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석유 차이 - syeilgaseu seog-yu chai

핵연료와 석탄, 석유, 셰일가스를 비교할 때 어떤 자원이 안정성을 갖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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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원 안정성

우리나라는 기간에너지 측면에서 에너지 자원이 전무합니다. 수입에너지원의 관점에서 가격변동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핵연료와 석탄, 석유, 셰일가스를 비교할 때 어떤 자원이 안정성을 갖고 있을까요? 에너지원은 심지어 태양광이나 바람까지도 지리적 차이가 있습니다. 사막지역의 태양광과 우리나라의 태양광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북해지역의 바람과 우리나라의 바람은 역시 큰 차이를 줍니다. 석유나 천연가스도 그렇습니다. 석유는 우리나라에는 한 방울도 나지 않지만 중동이나 미국 등에는 풍부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조만간 고갈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석탄의 경우 강원도에 광맥이 있었지만, 이제 탄광은 폐쇄되고 수입을 합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나라에는 노지에 석탄이 있어 그저 퍼서 담으면 됩니다. 요즈음 각광을 받는 배터리 주원료인 리튬도 우리나라에는 적으나 볼리비아와 같은 나라엔 풍부합니다. 석유파동 이후 다시 떠오른 셰일가스의 경우, 석유자원이 거의 없는 중국도 매장량이 풍부하고, 미국 캐나다 등도 풍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매장량이 없습니다. 원자력 에너지 연료인 우라늄은 러시아나 오스트리아에 풍부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방식으로 소모하면 60년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에너지 자원은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고, 동시에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어언젠가 고갈되고 마는 것입니다. 2015년 에너지원별 사용가능 기간 예상(년)
에너지원 석탄 석유 LNG 셰일가스 우라늄 태양 바람
사용가능기간 112 54 63 100 60* 무한대 무한대
*고속증식기술 3600년 이 중 원자력 에너지는 고속증식기술을 사용하면 금세기 안에 고갈될 것이 향후 3600년까지 지탱해 줄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화석연료가 모두 소모된 이후 인류는 우주공간의 천연 원자로인 태양으로부터 얻는 태양과 풍력 그리고 인공적인 태양인 원자력 발전소이외에 에너지원이 없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자원의 안정성을 위해 원자력은 꼭 필요한 에너지원 입니다.


원자력, 묻고 답하기 중

작성자: 한국원자력학회 소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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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암의 한 종류인 셰일(shale)층이 퇴적될 때 같이 묻힌 고대 생물들의 열과 압력을 받아 형성된 액체 탄화수소를 셰일오일(shale oil)이라고 한다. 셰일오일은 셰일가스나 석탄층 메탄가스 등과 함께 대표적인 비전통자원* (Unconventional resources)으로 꼽힌다. 원유에 비해 더 깊게 작업해야 하고 심부까지 시추하기 위해서 많은 기술이 필요해, 현재는 원유에 비해 개발 단가가 비싸다. 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인해 개발 단가가 낮아지면서, 석유와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인트 상식] 전통자원 vs 비전통자원*

전통자원(Conventional resources)은 기존에 우리가 쉽게 생산하던 석유, 가스 자원을 지칭한다. 반면 비전통자원(Unconventional resources)은 전통자원 외 천연자원을 통칭하는 것으로, 기존 화석연료 채굴 방식으로는 채굴할 수 없었지만 수평시추(horizontal drilling), 수압파쇄(hydraulic fracturing) 등의 새로운 기술 개발로 채굴할 수 있는 자원을 말한다.


출처: 박문각 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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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파쇄:많은 양의 물과 모래, 소량의 화학품을 섞어 고압으로 셰일층에 주입해 지하 바위를 분해하는 방법

수평시추:수직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 깊이까지만 수직으로 내려간 후 특정 각도로 비스듬히 뚫고 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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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오일 개발이 본격화된 것은 2004년 미국 미첼에너지(Mitchell Energy)社가 수압파쇄를 통한 천연가스 개발 기술을 자체 개발, 적용해 채산성을 높인 이후였다.


미국 내 셰일 개발 사업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는 텍사스 소재 퍼미안(Permian) 지역과 오클라호마 소재 아나다코(Anadarko Basin) 지역이 꼽히고 있다. 아나다코가 위치한 곳은 미국 내 셰일오일 개발지로 STACK* 지역으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월, 미국 셰일 개발업체인 롱펠로우社(Longfellow Nemaha, LLC)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STACK의 네마하(Nemaha) 생산광구를 추가 확보한 바 있다.


(*)STACK 지역은 오클라호마주 소재 Sooner Trend, Anadarko, Canadian, Kingfisher를 통칭하며, 미국 텍사스州 퍼미안(Permian) 분지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셰일오일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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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 혁명’은 미국이 에너지 자립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미국은 셰일 혁명을 통해 군사력과 달러화에 이어 세계 패권을 휘두를 새로운 무기를 얻었다.


셰일 혁명은 미국 경제 부흥에도 큰 효과를 가져왔다. 1차 셰일 혁명(2010년~2014년) 기간 동안 미국 셰일 개발 사업은 GDP $4,340억 증가, 일자리 270만개 창출, 세수 $1,110억 증가 등 직접적 효과를 거뒀다. 셰일오일을 원료로 한 화학공장을 지으려는 한국, 일본, 대만, 사우디 등 에너지화학 기업들의 미국 진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셰일 혁명을 바탕으로 미국은 이란,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에 대해 동시 다발적으로 경제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하고, 중동의 시한폭탄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했다. 전 세계 질서를 ‘신(新) 팍스아메리카나’로 다시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트럼프의 에너지 독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 당선 직후, 트럼프는 6대 국정기조 중 하나로 ‘미국 우선 에너지 계획(America First Energy Plan)’을 발표했다. 부존 셰일 자원개발과 인프라 투자 재원 활용, 환경 규제 철폐 등 적극적인 셰일 산업 부흥 정책이 이에 포함된다.


한편 올해 8월,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1,100만 배럴까지 증가하며, 19년만에 세계 1위 산유국 지위를 되찾았다. 현재 미국 원유 시장에서는 하루 10.5백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8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며, 하루 16.5백만 배럴 규모의 CDU를 가동하고 있다. 잔여 물량인 2백만 배럴은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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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미국 셰일오일, 셰일가스 개발이 상업화되며 전세계는 흥분에 빠졌다. 셰일오일과 셰일가스는 전 세계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다 매장량도 엄청나기 때문에, 에너지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였다.


하지만 20여년 가까이 지난 지금, 셰일자원의 수혜는 미국만이 누리고 있다. 매장량 측면에서는 중국이 세계 최대이지만,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셰일자원의 대부분은 미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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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셰일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통 석유개발(E&P) 강국인 미국이 셰일 개발 사업에 유리한 다양한 기술적, 경제적, 법적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구체적으로는 ▲장기간 축적된 석유개발 기술력, ▲풍부한 자금력, ▲정부 세제 혜택, ▲땅 주인(Land owner)에 대한 광물권 인정,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경쟁력, ▲셰일 개발에 필수적인 물 자원 접근성, ▲저인구 밀도지역의 개발 용이성 등이 성공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