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합니다'가 아닌 '문과 망했습니다'지난해 12월 종로학원 2022 대입 정시 합격점수 예측 발표, 특별전략 설명회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정시 지원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한마디로 '문과생은 망했다'는 것이다. 아직 고등학교에는 문·이과가 있다. 그런데 수능은 문·이과가 수학시험을 같이 보고 같이 점수를 내는 통합수능 시스템이 되다 보니 절대적으로 문과가 불리해진 것이다. 오는 5월쯤, 대학당국이 정시합격생 가운데 문·이과 비율이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면 문과 학생과 학부모들은 충격적인 결과를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왜 빚어졌을까. 원래 통합수능은 '수시를 강화하고 정시를 축소한다'는 원칙에서 출발한 제도였다. 하지만 '조국 사건'과 '숙명여고 쌍둥이자매 사건'이 터졌다. 두 사건은 수시와 내신에 대한 거센 불공정 시비를 불러일으켰다. 통합수능 결과는 고교 대입체제에서 커다란 '변동'을 불러온다. 교차 지원에서 유리한 이과생들이 서울 소재 일부 대학 경제·경영학과를 많게는 절반 가까이 장악하는 한편, 여기서 밀린 문과생들은 '재수·삼수라는 낭인의 길'로 접어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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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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