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라텍스 장갑 위치 - daiso lategseu jang-gab wichi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생활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죠. 그 중에 마스크만큼 많이 팔리는 게

다이소 라텍스장갑이나 니트릴장갑 같은

위생장갑이 아닐까 싶은데요.

다이소 라텍스 장갑 위치 - daiso lategseu jang-gab wichi

코로나가 아무리 비말감염이라고

해도 외출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이나 엘레베이터 등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에 있게 되고 손잡이나

버튼 등 이것저것을 만지게 되는 손은

무방비상태가 되니까요.

더군다나 이것 저것 만지는 손은 무심코

얼굴 등을 만지게 되거나 아이를 만지게

되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지요.

물론 집으로 돌아와서 빠르게 손을 씻는다면

상관은 없겠지만, 외출이 장시간 되면 아무래도

불편한게 사실이지요.

다이소 라텍스 장갑 위치 - daiso lategseu jang-gab wichi

그래서 얼마전에 다이소에 갔다가 이것저것

고르던 중에 눈에 들어 왔던 게, 라텍스 장갑과

니트릴장갑이었어요.

처음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몰랐는데 어차피

12매에 1000원이란 부담없는 가격이라 두 종류

모두 구매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어요.

우선 라텍스 장갑은 천연고무소재예요.

보통 의사들이 수술집도시에 끼는 그 장갑인데요.

의사들의 경우엔 혹시나 장갑이 찢어질 위험을

대비해서 두장씩 겹쳐서 낀다는데 일반인들의

경우는 그럴 필요까지 없을듯해요.

아무래도 좀 손에 딱 맞게 사용하는 거라,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쉽게 땀이 차기도 하고

답답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노란쪽이 라텍스장갑, 흰색쪽이 니트릴장갑이예요.

사진속에 있는 건 라지사이즌데요.

그 분이 사용하기 위해 L를, 저는 S사이즈를

샀더니 딱 맞았어요.

소재의 차이는 라텍스는 천연고무소재고,

니트릴장갑은 합성소재인 니트릴고무소재예요.

고무소재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니트릴쪽이

알러지반응이 없다고 하니 더 안전하실 듯 하네요.

라텍스장갑과 니트릴장갑를 둘다 XS~L까지

나오는데, 제 키가 170이고 손가락이 좀

긴편인데 S사이즈가 딱 맞았어요.

다른 분들 사용후기를 보니 XS의 경우는

어린아이에게 맞는 사이즈라고 하니,

손이 아주 작은 편이 아니라고 하면 여성분들의

경우는 통상 S사이즈를 사용하시면 되고,

남자분들은 L사이즈를 사용하시면 될 듯 해요.

두가지다 총 길이는 24cm로 사이즈 조견표상

너비는 같은데 실제로 껴보니,

L사이즈의 경우 라텍스 장갑이 조금 더

넉넉한 편이었어요.

그러니 남자분들도 손이 좀 큰 분들은 라텍스장갑

쪽이 더 맞으실 것 같아요.

그분도 손이 좀 큰편이라 니트릴장갑 L는 많이

타이트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도 잘 모르겠다 싶은 분들은

눈금위에 손바닥을 올려 놓고 너비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하단에 깔린게 라텍스 장갑이고,

위에 있는게 니트릴장갑인데요.

사진상으로는 총 너비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손가락이나 손목등에서 너비의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요.

라텍스쪽이 조금더 여유로워요.

다이소에는 니트릴, 라텍스 두가지 다

12매씩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것과

30매 짜리 박스포장이 되어 있는 게

있는데 전 두가지 다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구매하기 위해 비닐포장으로

구매했어요.

라텍스장갑은 미끌거림이 적어서 보통

일회용 비닐장갑보다 섬세한 작업에

좋아요. 보통 일회용비닐장갑은 굉장히

미끄러워서 정말 주방용 정도로밖에

사용하기 힘든데, 반면 라텍스는 요리나

청소등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손에 딱 붙이 때문에 정말

장갑을 끼고 뭘 한다기보다 그냥 손으로

뭘 한다는 느낌이어서 수술이나 필기,

리모컨 누르는 것도 편해서 생활할때

끼고 있어서 무관할 정도예요.

