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정크 파일 삭제 - maegbug jeongkeu pail sagje

10년 넘게 윈도우 데스크탑, 노트북만 사용하다가 작년 초에 맥북 에어 2012 (MID)로 Mac에 입문했습니다. 그러다 연말에 출시된 16인치 맥북 프로를 구매해 충분히 자의적인 앱등이로 살고 있는데요.

평소 아이폰을 사용해왔기에 iOS 디바이스와의 에어드롭을 통한 데이터공유, 문자 메시지 및, 음성 통화, 메모, 미리 알림 등이 연동이 되는 점에 항상 Mac OS PC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었고요.

집보다는 근무처 (영화관 매표소)에서 짬짬이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저에겐 데스크탑인 Mac Mini나 iMac보다는 Macbook Pro가 나을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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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 아직까지는 Mac의 모든 기능과 필수 앱에 대한 정보를 끊임없이 탐닉(?)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탐닉 중에 Mac AppStore에서 발견한 맥북 디스크 정리 및 정크 파일 청소 앱 'Cleaner One'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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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하려면 맥북에서 앱스토어를 실행합니다. 앱스토어 검색창에서 'Cleaner One' 혹은 'Disk Clean'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해당 어플이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데요. '받기' 버튼을 눌러 어플을 MacBook으로 받고 설치한 후 '열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때 사용자가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면 해당 경로에 있는 폴더 속 파일 들을 스캔해주는데요. 저는 가장 최상위라 볼 수 있는 '유저명(mobano)' Home 폴더를 선택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이 어플은 무료인데 어플의 네이밍(Lite)을 보아하니 유료 버전(Pro)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없습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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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앱이 실행되고 해당 어플의 개발사가 만든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을 홍보하는 페이지로 이동하는데요. 이 페이지는 '추가 도구'라는 앱의 대메뉴 중 네 번째에 위치한 탭 메뉴입니다. 현재 해당 개발사에 만든 Mac App이 하나, iOS 앱이 하나뿐이어서 더 이상 이 메뉴를 클릭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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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4개의 대메뉴 중 '정크 파일'이라고 적힌 대메뉴를 클릭해봤습니다. 이윽고 사전에 설정한 경로에서 '응용 프로그램 캐시', '응용 프로그램 로그', '사용되지 않은 디스크 이미지', '응용 프로그램 제거 후 남은 항목', '엑스 코드 정크', '브라우저 캐시', '휴지통', '메일 캐시' 등의 정크 파일을 스캔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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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을 클릭하면 해당 정크 파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데요. 이윽고 항목별로 쌓여있는 정크 파일의 세부 정보 (폴더 경로, 설치 파일, 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의 '제거' 버튼을 누르면 삭제됩니다. 삭제가 완료되면 삭제된 데이터의 용량을 알려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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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의 대메뉴 중 두 번째 탭에 있는 '큰 파일'은 내 맥북에 있는 파일들 중 비교적 용량이 큰 파일만 골라주는데요. 저의 경우 대부분 그래픽 편집툴인 '어피니티 포토'와 '어피니티 디자이너'에서 편집한 원본 파일들이 주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원드라이브를 동기화해놨더니 원 드라이브 속 파일들도 스캔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요. 윈도우 PC에서 원드라이브에 올려놓은 동영상 파일과 RAW 사진 파일들까지 스캔 되었습니다. 또한 각 파일들을 용량별(10MB~500MB / 500MB~1GB 등)로 카테고리를 나눠놓았더라고요.

이 기능을 통해서는 덩치(?)가 파일을 골라내 클라우드나 외장 하드에 복사해 둔 것들을 삭제하는 용도로 사용했는데요. 화이트 리스트 기능을 이용해 혹여나 실수로 삭제할 이슈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일의 종류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었다면 더 쓰임새가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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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스크 맵'이라는 대메뉴를 누르고 원하는 '경로'나 '폴더'를 선택하면 해당 '폴더'의 하위 폴더와 그 속에 포함된 파일들을 골라 스캔할 수 있습니다. 스캔 한 파일의 용량과 포맷, 생성 날짜, 수정 날짜, 크기, 마지막으로 연 날짜를 확인할 수 있고요. 앞서 언급한 메뉴들이 지원하는 '제거' 기능 역시 지원합니다.

이렇게 맥북 디스크를 정리해 주고 정크 파일을 삭제해 주는 앱 'Cleaner One'에 대해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이쪽 분야의 '끝판왕' 격으로는 'Clean My Mac'이라는 어플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어플을 찾아보니 유료라서 무료 앱 중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앱을 찾아보니 위 앱이 나왔습니다.

해당 앱은 무료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UI나 지원 기능이 심플한 편이었는데요. 게다가 배너나 특정 기능 실행시 출력되는 전면 광고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용하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