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재들은 정체가 뭘까?' 싶게 촌스럽고 어색하던 영상으로 시작해 양PD가 합류한 초반의 오토기어는, 양PD의 좀 과해보이는 리액션으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흐믓함을 느끼게 해주더니 어느샌가 적절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꽤 괜찮은 하모니를 이루어갔다. (사실 난 양예진PD의 열렬한 팬이다.) Show 자연스럽게 오토기어 3인방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고, 친절한 위키백과에서 세사람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김정민 대표에 대해 알게 된 정보의 총합은 그러했다. 그리고 오늘밤 그 엄친아가 슬프도록 처절하게 발버둥치며 SOS를 보내고 있었다. 살아내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또 하나의 세계사실, 지난 3년간 오토기어를 보며 내내 느껴왔던 건 흐믓함과 기대감이라기 보다는 모호한 불안감이었다. 일찍이 나 역시, 회사 같기도 하고 가족 같기도 하며, 때론 동아리 같기도 한 소규모 조직에서 행복과 성취감, 오해와 사랑 그리고 상실감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겪어봤기 때문이다.
김정민 대표는 오늘 영상에서도 밝혔다시피 '내일을 살아내기 위해' 오토기어라는 또 하나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김창현 고문과 양예진PD는 그 세계에서의 형과 여동생 같은 또 하나의 가족이었던거다. 좋은 이웃과 나쁜 이웃 그리고 가족직접 이웃을 고르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결국 이웃은 좋은 이웃이던, 나쁜 이웃이던 우리네 곁에 자리 잡는다. 장진택 기자님이나 미생님 등은 마음이 맞는 좋은 이웃이었을테고, 오토뷰는 꽤 점잖아보이는 건넛길 터줏대감 같은 이웃이었을테며, 우리 갓독자 역시 같은 동네 주민이었을게다.
사과의 의미, 양예진PD여 제발 돌아오라!오늘 김정민 대표는 많은 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프라이드 높은 엄친아 김정민 대표가 "(미생님의 표현처럼)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과"를 하는 모습이 마치 스스로를 상처내는 자해의 신음처럼 들렸던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하나의 사과를 빼고 말이다. 오늘 김정민 대표는 양예진 PD에게 용서를 구하며, 돌아와서 다시 한번 도와달라고 했다. 내부적으로 어떤 갈등이 오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확실한 건 그가 다른 이들에게 행한 자해적 사과와는 다르게 양PD에게는 간절한 도움을 청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지하게 진리를 탐구해 본 사람답게, 김정민 대표는 자신의 견해를 전적으로 인정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렇다보니 오해도 반감도 생겨난다. 견해가 다르거나 수준이 다른 사람을 애써 설득하지 않으려는 그의 높은 프라이드가 오해와 반감을 더욱 증폭시킬 때도 있을 것이다. (내가 관찰한 김정민 대표의 성정은 그렇다.) 다만, 그가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는 말과 행동이라는 선택의 과정에서 몇명 쯤은 그의 곁에서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아주어야 할 (또는 알아차려야 할) 필요도 있다. 반대로 늘 곁에서 다독이고 편들어주던 사람에게 느끼는 서운함은 다른 사람에게서 느끼는 그것에 비해 제곱이상 크게 다가오는 거다. 누가 잘못했든, 이유가 뭐든간에 말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렇기 마련인게 보통의 사람이다. 혹시라도 양예진PD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나 역시 간곡하게 부탁하고 싶다. 지금 무너지려고 하는 한 사람에게 누구보다 필요한 사람 중 한명이 바로 당신이라고. 어려운 화해의 첫걸음을 (제발) 떼어내 달라고 말이다. 유체이탈과 감정 결핍의 시대많은 사람들이 오랜시간 이야기 해왔듯이, 오늘날 우리내 감정은 점점 결핍되고,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하면서 동시에 무자비하다. 감정에 대해 이성적인 대답을 요구한다. '당신의 그걸 내가 왜 알아야되는냐'라면서 말이다. 최근 김정민 대표의 영상을 보며, 어떤 이들이 취하는 태도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그가 자녀의 장애를 이야기 한 것에 대해서도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이유와 해석을 찾으려고 한다. 나는 20여년간 장애아동과 소아암환아 그리고 그 가족들을 지근거리에서 봐왔다. 그렇기 때문에 안다. 김정민 대표가 자녀의 장애를 밝힌 것은 어떤 논리적, 이성적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저 넋두리임을 안다. 그것이 스스로를 향한 치유의 아우성임을 안다.
