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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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같은 사진도 어떻게 촬영하는지, 누가 촬영하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처럼,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금 동료들과도 거의 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쓰고 있지만, 사진을 찍고 나서 결과물을 보면 느낌이 분명 많이 다르거든요. 아주 단순하게는 밝기의 차이에서부터 심도의 차이까지, 피사체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모두 다른 것처럼 단지 표현의 차이 혹은 그 방식을 나타내는 것 뿐이거든요.

촬영기법은 그렇게 조금 주관적일 수 있는데, 보정을 하지 않은 원본 사진부터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뭐랄까 오래전의 흑백사진을 바라보며 감수성에 젖어드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는건 분명 특정 카메라가 가진 특징 중의 한가지입니다.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여러 기종이 그러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사용해본 카메라 중에서 가장 그런 촬영기법에 근접한 제조사가 바로 올림푸스였고 뺴어난 클래식함의 디자인에 매료되어 구입한 모델이 PEN-F 입니다.

카메라도 어느 정도는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편이죠. 외형도 그렇지만 결과물에 있어서도 시대적인 트렌드가 반영되기 쉬운데, PEN-F의 경우 그런 트렌드와는 조금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오랫동안 변함없는 나만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보고 싶다면 분명 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지금 보니 뒤짚어놓고 찍었네요;

올림푸스 PEN-F는 벌써 출시된지 3년이 지난 모델입니다. 지난 2016년이 올림푸스 카메라의 80주년 되던 해였는데요, 8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되었던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PEN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최상위 모델이었습니다.

제 경우는 출시 2년 되던 때에 구입했었는데,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상당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아주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는 외관 박스는 사실 딱히 특별함을 기념하는 모델이어서가 아니라 대부분 올림푸스 카메라가 이러한 고급스러운 외관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겉면에 적혀있는 PEN-F의 문구가 예사롭지 않고 상당히 멋진 필체로 적혀있어서 그런지 개봉을 하던 당시,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바로 이겁니다! 제가 구입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 너무너무 클래식한 외형, 필름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빈티지한 디자인은 올림푸스의 상징과도 같은데, 그런 스타일의 정점이랄까, 여튼 처음 보자마자 기존에 사진으로만 봤던 만족감보다 훨씬 더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2,000만 화소 4/3인치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Live MOS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5축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사진 촬영과 영상도 훌륭히 소화해낼 수 있기도 합니다.

크기만 놓고 본다면 최근 카메라 추세가 워낙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있어서 조금 크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다른 기종에서는 볼 수 없는 몇가지 독특한 기능적인 요소 때문에라도 살짝 크게 느껴진 크기는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요소라 생각했습니다.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더욱이 내장 LCD는 스위블형태이며 터치까지 완벽하게 지원하죠. 셀카는 물론이고 동영상 촬영을 할때도 다양한 앵글을 소화할 수 있어서 확실히 유리합니다.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외적으로 보이는 감성적인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PEN-F만이 가진 특유의 감수성은 바로 마감처리에 있습니다. 전체 바디 라인에서 바로 보이는 나사 하나도 없이 모두 깔끔하게 처리했으며 LCD 후면은 가죽으로 처리해서 무척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만질때의 촉감은 정말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니까요.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더욱이 비록 크지는 않지만 외장 스트로보를 전용 제품으로 기본 제공하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올림푸스 PEN-F를 저는 서브카메라의 용도로 구입했는데, 가장 고민스러웠던 경쟁 모델이 소니의 RX100M6 였습니다. 워낙 작은 바디를 가졌기도 하지만 작은 바디에 비해 결과물이 주는 퍼포먼스는 웬만한 크롭바디 모델보다 더 낫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RX100 시리즈는 렌즈 교환이 불가능한 일체형 카메라라는 점과 액세서리 사용 또한 자유롭지 못합니다. 물론 내장 스트로보를 지원하고 있지만 광량에 있어서 외장을 쓰는 것에 비하면 훨씬 못한 수준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당장 외장 마이크도 연결 할 수 없어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려고 보니 RX100M6로는 만족할 만한 음성 파일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다른 디바이스(스마트폰 등)를 이용해서 음성파일을 함께 녹음한 뒤 편집 과정에서 개별 추출하여 싱크를 맞추어야 하더군요.

이건 사실 어떤 기종이 더 좋고 어떤 기종이 더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보면 됩니다. 작고 컴팩트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버릴 수 밖에 없던 확장성을 올림푸스 PEN-F의 경우 조금 더 큰 바디로 수용할 수 있다, 정도로 보면 된다는 거죠.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렌즈 교환식이라는 점도 선택사항의 기준이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제 경우는 PEN-F 구입시에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17mm 킷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일단 써보고, 이후에 바디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 계속 사용한다는 판단이 들면 그때 추가 렌즈를 영입하기로 했는데 서브 카메라의 개념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17mm 렌즈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바디 크기에 비해서 다양한 설정이 자유롭다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기본 다이얼이 2개라는 점, 게다가 노출 보정 다이얼까지 큼지막하게 개별 배치가 되어 있어 사실상 웬만한 상황에서는 메인 카메라로 쓰기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죠. 전면에는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이 있어 모노크롬 프로파일, 컬러 프로파일, 컬러 크리에이터, 아트 필터 등 다채로운 세팅 변경을 통해 같은 상황에서도 꽤나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가 무척 쉬운 편입니다.

더불어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러한 프로파일 설정을 해서 찍는 것과는 달리 직접 다이얼로 변경을 해야 하는 방식이기에 촬영 그 자체에 대한 재미가 무척 큰 편이죠. 쉽게 말해서 촬영 하는 '손맛'이 아주 크다는 겁니다.

서브카메라로 쓰고 있다보니 사실 풀프레임 기종에 비해서 사용빈도는 높지 않았지만, 한번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은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선예도만 놓고 보자면 물론 마이크로포서드 센서이기 때문에 크롭바디 기종에 비해 조금 떨어지긴 하지만 반대로 1인치 센서 기종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 예상과는 달리 아주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피사체를 '찍는' 느낌이 아니라 이색적이고 개성있게 표현하기가 무척 수월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의 만족감이 계속해서 '찍는 맛'을 배가 시켜주고 손에 놓지 못하도록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아래 사진들은 모두 올림푸스 PEN-F + 17mm 의 조합으로 촬영했으며 밝기보정만 1스톱 했습니다.

올림푸스 펜 F - ollimpuseu pen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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