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특수부대 영화 - peulangseu teugsubudae yeong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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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세계 최강 특수부대의 스펙터클한 휴먼 액션 블록버스터! 사상 최대의 구출 작전이 시작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여기자 엘자(다이앤 크루거).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캡틴 코박(디몬 하운수)이 이끄는 최정예 프랑스 외인부대(Légion Étrangère)가 파견된다. 그러나 엘자만 구출하면 끝날 줄 알았던 단순한 임무는 철수팀과의 교신 두절로 인해 예상치 못했던 위험과 직면하게 된다. 엘자를 노리는 탈레반의 추격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외인부대원들과 엘자 일행의 위치를 파악한 탈레반은 총공격을 감행하고, 그들을 도와준 마을 사람들을 학살하려는데... 과연 이들은 엘자를 무사히 구출하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프랑스 특수부대 영화 - peulangseu teugsubudae yeonghwa

퍼펙트 타겟

(L'INTERVENTION,

15 MINUTES OF WAR, 2019)

- 장르 : 액션, 전쟁, 드라마, 역사

- 제작 : 프랑스

- 상영시간 : 1시간 38분

- 개봉일자 : 2019년 6월 20일(국내), 2019년 1월 30일(프랑스)

- 감독 : 프레드 그리부아(Fred Grivois)

- 출연 : 알반 레누아(Alvan Lenoir, 안드레 役), 올가 쿠릴렌코(Olga Kurylenko, 제인 役), 세바스티앙 라란느(Sebastien Lalanne, 피에르 役), 벵상 뻬레(Vincent Perez, 파브라트 장군 役), 앙드레 피에르(Andre Pierre, 모라드 役) 외.

1976년 아프리카 북동부 인도양과 맞대고 있는 프랑스의 마지막 식민지 '지부티(Dgibouti)를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등굣길에 초교생 21명을 태운 스쿨버스가 괴한들로부터 납치되어 소말리아 국경을 코앞에 앞두고 차량 고장으로 멈춰 선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와 같은 곳이기에 두 국가 간 섣부른 군사 행동을 할 수 없다. 테러범들이 요구 조건은 '지부티'에서 프랑스가 철수하는 것과 정치범 석방 그리고 최종 목표는 '지부티'를 '소말리아'에 편입시키고자 함이다.

한편 학생들이 인질로 잡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선생님, '제인(올가 쿠릴렌코)'는 위험에 처한 제자들을 돌보기 위해 기꺼이 현장으로 뛰어들고, 프랑스 정보부는 팀을 이끌 '안드레(알반 레누아)'를 포함, 최정예 외인부대원 5명을 선발하여 급파한다. 하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프랑스 정부의 결단은 지체되고, 그럴수록 아이들이 다시 돌아올 확률은 낮아지고 있다. 이에 '안드레'는 상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목숨 건 전투를 치르는데...

프랑스 특수부대 영화 - peulangseu teugsubudae yeonghwa

정치인은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무능한 장성은 윗선의 눈치만 보고 있는 사이, 특수부대의 리더는 과감한 결단과 행동으로 어린 목숨들을 구해낸다. 이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 전부다.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는 너무나도 빈약하다.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인물, 배경, 사건은 모두 각색된 것이라고 영화 말미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 흐름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느낌상으론 픽션 20%, 논픽션 8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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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와 지부티 국경 사이 낙동강 오리알이 된 스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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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대테러팀의 리더

그 대신 평화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강하게 드러낸다. 종교, 실리, 이념, 인종 등 여러 분쟁의 진짜 원인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데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절실히 느낀다. 수학 문제 하나 더 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인간 존중, 어울려 사는 사회의 참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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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또 하나의 교훈, 융통성과 리더십이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 간혹 그 시절을 되돌아볼 때, 몸서리치는 이유는 바로 조직의 '불합리성' 때문이다. 마치 슬로건이 "안되면 되게 하라"인 것처럼... 지금은 국방 개혁 어쩌고저쩌고해서 '선 조치, 후 보고' 시스템이 정착되고 민주화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 사고들의 원인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은 따갑다.

이 영화에서도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꼰대'가 존재하는가 하면, 여러운 상황에 맞닥뜨려도 대처 능력이 뛰어난 리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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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임마 투스타여!

자국 특수부대의 우수성을 온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방 홍보 영화를 만들어 냈다.

에피소드는 정말 빈약하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테러범들은 느닷없이 스쿨버스를 납치하고, 그 이후론 외인 특공대와 대치하는 모습 그리고 막바지에 테러범들 및 그들을 지원하는 소말리아 군과 교전하는 액션으로 이루어진다.'기-승-전-결' 중 '기'에 해당하는 테러 모의나 등장인물들에 대한 조명이 거의 전무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

프랑스 특수부대 영화 - peulangseu teugsubudae yeonghwa

그리고 어이없게도 선생님 '제인'은 분쟁 당사자 국적이 아닌 미국인이란 이유로 테러범이 탈취한 버스와 프랑스군 진영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정보를 퍼 나른다. 그나마 극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한 것이 인질로서 아이들을 출연시킨 것이다.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보며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어떠한 다짐을 하게 만든다.

프랑스 특수부대 영화 - peulangseu teugsubudae yeonghwa

프랑스 특수부대 영화 - peulangseu teugsubudae yeonghwa

감독은 자국 프랑스 대테러 특수 부대, 헌병 특공대, 'GIGN(Groupe d'Intervention de la Gendarmerie Nationale)'의 전신에 대한 작전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카메라에 담고 있고, 이 영화의 막이 내릴 때엔 정식으로 이 부대가 출범한 이후의 활약상에 대한 객관적인 숫자를 자막을 통해 강조한다.

마치 세계 최강, 영국의 SAS(Special Air Service)를 비롯, 이스라엘의 사이렛 매트칼(Sayeret Matkal), 러시아의 스페츠나츠(Spetsnaz), 미국의 델타포스(Delta Force) 등과 같은 특수 부대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듯이...

프랑스 특수부대 영화 - peulangseu teugsubudae yeonghwa

나름 저격 액션이 주는 긴장감도 있고 사회적 메시지도 잘 녹아 있다. 하지만 대충 쓴 시나리오에 대한 결점은 여기저기에서 쉽게 나타나고 헐리우드식 영웅주의 밀리터리물 보는 것 같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