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고전 문학 추천 - seoyang gojeon munhag chucheon

고전을 대할 때는 양서良書를 선별해 읽는 현명한 독서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간 언론사와 교육기관에서 선정한 고전 리스트를 취합했으니 잘 보관해두었다가 고전 한 권 읽을 때 참고하시길!

서양 고전 문학 추천 - seoyang gojeon munhag chucheon

1 <고도를 기다리며> 사뮈엘 베케트 현대극의 흐름을 바꾼 작가 사뮈엘 베케트가 1953년 완성한 희곡.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주인공의 의미 없는 대화는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된 삶을 상징한다.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통해 부조리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된다.
2 <구토> 장 폴 사르트르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가인 사르트르가 실존주의 철학을 문학 형식으로 구현한 장편소설. 주인공 로캉탱이 어느 날 느닷없이 ‘구토감’을 느끼면서 그 원인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 구토라는 상징을 통해 삶의 부조리함을 묘사한다. 1938년작.
3 <군주론> N. 마키아벨리 중세 이탈리아의 정치이론가인 마키아벨리가 군주의 자질에 대해 논한 책이다. 국가를 통치하고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 군주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근대 정치학 이론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고전이다. 작품 연도 미상.
4 <기탄잘리> R. 타고르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를 통해 일제 치하에서 고통받던 우리나라 국민에게 희망을 준 인도 시인 타고르의 대표 시집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시어로 경건한 신앙심을 표현하는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1929년 작.
5 <꿈의 해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이론의 창시자인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견해를 집대성한 책. 인간의 무의식에 자리한 꿈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펼쳤다. 그의 이론은 많은 학문 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됐다.
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미국 문학의 거장 헤밍웨이가 스페인 내란에 직접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주인공이 스페인 내란에서 폭파 임무를 수행하는 3일간의 행적을 통해 개인의 무력감과 자유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1940년작.
7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동경이나 성적 욕망을 느끼는 현상을 뜻하는
‘롤리타 신드롬’을 낳은 소설. 열두 살 난 롤리타에게 사랑을 느끼는 주인공 험버트가 ‘변태’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묘사가 인상적이다. 1955년작.
8 <리어왕> 윌리엄 셰익스피어 맏딸과 둘째딸의 감언에 속아 효성이 깊은 셋째딸 코델리아를 내쫓은 리어 왕이 두 딸의 배신으로 비참하게 죽는다는 내용. 절대적 허무와 강렬한 고통을 그려내 셰익스피어의 비극 가운데 가장 ‘비극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1605년작.
9 <마의 산> 토마스 만 20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토마스 만의 대표작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장엄하게 펼친다. 주인공 카스토르프가 삶에 대해 눈뜨고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드는 과정을 통해19세기 말 혼돈의 유럽 사회를 보여준다. 1924년작.
10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영국 출신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헉슬리의 작품으로 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제조되는 미래 사회를 풍자한다. 과학의 진보가 인간에게 어떤 비극을 초래할지, 과도한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1932년작.
11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1857년 출간된 작품. 평범한 일상에 환멸을 느끼고 허영과 불륜으로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는 한 여인의 비극을 묘사한 작품. 당시에는 윤리적으로 비판받은 작품이지만, 오늘날 사실주의 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다.
12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존 스타인벡에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 대공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1930년대 말 미국을 배경으로 삼은 작품. 끝까지 인간의 존엄성만은 지키려는 주인공을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말한다. 1933년작.
13 <백 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마르케스의 작품. 이 소설은 작가에게 1982년 노벨 문학상을 안겼으며, 서구 문학에 치중된 흐름을 제3세계로 돌리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1967년작.
14 <성경>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구약舊約과 신약新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경의 유래와 저자, 역사적 진위에 대해서는 아직도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의 정신문화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사료이자 훌륭한 문학 작품이다.
15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의 3부로 이루어졌으며, 총 1만 4233행으로 구성된 방대한 서사시다. 천국과 지옥을 오간 단테의 여행담으로 인간 영혼의 구원을 노래한 불멸의 고전으로 불린다. 1307~1321년작.
16 <실락원> 존 밀턴 구약성서의 창세기를 소재로,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타락해 낙원에서 추방되는 장면을 그린다. 신과 인간의 갈등, 인간의 원죄가 신에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표현한 대작이다. 1667년작.
17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1922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석가모니의 아명兒名과 같은 ‘싯다르타’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이 사변적인 가르침에서 벗어나 생의 진리를 추구하는 대장정을
그린 소설이다.
18 <아들과 연인> D. H. 로렌스 성性 해방과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영국의 소설가 로렌스의 자전소설로 ‘오이디푸스’와 ‘햄릿’이 안고 있는 인간의 근원적 갈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1913년작.
19 <악의 꽃>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프랑스의 시인이자 비평가 보들레르의 첫 시집이자 대표작. 우울, 죽음, 붕괴 등 어두운 이미지를 담은 성애 시들은 당시에는 맹렬한 비판을 받았지만,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명시名詩로 현재까지 애송되고 있다. 1857년작.
20 <양철북> 귄터 그라스 독일 전후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바이마르 시대와 나치 시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격동기의 독일을 살아가는 난쟁이 오스카의 삶을 다룬다.1959년 발표 당시 유럽을 떠들썩하게 하며 귄터 그라스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주었다.
21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영국에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사랑받는 소설가 오스틴의 대표작.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해피 엔딩 러브 스토리로 오스틴 특유의 결혼에 대한 풍자와 유머, 섬세한 인물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813년작.
22 <위대한 개츠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920년대 미국의 사회상을 가장 잘 반영한 작품이다. 한 여자를 사랑한 개츠비의 이야기 속에 재즈, 술집 등을 묘사해 이른바 ‘재즈 시대’의 기수로 평가받는다. 랜덤하우스가 선정한 20세기 영문학 소설 가운데 2위. 1925년작.
23 <율리시스> 제임스 조이스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소설가 조이스의 장편소설. 더블린을 무대로 1904년 6월 16일 아침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주인공에게 일어난 일을 서술한다. 소설의 형식을 뒤엎은 작품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1922년작.
24 <음향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20세기의 뛰어난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포크너의 대표작. 파격적이고 현란한 언어와 다양한 형식으로 몰락해가는 미국 남부 사회의 독특한 정서를 드러낸다. 비극적 시대정신이 짙게 배어 있다는 평. 1929년작.
25 <이방인> 알베르 카뮈 실존주의의 거장 카뮈의 대표작.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주인공 뫼르소는 부조리한 구조 속에서 실존을 위협받는 근대인을 상징한다. 카뮈는 뫼르소가 “현대의 유일한 메시아일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다. 1942년작.