조야한 비유지만, 첫사랑과 이별한 사람에게 니가 뭘 어쨌네하며 분석해 주는 친구보다 말 없이 술잔 기울여주는 친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겪어보았던 일 아닌던가. 사랑의 깊이와 아픔의 상관관계이른바 갓독자라 자부하는 많은 좋은 이웃들은 어떤 식으로든 오토기어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김정민 대표 본인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다시피 사랑의 깊이와 그로인해 발생하기도 하는 아픔의 크기는 제곱의 제곱만큼 비례한다. 이른바 펠리세이드 해프닝을 접하고, 얼마 후 오토기어에서 첫번째 단독 견해 영상이 올라왔을 때 나는 내심 다른 관점과 방향에서 접근해 주기를 바랬다. 이른바 '참치캔의 비유'와 같은 맥락이었는데, 다분히 사회과학을 전공한 나의 개인적인 배경과 성향에 따른 견해이다. 하지만, 역시나 김정민 대표는 (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분야라 할 수 있는) 공학적인 관점과 방향에서 접근했다. 자신의 견해와 철학을 공학적 관점에서 지조있게 밀고 나가는 모습에서 새삼스러운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김정민 대표가 보인 모습은 사랑이 너무 깊은 친구의 모습이었달까..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다. 흡사 엉뚱한 길로 빠져든 친구에게 '너 그러면 안돼!'라며 억지로 손을 잡아끌려는 모습처럼 보였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다. 내가 우려했던 건, 새벽에도 뛰쳐나가 자신의 밴틀리로 실험을 강행하는 그의 사랑의 깊이가 그 만큼 큰 아픔으로 상처를 남기게 되면 어쩌나였다. 결국 우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다양한 이유들이 한데 모여, 김정민 대표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남겼다. 괜찮다! 그럭저럭 지내고 있다! 는 인사를 기다린다. 빠른 시일 내에..나는 김정민 대표같은 캐릭터를 좋아한다. 왜냐고? 명확하니까. 그의 생각과 견해에 동의하건 아니건 간에 적어도 그는 자신이 하는 생각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편이고, 그렇게 실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해도 정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호한 사람들에서부터 표리부동한 사람들까지 무엇하나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실행하려 하지않고, 책임지려하지 않는 사람들보다야 엠씨스퀘어만큼 더 크게 멋지지 아니한가. 15:36에서의 지적은 일부 나라에서 정체시 제한적으로 허용하거나 허용을 놓고 논의가 진행중인 lane filtering 또는 lane splitting에 대한 견해를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교통 흐름이 원활하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평온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시 차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망설임 없이 신호를 위반하는 바이크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기 위한 목적입니다. 현장에서는 신호 위반에 대한 직접적인 지적을 방송에서 다루기가 좀 애매하여 차선을 지키면서 자동차의 흐름에 잘 맞춰 주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하다보니 차선 쪽에만 포커스가 맞춰저 lane filtering 또는 lane splitting에 대한 견해를 표명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듯 합니다. 4.1.1. 옹호측[편집]만약 영상 속의 오토바이가 틈새주행 후 교차로에서 얌전히 정지신호에 대기했으면, 바이커들의 주장처럼, lane filtering/splitting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논의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나, 해당 바이커는 틈새주행 후 신호를 무시한채 직진했다. 따라서 영상의 오토바이는 틈새주행을 허용하자는 측의 근거인 도로의 효율적인 이용과 이륜차와 사륜차의 분리라는 목적과는 관련이 없고, 신호가 빨간불이든 어쨌든 나는 기다리기 싫으니 그냥 간다는 흔한 막장 오토바이 1에 불과했을 뿐이다. 따라서 영상 댓글은 물론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사륜차에 대한 피해의식에 가득찬 바이커들의 적반하장, 그냥 같은 바이커라고 편들기에 불과, 내 블랙박스 화질이 좋으니 나한테 걸렸으면 상품권 딱지 날려줬을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4.1.2. 