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돌아올 때 비행기 비울 수 없어 비싸게 책정 … LCC는 편도 위주

일본 지진 사태가 발생하고, 한국으로 급박하게 귀국했던 교민들이 100만원이 넘는 항공사의 편도 요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모든 교통수단이 그렇듯 항공 요금도 거리에 따라 책정될 것 같은데 편도 항공권이 왕복보다 비싼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항공사의 요금 정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우선 대다수의 여행객들은 항공요금이 3개의 클래스(퍼스트·비즈니스·이코노미)로만 구성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훨씬 복잡합니다. 각 클래스 내에서도 조건에 따라 가격 차등이 이뤄지고, 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보고한 요금 체계에 따르는 만큼 왕복이 편도보다 저렴한 것을 ‘항공사의 횡포’라고 매도할 수만은 없는 문제입니다.

복잡한 항공정책을 설명하기에 앞서 편도 항공권이 비싼 이유를 택시 요금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서울 지역 택시를 타고 인천을 간다고 했을 때, 택시기사들은 요금계산기보다 높은 금액을 승객에게 요구합니다. 인천에서 손님을 태워 서울로 돌아온다고 보장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비행기 한 대가 유럽이나 미주 같은 장거리를 가는 데는 1~2억원이 소요됩니다. 각 비행기는 목적지에 도착해 간단한 정비, 주유, 기내 청소 작업을 마치고 바로 서울로 돌아옵니다. 결국 비행기 한 대가 왕복 운항하는 데 3~4억이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편도 항공권을 구매한 탑승객이 다수라고 가정하면, 서울로 돌아올 때 비행기가 텅텅 비게 되고 이에 따른 손실은 막대합니다. 항공사들이 ‘왕복’으로 기본 요금을 책정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자, 이제 정확한 이해를 위해 항공 정책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항공사들은 IATA에 왕복과 편도 요금을 별도로 신고합니다. 기본적인 공시 요금에 있어서도 편도는 왕복의 절반 가격보다 비쌉니다. IATA도 항공사의 사정을 이해하는 것이지요. 실제 항공사들은 공시요금이 아니라 유효기간 등에 제한이 따르지만 저렴한 익스커션 페어(Excursion fare)에 따라 항공권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저렴한 PA 페어, APX 페어 등이 있는데 바로 조기발권 등의 프로모션 항공권이 이에 해당됩니다. 모두 왕복 항공권을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요금 정책과 예약 상황 등을 고려해 항공사들은 다양한 요금의 항공권을 판매합니다. 가령 유럽 항공사가 특가 프로모션으로 70만원에 왕복 항공권을 판매할 때, 편도 항공권을 두배 가격인 150만원에 구매하는 여행객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연히 70만원 항공권은 이벤트성으로 판매되는 만큼 환불 불가, 날짜변경 불가, 최대 체류 한달 등의 다양한 제약이 뒤따릅니다.

한편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우, 편도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하고 있어 대형 항공사들과는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에어아시아X, 세부퍼시픽항공 등 10만원 이하의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하는 항공사들은 왕복 항공권을 판매하지 않고, ‘편도+편도’ 판매 정책을 기본으로 취하고 있습니다.

*여행 정보는 책이나 가이드 등을 통해 알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틈새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이상하거나 궁금해서 질문을 해도 속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해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과 관련해 이상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메일()이나 전화(02-757-8980)를 부탁드립니다.
"

※ 일부 정보는 유럽에 한정되어 적용될 수 있는 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쿨이입니다 :)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오랜만에 유럽정보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초기에 포스팅을 했던 유럽여행 루트 짜는 법에서 더 나아가

하나하나 차근차근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바로 비행기표 구매랍니다.

Q : 왜 비행기표로 포스팅을 시작하는가?

이전 포스팅에 명시했듯이 저는 루트를 짜고 비행기표를 구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행기표를 먼저 구매한 후

그 인 아웃의 도시를 기준으로 계획을 짜는 것을 보았습니다.

