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품종 순위 2022 - ssal pumjong sun-wi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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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식은 두말할 필요없이 '쌀'이다. 쌀은 탄수화물은 물론 단백질과 지방, 칼슘, 철, 마그네슘, 비타민B군이 풍부한 완전 식품이다. 그런데 쌀이라고 해서 다 같은 쌀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300품종(밥용 쌀은 196개 나머지는 가공용 등 특수미)의 쌀이 생산되고 있는데 저마다 맛과 향 그리고 식감이 다르다. 196품종의 밥용 쌀 중 대중적이면서 특징이 뚜렷한 쌀 5가지를 소개한다.

쌀 품종 순위 2022 - ssal pumjong sun-wi 2022

영호진미
영호진미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 쌀이다. 최고 품질 쌀은 쌀알이 맑고 균일하며 재배 안정성과 완전미 수량이 높고 최고의 밥맛을 가진 쌀이다. 영호진미는 경상 지역에서 주력으로 재배 중인 쌀 품종으로 단맛과 함께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밥을 하고 난 뒤 보온밥솥에 하루 정도를 보관해도 변색이 거의 없고 수확 후 다음해 여름까지도 좋은 밥맛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농촌진흥청이 요리별 최적의 쌀을 선정했는데, 영호진미는 돌솥밥용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영호진미는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많고, 밥알이 제 모양을 유지했다"면서 "밥이 식어도 찰지고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신동진
신동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 되는 쌀 중 하나다. 1990년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수확되는 쌀은 대부분 쌀알 크기와 균일도가 불량하고 병해충에 약한 특징이 있었다. 신동진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개발한 벼 품종이다. 쌀알이 크고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돌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라도 지역에서 주력 재배 중이다.

오대
오대는 강원도 철원 지역의 주력 품종이다. 작물과학원 벼 육종 연구진이 양질의 벼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만들어 낸 오대벼에서 수확한 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서 자라다보니 냉해에 강하고 맑은 물, 청량한 공기, 기름진 황토흙에서 생산돼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그리고 병해충 발생이 적다본 농약 살포를 적게 하는 저농약 쌀이다. 쌀알은 약간 큰 편이며 밥을 오래도록 보관해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찰기가 없고 고슬한 식감을 자랑해서 도시락 용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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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들
이천 지역 쌀은 예부터 임금님에게 올리던 쌀로 유명하다. 해들은 이천에서 주력하는 품종이다. 특이한 점은 해들의 경우 벼 육종가, 농업인, 소비자 평가단이 참여해서 함께 선발한 최초의 쌀이다. 해들이라는 이름도 공모를 통해서 탄생했는데 벼를 키우는 '해', 자라는 '들'이라는 뜻이다. 해들은 2017년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최고 품질 쌀로 선정됐다. 당시 평가자 48%가 해들의 밥맛이 가장 좋다고 꼽았다. 일본의 프리미엄쌀로 불리는 고시히카리는 29%에 불과했다. 해들 쌀알은 맑고 깨끗하며 복합내병성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도 강한 특성을 가진다.

삼광
삼광은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특징인 쌀로, 중부 지역의 주력 품종이다. 신동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삼광이란 뜻은 벼의 주요 3대 병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다는 의미다. 단백질 함량이 낮아서 밥을 지었을 때 부드럽고 찰기가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단일품종의 국산 종자 쌀로, 최고 품질 쌀에도 올랐으며 쌀알이 맑고 투명하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최고품질 벼' 18종을 선정했다.(2019년 8월발표) 최고품질 벼는 쌀알 가운데(심백)와 쌀 옆면(복백)에 하얀 반점이 없고, 일품 이상의 밥맛과 도정수율 75% 이상(완전미 도정수율은 65% 이상)을 갖춰야 한다. 또 벼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2개 이상에 저항성을 가져야 한다. 현재까지 육성된 최고품질 벼는 18종은 ▷삼광 ▷운광 ▷고품 ▷호품 ▷칠보 ▷하이아미 ▷진수미 ▷영호진미 ▷미품 ▷수광 ▷대보 ▷현품 ▷해품 ▷해담 ▷청품 ▷진광 ▷예찬 ▷해들 이다.

