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아프리카 호랑이 - diseukeobeoli apeulika holang-i

아무르호랑이 암수 한 쌍이 아프리카 사바나에 갔다.

이는 실제 일어난 일이다. 서양의 한 다큐 채널이 풀어놓은 것.

결과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어떤 이는 공포를 느꼈다고 말한다.

녀석 둘은 물소를 덮치고 새끼 하마를 잡아먹었다. 심지어 나는 독수리까지 사냥했다.

영상 속 타조도 '까닭 모를' 죽임당하는 운명에 처한다. 동아프리카 초원 등지에서 시속 80-90km까지 내달리는 타조를 사자가 뒤쫓아 덮치는 확률은 매우 낮다.

이 호랑이들은 재미삼아, 마구잡이로 해치우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게 된다.

곧 생태계 교란 시비가 일었고 이 사상 초유의 대륙간방생 실험은 중단됐다.

* 관련동영상 주소(출처=디스커버리,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WYbjnPvk6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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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아프리카 호랑이 - diseukeobeoli apeulika holang-i
 
▲ 시베리아 호랑이

2004년 디스커버리 채널은 한 가지 흥미로운 기획을 시작한다.

 밀렵꾼들의 무차별 포획으로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된 시베리아 호랑이의 구호 겸 ‘호랑이가 어디까지 생존을 할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으로 시베리아의 서식지와 정 반대의 환경인 아프리카까지 호랑이를 옮겨 그 적응력을 실험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시베리아 호랑이 암컷·수컷 총 2마리를 포획, 평지가 많고 나무가 적으며 먹잇감이 매우 많은 아프리카로 데려간다.

 곧 아프리카 초원은 충격과 공포의 향연에 빠진다.

 실험팀은 본래 호랑이는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2마리를 풀어놓으면 서로 갈라져서 생활할 걸로 생각했다.

 그러나 호랑이들은 순식간에 협동하여 주변의 모든 동물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아프리카의 제왕이라는 사자도 목숨 걸고 사냥해야 하는 건장한 수컷 물소를 호랑이 2마리는 협동 기습으로 목뼈를 부러뜨려 죽여버린다

사자가 물소를 사냥할 경우 암컷 사자와 숫사자가 협동하고 나서 추가적으로 암사자가 4~6마리 이상 달라붙어야 가능하다.

 운이 나빠 덤비다가 찔려 죽는 경우도 많다.

 
디스커버리 아프리카 호랑이 - diseukeobeoli apeulika holang-i
 
 

호랑이는 사자도 사냥하지 못하는 불가능한 빠른 발을 가진 타조를 사냥하는 가 하면 날아가는 대머리독수리를 점프하여 잡아채어 죽이기도 한다.

 물속에서 코만 내밀고 숨어있는 악어나 어미 하마가 한눈팔 때마다 새끼 하마들을 사냥해 유유히 사라진다,

 호랑이의 줄무늬가 산악지형보다 오히려 목초가 많은 아프리카 지형에서 더욱 분간하기 어려워 호랑이가 있는 위치를 보고서도 위장이 너무 뛰어나 간파하지 못하는 일도 왕돵 일어난다.

 보통 3일에 한번 대형 먹이를 사냥하는 사자 무리의 사냥 성공률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호랑이 2마리는 하루에 1~ 3번까지 사냥하며 80% 이상의 사냥 성공률을 보여줘 실험팀을 경악하게 만든다.

 사자는 평원에 가만히 엎드려 기다리며 살금살금 포위를 하고 사냥하여 숫자적 우위로 사냥한다.

 호랑이들은 한 놈이 멀리서부터 달려와 사냥감을 바짝 추격하며 협곡 지형이나 덤불 근처로 몰아가면 나머지 한 놈이 덤불에 바싹 엎드려 있거나 협곡 아래에서 기다리다가 앞을 막아서며 덮친다.

 환경 부적응으로 인한 전염병 감염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고 도착한 지 1달이 지나 사자를 밀어내고 아프리카 초원의 ‘공포의 패왕’으로 등극한다.

 하지만 결국 호랑이들은 다시 시베리아로 돌아가게 된다.

 호랑이들이 동물들을 재미 삼아 죽이기 때문이다.

 호랑이는 사자보다 사나운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먹이를 먹고 배부른 상황이라도 먹잇감이 보이면 바로 사냥을 하는 습성을 보여준다.

 특히 나무를 잘 타 심심할 때 나무에 올라가 숨어있는 표범을 재미삼아 죽이기도 한다.

 디스커버리 채널 측은 호랑이의 사냥 속도를 계산한 결과 얼마 지나지 않아 호랑이가 초목 지역 전체의 생태계를 파괴할 것을 우려해 호랑이를 마취총으로 다시 포획해 시베리아로 돌려보낸다.

 이 실험은 다른 종의 생물이라도 서식하던 환경과 완전히 다른 기후와 상황에서 적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신성찬 기자

호랑이는 아시아 등지의 숲에서 사는 동물로서 

사자나 다른 맹수들과는 달리 아프리카에는 살지 않음.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호랑이를 아프리카에 적응시켜 보기 위해 초원에 풀어 놓았는데

어느 날 지나가던 사슴이 호랑이를 처음 보고 '저건 뭐지?'하고 선제 공격을 하다가 죽음.

두 마리를 풀었는데 호랑이는 원래 단독 생활을 하는 개체임.

근데 이 땅에선 자기들이 소수 개체란 걸 재빠르게 깨닫고는 둘이 협업하며 몰이 사냥을 시작함.

그리하여 가젤 새끼들은 당연하고,

평소 단독 사냥하는 호랑이들로서는 못 잡을 거라 여겼던 버팔로 성체까지 가뿐하게 씹어 먹더니

그 주변 강에 살던 하마 새끼들까지 씨를 말리기 시작함.

하마 성체한텐 안 덤비지만, 어미가 잠깐 방심할 때마다 새끼 한 마리씩 사라짐.

디스커버리 아프리카 호랑이 - diseukeobeoli apeulika holang-i

심지어 사자 속도로는 못 잡던 타조 같은 새끼들은 물론,

대머리수리까지 사냥하는 이 엄청난 적응력에

디스커버리 팀은 당황해서 촬영을 중단하고 호랑이들을 다시 거두어들임.

실제내용은 더 긴데 결론은 호랑이는 배가 안고파도 장난으로 눈에보이는거 다죽여서 생태계 교란때문에 다시 돌려보냄. 사자는 배부르면 안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