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상금 배분 - LPGA sang-geum bae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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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프로선수에게는 우승 그리고 우승에 따라오는 우승상금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시즌 대회가 끝나면 올해 상금왕을 가리게 되고 매 경기 상금 순위도 발표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상금은 대회마다 어떻게 나누는가? 궁금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LPGA, PGA, KLPGA, KPGA 등의 골프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이 있는데 공동 순위자에게는 상금을 어떻게 주는지?', '상금은 몇 위까지 주는지?', '우승자에게 배분되는 상금은 어느 정도인지?'

한번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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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ISP 호주 여자오픈 최종 순위 및 상금 리스트

위의 리스트를 보면 최근 경기를 마친 LPGA ISPS 호주 여자오픈 최종 순위와 각 프로들이 타수 그리고 상금액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딱 공동 순위에게는 어떻게 주는지 딱 보면 궁금증이 해결됩니다. 공동 순위에게는 같은 금액을 주는데 이 대회에서는 공동 4위가 두 명이나, 4위 상금과 5위 상금을 더해 나누기 2 해서 똑같이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공동 6위가 4명이니 6위 상금, 7위 상금, 8위 상금, 9위 상금을 모두 더해 나누기 4를 해서 네 명에게 같은 상금을 주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공동 10위 선수에게도 같은 금액의 상금이 정해져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1위 상금은 보통 총상금의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번 ISPS 호주 여자 오픈의 총상금은 130만 불로 15%인 19만 5천 불을 우승 상금으로 내걸었습니다. 대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총상금의 15%에서 20% 사이를 우승상금으로 하고 있습니다. 2위는 우승 상금의 약 50%를 내주며 조금씩 3위는 2위 상금의 약 60% 이런 식으로 조금씩 차등을 두어 총상금을 나누게 됩니다.

그럼 대회 참가자 몇 위까지 상금을 주는가? 이 부분도 궁금하게 됩니다. 보통 골프 대회는 4라운드라면 1,2라운드 후 컷오프를 합니다. 그래서 3라운드부터는 보통 70여 명의 참가자가 올라가는데 상금은 컷 통과를 한 3라운드, 파이널 라운드를 모두 마친 프로선수에게 지급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총 우승 상금의 약 0.5%의 상금을 마지막 프로선수가 가져가게 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70위대는 대략 2천 불대의 상금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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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S 여자 오픈 최종 스코어

여기서 한 가지 더!

여자 LPGA 메이저 대회 최고의 상금은 어떤 대회인고 최고 우승 상금액은 얼마인가?

LPGA의 메이저 대회는 5개가 있습니다. 그 메이저 대회는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위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브리티시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각 대회마다 총상금과 우승 상금이 다른데 그중 최고의 상금이 있는 대회는 총상금 550만 불에 우승상금 100만 불의 US 여자 오픈입니다. 2019년에는 이정은 프로가 100만 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박성현 프로가 90만 불, 2018년에는 태국의 아리아 주타누간 선수가 90만 불의 상금을 받았지만 2019년에는 100만 불로 상금이 상승되었습니다.

앞으로 2020년의 LPGA의 메이저 대회가 모두 남은 상황에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 그만큼 상금왕에 더 가깝게 갈 수 있게 되는데 '2020 시즌 LPGA 최종 상금왕은 누가 될 것인가?'도 LPGA 시청하면서 생각한다면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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