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다 젖었 을 때 - sinbal da jeoj-eoss eul ttae

그 이후로 젖은 신발 관리에 특별히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빨리 말리기 위해서 드라이기로 말리거나 햇빛 직사광선에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신발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신발의 변형을 막으면서도 물에 젖은 신발을 올바르게 말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천으로 물기 제거하기

먼저 물기를 제거해야합니다. 천이나 수건으로 신발 안팎의 물기를 닦아 줍니다. 가죽구두이든 운동화든 물에 젖었다면 1차로 천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합니다. 특히 패브릭 소재 운동화는 물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다른 소재 신발보다 냄새가 심하게나니 신경써서 말려줘야합니다.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 말리기

신발은 그늘에 말려야 모양 변형이 오지 않습니다. 단기간에 말리겠다는 마음으로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거나 직사광선에 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신발 밑창이 녹을 수 있고 가죽소재의 경우엔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느리더라고 신발은 꼭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그늘에 말려줘야합니다.

신문지를 구겨 신발에 넣어줘야지 빠르게 말릴 수 있습니다. 신문지는 코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흡수력이 좋다고 합니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음으로서 신발도 빨리 마를뿐 아니라 신발의 모양도 다시 잡아줍니다. 물에 젖으면 신발의 변형이 빠르게 오는데 신문이 다시 각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약한 냄새까지 잡는 방법

지금까지는 신발의 물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제부터는 발냄새와 물비린내를 잡는 방법입니다. 요즘 커피머신이 없는 집이 없습니다. 한번 내린 캡슐 커피가 아깝게 버려지는데요 캡슐 속 원두로 천연 탈취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다 쓴 캡슐에서 원두를 분리합니다. 원두 역시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려 물기를 제거합니다. 바짝 마른 원두를 키친타올 혹은 천에 감싸 신발에 넣어줍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원두 찌꺼기는 카페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원두 찌꺼기는 쓰레기로 버리기 때문에 카페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녹차티백을 사용하면 됩니다. 신문지를 자주 갈아주면 더욱 빨리 말릴 수 있습니다.  

신발을 모두 말리고 남은 원두 찌꺼기는 신발장의 천연 탈취제로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비오는 날은 코르크, 가죽 소재의 신발을 신고나가지 말아야합니다. 코르크 샌들은 물에 취약해 바스러지며 가죽은 얼룩, 변형이 생겨 본연의 태를 잃게 됩니다. 곧 다시 돌아오는 장마에 발냄새 나지 않게 신발 관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곧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오늘도 비가 오는데 구두를 신고 출근했더니 구두가 다 젖고 안에 신고 있던 스타킹까지 젖어버렸습니다. 사무실에 여분의 신발도 없어서 굉장히 난감하여, 아쉬운 대로 히터를 틀고 말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젖은 상태의 신발을 그냥 말리면 반드시 냄새가 납니다. 신발을 더 오래 신고 깨끗하게 신고 싶다면 젖은 신발 제대로 말려주어야 합니다. 젖은 신발을 자연스럽게 놔둘 경우 천천히 마르는 동안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세균들에게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그렇다면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것은 빠르게 말리는 방법입니다. 그늘에서 말리는 방법 도한 세균을 번식시키기에 좋은 방법이며 통풍이 안 되는 곳에 놔두는 것도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1. 신문지

사무실에 마땅히 신발을 말릴 만한 기구가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문지만 있으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가장 먼저 젖은 신발을 휴지 등으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특히 가죽신발이라면 더더욱 빨리 물기를 제거해주어야 가죽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물기를 닦아주었다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지를 구겨서 신발 안쪽에 가득 채워줍니다. 마른 종이와 휴지 등으로 다 해보았지만 신문지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나 신발 안쪽까지 신문지가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꾸욱 넣어줍니다. 그래야 골고루 빠른 시간 안에 마를 수 있습니다. 신문지는 습기를 빨리 그리고 많이  빨아들이기 때문에 젖은 신발을 빨리 마르게 도와줍니다. 이때 사용하고 난 녹차 티백을 신문지 안쪽에 넣고 신발에 넣어주면 제습과 악취제거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녹차 성분이 더욱 빠르게 신발을 말리고 세균까지 없애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캔이나 병

사무실에 먹고 난 커피캔이나 음료수 병이 있다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혹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캔이나 병을 두고 그 위에 신발을 걸어두면 신발이 빨리 마르는데 도움을 줍니다. 통풍이 잘되어 신발 안쪽이 빠르게 마르는 것을 도와주고 햇볕이라면 달궈진 캔이나 병의 온도로 더욱 신발이 빨리 마르게 도와줍니다. 신문지를 밑에 깔아준다면 주변의 습기를 신문지가 빨아들여 훨씬 빠르게 신발이 마릅니다.

3. 비닐봉지와 드라이기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위생봉지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비닐봉지의 막힌 부분 한쪽을 살짝 잘라 통풍구를 만들어주신 후 그 안에 젖은 신발을 넣은 후 드라이기로 봉지 안쪽에 따뜻한 바람을 넣어주면 젖은 신발이 빨리 마르게 됩니다. 비닐봉지의 입구를 동봉해 주면 더욱 좋지만, 화상의 위험과 드라이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완전히 동봉은 힘들더라도 뜨거운 열기가 신발에 갈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드라이기의 뜨거운 열이 가죽신발 및 운동화의 변형을 가져 울 수 있으므로 중간이나 작은 열기로 쏘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전자레인지와 돌

주변에 작은 돌이 있다면 전자레인지에 돌이 달궈질 정도로 데워줍니다. 따뜻해진 돌을 젖은 신발의 안쪽에 넣어주면 그 열기로 인해 젖은 신발이 빨리 마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자레인지에서 돌을 꺼낼 때 손이 데일 위험이 있으니 조심히 하셔야 합니다.

5. 실리카겔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데도 사용되는 실리카겔은 요즘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쉽게 볼 수 있는 실리카겔은 과자나 김 등 습기에 약한 식품에 같이 딸려오는 "먹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는 제품입니다. 실리카겔은 습기를 흡수하는 아주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장마철 동안은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젖은 신발 속에 넣어두거나, 젖은 양말 안쪽에 넣어두면 금방 습기를 흡수하여 뽀송하게 만들어줍니다.

6. 냄새나는 신발에는 소독용 알코올 사용

이미 냄새가 나기 시작한 신발에는 소독용 알코올을 사용하면 세균을 없애서 냄새를 사라지게 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가든 쉽게 찾을 수 있는 물 성분의 소독제를 사용하면 쉽게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소독용 알코올을 뿌려준 후 신발을 햇볕에 말려주면 냄새 없이 뽀송뽀송한 신발로 돌아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