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증 연고 약국 - soyangjeung yeongo yaggug

누구와 속시원히 의논하기도 난처한 증상인 항문주위의 가려움증(항문소양증), 특히 밤이면 심해지는 그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정체를 살펴 봅시다.

소양증 연고 약국 - soyangjeung yeongo yaggug

이미지출처 : www.medicalnewstoday.com

항문이 가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오래 앉아있는 일이 많은 사무직에 흔한 치질, 치루, 치열 등 항문질환이 있는 경우 점액질같은 것이 흘러나와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이 많아서 항문주변이 늘 축축하거나 잘 닦이지 않은 대변이 있는 경우도 가려울 수 있으나, 반대로 너무 깨끗하게 자주 비누로 씻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장지에도 표백제를 비롯한 각종 첨가물들이 들어있으므로 과도하게 화장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항문 부위에서 윤활유 작용을 하는 정상적인 기름기를 없애 피부 방어 작용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일단 어떤 원인으로든 항문이 가려우면, 스테로이드 연고제같은 것을 습관적으로 항문에 바르는 분들도 있는데 장기화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사타구니나 항문주변이 자주 축축한 사람은 곰팡이균(진균, 무좀균)이 원인이 되어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종종 커피, 홍차, 콜라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맥주, 우유, 쵸코렛, 토마토, 열대 과일, 땅콩 등을 먹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밤마다 똥꼬를 긁어대요…

만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연령의 어린이가 밤마다 항문을 긁어댄다면, 요충이라는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왠 기생충??’ 하고 반문하실지 모르지만, 한 아이가 감염되면 유치원 원생 전체로 옮겨가가 때문에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라면 언제고 감염될 수 있습니다. 요충은 주로 밤에 항문 주변으로 기어나오기 때문에 야간에 가려워하는 아이의 항문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하얀 실 같은 것이 꼬물대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항문소양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위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원인중에서 치질, 치열 등 항문질환이나 진균감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는 원 병을 고쳐야 가려움증이 좋아집니다. 촌충감염으로 확진이 되었다면, 집안식구 모두가 약국에서 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광범위 구충제를 한번만 복용하시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확실한 원인질환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문제인데, 대부분 집에 있는 연고를 아무거나 바른다든지, 심지어는 물파스같은 것을 바르는 엽기??적인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손톱에 의해 상처라도 난 상태라면 거의…. 죽음이지요). 원인이 분명치 않은 항문 가려움증의 일반적인 관리요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항문을 가급적 마른 상태로 유지하십시오. 특히, 좌욕이나 배변 후 물로 씻으신 후에 남아있는 물기를 잘 닦아내십시오. 습기가 남아있는채로 옷을 입으면 피부진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아용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배변후 화장지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마시고, 비데나 샤워호수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내십시오. 외부에서라면 유아용 물휴지로 마무리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절대로 손톱을 사용하거나 옷 위로 긁어대지 마십시오. 한번 상처가 나면 아물면서 다시 가려움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참기 힘든 경우라면 의사선생님과 의논하여 연고를 처방 받거나 가려움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기름기 있는 식사를 줄이시고 채소나 과일 섭취를 늘이십시오. 위에서 언급한 특정 음식을 먹은후 증상이 심해진다면, 피하는 수밖에 없지요.
  • 약국에서 구입한 습진 연고(대부분 스테로이드 제제)를 발랐더니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는 곰팡이균에 이미 감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통하여 적절한 약제를 처방 받아야 합니다.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10.16 8:28 PM (211.36.xxx.116)

    별걸 다 물어보시네요.
    항문소양증인데 항문외과를 가야지. 피부과 가시게요?

  • 2. ㅡㅡ

    '22.10.16 8:29 PM (211.36.xxx.116)

    남의 똥꼬 걱정까지 공유해야 하다니

  • 3. ㅇㅇ

    '22.10.16 8:30 PM (125.176.xxx.65)

    꼬리가 생겨서 그게 너무 가려워 미칠거 같아 병원가니 연고 없이
    좌욕자주하고 청결제로 씻으라 하더군요

  • 4.

    '22.10.16 8:31 PM (121.167.xxx.120)

    아쿠아퍼 라고 아기들 기저귀 발진에 사용하는 크림인데 순하고 웬만한 곳은 다 나아요

    유한양행 멘소레담 연고 근육통에 바르는데 항문에 한번 발라 보세요

  • 5. 물로

    '22.10.16 8:33 PM (168.126.xxx.230)

    씻으시지 왜 물티슈로ㅠ

  • 6. 혹시

    '22.10.16 8:36 PM (222.101.xxx.249)

    갑자기 생긴 소양증인가요? 그거 알러지일수도 있어요.
    알러지약 한번 드셔보시고 가라앉는지 확인해보세요.

