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츄라시럽 부작용 - sinechyulasileob buja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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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식약처에서 진해거담제로 분류한 전문 의약품이자, 안국약품에서 제조한 의약품인 시네츄라시럽의 효능과 복용법, 부작용,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문 의약품: 약리작용의 위험성이나 용법과 용량에 대한 전문지식의 필요에 따라 의사의 진단과 지시에 따라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

시네츄라시럽 부작용 - sinechyulasileob buja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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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츄라시럽은 불투명한 백색의 병 또는 알루미늄 호일포장에 들어있는 독특한 향이 있는 갈색의 현탁시럽제이며, 황련수포화부탄올건조엑스 0.875mg/mL, 아이비엽30%에탄올건조엑스 2.625mg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있는 전문 의약품입니다.

- 기밀용기에 실온(1~30℃) 보관합니다.

시네츄라시럽 부작용 - sinechyulasileob bujag-yong

시네츄라시럽 부작용 - sinechyulasileob bujag-yong

시네츄라시럽은 급성 상기도 감염, 만성 염증성 기관지염 등 증상으로 인한 기침과 가래 및 급성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습니다.

시네츄라시럽 부작용 - sinechyulasileob buja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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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츄라시럽은 급성 상기도 감염, 만성 염증성 기관지염의 경우 연령에 따라 아래의 용량을 1일 3회 복용합니다.

- 만 2~6세: 1회 5mL

- 만 7~14세: 1회 10mL

- 만 15세 이상: 1회 15mL

급성 기관지염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1회 15mL를 1일 3회 복용합니다.

시네츄라시럽 부작용 - sinechyulasileob bujag-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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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환자는 복용하지 말 것

이 약 및 이 약의 구성성분에 과민증을 나타내는 사람, 과당불내성 환자

2. 다음 환자는 신중하게 복용할 것

위염 또는 위궤양 환자, 폐렴, 조절되지 않는 천식, 바이러스성 독감, 결핵 등 중증 호흡기질환 환자, 악성종양, 중증의 중추신경계 질환, 기타 약물치료를 요하는 중증의 대사성 질환 환자, 심부전 등 심각한 심장기능 이상이 있는 사람, 간기능 및 신기능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사람,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당뇨병 또는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고혈압 환자, 발열을 수반하는 설사 환자, 혈변 환자 또는 점액변이 계속되는 환자, 임산부, 수유부

3. 이상반응, 부작용

설사, 소화불량, 상복부통증, 구토, 구역, 두통, 현기증, 인두신경증, 인후통, 비인후염, 상기도통증, 발성변화, 발열, 근육통, 피부발적, 가려움, 두드러기, 어지러움,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일반적 주의

코데인, 덱스트로메트로판 등 다른 진해거담제가 함유된제제, 위장진통진경제 등 약물과의 병용을 주의합니다.

시네츄라시럽 부작용 - sinechyulasileob bujag-yong

약국에서 조제를 하다 보면,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직면 합니다.

전문의약품을 더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처방 일자를 늘려 달라거나 줄여 달라는 요구도 많지요. 그 중에서도 약을 안 먹겠다고 빼달라는 경우도 있어요.

제일 저항이 심한 것은 ‘항생제’ 입니다.

어떤 분은 없다고 뭐라 하고, 어떤 분은 있다고 뭐라 하고……

처방 변경은 약국의 권한이 아니니 너무 약국에 와서 요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http://blog.naver.com/28teen/220603110011

하여간 환자를 잘 설득해서 복용하게 만드는 것도 복약지도 중 하나이므로, 약사들은 오늘도 복용, 또는 복용하지 않는 이유를 충실히 설명한답니다.

그런 의도도 잘 안 먹히는 약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안국약품 기침, 가래약 ‘시네츄라’!!

시네츄라 시럽은 그냥 살 수 없나 문의도 많고, 실제로 이 약만 사기 위해 처방 받아 오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정말 싫어하는 사람은 복용 자체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2015년 팜 포커스에 실린 기사를 볼까요?

시네츄라는 황련추출물과 아이비엽추출물이 결합된 진해거담제로, 지난 2011년 10월 발매됐다.

국내에서 자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약물보다 부작용을 경감시키고 임상적 유효성을 높인 신규 진해거담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지난 2006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는 것이 안국약품의 설명이다.

