들어야 해서 생각할 게 많다고 느낌.

직업군이 하나라 불쌍 ㅠㅠ

일리있는움/150/일리움

꽤 뻔한 닉인데 사전생성을 빨리 해서 먹은 닉. 근처에서 이 닉네임을 이미 쓰는 중이라 못 가져갔다는 소식이 간간히 들렸습니다...

일리움 부스트 업 이벤트가 끝나기 직전에 부랴부랴 키우기 시작해서 인간적인 마지막 보상레벨 150까지 육성했고 이때 검와둥에서 처음 사냥해 봤습니다.

그 이벤트 당시가 일리움이 막 출시되었을 때라 온갖 신규유저 일리움들이 난입되어 자리개념도 다 헤치고 이곳저곳 쑤시고 다녀서 부캐를 육성하다가 일리움 면상만 봐도 토가 나올 지경에 이르렀기에 너무 키우기 싫어서 최대한 미뤘습니다. 그리고 분명 일러는 간지나는데 도트는 대체...왜...

약하기는 더럽게 약한데, 마크를 잘 쌓고 쓸 스킬 다 써주면 굉장히 세집니다. 근데 저걸 계속하려면 손이 굉장히 바빠서 대화창을 볼 겨를이 없는 직업. 의외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기동성도 최상이고요.

여담인데 최근에 다섯갈래동굴에서 일리움을 봤습니다. 와우...당신은 근성킹...

궁수

잘해보마/140/보우마스터

닉만 봐도 직업을 알 수 있음.

정말 폭시를 쓴다는 점만 알고 관심조차 없던 직업인데 키워보니까 정말... 예전에 제가 알던 것과 많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사냥도 괜찮아서 잘 키웠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3차기 애로우 플래터인데 습지에서 이걸 써서 손 하나 안 대고 엘몹을 잡던 게 너무 웃겼습니다.

내려간다아/141/신궁

제가 저번 글에서 신궁 의외로 사냥 할만하다고 했던 거 이제 정정합니다. 6천 막판에 한 번 다시 들어가봤는데... 이놈의 디스턴싱 센스가 참... 하...

여튼 닉은 비매너유저 인기도 내리기용으로 생성한 건데 여태 누군가의 인기도를 내릴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RiverMt/140/윈드브레이커

기억상 3번째로 생성했고 레벨 76~78에서 방치해뒀던 캐릭터. 이후 부캐육성 노하우가 쌓이고 다시 잡아보니 쓸만해서 꽤 무난하게 140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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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앗/140/메르세데스

첫 번째 버닝캐이자, 두 번째로 생성했던 캐릭터.

그당시는 무려 버닝캐인데도 렙업하기가 귀찮아서 미루다가 127밖에 못 찍고 버닝이벤트가 끝났다는... 직업이 메르세데스인 것도 한 몫 했겠지만요...

이후 140을 찍을 때는 연사기 다 쌈싸먹고 듀얼샷만 쓰면서 키웠습니다.

실존함/170/와일드헌터

신궁은 착각이었지만, 이건 진짜 의외로 사냥이 괜찮아서 170을 찍었습니다. 무엇보다 무빙샷에다 성능 좋은 윗점이 있는 게 좋았습니다. 무빙샷은 키가 자주 씹히긴 했는데...

도적

보물룬어딨어/163/나이트로드

합성도 안 하던 시절에 보물룬을 찾다 빡쳐서 만든 캐릭터.

잘 뽑힌 외형 때문에 본캐가 금령아씨 셋을 쓴 후 전에 로얄을 하다가 나온 부산물들을 모두 이어받아서 코디가 부캐치고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투명얼장, 투명안경을 쓰기까지엔 정성이 좀 모자랐던 것인지...

여담이지만 습지에서 첫 번째로 보물룬을 깠을 때 미믹의 현란한 능욕컨트롤로 인해 장비 2개를 다 놓쳐버렸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시작되었던 보물룬 불신론.

