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설정 - pantaji soseol seoljeong

게임, 소설,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 작가를 위한 판타지 창작 핵심 가이드

판타지는 게임, 소설,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다. 『반지의 제왕』, [드래곤 퀘스트], 『원피스』 등 훌륭한 작품들을 보고 있자면 ‘나도 판타지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다. 이 책은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를 창작하려는 독자를 위한 작법서다. 판타지 세계는 정치, 경제, 전쟁, 환수, 무기, 마법 등 다채로운 요소가 쌓여서 만들어진다. 이 책에서는 『호빗』, 『반지의 제왕』 등 톨킨의 판타지 세계를 참고하여 나만의 개성이 담긴 요소를 만들고, 이야기의 뼈대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다양한 무기나 판타지 세계 언어에 대한 해설과 함께 창작에 도움이 될 만한 도서 목록을 담았다.

종교, 신화, 경치, 유적 등 이야기의 뼈대와 명칭,
개성 있는 환수를 가장 쉽고 체계적으로 만드는 방법!

이 책은 크게 6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을 키워드로 상세히 분류했다. 따라서 차례를 먼저 살펴보고 필요한 정보가 나오는 페이지부터 읽으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일단 처음부터 읽으면서 머릿속에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의 윤곽을 그려볼 수도 있다.

「서장 톨킨의 세계」에서는 판타지 소설의 선구자인 톨킨이 구축한 판타지 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호빗』, 『반지의 제왕』이 만들어진 배경을 살펴보고, 그의 작품 세계를 분석한다. 판타지의 선구자로 꼽히는 그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판타지 세계 구축에 필요한 요소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구축의 장」에서는 판타지 세계의 뼈대를 잡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대륙이나 섬, 산, 강 등 자연의 배치나 의미를 정리한다. 이어서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규정하는 종교나 신화를 알아보고, 제국부터 도시국가까지 다양한 나라의 모습과 흥망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판타지 세계의 주요 무대가 되는 서양 중세 사람들의 실제 삶을 살펴보고, 독창적인 이름, 경치, 유적 등을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환수의 장」에서는 게임이나 소설, 영상 등 각 매체에서 환수가 어떻게 그려지는지를 정리하고, 던전이나 와일더니스(문명에서 떨어진 황야), 바다, 일상생활 등 환수가 서식하는 세계를 분석한다. 그리고 환수의 삶이나 이야기에서의 역할을 소개하고, 이야기나 게임 진행의 열쇠가 되는 것은 어떠한 환수인지, 또한 신에 필적할 힘을 가진 환수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조건을 생각한다. 이어서 환수와 그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창조하는 방법에 관해서 설명한 뒤, 환수를 아인류와 동물로 나누어서 창조 작업에 들어간다.

무기, 전투 방법, 치유 마법, 점성술……
화려한 전투와 신비로운 마법이 판타지 세계의 매력을 더한다
「무기 · 전투의 장」에서는 무기와 전투의 관계를 전체와 세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모험가가 판타지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장비나 무기를 고찰한다. 이어서 군대 안에서의 역할 분담이나 행군, 명령 전달 방법 등을 상세히 해설한다. 이와 함께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그 차이를 알기 어려운 군사 용어를 설명하면서 판타지 세계에서 전쟁을 그려낼 때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나 전투 시의 역할을 설명하고, 무기 자체를 주역이나 주인공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로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마법 창조의 장」에서는 다양한 마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구성이나 마법 간의 관계를 설명한다. 또한 대표적인 마법 체계인 치유 마법을 세분화해 판타지 세계의 깊이를 더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더불어 독창성이 넘치는 마법과 판타지 세계의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방법을 살펴본다.

「자료편」에는 다양한 무기나 판타지 세계 언어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나아가 특별 부록으로 「창작에 필수인 판타지 소설 가이드 100」을 추가했다.

소설이나 이야기를 끝까지 완성하는 일은 매우 고된 작업이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너무 겁먹지 말자. 이 책을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경제나 생사관, 무기 사용법, 마법 등 다양한 요소를 만들어나가다 보면 조금씩 당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판타지 세계가 움직일 것이다.