결국 이런 분들에게는 여행계획의 시작이 

비행기표 구매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최대한 많은 분들께 도움을 주기 위해선 저도 맞춰서 가는게 인지상정!

또한 전체 예산을 산정하더라도
유럽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바로 비행기표입니다.

게다가 한번에 돈을 써야 하니 루트보다도 공을 많이 들이고 신경을 쓰는 게 당연하겠죠?

루트 및 전체 일정 관련 포스팅은 아래에 ↓↓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 들어가기 전에 ... 

1. 비행기표 검색 방법은 왕복, 편도, 다구간이 있다.

2. 다구간 검색 시에는 한국 - 유럽, 유럽 - 한국으로 검색한다.

3. 유럽 내 국가간 or 도시간 이동에는 편도로만 검색한다. (다구간에 포함하지 말기!)

 국내 여행사에서는 검색 불가, 스카이스캐너 & 카약닷컴 등 해외 사이트 이용 필요!

저가항공 팁은 추후에...

그렇다면 How to?

제가 비행기표를 찾으면서 얻었던 팁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읽어보다가 별다를 거 없는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항상 모든 팁은 기본에 바탕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진짜 꿀팁이 숨어있을지도? 소곤소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여러 사이트에서 뒤져보기 

대부분의 비행기 티켓들이 각 여행사 및 항공권 검색 사이트와 연관이 되어 있지만

1) 각 사이트마다 비행기표 가격이 다릅니다.

2) 또한 A 사이트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 표가 

B 사이트 검색 결과에 나오기도 하지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 예를 2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 1) 2016년 1월 12일 인 22일 아웃 파리 왕복 티켓 검색

(클릭하면 사진 확대 됩니다)

좌측 위부터 네이버 항공권, 하나투어, 카약닷컴, 스카이스캐너

최저 67만 ~ 최고 79만원 : 12만원 가까이 차액 발생

(단 카약닷컴의 경우 김포에서 출발시 68만9천원, 그래도 2 ~ 3만원 차액 발생)

※ 와이페이모어나 인터파크 등 여러개의 항공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또 조금씩 가격이 다릅니다.

Ex 2) 2016년 1월 27일 인천 - 런던

2016년 2월 27일 로마 - 인천 다구간 티켓 검색

(클릭하면 사진 확대 됩니다)





 

좌측 위부터 네이버 항공권하나투어카약닷컴스카이스캐너 순

가격 차액 65만원 ~ 78만원 : 13만원 차액 발생

카약닷컴에서는 터키항공이 검색되지 않음

스카이스캐너에서는 터키항공보다 에티하드 항공이 저렴함

카약닷컴에 나오는 케세이퍼시픽 78만원짜리 티켓은

 하나투어에서 검색할 시 96만원으로 나옴

어떤 차이가 나는지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죠?

3 ~ 4만원에도 예민한 당신! 조금의 발품으로 돈을 아낄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가지 항공권 검색 사이트

하나투어 : http://www.hanatour.com/

네이버 항공권 : http://flights.search.naver.com/

인터파크 항공권 : http://tour.interpark.com/

와이페이모어 : http://www.whypaymore.co.kr/

스카이스캐너 : http://www.skyscanner.co.kr/

카약닷컴 : https://www.kayak.co.kr/

2. 여러 날짜로 뒤져보기  

유럽여행 계획시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짧게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면

최소 3주, 길게는 두세달 이상의 일정을 예상하고 티켓 검색을 합니다.

특히나 저같은 대학생들은 방학이나 휴학 기간을 이용하여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정말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날짜의 유동성을 가지고 검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날짜마다 비행기 티켓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Ex) 30일간의 겨울유럽여행

파리 in 로마 out 티켓 검색 결과 

in 날짜 기준 1/6일, 1/5일, 12월 30일, 1월 13일

(클릭하면 사진 확대 됩니다)





 

하루 차이에도 가격차이가 나고 일주일 차이에서도 가격차이가 납니다. 