아이고내메소/140/섀도어

역시 예전에 제가 알던 메익만 줄창 쓰던 섀도어에서 많이 달라졌더군요. 처음엔 3차 주력기가 없다는 말을 듣고 설마 키우기 어려우려나 했는데 그런 걱정과 상관없이 그냥 잘 컸습니다. 오히려 키우기 어려운 건 듀블이었습니다...

3차 주력기가 진짜 없기는 한데, 쉐도우 파트너가 생겨서 2차 새비지로도 여전히 사냥을 할만했습니다.

다만 1차 때 다수기가 없어서 개고통받는 점은 논외. 이건 나로를 키워도 마찬가지기는 한데...

컴과나부랭이/140/듀얼블레이드

닉의 근원은 동아리 지인 "구구잉"이 폰을 털리고 한 명언과, 그분의 직업이 듀블이라는 것에서 나옵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키운 직업입니다. 매우 역사적인 직업. 그런데 무려 1.5, 2.5차가 있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3차까지 정말 억지로 억지로 키웠던 기억이 납니다. 주력기가 전부다 이동기라 절벽에서 떨어지던 날이 허다합니다...

항시 로맨틱 뉴젠헤어를 노리고 있던 저로서는 이 설희 헤어가 그나마 대체제이기도 했습니다.

루나러너/140/나이트워커

단일기밖에 없다는 기괴한 특성을 가진 직업. 인식이 상당히 안 좋아서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이 직업도 140까지는 잘만 큽니다. 다만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기괴한 특성 때문에 오히려 흥미를 갖고 키웠습니다. 그와중에 멀티킬 15회 미션은 깨지도 못했지만... 근데 1회 멀티킬을 달성했는데 그게 뭐냐면 렙업...

제일 마지막으로 키운 기사단 직업입니다.

강한산성/146/팬텀

꽤 오래 전부터 닉만 생성해놓고 늦게 키웠던 팬텀.

항상 대화창을 보면 모험가 찾는 팬텀의 고확이 줄줄이 뜨지만 전 홀리심볼 말고는 아무것도 안 훔치고 그냥 생각없기 키웠네요. 이유는 귀찮아서.

4차 주력기가 꽤 재밌어서 4차 이후로는 재밌게 키웠습니다. 다만 그 전까지는 홀심 말고 아무것도 안 훔쳤다 보니 좀 고난...

골드리버Mt/143/제논

하이브리드인데 일단 도적 직업군에 배치하겠습니다.

기억상 4번째로 생성한 캐릭터인데 역시 80 좀 넘겨서 방치. 이후 어찌어찌 링크캐로 쓰려고 120 찍고 또 140 찍는 등 여러 번에 걸쳐 건드렸는데...

그 대망의 6천 찍던 날 키우던 은월이 팅망폭격을 당해서 그냥 남은 레벨을 다른 부캐들로 때우기로 하고 시원시원한 4차 주력기를 기억하여 제논을 접속했으나... 도대체 무슨 일인지 에픽장비가 한 개도 없어서 143까지 찍고 gg를 쳤습니다.

정말 뜬금없게도 부캐들 중 혼자 기본뎀스가 아닙니다. 게다가 가독성 구립니다.

외판원순회/142/카데나

같은 과 친창에서 등장한 "최단경로" 닉을 보고 감명받아 따라한 닉인데 대체 그 많고 많은 것들 중에 하필 왜 이거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데나가 상인단이라...?

미칠듯한 기동성에 혀를 내두르며 재밌게 키웠지만 스택 쌓기가 귀찮아서 대충대충 했습니다. 고레벨로 가면서 점차 물몸이라는 정체성을 의식하게 되어서 고레벨 육성의 꿈은 접었습니다.

해적

Lv131캡틴/140/캡틴

갓캐 캡틴... 근데 정말 의외로 140까진 별탈없이 찍었습니다. 의외의 윗점에, 의외의 4차 주력기까지... 다만 갓-해적의 버프기 다이스는 내다 버렸습니다.

왜 140인데 닉은 131레벨이라고 말하고 있냐면 캡틴이라는 이름의 일반몹 레벨이 131이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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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쳐구구잉/140/바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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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나 강화를 할 때 "외쳐! 구구잉"을 외치면 잘 된다는 신화(?)가 퍼졌던 적이 있는데 그 대사의 말장난.