서양 고전 문학 추천 - seoyang gojeon munhag chucheon

26 <인간 조건> 앙드레 말로 20세기 중반, 전 세계의 혁명 현장과 분쟁지를 직접 누비며 체험한 이야기를 담아냈던 행동주의 작가 말로의 콩쿠르 수상작. 실존의 위기 속에서 대립하는 혁명가들의 고뇌와 갈등을 생생한 필체로 그렸다. 1933년작.
2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시간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성찰하는 작품. 주인공 마르셀의 생각을 따라가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더불어 소설의 여러 원칙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 1913~1927년작.
28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의 사실주의 희곡. 늘 수동적으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만을 수행하던 노라가 자존감을 찾기 위해 결국 집을 뛰쳐나간다는 이야기. 노라의 ‘봉기’는 이 후 여성 해방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79년작.
29 <자본론> 카를 마르크스 마르크스가 집필한 정치경제학 논문. 1권 <자본의 생산 과정>, 2권 <자본의 유통 과정>, 3권 <자본제적 생산의 총 과정> 총 3권으로 발표됐으며, 2권과 3권은 마르크스 사후에 유고를 정리해 출간했다. 전 세계 국가 체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문헌. 1867년작.
30 <전쟁과 평화> L. N. 톨스토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1864년부터 1869년까지 5년여에 걸쳐 발표한 장편소설. 러시아의 1812년 전쟁을 사실적이고 섬세한 문장으로 묘사해 역사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이다. 1864~1869년작.
31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임스 A.A. 조이스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을 이끈 작가 조이스의 자전적 소설. 주인공 스티븐 디덜러스가 진정한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실험적인 작법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서구 모더니즘 사상을 대변한 작품. 1922년작.
32 <종의 기원> 찰스 다윈 다소 긴 원제 대신 흔히 <종의 기원>으로 불린다. 다윈이 생물 진화론에 대해 저술한 책으로, 서구의 문화와 사상을 확고부동하게 지배하던 기독교의 교리는 이 책에 의해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고, 지금까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1859년작.
33 <주홍글씨> 너대니엘 호손 도덕적 완벽을 강조하는 청교도주의가 지배하던 17세기 미국에서 간통을 의미하는 ‘A’(adultery)를 평생 가슴에 새긴 여인의 이야기. 청교도주의에 대한 비판과 고뇌하는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잘 담긴 걸작이다. 1850년작.
34 <1984> 조지 오웰 ‘1984년’을 전체주의 사회로 설정하고 쓴 미래 소설이다. 거대한 지배 체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파멸해가는 한 인간을 통해 세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질문한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그린 최고의 작품. 1949년작.
35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F. M. 도스토옙스키 방대한 분량과 복잡한 구성으로 이뤄졌지만 결국은 선과 악으로 대표되는 두 원리의 모순에 대한 알레고리다. 대문호 도스토옙스키가 삶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 죽을 때까지 고민한 흔적을 담고 있다. 1879~1880년작.
36 <캉디드> 볼테르 대표적 계몽 사상가이자 작가인 볼테르의 사상 소설. 작가는 갖가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낙천주의를 신봉하는 주인공 캉디드를 통해 당시를 지배하던 합리주의적 낙관론을 풍자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1759년작.
37 <캔터베리 이야기> 제프리 초서 ‘영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초서의 대표작으로 이 한 권에 중세 설화문학의 모든 장르가 담겨있다. 총 24편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중세 영국의 다양한 모습과 인간의 희비극을 그린다. 1387~1400년작.