또한 항공사가 달라지기도 하고 국내 항공사 직항편이 생기기도 하죠.

 발품을 파는 힘든 일이지만 이 역시 싼 티켓을 구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겠죠?

★★★

3. 표 가격과 소요시간, 경유시간의 접점 찾기

이제 검색해서 싼 표를 찾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무조건 싸다고 좋은 표는 아니라는 거!!!

비교해야 할 점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항공사, 비행시간, 경유 횟수, 경유지 체류 시간 등을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항공사의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시도착률, 짐분실률이 높아 악명이 높은 한두 항공사를 제외하고는 (아에로플로트[러시아] 라든지...)

비행기 기종도 비슷하고 서비스도 비슷하니까요. 

물론 예민하다면 이쪽 부분도 찾아보는 것이 맞습니다만

이 포스팅에서는 조금 더 실질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Ex) 런던 in 부다페스트 out 같은 날짜에 검색된 상위 3개 티켓

악명높은 아에로플로트니까 패스하고 싶지만 분석해보겠습니다.

가격은 제일 저렴하고 in out 시의 출발 시간이 오후 1시 전후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러 가는 데 큰 부담이 없는 좋은 시간대의 비행편입니다.

돌아오는 비행편도 대기가 짧아서 좋구요.

하지만 런던 in 하는 과정에서 1회 경유 시 모스크바에 15시간이나 대기를 해야 하고

출발한 다음날에 도착한다는 점여행에서 하루를 소모하게 된다고 할 수 있죠.

두번째 가격인 영국항공은 3만원 정도 비쌉니다.

또한 돌아올 때 부다페스트에서 오전 8시에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시간대이기도 하죠.

하지만 런던까지 직항으로 갈 수 있다는 점(!)과
도착이 낮이기에 당일부터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도 경유가 짧다는 점을 볼 때 매우 좋은 비행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KLM(네덜란드)은 위 두 항공사보다는 네임드가 있고 평가가 좋은 항공사입니다.

그만큼 서비스도 좋고 비행기도 편할 가능성이 높죠.

비행편으로 볼 땐 경유시간이 짧고

처음 도착하여 하루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거의 10만원 가까이 비싸고

출발 시간대가 새벽과 아침이라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으며

돌아오는 비행편은 2회나 경유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는 티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세가지 티켓 중 가장 좋은 티켓은 어느 것일까요? 

정답은 없겠지만 그래도 예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러시아 항공.

(경유시간이 길기 때문에 모스크바 시내를 구경하고 올 수도 있겠죠?)

편리성과 효용성을 따지면 영국항공을 선택할 듯 싶습니다.

(KLM은 가격차이에 비해 장점이 많이 떨어지므로 제외)

작은 예시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비교를 통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티켓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경유시간을 길게 하여서 경유지를 구경하는 방법을 택할 것인지

원래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티켓을 구매할 것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4.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차이 (특히 유럽기준) 

유럽의 성수기는 여름입니다. 

해가 길고 날씨도 좋고 관광하기에 좋은 환경이 제공되죠.

당연히 겨울보다는 여름에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비행기는 크게 변동없이 일정한 운항편수를 운행합니다.

이는 공급이 일정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결국 여름에 표를 구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싼 표가 빨리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행기표는 무조건 일찍 사야 싸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아무리 일찍 구매를 해도 일정 기간이 넘어가기 전까지는 그 액수는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Ex 1) 2달 뒤 비행편과 6달 뒤 비행편 가격

하나는 6월 말, 하나는 2월 초 기준 1달 비행편입니다.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2달 전이 더 싸죠)

Ex 2) 비수기 비행기표 비교 (12월 말 & 1월 하순)

1달 남은 시점이 79만원, 1달 반이 남은 시점이 약 73만원입니다.

