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남친과 헤어졌어요. 제가 남자의 심리에 너무 무지했던것도 있고, 남친이 절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것도 있었겠죠. 그다음 여러 연애서들을 읽고 있는데.... 무엇보다 깨닮게 된것이 내가 남친을 좋아한것이 아니라, 날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했다는... 나를 사귀고 싶어서, 구애하는 남자를 좋아하거드라구요. 남자가 날 좋아해주는 그 달달한 느낌을 좋아했달까.. 물론 남친도 괜찮은 사람이긴 한데...좀 속썩이던것도 있고...그래서 헤어질까 했던것도 있었던거보면 그 느낌 때문에 남친과 못 헤어졌던것 같아요. 결국 차였지만요.... 지금 남친이 없어서 서글프다기보다, 날을 좋아해주는 사람(나도 좋은)이 없어서 슬퍼요. 오직 남친한테만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 오직 남친하고만 공유하고 싶은 기분... 이제는 말할 사람이 없고, 문자를 보낼 사람이 없어요. 흑흑 왜 날 찼냐.... 그래서 좋냐... 여자는 본인이 잘못해도, 본인이 바람나면, 남자가 못해줘서 바람난거고. 본인이 오해하면, 무조건 남자의 잘못이고 남자가 섹스하자고 하면, 징그럽고 더럽게 생각하고 막연한 여자혐오가 아니라 대부분 여자는 유치하고, 자기중심적 사고를 못 벗어나며, 인지부조화(자기합리화)의 달인이다. 대부분 여자는 본인이 권태기가와서 헤어졌건, 바람나서 헤어졌건, 본인이 잘못해서 헤어졌건 헤어진 순간부터 남자가 잘못한것을 부풀려서 제3자한테 말하고서 본인이 착한사람이고, 남자가 개새끼라고 규정하고 자기합리화하면서 본인의 자아를 지키곤 한다. 그렇게 전 남자를 개새끼라고 생각하고 존나 쉽게 잊는 반면에 ㅋ 바보같이, 남자는 대부분 자기가 잘못한것만 생각하며 후회하고 미안해한다. 이건 연애뿐만아니라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똑같다. 헤어지고 마음아파하는 남자들아 ------------------------------------- 여자하고 남자하고는 사고회로부터가 완전 다르다는건 알고들 있지? 여자는, 이미 딴데다 방석 깔아두지 않은 이상 절대로 스스로는 못헤어진다. 새서방 생기면 애새끼도 팽개치는게 여자지만, 뒷담보 없이는 절대로 겉으로 표안내는게 또 여자다. 절대로 밖으로 티안내고 있다가, 그러다가 결정적일때, 완전히 신뢰하고 있어서 잠깐 느슨해 질때,
니가 찬게 아닌데도 헤어졌다면, 그건 이미 게임 끝난거다. 실은 차인거지. 븅~신. 어쨌든 결론은, 남자새끼가 강제로 찬거라면 기집애들이 못잊고 매달리겠지만, 그 증거로, 그렇게 다시 이어진 년놈들, 1년이내에 99.9999% 다시 헤어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맞다. 물론 새폰 생기기 전에는 절대로 손에서 못논다. 하지만 일단 한번 오다가다 눈여겨 봐둔 폰이 있다거나, 그리고, 헤어진 후, 여자년들 머리속에서는 과거의 추억이 아름답지만은 않게 재구성 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그래도 제주도나 해운대 같은데 밤바다 거닐게 되면, 그년도 그 시절 나와의 한때를 생각하겠지? 그것도 순진한 년들이나 그렇다는 얘기고, 선수년들이라면 따로 추억폴더 하나 따로 만들어두고, 한마디로 너는 이제, 그년과의 그 추억의 자리에 한톨도 존재하지 않게됐음을 알아야 한다. 분하냐?
왜냐? 샛서방과 놀아나면서도, 이건 남편새끼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무장하고 심리조종 하는게 여자다. 무조건 잘못은 남자새끼가 븅신이고 잘못했기 때문에 자기자신은 어쩔수없이, 헤어진 새끼가 전화했는데 응해주고 만나주는 년들은 결코 그새끼한테 돌아온게 아니라, 그래도 좋다는, 뼈속까지 머슴 기질로 충만한 상찌질이 개븅닥 보빨 새끼도 많을걸로 안다. 특히 그런새끼들의 공통점이 지가 정이 많아서 그러는거라고 굳게 믿고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당하고도 한년한테 두번이나 차이는, 세줄 요약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