38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괴테가 전 생애를 바쳐 완성한 희곡.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빠져 현세의 쾌락을 좇으며 방황하던 파우스트가 마침내 잘못을 깨닫고 천상의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세계 문학 최대 걸작의 하나로 평가 받는다. 1790~1831년작.
39 <파리대왕> 윌리엄 G. 골딩 영국의 소설가 골딩의 소설로 198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외딴섬에 난파한 소년들이 원시적 생활을 전개하는 우화풍의 소설로 사회 관습이 빨리 붕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한다. 1954년작.
40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흔히 고뇌하는 인간을 가리켜 ‘햄릿형’이라 부를 만큼 세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명언을 남긴 햄릿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 햄릿의 증오와 복수, 인간의 나약한 내면을 다룬다. 1599~1601년작.
41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세계적 대가 헤밍웨이, 샐린저 등에게 영향을 미친 트웨인의 대표작. 소년의 시선에 비친 성인들의 사회적 인습과 위선에 대한 통렬한 풍자, 자유를 향한 동경 등으로 전 세계 모험소설의 고전으로 불린다. 1876년작.
42 <홍루몽> 조설근 중국에서는 <석두기>, <금옥연>, <금릉십이차>, <정승록>, <풍월보감>이라 불리기도 한다. 가보옥과 임대옥 외에 500명이 넘는 등장인물에 대한 세밀한 성격 묘사와 탄탄한 구성 등으로 청나라 시대의 으뜸가는 소설로 꼽힌다. 1791년작.
43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44 <겐지 이야기> 무라사키 시키부
45 <고백록> 성 아우구스티누스
46 <구운몽> 김만중
47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윌리엄 포크너
48 <닥터 지바고>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49 <데카메론> 조반니 보카치오
50 <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51 <동물농장> 조지 오웰
52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53 <위선자 타르튀프> 몰리에르
54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55 <로빈슨 크루소> 대니얼 디포
56 <루쉰 소설 전집> 루쉰
57 <말과 사물> 미셸 푸코
58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59 <모든 것은 무너진다> 치누아 아체베
60 <모비 딕> 허먼 멜빌
61 <무기여 잘 있거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62 <무정> 이광수
63 <밤으로의 긴 여로> 유진 오닐
64 <변신> 프란츠 카프카
65 <산에 가서 외치라> 제임스 볼드윈
66 <삼국유사> 일연
67 <삼대> 염상섭
68 <서양미술사> 언스트 핸스 곰브리치
69 <서부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70 <수호지> 시내암
71 <시경> 작가 미상
72 <심판> 프란츠 카프카
73 <아Q정전> 루쉰
74 <아메리카의 비극> 시오도어 드라이저
75 <안나 카레니나> L. N. 톨스토이
76 <오디세이> 호메로스
77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78 <열하일기> 박지원
79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80 <일리아드> 호메로스
81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82 <자서전> 마하트마 간디
83 <장미의 이름> 움베르트 에코
84 <적과 흑> 스탕달
85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86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87 <제3의 물결> 엘빈 토플러
88 <죄와 벌> F. M. 도스토옙스키
89 <주역> 작가 미상
90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91 <천변풍경> 박태원
92 <천일야화> 작자 미상
93 <캐치 22> 조지프 헬러
94 <테스> 토머스 하디
95 <토지> 박경리
96 <팡세> 블레즈 파스칼
97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98 <황무지> 토머스 엘리엇
99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100 <홍길동전> 허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