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기타 솔로를 할때나 리프의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되며, 딜레이 타임을 짧게 하고 피드백을 1로 잡아 솔로를 강조하는 사운드를 만들거나, 피드백을 길게 잡고 딜레이를 아주 짧게, 레벨을 낮게 잡아 리버브와 비슷한 사운드를 내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혹은 브라이언 메이처럼 원기타로 더블 트랙을 찍을 수도 있다. 딜레이로 브라이언 메이의 Brighton Rock이나 존 페트루치의 Surrounded 같은 더블 트랙 솔로를 할 때 정말 중요한 건 딜레이 타임의 조절인데, 고급형 딜레이의 경우에는 발로 꾹꾹이를 눌러서 현재 템포에 맞출 수 있도록 해 주는 탭 템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Show 과거에는 '테이프 딜레이'라고 해서, 자기테이프를 이용해 딜레이 효과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사용했다. 사실 까놓고 보자면 이쪽이 원류. 딜레이의 원리에 충실하게, 작동시키면 테이프에 녹음 → 재생을 반복해서 딜레이 효과를 낸다. 테이프 딜레이는 자기테이프를 매체로 사용하는 만큼 쓰다보면 테이프가 늘어나 소리가 늘어나던지 딜레이 간격이 안맞는다는지 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 음색이 독특하여 테이프 딜레이를 찾는 사람도 있다. 구조가 단순명료하다보니 외국에서는 믹서와 테이프 레코더를 이용해 직접 테이프 딜레이를 만들기도 한다. # T-REX에서는 실제 자기테이프를 사용하는 테이프 딜레이를 출시하기도 했다. 딜레이의 잔향이 있으면 아날로그딜레이, 또는 에코라 하고, 잔향이 없으면 디지털 딜레이라고도 한다. 대체적으로 딜레이 효과는 디지털 방식에서 더 강하게 느껴진다. 딜레이는 가장 범용적인 이펙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종류가 아주 많으며, 전통의 강자 BOSS의 DD-3와 DD-7부터 MXR Carbon Copy 아날로그 딜레이, Line 6의 DL-4, Strymon의 TimeLine 등이 유명하다. 역사적인 제품으로는 버킷 브리게이드 방식의 아날로그 딜레이의 시초인 Boss의 DM-2, 테잎 딜레이에선 Echoplex, 마그네틱 드럼을 이용한 Echorec, 렉 딜레이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TC Electronic 2290이 있다. 오리지널은 고가에 거래되고 그에 따라 수많은 클론 제품들이 그 사운드를 모사하고 있다.
딜레이처럼 리버브도 처음에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들어 냈는데, 주로 내장된 스프링이나 엄청나게 커다란 금속판을 사용해서 울림 효과를 냈다. 디지털로 효과를 구현하게 된 오늘날에도 'Spring'과 'Plate'는 가장 대표적인 고전적 리버브 사운드로서, 웬만한 리버브 이펙터는 이 2가지 효과를 시뮬레이트한다. 딜레이(에코)와 리버브를 헷갈리기 쉬운데, 딜레이는 신호의 시간적 반복(반복 간격과 횟수), 리버브는 공간적 반복(공간의 종류와 크기)이라고 생각하면 뭘 써야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딜레이는 정확한 시간 간격으로 정확한 원신호의 반복이 있어야만한다. (다만 볼륨크기는 점점 줄어도된다.) 리버브는 홀에서 반사되는 소리때문에 생기는 공간감 효과인데 소리는 퍼지고 반사되는 면은 한면이 될 수 없다. 이렇게 반사된 음들의 딜레이 시간은 모두 일치 되지않고 미세하게 차이 나게되고, 이 딜레이 신호들이 합쳐지게 되면 뭉게져버린다. 따라서 리버브는 시간의 딜레이 때문에 생기는 효과이지만 공간의 영향을 더 받는다. 기타의 리버브 사운드가 특징적인 장르로는 로커빌리와 서프 록을 들 수 있으며, 특수한 리버브 효과는 앰비언트적인 효과를 연출하는 훌륭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등 슈게이즈 밴드들의 상징이 된 리버스 리버브[13]가 대표적.