  • 7. 아니

    '22.10.16 8:36 PM (58.140.xxx.36)

    물어볼 수도 있지 참 별걸 다 무안 주네요들.

  • 8. 에구

    '22.10.16 8:37 PM (106.101.xxx.131)

    제목 보고 지나가시지 굳이 댓글로 핀잔 주는건 왜 그런거에요? 항문 없는 사람도 있나요?

  • 9.

    '22.10.16 8:39 PM (124.50.xxx.70)

    네 갑자기 그러네요,.
    약국 연고 여기서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요.
    항문외과는 당연히 아는데 어디서는 피부과에서 처방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 10. 원글님

    '22.10.16 8:42 PM (222.101.xxx.249)

    제가 갑자기 그랬었어요... 그래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너무 가려워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었거든요. 막 울고싶고...
    그런데 알러지약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한번 지르텍같은것도 드셔보셔요. 너무 나빠지기 전에 빨리 잡으시길 바래요!

  • 11.

    '22.10.16 8:43 PM (121.167.xxx.120)

    샐러드나 쌈채소 야채 많이 드시면 기생충약 드셔 보세요

  • 12. 허구헌날

    '22.10.16 8:46 PM (211.245.xxx.178)

    남 흉이나보고 시집식구들남편자식 욕하는거보다는 더 급한 질문이구만...

  • 13.

    '22.10.16 8:47 PM (124.50.xxx.70)

    아...알러지로 그럴수도 있나요?
    음식을 잘 못먹었나...알러지가 생겼을까요.

    지르텍 먹어보면 될까요.
    어짜피 낼 약국은 가볼건데요....혹시 효과보셨나 해서요.

  • 14. zz

    '22.10.16 8:48 PM (115.23.xxx.157)

    그러게요. 물어볼수도있. 몇몇분들은 넘 예민한 댓글을 달아주시네요. 그렇게 달면 기분좋으셔서 그러나요? 암튼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그냥 동네 일반의원가도 되구요. 약은 더모베이트 처방받아서 2일정도 바르니 금방 없어졌어요.

  • 15.

    '22.10.16 8:53 PM (124.50.xxx.70)

    아...말씀들 감사합니다.
    일반내과 가도 처방해줄까요?
    제가 혈압약 먹는데 타러갈때가 되었는데 내과이거든요.
    가서얘기하면 다른 병원으로 가면 민망할꺼같기도 하구요.
    내과에서도 해줄까요?

  • 16. ..

    '22.10.16 8:56 PM (218.236.xxx.239)

    221님 어떤병원갔어요? 부위 안보여줘도되나요? 그리고 이왕이면 어떤약인지도 좀 알려주시지~~저도 진짜 괴로워서요

  • 17. ㄱㄴㄷ

    '22.10.16 9:01 PM (125.189.xxx.41)

    알로에나 보습크림 물티슈에 듬뿍발라 닦아내고
    좀 발라보셔요..

  • 18. ㅇㅇ

    '22.10.16 9:11 PM (118.235.xxx.68)

    어떤 비누로 샤워하고 나으셨나요ㅠ 20년 넘게 힘드네요ㅠ

  • 19. 원글님

    '22.10.16 9:14 PM (222.101.xxx.249)

    저는 지르텍으로 해결했어요. 그게 몸에 뭔가 면역이 떨어지면서 그랬던것 같아요.

  • 20. ㅇㅇㅇ

    '22.10.16 9:33 PM (112.151.xxx.95)

    항문외과를 안가는 이유는 뭔데요? 이가 아픈데 안과가려는거랑 비슷한 상황인데요

  • 21. ㄴㄷ

    '22.10.16 9:37 PM (221.141.xxx.89)

    같은 증상으로 고민인 분들이 많네요 저포함.
    치질도 아니고 충도 아니고 그냥 어쩌다 한번 가려운라 굳이 전문병원까지 갈 생각을 안해봤었는데…
    알러지약이나 비누샤워 등… 원글님 질문에 저도 도움받고 갑니다~

  • 22. ㄹㄹㄹ

    '22.10.16 9:40 PM (222.237.xxx.83)

    몇년전 경험자아줌마예요
    전 막 긁어서 그주위피부가 까매졌을정도로 심했어요
    검색해보니 항문소양증과 똑같아서 약국에서 증상말하고 주는 연고 가져와 집에와서 따뜻한물에 담그고나서 연고발라줬어요.
    이걸 몇번 해주니까 다행히 금방 나아졌어요.약국가면 알아서 연고줘요

  • 23. 기생충

    '22.10.16 9:49 PM (180.71.xxx.37)

    증상도 염두에 두시고 병원가서 진료받으세요

  • 24.