판타지 소설 설정 - pantaji soseol seoljeong
※ 이미지 출처 : Pixabay - fictional world

제대로 된 창작을 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거쳐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관(世界觀)'입니다.

* 이 단어에 관해, 일본어에서 유입돼 잘못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실제로 영미권의 표현을 기준으로 하면 Fictional Universe라고 하며, 우리말로 쓰고자 한다면 설정(Setting), 세계(World), 배경세계(Universe) 등으로 구분해 써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 다만 현재로서는 세계관이라는 말이 널리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그냥 세계관이라는 말로 쓰겠습니다.

특히 제 경우는 판타지 계열의 장르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향후 창작을 하게 되더라도 판타지를 베이스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현실 세계를 베이스로 한 판타지도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습작으로 얻은 경험에 따르면, 아무래도 전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쪽이 취향입니다.

뭐… 덕분에 고생길이 열리게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기왕 세계관을 만들 거라면 나름대로 참신한 느낌이 들도록 하고 싶은데… 이게 알면 알수록 손대야 할 부분이 한둘이 아니니 말입니다.

■ 설정과 세계관의 구분

일반적인 설정세계관을 구별하는 기준은 구체화된 정도와 내적 일관성이다.

세계관은 작품 전체 또는 여러 작품에 걸쳐 등장해야 할 정립된 일관성과 내적 논리를 가지고 있다.

세계관은 잘 정립된 역사와 지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도와 연표들이 종종 작품에 포함된다.

심지어 새로운 언어도 만들어질 수 있다.

하나의 세계관에서 작품들이 계속될 때에는, 설정에서 등장한 사실들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세계관에서 현실 세계에 없는 마법 등의 개념들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이는 작가가 정한 규칙에 맞아야 한다.

- 위키백과 세계관 (창작물) 항목의 개요 中

위키백과의 해설에 따르면, 어지간한 수준의 작업으로는 '설정'의 레벨을 넘어서기가 어렵습니다.

그간의 전례들을 보면, 성공적인 작품은 보통 '세계관' 레벨의 배경을 구축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 구성된 세계관이 성공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좋은 작품'이 되기 위한 관문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앞섭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문제지만…

판타지 소설 설정 - pantaji soseol seoljeong
지구만 놓고 봐도 정말 완성도 높은 세계관이라 할 수 있을 듯. (우주까지 소화하기엔 아직…)

최근 며칠 동안 웹소설에 빠져 지내다가, 문득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떠오르는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 '세계관' 하면 떠오르는 것들

지도, 지리, 기후, 지형, 생태계, 자원

경제 시스템, 화폐, 교역

신화, 종족, 언어, 역사, 연표, 기록, 사회, 계층, 생활 양식, 건축 양식, 인구, 문화

국가체제, 정치 시스템, 정책, 관직

군사, 전술,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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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걸 계속 적다보니 아무래도 잘못 건드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떤 것들은 중복되는 느낌도 있고, 실제로 작업을 하다 보면 최소화하거나 우선 생략해둘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작업을 진행하다가 추가로 필요한 부분이 생각날 수도 있겠죠.

어찌됐든 일단, 절대 만만치 않은 작업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기에는 충분해보입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솔직히 이젠 '젊을 때'라는 말도 슬슬 안 어울려 가는 시기인데 이게 뭔 짓인지 모르겠네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을 떠올려 봤습니다만.

… 딱히 위로가 되지는 않는군요.

'시작이 반'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작은 그냥 시작이죠.

일단은 어디서부터 접근할 것인지, 그 출발점을 잡는 일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답답하긴 한데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걸 보니… 아무래도 미친 게 맞는 것 같기도…


※ 본 포스트는 현재 Beta를 진행 중인 티스토리 블로그의 New 에디터로 작성됐습니다.

P.S. 역시 행간과 문단 간격이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HTML로 일일이 고치자니 번거로운데… 이거 조절하는 기능 좀 추가해줬으면.

아, 폰트도 좀 다양화 됐으면 좋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