비판측[편집]바이커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이륜자동차는 자동차로서의 법적이고 제도적인 보호장치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으며, 실제 도로 주행시 발생하는 오토바이에 대한 수 많은 위협행위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으며 사륜자동차 차주들의 인식도 마찬가지로 자동차보다 저렴한 또는 돈 못 버는 사람이 타는 운송수단 등 오토바이의 운전자는 가치가 낮은 사람 으로서 자신이 위협을 해도 된다는 식의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딱 이러한 인식에 맞춰진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사륜자동차 수준의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는 전혀 없는데 자동차처럼 차선 정중앙에 물려야하고 정체시에도 그래야하는데 사륜자동차 운전자는 이륜자동차를 밀어버려도 된다 생각하는 흔한 대한민국 차량운전자의 전반적인 마인드 그 자체였다." 라는 주장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5. 사건/사고[편집]5.1. 박병일 비판 관련[편집]2019년 12월 발생한 팰리세이드 전복 사고에 대한 박병일 명장의 견해를 반박하며 박병일 명장을 비판하는 영상을 여러 개 올려 논란이 일었다. 김정민 편집장은 브레이크의 기계적 구조로 인해 엔진 시동이 꺼졌다 하더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세게 밟아 제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시동이 꺼지면 속수무책이라는 취지의 박 명장의 견해를 비판하였다. 5.2. 노보스인더스트리 고소 대응 관련[편집]자세한 내용은 노보스인더스트리 문서 를 의 3.3번 문단을 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3. 유튜브 계정 해킹 사고[편집]2022년 1월 11일 오후 11시 즈음 오토기어 유튜브 계정이 해킹되면서 이더리움 실시간 중계 라이브가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5.4. 타 채널 분탕 유저의 오토기어 언급 논란[편집]몇몇 악성 댓글러들이 이 채널을 언급하면서 다른 채널의 차량 호평에 대하여 비난한 사건이다. 주로 변속기를 탑재한 전기차와 상대적으로 무거운 독일 3사 차량을 대상으로 일어났다. 5.5. GV60관련 전기차 ESC 차단 주행 논란[편집]
6. 관련 문서[편집]
[1] 김창현 고문 프로필[2] 치과관련 전문채널 [3] 주로 라이브를 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4] 팬카페를 관리해주는 매니저들이 있다[5] 사실 이건 박병일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한데, 박병일은 자신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게 판명나더라도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태도로 일관하거나,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6] 다른 견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자유로우나 반복적이고 무례한 태도를 비판하는 시도 있다.[7] 일부 유튜버들이 시동이 꺼져도 브레이크 작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엔진이 멈추면 스티어링휠이 잠기고 브레이크는 평소 주행시와 달리 단단해져 밟기 어려워진다. 는 틀린 말. 원래 진공배력식 브레이크는 진공이 없으면 뻑뻑하고 딱딱한 것이 정상. 부가적인 기술을 이용해 시동이 켜져있는 동안 브레이크를 밟기 쉽게 만들었을 뿐이다(유튜버 "자동차 미생" 참고). 키를 빼지 않는 이상에는 시동이 꺼져도 전자장치까지 꺼지지 않으므로 핸들이 바로 잠기지 않는다. 스마트 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브레이크를 밟고 완전히 정차 후 시동오프가 아닌 이상에는 전장이 안꺼지므로 핸들이 잠기지 않는다. 엔진이 꺼지면 브레이크가 좀 덜 듣고 밟는데 힘이 더 든다는 것 뿐이지 브레이크가 안잡히는 건 아니다. 일부 자동차 메뉴얼에 관련 안내가 기재되어 있는 차도 있으나 차량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알기 어려운 내용이다. 심지어 브레이크가 안 잡힌다고 주장한 박병일 본인조차 과거에 브레이크가 잡힌다고 말한 적이 있어 비웃음을 사고 있다. [8] 통칭 '노사장'이라 불려 왔으나, 하술할 고소 서류에 의해 사내 공식 직함은 '유투버'임이 확인됨. 노보스인더스트리 게시글 는, 본인과 대립관계에 있는 오토기어의 김정민 편집장과 그 자녀에 대해 언급해 왔다. 최소 2월13일로 확인됨[9] 노은규는 채팅의 글을 읽으며 김 편집장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지만, 당시 채팅에는 해당 내용의 글이 없다.[10] 김 편집장은 지속적으로 '언급'하지 말라고 했으나, 노은규는 '비난'한적 없다고 대응하며 논점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양측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노은규도 '비난' 과 '언급' 두 단어를 모두 사용하면서, '김 편집장의 가족에 대해 비난과 언급을 하지 않았다' 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노은규가 김 편집장의 '언급하지 말라' 는 요구를 무시한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김 편집장이 '언급'하지 말라는 이유는, 노은규가 본인의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반복적을 언급하므로서, 노은규의 지지층이 추가적인 비하발언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상기 추가적인 비하발언 양산내용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