    '22.10.16 9:50 PM (175.201.xxx.36)

    쿠팡에
    "에이치킬 올인원 허브크림"이라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지도 몰라 적어 봅니다.

  • 25. 지나다가

    '22.10.16 10:52 PM (121.143.xxx.62)

    의사가 부위를 꼭 확인하나요
    그냥 말만 듣고 처방해주는지 궁금해요

  • 26. 내과

    '22.10.16 10:56 PM (211.108.xxx.41)

    굳이 내과가시는데 항문외과까지는 안 가셔도 될 듯 해요.
    사정이야기하시면 알러지약이나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해주시겠네요.

  • 27. 지인은

    '22.10.16 11:07 PM (124.50.xxx.59)

    오래 가려워서 고생하다가 비데를 끊은 후 나아졌다더라구요.

  • 28. Dd

    '22.10.16 11:50 PM (211.40.xxx.104)

    저는 병원가서 베타베이트 라는 연고 발라서 나았어요
    스테로이드연고 일거예요. 저한테는 잘 듣더라구요.

  • 29. 가렵

    '22.10.17 12:59 AM (108.18.xxx.77)

    왜 가려운지 아세요? 평생 가려우셨나요?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 잘못하면 차질 생겨요 진료 받고 바르셔야 되요 왜냐면 그냥 오렌지나 귤같은 신 과일 드셔도 가렵고요 요충있으면 가생충땜에 그럴수도 있어요 (주로 애들) 만성 항문소영증이라는게 있긴한데 다른 이유가 아닌지 확인한 후에만 진단 가능. 너무 닦아도 악순환으로 가려움

  • 30. bl

    '22.10.17 1:04 AM (112.187.xxx.82)

    오십 중반 ㆍ 저도 오랫동안 반려 질환이라서 그냥 살고
    있었는데 유익한 댓글만 봐도 방갑네요 ㅎ

  • 31. ^^

    '22.10.17 1:54 AM (175.123.xxx.20)

    송도외과 다녀왔는데 연고랑 파르마 세정제 처방해줬었어요. 인터넷에도 파네요.

  • 32. ...

    '22.10.17 2:32 AM (61.253.xxx.119)

    음.. 위에 비누 댓글님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전 도브비누 사용합니다
    이게 중성비누예요 전에 고가 화장품 영사가 자기네 비누만 알칼리성? 이라고 울집에서 비누 가져와보라고 실험해주는데 우리집 도브비누도 알칼리?성으로 나와서 할말없어하던.. ㅋㅋㅋ
    암튼 매일 샤워시 비누거품으로 깨끗하게..
    성공하시길...
    40대 이후 면역력 약해지니 조금만 본인돌봄에 소홀해지면 금방 온갖염증반응이 오네요
    각종 영양제 복용도 권해봅니다
    저도 아직도 약먹기 싫어하다가 반응오면 챙겨먹다가 합니다

  • 33.

    '22.10.17 4:59 PM (125.183.xxx.122)

    절대 비누 쓰지마시구요
    바디워시도 안됨
    씻고나서 드라이 뜨거운 바람에 말려주세요
    계속하면 좋아져요
    당장 해보세요

  • 34. ...

    '22.10.17 7:24 PM (124.50.xxx.70)

    윗님 너무 감사해요....

  • 35. 저도

    '22.10.20 11:32 AM (203.142.xxx.241)

    봄부터인가 항문을 비롯한 음부주위가 가려워서(질염이 아닙니다. 피부가 가려운거에요)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해서 놔뒀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달에 항문외과에 갔었어요. 여의사가 하는곳 찾아서..사실 산부인과를 가야하나, 피부과를 가야하나, 항문과를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먹는약주고 물로 항상 씻으라고 하네요. 연고도 줬는데 스테로이드 성분있어서 심할때만 쬐금씩 바르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진정은 되었고, 많이 나아지긴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가려울때가 있어요.. 제 판단엔 면역역 저하때문이 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