2.3. 모듈레이션[편집]원래 신호를 이리저리 주물러서 특이한 효과를 주는 계열이다. 모듈레이션 효과만 묶은 멀티 이펙터로는 Line 6의 MM-4, Strymon의 Mobius, BOSS의 MD-500, Eventide의 Modfactor 등이 있다.
2.4. 필터 계통[편집]특정 주파수를 증폭하거나 감소시켜서 오디오 신호를 변화시키는 이펙터.
2.5. 다이나믹스 계통[편집]기타의 음량에 관련된 부분을 조정하는 이펙터.
2.6. 그밖의 이펙터[편집]
3. 형태[편집]3.1. 스톰프박스 이펙터[편집]
3.2. 멀티 이펙터[편집]대부분의 이펙터들은 상기하였듯 스톰프박스 이펙터(꾹꾹이) 형태로 발매되었으나 최근에는 이 이펙터들을 하나로 모아둔 멀티 이펙터라는 형태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꾹꾹이를 모아 자신만의 보드를 갖고싶은데 자신의 연주에 어떤 이펙터가 필요한지 모를땐 먼저 저가형 멀티이펙터를 하나 사서 이것저것 써보며 구상을 하는걸 추천한다. 3.2.1. 장점[편집]
3.2.2. 단점[편집]
3.3. 랙 이펙터[편집]사운드모듈과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되어 랙케이스에 고정시킬 수 있게 만든 이펙터. '이펙트 프로세서'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구축하는데 페달보다 많은 비용이 들고 운반/관리하기도 힘들어서 아마추어급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페달보드야 손에 들고 다니면 되지만 랙은 그게 안 된다. 투어 다니는 아티스트들은 무대 뒤에 크고 아름다운 랙을 수북이 쌓아놓고 무대 위에서는 멀티이펙터 크기 정도 되는 컨트롤러로 그것들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한다. 유명한 것으로는 Axe-Fx시리즈가 있다. 이놈은 사실상 멀티이펙터의 랙 버전이라 아마추어들도 많이 구매하는 편. 3.4. 이펙터의 연결 방식[편집]1. 기타→이펙터 인풋 // 이펙터 아웃풋→앰프 인풋 4. 페달보드[편집]잭 화이트의 페달보드 폴 길버트의 페달보드 앞서 설명했던 이펙터 페달 유닛들을 전부 연결하여 하나의 유닛처럼 만든 것이다. 일단 한 번 만들어놓으면 편하기도 하고[35] 이 페달 자체를 모으고 연결하는 재미도 있기에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달보드를 가지고 다니는 기타리스트들이 많다.
5. 제작사[편집]스톰프박스형 이펙터는 제작이 비교적 간단해서 DIY도 발달해 있고[41] 소규모 공방급 제작사까지 합치면 엄청난 숫자의 브랜드가 존재한다.
[1] AC/DC의 앵거스 영처럼 드라이브, 공간계, 모듈레이션 이펙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기타리스트도 있긴 하다.[2] 그러나 일부러 그렇게 남들이 쓰지않는 소리를 만들어 연주하는 밴드도 많다.[3] 아주 예전엔 앰프들이 이런 편의성이 없던적이 있고, 파워앰프의 크랭크업으로 앰프게인 사운드를 내는 경우 그냥 드라이브 앞단에 놓는 경우도 있었다.[4] 아무래도 멀티이펙터에 내장된 드라이브나 컴프레서는 디지털 프로세싱 과정을 거치기에 아날로그 회로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스톰프박스 이펙터에 비해 자연스럽지 않게 들린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멀꾹이 세팅을 구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드라이브나 컴프레서를 스톰프박스 이펙터로, 모듈레이션이나 공간계 페달을 멀티이펙터로 세팅한다.[5] 예를 들면 이 장면. 브릿지 끝나고 기타 솔로 파트에서 메인기타 앰프 소리를 키우는 페달을 보컬이 밟아줘야 되는데 보컬이 관중에 정신팔려 한박자 늦게 밟아서 솔로 소리가 묻히니까 기타리스트가 얼른 안 밟고 뭐하냐고 눈치준거다(...). 피해자(?)는 EXODUS의 리더 개리 홀트.[6] 이런 밴드로 메탈리카, 메가데스 등이 있다. 와우 페달은 직접 밟아야 하기 때문에 커크 해밋 같은 경우 스테이지 곳곳에 와우 페달을 배치해 놓는다.[7] 팝은 발라드 포함. 재/블은 재즈 또는 블루스를 의미함. [8] 록은 소음을 음악의 영역으로 끌여들인 장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9] 부스터라는 계열의 이펙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버드라이브 계열의 이펙터들은 거의 모두 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다. 