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아랍 남자 - deoku alab na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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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되고 타문화에 열려있다고 하는 나라들도 의무교육/공교육에서 종교교육 빡세게 시킴. 들어보면 이슬람 역사, 꾸란, 하디스 등을 배우는 듯?
유치원 발표회에서 꾸란 구절을 10분 내리 암송하는 거 보고 놀람.

공영방송,신문에서 접하는 풋스하(표준 아랍어)를 일상생활에서 완벽히 구사하는 아랍인은 드물다. 나라마다 구어로 쓰는 아랍 방언이 있고 서로 다르다. 인접한 국가나 지배역사에 따라 어휘가 섞이기도 함.
그래도 서로 어느정도 이해는 하나봄. 다른 나라 드라마 본다고 하는 거 보면...

재미있는 건 서점에서 파는 동화/학교 교과서/꾸란 등은 풋스하로 되어 있다. 뭐 고지서 등 활자로 인쇄된 건 거의 그렇다.
구어는 구어일 뿐 본인들이 제일 자주 쓰는 언어로 된 인쇄물이 별로 없다. 말 따로 글 따로.
그래서 집에 가면 우리나라처럼 집에 아이들 책이 좍 있다던지..그렇지 않고 단촐한 경우가 많았다.
대신 회화를 빨리 배우는 경우가 많다. 듣고 말하는 위주의 소통문화 때문인지.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만 읽고 쓰는 노력을 잘 하지 않아 문법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배움이 짧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꾸란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원리주의자들은 꽤 우등생들이었던 건가...

꾸란 한국어 버전을 보니 모순된 내용들이 많아 이게 뭔가 싶었던 기억이 있다.

소통을 위한 현지아랍어를 배우는 체계가 별로 없어서, 언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은 간혹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거나 그냥 풋스하를 배운다. 이 풋스하가 또 배우기 고약한 언어이다. 이도저도 힘들면 영어나..나라에 따라 불어를 쓰는 게 더 낫다.

인터넷의 시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좋아한다.
2011 아랍 혁명이 sns 때문에 급물살을 탐.
동호회/클럽도 페이스북으로 한다. 우리나라처럼 공공기관/사설교육기관 홈페이지가 잘 준비된 경우가 많지 않아서, 알음알음 페이스북으로 네트워킹해서 장소와 강사 섭외해서 배우고 이런 식.
케이팝 케이드라마 엄청 좋아하고 동호회가 점조직으로 많이 있다.

왜인지 아랍방송은 사건사고 모자이크 처리가 잘 안 되는 듯. 카다피 사망시 현장 방송 무심코 틀었다가 놀람 ㅠ
최근에 배를 통한 유럽 등으로의 밀항 도중 사망사고 등이 많은데 시신 사진들이 다 돌아다닌다고. 여과 없이 보는 듯. 나도 볼 테냐고 물어보기에 거부함.

밀항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치적 이유로 인한 난민들뿐 아니라 대책없이 배에 오르는 사람도 많다.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형제 나라가 있음에도 이 핑계 저 핑계로 소위 선진국으로 가고 싶어 한다.

남자들보다 여자들 생활력이 강하고, 똑똑한 것을 많이 봤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요리도 어릴 때부터 배워서 잘 한다.
취업은 창업이 아닌 경우 거의 뇌물, 혈연, 지연으로 이루어지는데 다들 이것을 싫어하지만, 안 좋은 문화일뿐 딱히 부정부패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젊은이들 중 약혼자가 있는 경우가 많다. 집안에서 정하거나 연애를 하더라도 결혼전제이기 때문에. 약혼기간은 평균 2-3년 정도이다.
원치 않은 임신/약혼기간이라도 혼전임신이 수치이므로 최근에 세속화가 되면서 많은 아기들이 고아원에 버려진다. 이들에 대한 사회의 배려도 미비하다.
혈연이 중요하므로 입양은 거의 없다.

현대화된 곳도 사촌결혼이 엄to the청 많음.
지인들 중 의사들도 알고보니 아내가 사촌이고, 그 딸도 사촌과 결혼하고...해서 읭? 한 적 많음
그래서 그로인한 유전자 관련 장애인들이 많음ㅜㅜ그러나 대책이 거의 전무..다운증후군도 교육이나 생활훈련 방법을 가르쳐주는 데가 별로 없음. 안타깝...

동성동본 혼인을 허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얘기하면 반응이
"만약 사촌에 연정을 느끼면 어떻해?" 사촌들을 배우자후보자로 아예 생각해 놓고 지내서 그런가.
단호히 "우리는 그런 생각을 애초에 안 한다. 사촌은 사촌!"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내가 출산 후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왜 근친결혼을 하냐 물었더니 "우리들은 일이 나쁘게 될 거라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만약 아이가 아프다면 그것도 알라의 허락"이라고 대답. 이게 아랍인들과 일하며 부딪히는 묘한 운명론과 연관이 있다. 인샬라와도 비슷하다.
유비무환의 개념이 부족하고 일이 잘 안 되면 알라의 뜻이다~이래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불안하면 이쪽에서 알아서 잘 대비해야 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강한데 이는 사후에 내가 천당에 갈 지 모르기 때문에 더 그러한 듯. 확실히 가는 방법 중 하나가 우리가 아는 그 지하드이다...육신이 중요해서 죽은 후 부검, 화장 등을 안 하려 하고 실종되어 시신을 못 찾으면 이건 큰일나는 상황.