안국약품은 시네츄라 개발을 위해 300여종의 1차 후보 생약을 선별하고, 각종 생리활성 및 임상 관련 가능성, 규격화된 원료생약의 수급 안정성 등을 확인했다. 조건에 부합한 30종의 2차 후보 생약에 대해서는 진해, 거담, 항염, 항히스타민 등의 시험을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안국약품은 황련과 아이비엽이 우수한 시너지 활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하고, 황련추출물과 아이비엽추출물의 조합으로 시네츄라를 개발하게 됐다.

특히, 시네츄라는 국내 6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급성상기도감염 및 만성염증성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즉, 기존의 진해거담제 대비 부작용 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시네츄라는 또한 시판 후 복용자들의 평가에서 약물에 대한 환자 순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시네츄라는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원외처방액 1위에 올랐다.

아무래도 기사가 회사 홍보실에서 보낸 것 같지요? 너무 홍보성이 짙어요.

다른 것은 다 맞다 치더라도 환자 순응도는 못 믿겠어요. 실상에서는 못 먹겠다고 하는 경우가 제법 있거든요. 먹기는 싫지만 병원에서 처방 내니까 먹는다고 하는 경우있어요.

그 전에 처방 나오던 아이비엽 추출물 ‘푸로스판시럽’을 투약할 때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역시 추가 성분인 황련 때문으로 보여요.

황련을 좀 더 알아 보지요.

신농본초경에서 황련은 “맛은 쓰고 기는 차갑다”고 했습니다.

황련의 작용부위는 주로 간(肝), 심(心), 위(胃), 대장(大腸)으로 주로 순환기와 소화기에 작용한다고 보고 있지요.

효능은 장부의 열을 끄고, 해독작용을 하며, 습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열을 끈다고 하는 것은 해당 부위의 염증을 완화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키고 과 흥분 되어 있는 것을 조절하며 혈액이 집중 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고, 습을 제거한다는 것은 조직간에 있는 노폐물 배설을 돕는다는 것이죠.

그런데 시네츄라시럽은 기침, 가래에 사용하는데, 황련 해석에는 기침, 가래에 쓴다는 말은 없네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사고(思考)를 확장하면 기침, 가래에 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대장은 폐와 표리 관계로 대장에 열이 차면 폐에도 열이 차서 그 기능이 떨어지게 돼요.

또, 심에 열이 발생하고 습(濕)이 차게 되면 심폐순환의 밸런스가 깨져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간에 발생하는 습열(濕熱)은 전신 임파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임파선 염증은 가래 생성을 늘려 기침, 가래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에요.

즉, 황련을 사용하는 기침 형태는 주로 염증성 상태입니다.

그런데 기침이 이렇게 염증성으로만 나타날까요?

기침 가래는 폐의 기능 저하가 온 경우(즉, 폐가 차서)에서도, 소화기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의 경우에도 나타나요.

한방원리로는 이런 경우 황련을 쓰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럼 황련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요?

전통의학포털에 황련 사용 금기를 살펴보지요.

즉, 위장이 허약하고 찬 사람들, 평상시 소화불량이 있거나, 설사를 한다거나, 구토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위장을 더욱 차고 허약하게 하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죠.

황련은 위장으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더욱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시네츄라의 부작용 중 위장장애가 제일 첫 번째 인 것은 우연이 아니겠지요?

결국 시네츄라를 복용 후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황련 성미에 반대 몸 상태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 였을까? 추측해 봅니다.

특히, 위장이 허약한 경우 약효가 잘 안 나타날 뿐 아니라 위장 부담이 커지니 복용하기 어려운 것이죠. 한 번 위장 장애에 시달렸거나 불쾌감이 있었다면 다시 복용하고 싶지 않겠죠?

정부의 천연물 신약 정책은 오랜 세월 동안 검증 되어 왔던 한약를 대중적으로 활용한다는 좋은 정책 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유지 돼 왔던 이론체계를 무시하고 약만 사용한다는 것은 과연 옳은 방향일까요?

시네츄라 설명서를 보면 한방적 설명은 전혀 없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황련의 효능과 부작용은 한방원리와 부합되는 면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한약을 사용하면서 한방원리를 모두 배제하는 것은 과연 맞을지, 오히려 환자에게 불이익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기존 한약제제를 이용한 신약 개발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그 이론적 배경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관련 단체와의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