최저가가 65만원이니 차액은 8만원 ~ 14만원정도 나는 것이죠.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수기의 경우 2달 전에 표를 구해도 

최저가 근방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반면 성수기는 조금 더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검색으로는 알 수 없지만 제가 그동안 표를 구했던 결과. 

성수기에는 3개월 전에 구매를 하더라도

큰 경쟁없이 싼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 늦었다고 생각되더라도 충분히 싼 표를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5. 기타 팁들

 땡처리 항공권과 프로모션 티켓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는 경우에는 싼표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이밍만 맞는다면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하는 

땡처리 항공권프로모션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싸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남는 표를 팔 수 있어서 좋은 것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럽여행자들에게는 크게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티켓이 짧은 일정(6일 ~ 10일)만 사용할 수 있고

다구간이 아니라 왕복권 (ex 프라하 왕복, 파리왕복)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짧게 한 도시, 한 국가만 다녀오는 것이 아닌 이상

실효성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결국 위 내용은 직장인 휴가 등 매우 짧게 가게 될 경우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는 유용할 수 있는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한국이 아닌 도쿄, 홍콩, 타이페이 등 타국 출발 티켓으로 검색해보기 

이게 무슨소리?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일명 카약신공이라고 불리우는 검색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보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대부분 쌉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_@)
인천 발 티켓이 최저가가 8~90 만원일 때 
도쿄발은 5~60 만원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도쿄 뿐만이 아니라 중국 베이징이나 홍콩, 대만 타이페이 등도 검색해보면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각 도시행 비행기만 싸게 구한다면 

한국에서 출발할 때보다 싼 가격으로 티켓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또한 유럽을 가기 전에 체류 도시도 구경하고 1석 2조가 될 수 있죠 :)

또한 타국 도시 - 인천 - 유럽 이런 방법으로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역시 가격이 한국 - 유럽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를 찾을 수 있답니다!

저같은 경우도 이번여행에
서울 - 도쿄
도쿄 - 런던

헬싱키 - 서울

이 구간을 78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출국 2달전)

물론 매번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날짜의 티켓이 너무 비싸면

한 번쯤 검색 시도를 해보면 좋을 거에요.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아래 2가지 검색 방법이 있습니다.

1. 하나투어, 와이페이모어 등 국내 항공사 사이트에서 다구간으로 검색

2. 카약, 스카이스캐너 등 해외 사이트에서 한국 주변국 도시 - 유럽, 유럽 - 한국 행 티켓 검색

서울 - 출발도시 구간은 따로 저가항공을 검색

3. 한국 주변국 도시 - 인천 - 유럽, 유럽 - 한국 행 티켓 검색

2번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음.

※ 수십차례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그래도 도쿄 출발이 가장 싼 표가 많습니다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극 성수기 피하기

앞에 성수기를 이야기했는데 무슨 차이?? 

이는 유럽여행을 가는 소비자층을 알면 쉽게 알 수 있는 결론입니다.

많은 분들이 유럽여행을 가지만 주 소비층이 대학생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날 수 있는 경우가 이 때 말고는 적을 뿐더러

직장을 그만두고 가지 않는 이상 장기간 여행은 힘이 들죠.

대학생들이 여행은 가는 시기는???  방학 기간!!

성수기의 경우 빠르면 6월 하순부터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데

6월말 ~ 7월초 비행기표들은 미리 구해놓지 않으면 비싼 표만 남아있기 일쑤입니다.

방학동안 갔다와야 하는 제약으로 인해 

방학 직후 출국하여 수강신청 전에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즉, 본인에게 여유가 있다면 방학기간이 아닌 날짜에 출국을 하고 (5월 ~ 6월 초)

종강이 조금이라도 빠르다면 하루 이틀이라도 먼저 출국 날짜를 잡는 게 좋습니다.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  눈에 보이는 가격이 전부가 아니다?