부스터용 이펙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펙터를 부스터로 이용하는 것뿐. 예로 BOSS의 DS-1은 보통 디스토션으로 사용하지만 하이게인 디스토션을 사용하는 경우와 같이 경우에 따라 부스터로 사용할 수 있고, 같은 회사의 SD-1 슈퍼 오버드라이브의 경우는 본질적으로 강한 오버드라이브를 걸기위한 용도로 나왔지만 보통은 부스터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10] 이펙터는 들고 다닐 만 하고 세팅도 비교적 간단 하지만 기타 앰프는 들고다니기엔 너무 크고 세팅 시간도 오래걸리기에 단독공연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지 않는 이상 앞,뒤 다른 공연 팀 사정도 있기에 앰프는 진입장벽이 좀 있다.[11] 플렉시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마샬(그러나 선호되는 모델은 대체로 JCM900 이전..)과 핫로드 마샬 사운드를 표방한 부띠끄 기타 앰프 업체들[12] 영문으로는 Marshall in a Box라는 의미로 MiaB는 이를 일컫는다.[13] 반향을 역방향으로 재생하는 리버브. 리버스 에코라고도 한다. 음이 물결치며 밀려가는 듯한 독특한 효과를 낸다.[14] 콤필터 효과(Comb Filter Effect)라고도 한다.[15] 덕분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코러스 사운드를 기대했다가 의아해한다. 왜 이렇게 표기했냐면 유니바이브가 나왔을 때는 코러스 이펙터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었기 때문... 당연히 코러스라는 개념이 지금하고 달랐다.[16] 일렉트릭 기타에 달려 있는 트레몰로 암을 흔들면 피치 변화로 음이 떨리는 효과가 나기 때문에 이름은 트레몰로지만 비브라토 이펙터와 원리가 비슷하다.[17] '와와' 혹은 '와 페달'이라고도 불린다.[18] 일렉트릭 기타에 달린 볼륨 노브로도 할 수는 있는데 현을 튕기는 순간 노브를 조절해야하는 번거로움 탓에 페달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하다.[19] 1941년 돈 레슬리가 파이프 오르간의 사운드 확산을 재현하기 위해 만든 스피커로 원래는 하몬드 오르간용으로 만들어졌다. 내부에서 나팔 모양의 스피커 2개가 모터로 회전하면서 도플러 효과로 공간감과 떨림 효과를 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20] Dunlop의 로토바이브라는 페달로, 발로 밟아서 음이 떨리는 스피드를 조절한다.[21] 특히 Dunlop의 Rotovibe는 서킷 상으로로 바이브가 아니라 페이저에 가깝다.[22] 선술한 복잡한 레슬리 사운드 특성 상, 호평을 받는 제품들이 디지털 이펙터들인데, 피그트로닉스 로토트론은 아날로그 서킷을 채용하고 있다. 피치 쉬프팅, 코러스, 트레몰로 효과를 섞어 만들었다는 설명.[23] 픽업은 기타 스트링의 진동을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특정한 경우 기타 앰프에서 출력된 소리를 픽업이 신호로 잡아 다시 앰프로 출력되는 순환 효과가 걸릴 때가 있다. 이때 긴 서스테인과 높은 피치음이 동반되며 이를 피드백이라 한다. 헤비 메탈이나 사이키델릭 록 등에서 효과의 일종으로 많이 사용된다. 록 밴드 라이브에서 기타리스트가 앰프 앞에 마주보고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피드백을 유도하려는 행동이다.[24] 사실 기타의 멀티 이펙터는 일종의 소규모 신디사이저로도 볼 수 있다.[25] 거의 모든 기타 페달은 DC 전원을 사용하며, 아주 드물게 AC 전원을 쓰는 페달이 있다.