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평균 나이 - bujang-geomsa pyeong-gyun nai

우리나라 검사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나타났다.
또 검사로 임용된 후 평균 근속기간은 9.8년으로 집계됐으며 부장검사로 승진하기까지는 13년, 검사장은 22년에서 24년정도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법무부 조사자료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검사 수는 모두 1천473명(여성 10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50명(6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77명(4명), 50대 86명, 20대 59명(31명), 60대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검사 정년이 63세임을 감안할 때 전체적으로 단명(?)한다는 여론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검사장 승진을 앞두고 있는 사법연수원 11기 이후 출신 간부들의 경우 동기 가운데 5위안에 들어야 승진을 점칠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평이다.
더욱이 사시선발 300명 세대의 첫 기수인 13기 이후의 경우 각 기수가 50명 안밖으로 고루 조직에 포진하고 있어 검사장으로 가는 길은 갈수록 험난하다는 것.
이에 따라 일부 검사들 사이에는 일정기간의 근속 기간을 채운 뒤 변호사로 진출하고 있어 검찰 수사력 누수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 등에서 탈락한 간부들의 대거 사직을 방지하기 위해 간부급 검사를 관리직 및 수사직으로 구분, 베테랑 검사들의 수사경험이 사장되지 않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26 17: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