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 HUB 위치 - mogcheon HUB wichi

주말에 알바나 할까 해서 집주변을 알아 봤습니다

알바X에 쿠팡 물류로 여러개가 올라와 있더군요

검색으로 이것저것 뒤져봤으나 원하는 정보가 적힌것은 단한건도 없기에

직접 다녀온 후기를 작성합니다

제가 적지 않은것은 다른글들에도 있는 것들입니다

토요일 심야로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알바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이며 위를 토대로 신청을 했습니다

더욱 자세한건 아래로 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coens1359/221463989199

● 쿠팡 목천센터 출근 시 필수 체크사항 안내 (※필독)

《 쿠팡 목천센터 출근 시 필수 체크사항 안내 (※필독) 》주소: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5산단로 185.※출근...

blog.naver.com

심야시간대 진행요약을 해드리면

문자신청>확정>쿠펀치어플 사전설치>출근(버스or자차)>출근도장 후 업무>식사>업무>퇴근도장 후 퇴근(버스or자차)

순으로 진행됩니다

쿠팡 물류센터 알바는 주간,야간,심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야간은 자동으로 1시간 연장이 된다 합니다)

신청은 문자로만 접수받으며

전 토요일 당일아침에 문자로 양식에 맞춰 심야시간을 신청했습니다

(답변은 바로 안왔습니다)

2시간 정도 후 날짜/시간/출근확정 이라는 문자를 받았고

출근할 경우 출근한다고 답장을 하라고 같이 보내왔습니다. 답장했어요

(당첨? 이 안될경우도 따로 문자준다 하네요)

이젠, 스마트폰에 쿠펀치라는 어플을 설치 해야 합니다

이 어플로 출/퇴근 도장찍는거고

여기에 등록된 본인계좌로만 임금이 입금됩니다

출근해서도 도와주긴 하지만 헤매지 말고 미리 설치하고 가시는게 편합니다

(단, 출/퇴근은 물류센터 가시면 별도와이파이가 있습니다

이를 연결해야만 출/퇴근 도장 찍을수 있습니다)

버스 타시는 분은 첨부해드린 사이트에 버스노선표가 있으니

해당 장소에서 미리 기다려 탑승하시면 버스가 알아서 모실겁니다

전 제차 타고 갔습니다

버스타는곳이 멀기도 했고 노선대로 움직여 출근까지 오래걸립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8시40분쯤 도착했습니다

경비실에 가서 출입부를 수기로 작성하시면 됩니다(알려줍니다)

빨간선 따라 이동하시면 건물안에 신규인원(?)이라고 책상 하나 있는데 거기서 다 알려줍니다

노란선은 휴대폰 반납하러 가는 곳입니다

전 몰라서 빨간선으로 들어갔는데 노란선으로 바로 갔어도 됐지 싶습니다

쿠펀치도 미리 설치했기에 따로 할거는 없었구요...어차피 휴대폰 반납하고 다시 들러야 됩니다

쿠펀치로 와이파이 연결해서 출근도장 찍고 수기로 출근시간도 작성합니다

휴대폰 반납하시면 임시출입증(?)을 발급해줍니다

휴대폰과 출입증을 맞교환 합니다

(출입증으로 밥먹습니다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출입증들고 다시 신규안내 책상으로 갑니다

여긴 또 바코드를 인쇄/지급해줍니다 제앞으로 만들어진겁니다

용도는 모르겠으나 소지합니다(신분증 필수)

(처음 온 사람만 이 과정이 필요한것 같고,

이후 부터는 휴대폰만 반납하고 바로 일하러 가면 되는것 같습니다)

휴대폰을 뺏겼기에 내부상황은 사진 없습니다

바코드 받고 2층으로 가면 안전화를 갈아 신어야 합니다

비치된 안전화 안좋습니다, 매우

혹시 본인것이 있다면 신고 가세요 반드시

전 안전화가 있지만 사전정보가 없으니 그냥갔습니다

직원이 길안내 해줍니다 창고가 엄청 큽니다

원래 홈플러스거 였다고 하는데

중요하지 않아요 일하고 돈만 받아가면됩니다

상/하차로 신청하고 갔는데

대뜸 하차해보신분? 합니다 설명 없습니다

뭐하는건지 1도 모르겠습니다 체계가 없습니다

그냥 아무나 막 데려갑니다

저 역시 가라는대로 갑니다

일을 어떻게 해라 코치도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속 아무데나 욱여넣는 시스템입니다

욱여넣어지면 거기서 물어보고 바로 시작합니다

(빨간 반코팅 목장갑 줍니다)

이런곳에 2인이나 3인 1조로 사람들이 계속 움직입니다

파란색으로 된 저 라인이 무수히 많습니다

각 지역별로 구분되어 있고

저 파란 레일로 물건들이 계속 내려옵니다

사진상엔 파레트(바닥에 빨간거)가 많은데 3개만 있었습니다

체계는 모르겠지만 가,나 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택배스티커에 보면 지명+가 or 나 로 되어있는데

