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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da's에어컨 실외기 고장, 주의사항, 해결 방법 본문Information 에어컨 실외기 고장, 주의사항, 해결 방법펜다 2017. 6. 29. 12:10 뜨거운 여름철, 전기세 아까운 줄 모르고 에어컨을 틀게되는 계절이네요. 결국 어디다 박아뒀는지 기억도 안나는 에어컨 리모컨을 겨우 찾아 건전지까지 갈아 끼우고 나서 설레는 마음으로 에어컨을 켰어요. '이제 금방 시원해지겠구나' 싶었는데 선풍기 바람보다 약한 에어컨에 슬금슬금 짜증이 치밀더군요. 작은 원룸형 오피스텔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 분명히 작년 여름까지만해도 잘 썼었는데 말이예요. 한참 바쁜 시기라 서비스센터에서 집으로 기사님을 보내주기까지 무려 일주일을 더위 속에서 참고 또 참아야 했습니다. 창문을 열어도 뜨거운 여름 햇살만 비추지 시원한 바람이 들어올 기미가 없었죠.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건, 내가 관리하던 집에서 에어컨이 고장난 것이니 내가 부주의했던게 아닌가 싶은 마음에서였죠. 저는 에어컨 수리 기사님이 방문하시고 나서야 제가 잘못한게 없었다는 걸 알았어요. 내심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수리비에 대한 부담도 사라지니 정말 다행이다 싶었구요. 그럼 뭐가 문제였을까요? 고장의 원인은 다름아닌 제가 살고 있는 원룸형 오피스텔의 실외기 공간 구조의 문제였어요. 에어컨 실외기는 비용, 건물 외부 미관 등의 문제 때문에 실내에 설치되는 경우가 빈번해요. 때문에 대부분의 원룸형 오피스텔들이 집안 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해 실외기를 비치해야 하는 공간의 규모를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도 마찬가지로 정말 실외기 하나 딱 들어갈 좁은 공간만 확보되어있어요. 오피스텔 관리소장님께서는 실외기 공간에 따로 만들어둔 창문을 열어두면 괜찮다고 하셨지만 에어컨 수리 기사님의 의견은 조금 달랐어요. 애당초 공간이 좁아 창문을 열어둔다고 해도 환기가 어렵고, 이 공간에서 고장난 실외기를 고치는 것도 불가능 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실외기를 아예 밖으로 빼내서 수리 후, 다시 안에 넣어주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수리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고 무상 A/S가 아직 가능하다고 하니 일단 안심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공간이 지나치게 좁으면 에어컨이 쉽게 고장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화재의 위험성도 매우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가 집을 계약할 당시, 저는 집을 소개시켜준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실외기 공간에 대한 별다른 주의를 받지 못했어요. 저는 당시 실외기에 대해 무지했었기 때문에 그저 창고처럼 보이는 공간에 잡동사니를 보관해도 될까 여쭤보았어요. 좁은 원룸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니까요. 제 질문에 부동산 중개인분은 이곳은 실외기가 있어서 환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꽉 채워 수납하는 것은 안 된다, 그렇지만 창문을 열어놓을 수 있으니 창문을 가리지 않을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죠. 다행히 생각보다 짐이 없었던 저는 실외기 공간에 물건을 거의 넣지 않았어요. 다리미 판이나 쇼핑백 등을 넣어두었을 뿐이죠. 그렇지만 공간을 비워놔도 실외기가 고장날 정도로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 제가 혹시라도 더 많은 짐을 보관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위험한 화재로 인한 피해가 있진 않았을까요? 실외기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건물에서는 생각보다 빈번하게 실외기로 인한 화재가 일어난다고 해요.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대책은 물론 집이 조금 좁아지더라도 실외기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야하겠죠. 만일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이러한 위험성을 거주자에게 미리 충분하게 공지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실외기 공간은 수납 공간이 아닙니다. 무조건 비워두셔야하는 공간이예요. 실외기가 있는 공간을 언제든 창고처럼 열어볼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집에서 사는 분들이라면 몰라서, 혹은 알아도 어느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잡동사니를 보관하려 하실수도 있는데요. 조금만 실외기 가스폭발에 대한 사례들을 찾아보셔도 냉큼 물건을 모두 빼고 싶으실 겁니다. 실외기 근처는 에어컨과 사람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말끔히 비워두세요. 다음은 LG 고객센터에서 방문 수리 기사를 요청하기 전 시도해보라며 제시하는 해결 방법입니다. 만약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스스로 전원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우선적으로 차단기의 스위치를 내려보세요. 차단기는 전력의 공급을 차단해주는 역활을 하는대요. 대부분 잘 보이지 않는 벽쪽에 위치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 집 차단기는 신발장 안에 있었어요. 대강 이런식으로 생겼는데요. 여기서 에어컨이라고 적혀져 있는 부분의 차단기를 내리시면 됩니다. 만약 에어컨이 적혀있지 않으면 과감하게 모든 전원을 차단해보셔도 됩니다만, 그렇게 되면 모든 전기가 한번에 차단되는 겁니다. 에어컨 차단기를 내리고 오분 정도 기다려주신 후에 다시 차단기를 켜주세요. 그리고 에어컨 전원을 켜봅니다. 무리없이 에어컨이 다시 잘 돌아간다면 문제는 해결된 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집에서 별다르게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A/S 기간이 아직 지나지 않았으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무상으로 수리를 받으실 수 있는 정식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잔고장 정도야 어디에 맡기던 상관 없겠지만 실외기 고장과 같이 부품을 아예 바꾸어야 하는 일이 생기는 큰 고장의 경우, 무상 A/S가 안된다 하더라도 정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처럼 찜통 더위에 허덕이지 마시고,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에어컨 실외기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
오피스텔 시스템 에어컨 고장 - opiseutel siseutem eeokeon go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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