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부터 손에 사마귀가 나서 고생을 했어요. 직접 사마귀 퇴치하고 적는 후기니 참고하세요! 사마귀란? Wart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손, 발, 다리, 얼굴, 성기에 나타납니다. 한번 생기면 크기도 계속 커지고 주변으로 옮아서 문제가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해요. 사마귀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일반 사마귀, 편평 사마귀, 성기에 생기는 성관계로 옮는 뾰족 콘딜로마가 있습니다. 성기에 생기는 사마귀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암과 관련성이 높은 것들이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편평 사마귀는 크기도 작고 여러군데 나타나는데 자연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티눈과의 차이는?가장 큰 차이는 티눈은 심 같은 핵이 있어서 핵을 뽑아내면 없어집니다.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발은 각질층이 두꺼워서 티눈인지 사마귀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티눈의 경우는 보통 무게가 쏠리는 쪽에 생기게 되지만 사마귀는 무작위로 발생하고, 단면을 파 보았을 때 빨간색 점들이 관찰된다면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이기 때문에 사마귀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사마귀 치료 방법시중에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그리고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지, 여러번 치료해야 합니다. 1. 티눈 밴드 약국에도 있고 다이소에도 있습니다. 장점 - 가격이 가장 저렴함 단점 - 밴드를 붙이고 디니는 게 번거롭고 사마귀 주변 살도 하얗게 약을 먹고 같이 떨어짐. 2. 냉동 치료 피부과에 가서 보여주면 선생님이 냉동 치료를 해줍니다. 장점 - 티눈 밴드보다 더 많은 살이 떨어짐 단점 - 냉동 정도가 심하면 물집이 잡힘 3. 베루말 액 장점 -
혼자서 치료가 손쉬움 단점 - 한번에 떨어지는 각질 양이 적음 사마귀 치료 리얼 후기처음에는 밴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미 부풀어서 커진 사마귀에 밴드를 붙였더니 효과가 있구나 싶었죠. 떼내고나서 보니 살이 하얗게 불어 있는데 뜯어지는 살의 양도 제법되서 한꺼풀 벗겨내면 속 살이 좀 쓰릴 정도예요. 그래서 벤드를 다시 붙이려면 한 3~4일 아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 다음에 받은 게 피부과에서 받은 냉동 치료인데요, 그리고 너무 안가면 다시 커지기 때문에 주기를 꼭 맞춰 주세요. 두번째 받을 때 냉동이 과했는지 물집이 잡히는데 물집이 잡히게 되면 예후는 더 좋다고 해요. 잘되었다 싶었는데 물집이 개인적으로 좀 고통스러웠어서 베루말 액으로 치료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베루말 액을 처방해주셨는데요, 이렇게 되게 매니큐어처럼 생겼고 이렇게 매니큐어 붓 같은게 들어 있구요, 이것도 티눈밴드처럼 주요 성분은 살리실산이예요. 그런데 밴드와 차이점은 보이시나요? 시간이 지나면 상처부위 살이 뜯어져 나오구요? 다음에 바를 때는 반응 부위가 확연히 줄어들었어요. 지금은 요렇게 조금 남았습니다. 은근히 치료 속도가 빠르고 무엇보다 거추장스럽지 않고 냉동치료는 저렇게 상처 자국도 오래 가더라구요.ㅠㅠ 확실히 방법 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딱 이거다! 참고로 이건 처방전 가지고 약국 가야 살 수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