가는 가끼리 / 나는 나끼리 테트리스 하시면 됩니다

근데 왜 3개의 파레트냐

테트리스 하기 힘든 물품들이 있습니다

너무 길거나 너무 넓거나 기타등등

이런것은 그냥 한파레트에 가,나 구분없이 다 때려넣습니다

테트리스 함과 동시에 랩핑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쓰러지지않아요

2단정도 쌓고 3바퀴정도 두릅니다. 손으로 돌려야합니다

테트리스 또 합니다

3,4단정도 되면 한바퀴씩 넘어지지않게만 올려가면서 랩핑해줍니다

테트리스하고 감고 무한반복입니다 이제

2m정도 쌓고감으면 마무리합니다

흔히 작키라 부르는 물건으로 파렛트 통째로 들어올려 트럭에 싣습니다

(이건 하시는 분들이 따로 있으니 신경끄시고)

파렛트가 빠진 자리에 새로운 파렛트 갖다놓으시고

무한반복 하시면됩니다

(파렛트 치우고/갖다놓는 동안에도 레일엔 물건들이 쌓여갑니다)

1시간밖에 안지났습니다

밥시간이라고 밥먹으러 갑니다

(출입증 필수)

밥 그냥 그렇습니다

식판에 밥먹는거 꽤 오랜만입니다

직원들도 있지만 알바가 대다수이고

다 어색합니다 몇번 본 사이들끼리만 대화하며 먹고

나머지는 어색함속에 식사를 대충 마칩니다

흡연장소는 정해져 있으니 사람들 따라가시면되고

자판기 음료가 300원입니다

동전 챙겨가세요

(단 음료들이 금방빠집니다 사람은 한2백명 같은데 자판기가 몇대 안됩니다)

10시50분까지 각자 알아서 쉽니다

다시 시작입니다 1시간 해봤으니 손에 익어갑니다

테트리스, 무한 반복합니다

1시 2시 괜찮습니다

3,4시쯤 되니 그분이 옵니다

안전화도 거지같고 종아리부터 발바닥까지 통증이 옵니다

겨우겨우 버티는데 시간 안갑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이쯤하고 집에 보내줬음 좋겠지만 그럴리 없죠

참고 계속합니다 옆라인에 여자분들도 있는걸요

(물론 물건이 적은지역 이거나 일못하는 분들이 모여있는 라인이긴 합니다)

휴식시간 따로 없습니다

보통 밥먹고 나서부터가 진짜라고 하던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화장실이나 담배가 땡기시면

파트너한테 얘기하고 잠깐 다녀오시면 됩니다

5시근처 되어가니까 야간타임 신청하신분들은 퇴근합니다

원래 4시까지인데 자동으로 1시간 연장돼서 5시까지 한다고 하네요

물론 연장금액 주겠죠

근데 하기싫어서 4시까지 하려면 관리자한테 얘기하고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퇴근버스는 5시에 출발할테니까요. 자차는 얘기하고 그냥 가도 될것 같구요

전 6시까지니까 계속합니다

5시 30분쯤 되어가니 슬슬 전체라인 정리하라는 무전이 들립니다

그만하란 얘기죠 다행이다 싶습니다

기계도 멈추고 주변정리 들어갑니다

쓰레기 다 치우고 거의 다 쓴 래핑용 롤 종이따로 비닐따로 분리도합니다

바닥도 쓸고 전체청소 한다고 보면됩니다

6시쯤 되어가면 휴대폰받으러 처음 반납했던곳으로 다시 갑니다

출입증과 휴대폰 다시 맞교환합니다

휴대폰받고 쿠펀치로 퇴근도장 찍습니다 수기로 퇴근시간 같이 작성합니다

끝입니다

퇴근버스는 경비실앞에 도열해 있으니 본인차에 맞게 타고 가시면되고

자차는 주차장으로 가서 집 가시면됩니다

하차파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한건 쿠팡물류센터 내에서도 제일 힘든거라 하네요

옆라인에 친절한 분이 계셔서 이러저러한 얘기 전해들었습니다

제 파트너가 여러번 나왔는데 뺀질이라 일을 잘 안한다는것

그러니 처음 한 제가 힘들었다는것

다음에 오게된다면 이거 말고 다른파트 업무하겠다 하고 빠지라는것

(빠지는게 가능한가 봅니다. 제가 상/하차로 신청했어도 현장에서 변경이 되니까 이런말을 하겠죠?)

명절전은 말할것없고 출근하는날이 일요일,월요일인 경우 나오지 말라는것 (물건이 가장 많다합니다)

최종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덩치가 좀 있다보니 일부러 힘쓰는데 넣은것 같습니다

(손목터널증후근,디스크초기,만성근육통 있는데 말이죠)

안전화가 거지같아서 새끼발가락에 발톱만한 물집이 잡혔습니다

혹시 가시게된다면 안전화(있는분만),마스크,페트병,막입어도 되는옷,사탕이나 껌?

을 챙겨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지가 많으니 마스크(콧속이 까맣고 두통도 옵니다)

일하다 목마른데 냉온수기가 멀어요 페트병에 담아 옆에두고 마시면 됩니다

옷 더러워 집니다 힘빠지면 몸에 기대어 옮기게 되어 있습니다 (물건들은 20kg미만)

새벽에 혹시 당떨어질것 같으면 주머니에 사탕이나 껌 몇개만 넣어가세요

금토일 근무건은 월요일 저녁전에 입금이라고 합니다

1주에 5일하면 주휴수당도 입금해 준다고 합니다

대신 1달에 8일이상 했을경우 4대보험을 떼어가니

주말만 이용해서 하실분들은 7번만 하시면 될것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