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너너 악보 - seuteulei neoneo agbo

당시엔 돈이 너무 없어서, 여자친구 생일날에 선물을 사줄 돈마저 없었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정성 들인 선물을 만들어주려고 문구점에서 재료를 사서 집에 들고 가던 도중에 이별 통보를 받았어요. 그리고는 집에 박혀서 일주일 내내 안 나왔죠.

음악 하는 한 친구와 같이 살고 있을 때인데, 그 일주일 내내 친구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친구가 오면 술을 마시는 걸 반복하다 친구에게 "차라리 그런 감정을 담은 곡을 하나 써라"라는 말을 듣고 건반 앞에 앉아 정확히 5분 만에 나온 곡이 '너, 너'입니다. 미련과 간절함,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는 희망 섞인 감정과 체념, 슬픔 분노 등... 복잡한 감정들이 이 한 곡에 담겨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