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수면 마취 - salangni sumyeon machwi

생리 첫날이어서 생리 양도 엄청났던 데다가 발치를 할 때 출혈도 많았기 때문에 빈혈이 왔다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고 턱은 아프고ㅠㅠ 

사랑니 발치를 하며 발치 TIP들이 생각났다
1. 수술 전 진통제 한 알 먹기
2. 수술 후 거즈를 기본 2시간은 꽉 물고 있기
(나의 경우엔 1시간을 회복실에서 계속 물고 있었고 집에 오는 1시간도 계속 물고 있어서인지 집에 와서의 출혈은 금방 멎었다)
3. 수술 끝난 후 집에 와서 마취 풀리기 전 처방받은 약(진통제 포함) 바로 먹기
(내가 이 골든타임을 놓쳐서 집에 와서 마취가 풀리고 엄청난 고생을 했다ㅠㅠ  꼭꼭 미리 드시길)
+자기 전에도 꼭 약 먹고 자야한다 나는 자다가 아파서 깨서 새벽 5시까지 비몽사몽으로 끙끙 댔다
4. 얼음찜질 열심히 하기
(나는 빈혈 때문에 어지러워서 얼음찜질을 잘 못했더니 다음 날인 오늘 발치한 부분 턱이 정말 사각으로 부었다)
5. 의사 선생님 잘 만나기 
(의사의 실력에 따라서 고통 정도와 수술 시간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니 잘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면마취로 매복 사랑니 발치하는 것 생각보다 할 만 했다 
물론 뽑기 쉬운 케이스이거나 뽑을 것이 별로 없는 경우엔 수면마취까지 할 필요가 없지만
나처럼 난치인 경우고 한꺼번에 뽑는다면 그리고 겁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면 수면마취도 꽤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소독하고 왔고 실밥은 일주일 뒤에 뽑는다
(소독 하나도 안 아픔)
드디어 사랑니를 뽑았다 아 후련해!!
사랑니 발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