생각보다 좋은 직업입니다. 4차 주력기가 느려서 자면서도 키울 수 있고, 스킬을 누르다 보면 심신이 안정됩니다.

근데 진지하게 범위는 좋습니다. 비록 에너지가 바닥나면 좀 굉장히 눈물나기는 한데, 에너지가 빨리 차고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 동안은 어느 정도 빠른 (그래도 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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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속으로 사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에너지가 바닥나는 순간의 작은 현탐을 짧은 주기로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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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감님무새/140/캐논슈터

마지막으로 키운 링크캐릭터. 닉의 유래는 위 "샤감님"에서 언급된 "밍감님".

그 밍감님이 가리키는 대상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단지 찰지다는 이유만으로 하루종일 밍감님을 외치다가 만든 아이디입니다.

돌정팬클럽/140/스트라이커

원래 "돌정좋아", "돌정조아" 등의 닉네임들도 만들어놨으나 너무 중복이 심하다 판별해 이것만 남았습니다.

해적인데도 엄청나게 정상적인 직업군이어서 좀 많이 놀랐던(해적분들 죄송합니다) 직업. 기동성, 파워 등등 모두 무난합니다.

404N0TF0UND/158/은월

분명 140까진 키울만 했으나 그 이후 바로 본색을 드러내며 약해져버린 은월.

200을 키우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으나 당분간은 부캐육성에 현탐이 와서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만반의 준비를 위해 크로스헌터 링과 결속링을 먹여놨습니다.

그리고 보다시피 코디까지 해놨습니다. 사실 금령아씨 셋을 입힌 건 은월이 처음인데, 착용해보니 너무 예뻐서 본캐에까지 적용해버린... 돈은 신한카드 이벤트 때 준 메포를 썼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원래 스토리에 맞추기 위해 남은월을 선택하려 했으나 선택창에서 여은월의 미모에 반해 여은월을 육성해버렸습니다.

6천 찍는 마지막 날에 163까지 키우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거듭되는 팅김으로 포기하고 다른 부캐들을 짤짤이로 레벨 올려서 6천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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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네트워크/140/메카닉

닉의 유래는 3-2학기에 분명 철회했는데도 내 이름이 쓰인 다른 팀의 프로젝트 어플리케이션명.

처음으로 충격을 선사했던 직업. 분명 3차까지는 키울만한데 왜 이게 200 찍기 어렵다는 걸까? 하고 생각하던 순수했던 시절의 내게, 4차를 하자마자 엄청난 통수를 때려버리며 바로 200 달성의 꿈을 발기발기 찢어서 없애버렸습니다.

어찌나 충격을 받았는지 평소 가던 스타포스 사냥터도 안 가고 호걸 잡다가 140 찍었습니다... 그래도 게이트는 쓸만합니다. 다만 처음 나올 땐 개사기 이동기였던 윗점이 지금 와서는 엄청난 선후딜때메 거의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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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리즘/170/엔젤릭버스터

카이저 항목을 기억하신다면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140까지 로프커넥트 존재도 모르고 키웠습니다. 그러나 기동성과 밀격이 엄청난 성능이어서 큰 문제없이...는 아니고, 버닝이라 큰 문제없이 키웠던 직업.

버닝으로 키워야 하는 이유는 2차와 4차 초반에 어피니티의 부재로 엄청나게 멘탈붕괴가 오기 때문입니다. 사냥하다 보면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그나마 3차때는 주력기가 세서 할만합니다.

4차에 어피니티를 최종 마스터하고 나서야 비로소 인간이 되는데 그때부터는 주력기 범위가 장난없어서 잘 크고, 때문에 나중에 170까지 키워버렸네요.

뭐만 하면 변신이 해제되는 게 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기본머리도 충분히 예쁘네요.

네 번째로 생성한 버닝 캐릭터이자, 본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육성한 마지막 버닝 캐릭터.

참 길기도 하네요... 이렇게 긴 포스팅 정성들여서 하는 게 오랜만입니다.

그래서 제로 언제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