<밥 맛있게 짓는 방법>

보통 밥을 할 때 쌀보다 물을 1.5배 정도 더 넣는다. 하지만 햅쌀의 경우에는 쌀과 물을 1:1로 하는 게 좋다. 그리고 밥을 하기 전 쌀을 잘 씻는 게 중요하다. 지나치게 씻으면 쌀이 으깨지고 영양 손실이 가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압력으로 충분히 씻는다. 밥 하기 30분 전에 쌀을 씻고 물에 담궈 두는 게 좋다. 쌀을 구입할 때는 포장지 뒷면의 품종을 확인하는 게 좋다. 혼합미가 아닌 단일 품종이 좋다. 또 도정한 지 2주 이내에 먹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 구입한 쌀을 보관할 때는 저온(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품질 변화없이 오래도록 좋은 밥맛을 느낄 수 있다.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최대 37만t의 공공비축미를 시장에 내놓는다.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급감해 가격이 매일 치솟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국장)은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 양곡 37만t 범위 내에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올해 공공비축미로 매입 중인 산물벼 8만t부터 내년 1월께 산지유통업체에 내놓기로 했다. 공공비축미 방출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확기 이후로 방출 시기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다만 직접적으로 목표 가격을 설정하고 개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 목표 수준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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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수급 불안정"…정부, 공공비축미 37만톤 푼다

    정부가 쌀 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를 시장에 내놓는다.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급감해 가격이 매일 치솟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찹쌀, 콩, 팥 등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뛰고 있는 잡곡류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2020년산 쌀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국장)은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37만톤 범위 내에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올해 공공비축미로 매입 중인 산물벼 8만톤을 1월께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하기로 했다. 공공비축미 방출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확기 이후로 방출 시기를 조정했다. 이미 비축 중인 쌀 37만톤은 단계적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시장 수급 상황을 고려하되 내년 1월 통계청의 쌀 소비량 발표를 보고 수요 변화도 감안해 공급 계획 물량을 조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다만 직접적으로 가격에 개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 목표 수준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 김제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올해 수급 여건 상 정부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부분 공감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1만톤으로 집계됐다. 작년 374만톤보다 6.4% 적었다. 공급량 부족으로 쌀 가격은 치솟고 있다. aT에 따르면 쌀(20kg)의 11월 평균 가격은 5만5543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17% 올랐다.유통업계에서는 찹쌀과 콩, 팥 등 다른 곡물의 가격도 치솟고 있는 만큼 정부가 곡물시장 전체에 개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쌀 이외 작물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시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며 “수입 확대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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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물 가격 일제히 상승…불안한 밥상물가

    이달 들어 곡물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올여름 태풍과 장마로 쌀과 찹쌀, 콩, 팥 등 식량작물로 분류되는 농산물 생산이 타격받으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월 월평균 식량작물 도매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쌀(20㎏)은 5만5527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5.9%, 지난해 11월에 비해 17.5% 뛰었다. 찹쌀(40㎏)은 12만8453원으로 전월 대비 4.1%, 1년 전보다 9.4% 올랐다. 콩(35㎏)은 19만9267원으로 각각 5% 이상 상승했다. 녹두(40㎏), 고구마(10㎏), 감자(20㎏) 등은 각각 57만3547원, 3만6107원, 3만5628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4~58% 뛰었다.이처럼 곡물가격이 치솟는 것은 올해 태풍 등 기후 조건 악화로 농산물 작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쌀은 낟알이 익는 8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봤다. 콩은 파종 시기인 5월 가뭄 피해를 입고, 생장해야 하는 7~8월에 비가 너무 많이 와 상당수 썩었다.글로벌 곡물가격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 선물시장에서 밀·콩·옥수수 등의 선물가격이 뛰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밀은 38.5%, 콩은 31.0%, 옥수수는 20.0%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00.9포인트로 전월 대비 3.1%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7.3% 상승한 곡물이었다. 유럽과 북미 등의 작황이 좋지 않은 밀과 중국이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는 옥수수 등의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고 FAO는 설명했다.글로벌 곡물가격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장기적으론 국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곡물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산지 유통업자들이 곡물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곡물 유통업체 관계자는 “찹쌀 등 일부 품목은 밭 전체를 사들인 뒤 시세가 더 오르기를 기다리는 유통업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가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한 후 시세 조종을 하는 경우 강력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강진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