가까운 비이슬람 국가에 가면 국경 지역에서는 아랍어가 진짜 많이 들린다. 엘리트라서 상류사회에 편입되지 않는 이상은 당연히 그들끼리 모여 살고...섞이지 않는다. 이제는 이들이 주류가 되어가는 중. 여행 가서 상점 간판들 보면 느껴진다.

청년들이 소위 테러단체에 지원하는 경우는 대부분 종교적 헌신이 아닌 취업난 때문이다. 알게모르게 많이들 지원하고 이게 언론에도 집계가 되어 있다.
만난 사람들 모두 자기는 테러를 싫어한다고 말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도 일자리를 위해 거기 가담할 잠재성도 다분한 것이다. 종교교육 받아온 것+가입시 제공되는 돈과 배우자?+구원받고 싶음의 콜라보이지 않을까 한다.

아랍혁명 후 이민자/난민들이 많이 발생. 그런데 이들은 따지고 보면 실제로는 난리통에서 탈출 능력이 있었던 사람들이다. 돈도 빽도 없으면 그냥 내전 한가운데서 죽는 경우도 많다.
자녀 11명 데리고 건너와서 비싼 외국인학교에 애 보내는 경우도 봄. 수장이 돈만 주고 교육을 안 시킨(내가 아닌 아랍인들이 하는 말이다) 나라의 국민들은 집세 사기도 많이 당해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무신론자도 많아지고 동성애, 술 등 금기시되었던 것들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어릴 때 배운 종교교육을 무시할 수 없다...

*다른 나라 계셨던 분 경험담: 아들 숫자대로 정부에서 어마어마한 수당을 준다. 내국인만. 부자들은 자기 손으로 애를 키우지 않고 유모를 둔다. 나이지리아, 필리핀 등
애들 데리고 백화점 갔다가 유모냐는 소리 너무 많이 들어 나중에는 포기 상태 되셨다고
백화점에 여자들만 들어가는 층이 따로 있는데 거기는 별천지였다고 함. 화려하기 이를데 없는 여성들의 차림! 그야말로 블링블링
캐주얼 입고 가셨다가 민망함까지 느끼셨다 한다.
나라에 돈은 많은데 사회 인프라 개선 의지가 많이 없다. 도로교통/수도 시설도 그렇고...왜 안 하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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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음식에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한국과는 다른 감칠맛이 풍부하고, 설탕이 양념에 쓰이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며 그대신 어마어마하게 단 디저트들이 가득하다.

라마단:
굶식과 폭식의 향연은 아니다. 다만 한 달 동안은 낮과 밤이 뒤바뀐다고 봐도 좋다. 식당은 거의 닫지만 열더라도 아예 저녁 영업. 다른 회사나 상점 문도 일찍 닫는다. 큰 쇼핑몰과 동네빵집은 연다. 오후에 빵 사가는 사람들용/아이들은 금식 안 하므로 학교에 배급용 등

일이 없는 사람들은 무조건 낮에 잔다. 목마름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다. 어떤 나라는 침도 물이라며 안 삼키고 입에 거즈 대고 있다.
현지 친구가 애를 보모에게 맡기고 일하는데 이 기간에는 보모가 애 옆에서 자고, 애는 혼자 논단다 ㅜㅜ어쩔 수 없다고...
주부들은 저녁에 먹을 음식을 해 놓는데, (당연히)간을 보지 않는다!

라마단은 중요한 시기라 이슬람력을 따르므로 매년 시작일이 달라지는데 역시 여름이 힘들다. 덥기도 하고 낮이 길어서. 게다가 유럽의 경우는 백야가 있으니.
낮에는 다들 예민해서 사고도 잦다.

해가 질 때쯤 쇼핑몰은 한산해서 무척 좋다. 늘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 한국이면 북한이냐 남한이냐 물어보는데 해가 진 직후는 다들 식사하므로 사람이 없다!
라마단 기간은 주부들에게는 그릇 등 살림살이를 바꾸는 좋은 기회이다. 아이들도 라마단이 끝난 후 이드 때 선물 받을 생각에 즐거워한다.

금식을 깨고 나면(아랍어 표현) 남자들은 담배도 피고 기분 좋아지면 밖에 나와서 여가를 즐긴다. 조기축구회가 밤 10-11시에 나와서 운동한다.
거리 문화행사, 카페, 특별드라마 상영(우리나라처럼 늘 드라마가 제작되는 환경이 안 되는 경우) 등 밤은 생동감이 넘친다.

밤에 이렇게 놀다가 새벽에 보통 한 번 더 먹고 해가 뜰 때 잔다. 라마단 이후 체중증가로 고민들 많이 하는데 먹는 양보다는 야식을 할 수밖에 없는 문화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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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퍼가지는 말아줘ㅜㅜ또 다른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