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 로 전투 팁 - seki lo jeontu tib

저도 실력이 없어서 게임 천천히 하고있긴 합니다만

그냥 가장 기본적으로

세키로에서 몹을 어떻게 죽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전투를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들이

한번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혹시 긴 글을 읽기 번거로우시다면

글 쭉내려서 요약 보는거 추천드립니다



1.몹이 죽는 조건

전투는 결국 몹을 죽이는 일인데요.

전투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몹을 죽일 수 있는 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키로에서 몹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몹에게 인살을 넣는다.

(2).몹의 HP가 0이 된다.


몹의 HP가 0이 되었을 때 죽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굳이 인살보다 미루어 둔 이유는

보스는 HP가 0이 된다고 해서 바로 죽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잡몹과 보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것.

그래서 소울본처럼 유저가 보스와 같이 죽으면서 클리어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여하튼, 인살을 넣으면 몹의 HP에 상관없이 몹을 바로 죽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세키로에서는 이 인살이 전투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몹에게 인살을 넣을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몹의 HP가 0이 된다.

(2).몹의 체간이 전부 깎인다.

(3).몹이 유저를 인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습한다


결국, 전투에서 생각해야하는 것은 저 세 가지 조건이다.

HP가 0이 되는 것도 알겠고

기습도 대충 닥소 뒤잡같은거라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지만

체간은 이번 작에서 새로나온 개념이라 익숙하지 않죠.



2.체간


체간은 대충 가드 스테미너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닥소와 비교해보자면

달리거나 공격할때는 스테미너가 닳지 않는데

공격을 가드하거나 패링을 할 때만 스테미너가 줄어드는 식입니다

이 체간에 대해 유저의 체간과 몹의 체간으로 나눠서 설명해보겠습니다.


1).유저의 체간


유저의 체간이 깎이는 경우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공격을 맞는다.

(2).공격을 가드로 막는다.

(3).공격을 튕겨내기(=패링)한다.


체간이 깎이는 양은

맞기>=가드>>>>패링입니다.

맞든 가드를 하든 체간은 똑같이 깎이거나

혹은 더 많이 깎이다보니

어지간해서는 가드를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가드를 해야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더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이유가 이번 글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①.가드 자세에서는 공격받지 않는 경우 체간 게이지가 더 빨리 회복된다.

그래서 맞아서 쌓인 체간을 회복하는 것 보다

가드해서 쌓인 체간을 회복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그래서 가드를 하면 맞는 것 보다 체간이 덜 쌓입니다.


②.HP가 깎이면 체간을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진다.

그래서 HP가 깎이면

이후에 내 체간이 깎인 것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안그래도 몰려있는데 더욱 더 궁지에 몰리는 것이죠

그러니 HP가 깎이는 것 보다 가드를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래서 내 체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싸우고싶다면

초반에는 가드 위주로 패턴을 보면서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에, 몹 체간을 깎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내 공격을 몹이 막게 만든다.

(2).공격을 해서 체력을 깎는다.

(3).몹의 공격을 패링(=튕겨내기) 한다.

(4).몹의 공격을 간파베기(=가드 불가 공격 흘리기) 한다.


다만 유저와 다르게 몹, 특히 보스는 체간 자체가 많고

거기다가 회복 속도도 빨라서 체간을 쌓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면 몹의 체간을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은 위에서 이미 나와있습니다.

HP가 줄어들면 체간의 회복속도가 줄어드는 것은

유저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몹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결국 보스의 체간을 깎아내리려면

보스의 HP도 깎아야하는 거죠.

그러면 이제 몹 별 전투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3.몹 별 전투


개인적으로는 몹의 분류를 크게 세 가지로 하고

몹의 분류별로 대략적인 전투 팁을 적어볼 생각입니다.


1).잡몹

그냥 대충 잡으면 됩니다...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요

굳이 팁을 드리자면


(1).근거리

그냥 공격을 피하고 빈틈에 막 때려도 죽긴 합니다.

그런데 가드랑 패링을 잘쓰는 애들이 좀 나올 경우

기다렸다가 몹이 먼저 공격하는 것을 패링하는 게 좋습니다.

(2).창병/원거리

얘들은 근거리에서 대처할 무기가 없기 때문에

사정거리 안에서 때리면 금새 죽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개

수리검을 씁시다.



2).강한 잡몹

강한 잡몹은 중간보스 이야기가 아닙니다.

망치나 빠따들고다니는 덩치 큰 애라던지

후반부의 태도족, 창을 든 승병 같은 몹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얘들은 상대하기 굉장히 귀찮기 때문에

상대하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아예 도망을 치거나,

철저하게 암살해야 진행이 수월합니다.



3).보스

중간보스를 포함한 상대법입니다.

먼저 중간보스같은 경우는

보스를 잡아내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최대한 꼼수로 기습 인살을 먹일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봅시다.

해야할 일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일반적인 보스와의 전투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가드입니다.

가드를 잘하면서 패턴을 익히고

조금씩 패링해보려고 노력합시다.

그리고 패턴이 끝나는 빈틈에 공격을 한대씩 넣어서

HP를 야금야금 갉아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HP를 조금 깎아내면

보스의 체간 회복이 점점 느려지면서

보스의 체간도 조금씩 깎여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이제 패링도 조금씩 해보고

빈틈에 계속 공격을 한두대 찔러넣으면서

체력과 체간을 점점 더 깎아냅니다.

그러면 더욱 더 공격적으로 나가는게 가능해집니다.

이제 몹은 가드를 해서 쌓인 체간까지도 쉽게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걸 반복하면 언젠가는 마무리를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체력만 빼서 잡는게 수월한 보스도 있고

체간만 쌓아도 잡기 쉬운 보스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보스 상대법은 대략적인 이야기라고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4.요약

1).가드 상태에서는 체간이 더 빨리 회복됩니다.

2).체력이 깎이면 체간 회복이 늦어집니다.

3).가드 성능이 생각보다 좋으니 가드를 잘 해봅시다.

4).중형몹은 어지간해서는 기습으로 죽입시다.

5).보스는 가드로 막으면서 패턴 보며 HP를 야금야금 깎은 후에 체간을 깎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