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대 남자 결혼식 하객 패션 - 20 dae namja gyeolhonsig hagaeg paesyeon

웨딩 마치의 계절 봄입니다. 결혼은 보통 겨울과 여름보다 상쾌하고 선선한 봄과 가을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즘은 봄과 가을이 비교적 짧아져 웨딩 마치의 주인공인 신부와 신랑의 드레스, 턱시도 선택은 물론, 하객들의 의류 코디 역시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인 이렇게 애매해진 결혼식 하객 패션에 대한 팁을 드리려 합니다. 30대라면 넉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대처를 하겠지만 결혼식에 도대체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20대 남성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더욱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오늘 포스팅에서는 20대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전 연령층에서 참고하면 좋은 남자 결혼식 하객룩 코디 팁! 프레디옴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라이프 패턴 블레이저 자켓 (2 colors) + 스트라이프 패턴 팬츠 (2colors)

남자 결혼식 하객룩의 정석 '슈트'

남성 결혼식 하객 패션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스타일입니다. 사실 어느 자리에서 나 예의 있고 경우에 따라 빛을 내기 수월한 스타일인데요. 보통 결혼식에서는 블랙과 네이비 톤의 슈트를 많이 입습니다. 결혼식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하객의 신랑화가 되지 않는 예의 넘치는 컬러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슈트는 일단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최적의 아이템입니다. 위에서 전해드렸듯 블랙과 네이비 톤 이외에도 요즘은 그레이 톤이나 베이지 톤 역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슈트 컬러인데요. 사실 무난한 슈트 컬러에 넥타이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넥타이는 슈트, 셔츠 컬러 톤과 잘 매칭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먼저 어떤 셔츠를 입느냐부터 생각해야 하는데요. 만약 슈트가 체크 패턴으로 구성된 슈트라면 솔리드 계열의 단조로운 셔츠, 슈트가 무늬 없는 일반적은 슈트라면 체크 셔츠가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체크 셔츠를 선택하셨다면 가장 윗 단추 하나 정도를 풀고 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패션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또는 터틀넥을 입는 것도 트렌디한 연출이 되겠는데요. 요즘은 결혼식에도 비교적 편안한 노타이 패션을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주얼룩'

요즘은 워낙 스타일이 편안해지다 보니 남자 결혼식 하객룩으로 캐주얼 스타일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출근할 때에도 딱딱한 정장보다는 다소 유연한 캐주얼 차림으로 출근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요. 캐주얼룩으로 하객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비즈니스 셔츠가 아닌 캐주얼 셔츠를 선택해보세요.

하지만 캐주얼룩이라 해서 너무 성의 없게, 편하게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캐주얼을 입을 때 전체적인 느낌과 디테일을 더 신경 써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면바지에 셔츠, 캐주얼 재킷으로 코디하는 것이 일반적인 스타일링 방법입니다. 여기에 너무 가볍거나 화려한 패턴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슈트와 마찬가지로 단색 계열의 컬러로만 스타일링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예의 바른 선택이라고 하겠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 결혼식이 있는데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인 남성들을 위한 결혼식 남자 하객 스타일링의 기본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어떻게 입어야 할지 조금 감이 오시나요? 사실 위의 내용은 가장 정석적인 기본과 요즘 트렌드는 이렇다 정도를 나열한 수준인데요. 제대로 여러분의 스타일을 규정하기에는 전체적인 상황과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링 등 많은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아직도 결혼식에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여러분의 상황에 걸맞은 코디룩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20대 30대 결혼식 남자 하객 패션 복장 룩 흰바지로 깔끔하게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머스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 - 2 - 1단계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예식장별 50명으로 제한되었던 결혼식에서 제한없이 예전처럼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어 많은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을 더 축복받으며 올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도 지인들이 결혼식을 많이 하고 있어서 매번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며 옷장을 샅샅이 뒤져 입을 옷을 발견하곤하는데 이번에는 흰바지를 이용해서 스마트하고 깔끔한 남자 하객룩을 연출해봤습니다. 참고하시면 하객패션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판단되어 업로드하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착용한 악세사리▼

처음은 상의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겨울에도 몸에 열이많아 땀이 나는 체질인 저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반팔을 이너로 즐겨입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반팔 카라티셔츠로 깔끔함과 단정함, 시원함을 동시에 갖춘 상태에서 멜빵(서스펜더, 브레이시스)로 바지를 잘 잡아주어 다리는 길어보이고 상의를 바지속으로 넣어입어도 깔끔하게 연출되도록 신경써주었어요

전신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느낌인데요. 일상룩으로 연출하기도 좋은 형태라 결혼식에서 축하를 해주고 난 뒤 데이트나 외출을 즐길 때에도 만족스러운 룩입니다

물론 저는 독일군 스니커즈를 신었지만 간단하게 페니로퍼, 테슬로퍼 등의 로퍼류나 더비슈즈 등의 캐주얼 구두를 매치하셔도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의 바지가 밝은 느낌이라 윙팁 등의 무거운 무드를 가진 구두보다는 캐주얼한 구두와 매치하시면 더 좋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기에 열심히 결혼식에 참석하고 축하를 해주고 난 뒤에는 자켓을 잠깐 벗어 열을 식혀주기도 하는데요. 가벼운 자켓 하나를 걸치는 것만으로도 반팔에서 느낄 수 있는 캐주얼함은 온데간데 없이 깔끔하고 단정해지는 것이 매력적이라 항상 자켓 하나는 챙겨다니고 있습니다

자켓을 입고나면 다음과 같은 느낌이 되는데요. 가장 왼쪽에 있는 사람처럼 입으면 좀 더 하객룩으로 어울리는 패션이 연출되겠죠?(저는 가운데 스타일 입니다)

순서를 나누자면 왼쪽부터

비즈니스 캐주얼(+하객룩에 딱) - 캐주얼(+하객&결혼식 끝나고 약속) - 캐주얼(편하게 입는 룩)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와 가장 왼쪽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상의에서는 셔츠와 넥타이 vs 카라티셔츠

신발에서는 페니로퍼(구두) vs 독일군슈즈인데요

사진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비교해보시고 본인이 가진 아이템으로 어떤 코디에 가장 가깝게 연출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셔서 코디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글까지 하객룩과 관련된 코디였습니다.

아래에는 20대 30대 남자분들이 참고하기 좋은 이지캐주얼, 일상룩, 데이트룩을 흰바지와 연출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통이 여유로운 바지 입는 것에 적응을 못하시는 듯해요. 입다보면 오히려 핏도 더 좋아보이고 패셔너블해보이는데 이번 코디를 통해 한 번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상의는 라운드 티셔츠, 라이트 웨이트 네이비 자켓, 세미 루즈핏의 치노(면)팬츠, 반스의 슬립온을 이용해 캐주얼 무드로 연출해봤어요. 벨트또한 위빙벨트로 비즈니스무드와는 멀리있고 편한 캐주얼 무드와 가까운 패션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평소에 많이 입는 바지핏이 테이퍼드 핏, 일자핏 인 분들이 많을텐데 이렇게 여유로운 바지핏 덕분에 걷는데 편리함이 더해지고, 트렌디한 핏감이 연출된다는 것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