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솔생님입니다. 그림을 그리다보면 우리가 수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림이 좋든 나쁘든 그려지는 걸 떠나서 내가 의도한 것과 다르게 나오거나 하면 알게모르는 찝찝함이 남아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그림을 그려놓고 종종 수정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귀찮아.... 바로 귀차니즘이죠. 특히 열심히 표현을 해놨는데 이상하게 나와버리면 이걸 건드려야할지 그냥 냅둬야 할지 고민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냅두자니 찝찝하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지만 디지털 드로잉의 강점은 바로 수정이 용이하다는 것. 처음에 그릴 때 내가 의도한 대로 바로 그려주는 게 제일 베스트이긴 하지만 인생이란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잔아요. 가끔은 삽질도 해봐야 다음에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어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편집기능에 대해 알려드리는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감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취소하기 / 되돌리기 포토샵을 하다보면 ctrl + z 신공 이라는 걸 자주 쓰게되는데 그와 똑같은 기능입니다. 말그대로 내가 행동한 내용을 취소 / 혹은 되돌리기 할 수 있는 도구인데 내가 그린 부분이 맘에 안들면 그냥 취소하기 만 누르면 끗 귀찮게 덧칠하고 지우고 할 필요가 없게 해주는 아주아주 고마운 도구입니다. 영상으로도 0순위로 지정해놓을 정도로 자주 사용하고 또 중요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태엽을 감았다 풀었다 하듯이 취소/되돌리기를 실행할 수 있죠. 때문에 부담없이 질러놓고 여차하면 수정해도 무방합니다.
선택 특정한 영역을 지정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올가미 / 직사각형 / 마술봉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올가미는 자유로운 형태를 지정할 때, 직사각형 도구는 단순한 형태 또는 빠른 개체 선택을 하고자 할 때, 마술봉은 라인작업같이 진하게 그려진 복합 개체를 선택해서 분리시키고자 할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변환 해당 레이어의 크기 / 위치 /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포토샵의 ctrl + t 같은 기능인데 한손가락을 이용하면 이동시키기, 두손가락으로 하면 크기조절 이런식으로 형태의 변형이 가능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그림을 그렸는데 너무 크게 그린거 같으면 이 도구를 이용해서 크기 조절을 해주면 편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색 채우기 넓은 면적을 빠르게 채우고자 할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단색으로 채우는 기능과 그라데이션 기능으로 채우는 기능이 있고,
복 - 잡 이렇게 라인작업한 그림의 각 면을 콕콕 터치해주면서 색을 채워주는 데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면을 잘게 쪼개는 걸 좋아하시는 변태성을 가지신 분들이 스테인드 글라스 만들듯이 사용하기에 아주 적당한 도구죠.
자 말 그대로 선을 곧게 긋거나 원형자를 이용해서 곡선을 매끈하게 그리고자 할 때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영상에서처럼 사용자 조절을 통해 좀 더 자유로운 선 긋기가 가능합니다.
대칭 기준선을 정해준 후 마치 데칼코마니 하는 것 마냥 한쪽에서 그린 그림을 반대쪽에서도 똑같이 따라 그려주는 도구입니다. 대칭축을 세분화해서 마치 착시현상 같은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다양한 패턴을 만다는 데에도 유용한 도구입니다.
도형 선 / 원 / 사각형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타이틀 같은걸 제작하거나 포스터의 시안을 제작할 때 기본 틀을 잡기 위해 사용하면 유용한 도구인데요, 각 도형의 외각선은 현재 선택되있는 브러쉬로 라인이 그려지기 때문에 도형을 그리기 전 꼭 현재 선택되어있는 브러쉬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예측 스트로크 이 기능은 사이툴을 써보신 분이라면 손떨림 보정 이라는 기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어진 선을 후보정을 통해서 선을 매끈하게 다듬어주는 도구라고 할 수 있죠. 이 포스팅에 해당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투시선 가이드 1점 투시, 2점 투시, 3점 투시 로의 투시선을 설정해주는 도구입니다. 건축스케치나 제품스케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도구입니다. 저처럼 캐리커쳐/캐릭터 위주로 하시는 분이라면 사실 모르셔도 무방한 도구입니다.
이미지 가져오기 갤러리에서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사진을 밑에 깔아놓고 대고 그리는 작업을 하거나 사진의 합성, 뽀샵을 하고자 할 때 사용하면 되는 도구입니다.
문자 말 그대로 텍스트를 넣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다만 폰트 종류가 좀 적어서 본격적으로 텍스트를 넣고 싶으시다면 그림은 이걸로 그리되 다른 툴 프로그램으로 텍스트를 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속 촬영 할많하않. 안드로이드 9 이상부터는 자체적으로 녹화기능이 제공되기 때문에 사실 거의 쓸일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긴 하지만 자주 쓰는건 한정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어플이 가지고 있는 편집기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모든 기능을 다 써야 되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편하다 싶은 기능 두세가지만 골라서 쓰게 되고 저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만 참고해주시면 되고 너무 이런 기능적인 부분에 연연한 나머지 그림을 조져버리는 그런 안타까운 사태는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좋아요/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에 한해 무작위로 "캐리커쳐를 그려드리는 이벤트를 진행중" 에 있습니다 :) 혹시 나는 시간이 정말 남아돈다 하시는 분은 한번씩 들러서 조회수 하나씩만 올리고 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픈카톡 - https://open.kakao.com/o/sy4TuWh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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