[26] 9V를 지원하면서 18V 등 그 이상의 전압도 지원하는 페달이 있는데, 이 경우 더 높은 전압으로 연결하면 Headroom이 넓어지는 등 음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27] 특히 버튼이 3개밖에 없으면서도 강력한 기능이 많은 HX Stomp같은 멀티 이펙터에게 큰 도움이 되는데, 탭 템포를 외부로 빼 스톰프박스 모드에서 쓸 수 있는 버튼 하나를 추가하거나, 프리셋을 스크롤하거나, 원하는 프리셋으로 순간이동하거나, 스냅샷을 호출하는 등 단순 2버튼 풋스위치로 사용하기 힘든 다양한 기능을 미디를 통해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28] 중국산 저가형 페달들 중에는 페달 한 개에 5만 원 내외로 살 수 있는 저렴한 제품들도 많지만, 잘 알려진 브랜드의 페달들은 기본이 한 개에 10만 원~15만 원, 고가의 부띠크 이펙터들은 20만 원~30만 원은 기본에 심하면 50만 원까지 가는 경우도 수두룩하다.[29] 이 작업을 대신 해주는 소위 '페달보드 솔루션' 전문 업체도 있다.[30] 당장 파워서플라이 하나만 빠져도 수고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생각해보자.[31] 그 모습으로 인해 탭댄스라는 별칭이 있다.[32] 통합 제어를 개별 이펙터로 하려면 페달 수준을 넘어서 랙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상술한 스위쳐를 기본으로 쓰면서 굉장히 복잡한 장비를 갖춰야 한다. 문제는 랙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고 운반/관리도 힘들어서 방구석이나 학교/직장인 밴드 레벨에서는 꿈도 꾸기 힘들다. 적어도 유명 가수 공연 따라다니는 프로 세션급은 되어야 겨우 구축할 정도.[33] 기타에서 EDM 소리를 낸다거나, 피아노나 오르간에 가까운 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단 스톰프 박스 이펙터중에 1960년대 오르간 사운드를 재현한 이펙터가 있다. Eletro Harmonix 사의 B9 Organ Machin이라는 것으로 11가지의 빈티지 사운드를 완벽히 재현했다. DC 9V 전용.[34] 스톰프도 잡음이 나기는 하지만, 거의 볼륨 노브를 풀정도로 올려놔야 겨우 들리는 수준인데, 멀티 이펙터의 경우는 12시 셋업에도 잡음이 들리기도 한다. 결국 노이즈게이트나 노이즈리덕션을 추가하여 채널하나를 잡아먹어야한다.[35] 모든 이펙터가 하나의 유닛처럼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연주 세팅할 때 인풋단에 기타를 연결하고 아웃풋 단에 앰프만 연결하면 대체로 세팅이 완료된다.[36] 그래서 멀티 이펙터와 꾹꾹이 페달을 함께 보드에 올려 세팅하는 통칭 멀꾹이 세팅이라는 대안도 나와있다. 디지털 프로세싱이 까다로운 드라이브 페달이나 컴프레서 페달은 꾹꾹이로, 조정이 까다로운 모듈레이션이나 공간계 이펙터는 멀티이펙터가 담당하도록 세팅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37] 프렉탈의 Axe-Fx시리즈나 Kemper같은 실기체부터 BIAS FX, TU-3, Amplitube같은 컴퓨터 플러그인까지 포함한다.[38] 일부 멀티이펙터들은 조작법이 매우 까다로워서 아예 PC에 연결해야만 상세한 톤 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경우도 있다.[39] 어느날 갑자기 페달이 죽거나 몇몇 페달이나 패치 케이블의 연결단자가 헐거워져서 보드를 통째로 뜯어보면서 원인이나 이상부위를 찾아내야 한다던가 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보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라고...[40] 일단 페달보드를 만들기 위해 시그널 체인을 짠 뒤 그에 맞게 올릴 페달을 선정해야 하고, 한정된 공간의 보드 위에 그 시그널 체인대로 페달을 알뜰하게 올리고 고정해야 하며(이 과정을 통칭 테트리스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올려놓은 페달들에 패치케이블과 전원케이블을 일일이 연결하고 잘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해야한다. 이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까다롭기에 아예 전문적으로 페달보드 작업을 대행해주는 업체까지 있을 정도이다...[41] 인터넷에서 기존 페달의 회로도를 구할 수 있고 개인 제작용 키트를 판매하기도 한다. 이 업계에는 JHS Pedals처럼 개인이 기존 이펙터를 모디파이하며 용돈벌이 정도 하다가 규모 있는 브랜드가 된 경우가 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