검색을 해서 나온 티켓의 가격과 결제할 때의 가격은 다를 때가 많습니다. 

외국 사이트 뿐만 아니라 한국 사이트에서도 말이에요!

그 이유는 환율에 있습니다.

순간순간 바뀌는 환율로 인해 결제시 가격이 떨어지거나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저가항공을 구매할 때에도 마찬가지구요.

유럽 기차 중 하나인 유로스타 예매 시 

파운드를 쓰는 영국 사이트보다 유로를 사용하는 프랑스나 벨기에 사이트가 조금 더 저렴하듯이

비행기표도 어느 국가의 항공사냐에 따라 가격변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하나투어에서 일본항공 90만원이 검색되었으나

예약확정을 위한 결제창에서는 78만원에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저가항공은 5분마다 재검색 후 결제시도를 할 때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바뀌는 경험도 해보았었구요.

무조건 싸다고 구매를 바로 할 필요도 없고

조금 가격이 있다고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제 직전 창까지 넘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는 있으니까요

(유류할증료의 변동도 영향이 있는 듯 싶지만 확실하지 않아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확정은 신중하게!, 예약대기 활용하기

비행기표의 취소 및 변경 수수료는 상당히 비쌉니다.

저같은 경우 에티하드 항공에서 60만원에 표를 구매했었지만

부득이하게 취소를 하게 되었더니 17만원이나 수수료를 물더군요 =_=

티켓을 찾아보다보면 더 좋은 티켓이 나올 수도 있고

하루 이틀 사이에 스케줄이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찾은 표를 포기할 수는 없는데.....

이 걱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티켓 결제 과정에 예약대기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티켓을 예약하면 결제하기 전까지의 유예기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7일정도까지도 시간을 줍니다.

기한 내에 결제를 하지 않으면 예약한 비행기표는 자동으로 취소가 됩니다.

유예기간동안 더 좋은 티켓을 찾아볼 수도 있고 자신의 스케줄을 확정지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매일매일 검색해보기

'대기' 라고 뜬 티켓은 언제든지 취소가 될 수 있습니다.

취소된 표는 바로 ok로 바뀌죠.

운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했듯이

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자신이 만드는 겁니다.

★☆ 결론 

다른 많은 블로그를 보면 스카이스캐너카약닷컴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하거나

몇개월전에는 사야 무조건 싼 표를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스카이스캐너와 카약닷컴이 저가항공 검색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현지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저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륙간 이동 비행기표를 사는 데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단지 높은 확률과 낮은 확률이 있을 뿐이지요.

외국 사이트보다도 국내 사이트가 훨씬 저렴할 때도 있고 (1번의 예시들)
미리 표를 사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날짜는 비쌀 수도 있으며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싼 표를 구할 수도 있는 것이 비행기 표인 것입니다.

 제가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노력하는 만큼 확률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4달전에 예매를 했는데도 티켓이 없어 135만원이라는 가격에 티켓팅도 해보았고

2달도 채 안남았을 때 78만원에 표를 구한 적도 있었습니다.

싱가포르같은 경우는 출국 9일전에서야 티켓을 구했는데

단돈 40만원에 다구간 티켓을 구할 수 있었죠.

여행이 급작스럽게 정해진 경우가 많아서 준비기간은 짧고 미흡했지만

비행기표를 구매하는데에 있어서는

3일, 5일, 일주일까지도 밤낮으로 검색해보고 티켓을 찾아보며 기다렸죠

그 결과 취소되는 티켓을 get 하거나 좋은 티켓을 찾을 수 있는 행운을 누린 것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아는 만큼 노력하고 시도했을 때 최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3번 팁은 꼭!! 다시 한 번!!! 읽어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위 팁들을 참고하셔서 좋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은 댓글에 추가로 받겠습니다.

유럽 편도 항공권 - yuleob pyeondo hang-gong-gwon

이상 세쿨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