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딱지 제거 - mobal-isig ttagji je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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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모스트의원 김경복 원장의 탈모백과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모발이식을 하고 나면 이식부위 쪽에 생기는 것들이죠. 딱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식 후 딱지는 왜 생기는 것인지, 언제 가장 많이 생기는지, 이 딱지들을 제거 하는 것이 좋을지 그냥 놔 두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셨던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나 하나 이야기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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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모발이식 후 딱지가 생기는 이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모든 피부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그 부분을 보호하고 재생하기 위해서 딱지가 생기는데요. 일반 상처에 생긴 딱지와 모발이식 후에 딱지가 생기는 딱지는 똑같은 이유와 형태로 생겨납니다. 상처 보호와 상처 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상처가 난 초반에 딱지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고요. 모든 상처가 난 부분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왜 딱지가 생기는 것이지? 하고 불안감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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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딱지는 언제 가장 많이 생겨 날까요? 통상적으로 머리심기 후 7시간에서 12시간 사이에 투명한 막이 단단하게 생기고요. 3일 정도 지나고 나면 그 주변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딱딱하고 검은 불투명 형태의 딱지가 생깁니다. 딱지들이 생겨나고 나면, 외부의 충격이나 가벼운 자극에 대해서 저항성을 가지게 되고요. 웬만큼 가볍게 터치가 되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딱지가 겉에 생기고 나면 속에 살들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까지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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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가 생긴 초기에는 아직 속에 살이 덜 차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10일은 지나고 나서 지문샴푸를 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요. 딱지가 가루가 져서 보기 징그럽고 불편하다고 생각이 드시는 경우에는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떨어지는 딱지들은 다 제거를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억지로 손톱으로 뜯어내는 등 안 뜯어지는 딱지를 억지로 힘으로 떼어 내시면, 속이 덜 아물어 있어 덧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요. 힘을 줘서 떼지 마시고, 한 열흘 차부터 부드럽게 비벼 감겨주시면서 자연적으로 탈락되는 딱지들만 제거를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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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모발이식생착기간을 10일, 14일 동안이라고 이야기하죠. 10일, 14일을 이야기 하는 이유가 딱지가 생기고 속에 살이 차오르는 기간을 말하는 겁니다. 14일이 지나고 나서 내원하시면, 딱지 제거를 위해 지문으로 쓸어 내리는 정도의 압력을 이용해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딱지와 각질을 제거하면서 샴푸하시도록 안내 드리고 있어요. 오히려 딱지를 제거하지 않고 두는 것이 더 해가 돼요. 시간이 지나서 딱지 속에 살이 다 차오르고 나면, 딱지는 자동적으로 탈락이 되어 없어져야 하는데 없어지지 않으면 균이 번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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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후 1개월 : 딱지가 제거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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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을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머리카락 주변에 딱지가 싸여있고 머리카락에 딱지가 걸려 있는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이 딱지들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면, 이물질이나 외부의 박테리아 균들이 생장하기 좋은 배지(세균의 증식, 보존, 수송 등을 위해 사용되는 재료)가 되기 때문에요. 여기서 염증이 오히려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아주 자잘한 찌꺼기나 피지가 가급적이면 없도록 잘 문질러 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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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이 지나고 나서는 더욱 시원하게 감아주셔도 됩니다. 오히려 다른 부위의 머리를 감을 때보다 이식한 부분에 거품을 더욱 많이 내 주고요. 더 힘을 많이 줘서 지문으로 시원하게 문질러 감아주시는 것이 이식 부위 두피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피부 표면에 이물질들을 제거해주고요. 피부 속에 피지나 박테리아 균들이 잔존하거나 농축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마사지 하듯이 시원하게 잘 문질러 감아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시원하게 비벼서 감아주시는데도 불구하고 모낭염이 나는 경우에는 병원 방문을 예약해주시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모발이식 생착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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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딱지 관리 방법 및 이식부위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어요. 모발이식 후 생기는 딱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말씀 드린 방법대로 시기별 관리를 해주시면 되니까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요.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은 질문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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