사용하다보면 땀이 차서 미끌거리거나

벗겨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벗겨짐은

전혀 없었어요.

참고로 좌우 구분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쪽을 잃어버리거나 구멍이 나도 사용하는덴

전혀 무리가 없답니다~

요건 라텍스장갑 L사이즈를 착용한

모습이예요.

저는 S사이즈를 착용하기 때문에 엄청

남아 보일 수 밖에 없지요.

라텍스장갑은 니트릴과 비교했을때

두께감이 좀 있어요. 니트릴을 만져 봤을때도

확실히 라텍스보다 훨씬 얇아요.

약간의 두께감이 있긴 하지만 탄성쪽은

라텍스 쪽이 훨씬 좋은 듯 느껴졌어요.

사이즈 딱 맞게 꼈을때 전 라텍스쪽이

더 편했어요. 뭔가 손에 더 착 붙는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라텍스장갑은 손바닥 전면에 텍스처 처리를

해서 손 전체를 사용하는 섬세한 작업을

하기에 좋아요.

그리고 요건 니트릴장갑 L사이즈 착용모습이예요.

니트릴장갑 역시 섬세한 작업은 전반적으로

가능한데요, 요건 전체면 전반에 텍스처처리는

되어 있지 않고 손끝 미끄럼 방지랑

엠보처리가 되어 있어서 손가락으로 하는

작업에는 최적화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요.

두가지 제품 전부 파우더 프리 제품이고,

스마트폰 터치도 가능해요.

대신 스마트폰의 경우 스크롤 부분은

매끄럽지가 않아서 핸드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구요.

뭐 덕분에 요거 끼고 있으면 그만큼 핸드폰

하는 시간이 줄어든 다는 얘기 아니겠어요?ㅎㅎ

내친김에 일할때도 사용할 수 있나 해서

자판도 한번 두드려봤는데 자판의 경우는

전혀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마우스 사용

역시 디테일한 작업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사용이 가능했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손톱이 길어서 키보드 자판위에

영문이나 글자가 일찌감치 닳는 편인데,

새로 키보드를 장만하면 라텍스장갑을 끼고

일하는 게 낫겠어요.

아무래도 손톱도 보호되고 자판도 직접적으로

날카로운 손톱에 닿지 않으니, 글자가 지워질

일은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저는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새치때문에

염색을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하는데,

기존의 일회용장갑은 하다보면 손톱이 길어서

그런지, 꼭 구멍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꼭 손톱끝이 까매지는데 이게 비누로도

잘 안지워져서 한동안 되게 짜증나거든요ㅎㅎ

근데 라텍스장갑을 사용하고는 손가락에

구멍이 나서 염색약이 묻는 일은 없어졌어요.

그리고 요즘 부쩍 화분에 뭔가를 키우는 재미를

들여서 씨앗을 사다가 심다보면 일회용장갑은

어김없이 구멍이 나는데, 라텍스장갑을 사용하니

섬세하게 흙에 구멍을 내는 것도 삽을 쥔 손도

전혀 미끄러지지 않으니 화단을 손질할 때도

유용하더라구요.

좀 힘을 줘서 해야 되는 일 같은 경우,

장갑이 구멍이 날까 조심스럽다면 두장을

겹쳐서 끼시면 문제 없을것 같아요.

L사이즈의 경우는 이렇게 남아 돌지만,

S사이즈는 제가 손목이 꽤 얇은 편인데도

딱 맞을 정도인데다 손목부위로 꽤 위로

올라와서 화장실청소같이 물청소를 할때도

문제 없구요.

요리할때도 섬세하게 모양을 내는 월남쌈이라든지

말이 등을 만드는 데도 손에 음식물을 묻히지

않고 작업이 가능해서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가지 사용팁을 드리자면,

손에 보습이 필요한 경우 보습크림이나

핸드크림을 충분히 바른 후에 요걸 끼고 방치하거나

할 일을 하고 30분 정도 지나면 보습팩을

한 듯 아주 손이 보들보들 해져요.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생활속에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저는 일단

대만족이었어요!

참고로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게 아니라

깨끗하게 세척해서 그늘에 말리면

재사용이 되니까 굉장히 경제적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