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도토리를 주워 도토리(묵)가루를 방앗간을 이용하면 쉽게 만들수있는걸 전분가루를 빼고 남은 찌꺼기는 재료 물대신 멸치야채육수를 넣어주면 초간장 올리브유 퓨어를 넉넉히 두르고 지난번 이렇게 맛있는 도토리묵을 만들고 도토리 앙금 만들며 나온 도토리찌꺼기 . 이걸 또 먹는방법이 있다며 귓뜸해주신 이웃아주머니의 말에 바로 요리 고고씽했지요 ㅎ 도토리찌꺼기에 밀가루or튀김가루or부침가루 넣고 부침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Tip ! 오징어 착착착 썰어넣고 부추도 쫑쫑쫑 양파도 턱턱 썰어 넣은 후 지글지글~ 기름에 부쳐내면 시커먼 해물도토리부침개 완성 ㅋㅋㅋ 모양이 참 ..ㅋㅋㅋㅋㅋㅋ 뭔가 기대했는데 해물,야채맛만 나고 일반부침개와 별다른 차이점을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도전. 도토리찌꺼기에 밀가루 넣고. 물 넣어 섞어준 후 소금간으로 마무리 ! 이렇게 부드럽게 반죽된 부침반죽을 아무것도 안넣고 기름에 부쳐냈어요ㅋ 그랬더니 초코핫케익같은모양의 부침개 완성 ㅎ 해물넣고 야채넣은 도토리부침개보다 아무것도 넣지않고 소금간만 한 부침개가 더 맛있는거있죠~ 적당히 쌉싸름하고 식감도 좀 까끌까끌하기도하고 ㅎㅎ 완전 고소~+.+ 이거까지 먹을줄은 상상도못했는데. 도토리만들고 남은 찌꺼기도 사용한다는게 신기하기도하고 뭔가 수수부꾸미 반죽 맛이 나서 맛도 괜찮아 더 신기한 도토리부침개 ㅋ 도토리 만드시는분들 이거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 ㅎ 막걸리가 땡기실꺼예요 ~ㅋ
도토리 찌꺼기는 그냥 통에 담아 두셔도 시간이 지나면 퇴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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