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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로고 벡터파일

제일 제가 무서워하는 브랜드 에르메스입니다.

로고 벡터파일 일러스트 파일입니다.

아마 옛날에 봤던 일드 전차남에서도 본듯한 기억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좀더 좋은거 좋은거를 알게 되면서

이놈에 주황색이라 해야하나요 오렌지 색이라고 해야하나요

이 에르메스를 알고 나서 검정색 로고들이 얼마나 착한애들인지,,

상대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차 한대가격은 아니니 

절대 돈을 많이 벌어서 이 에르메스를 와이프가 사게 만들어서는 안되겠다.

나는 저런거 없어도 되는데 말이죠

뭐 그래도 다르긴 하더군요

왜 좋아하는지 알겠습니다.

희소성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습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필요하신분은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위한 Hermès의 행동은 1837년 이래로 집과 사물을 만든 장인이 세대를 통해 전달한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시간과 천연 자원 등에서 우리는 세상에 긍정적인 각인을 남기고 싶습니다. 남성과 여성, 우리가 속한 지역 사회 및 자연 환경에서 나온 자료는 우리의 기원에서 끊임없이 함께했습니다. 오늘날, 그들은 우리의 선입견과 진보에 대한 헌신의 중심에 있습니다.

· 에르메스는 5,180 명의 장인을 포함하여 14,284 명의 남성과 여성을 고용하여 패션하우스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이들은 멈추지않고 변화하고 고용됩니다. 교육, 전달, 개발, 복지, 건강 및 연대 보장… 우리의 목표는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개인적 성장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 에르메스는 자연이 제공하는 20여개 이상의 가장 아름다운 재료의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장인의 숙련 된 손은 가죽, 실크, 직물, 목재, 크리스탈 및 귀금속을 다룹니다. 보존, 최적화, 재평가 및 추첨 ... 우리의 임무는 이러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 에르메스는 프랑스에 52개의 제조 회사 중 4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급 업체, 파트너 및 지역과의 근접성은 현장에서 재배됩니다. 비옥하고, 맞물리고, 혁신하고, 헌신하는 것… 환경친화적인 회사로서 우리의 역할은 지속 가능한 유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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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이야기_에르메스(Hermes)

로고 이야기 - 에르메스(Hermes) 1950's - NOW 에르메스의 로고는 마차를 끌고 있는 주인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새들(saddle)용품(마구용품) 제조사로 시작한 회사의 기원과 연관이 깊다. 이 로고는 프랑스의 동..

지속 가능한 발전을위한 Hermès의 행동은 1837년 이래로 집과 사물을 만든 장인이 세대를 통해 전달한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시간과 천연 자원 등에서 우리는 세상에 긍정적인 각인을 남기고 싶습니다. 남성과 여성, 우리가 속한 지역 사회 및 자연 환경에서 나온 자료는 우리의 기원에서 끊임없이 함께했습니다. 오늘날, 그들은 우리의 선입견과 진보에 대한 헌신의 중심에 있습니다.

· 에르메스는 5,180 명의 장인을 포함하여 14,284 명의 남성과 여성을 고용하여 패션하우스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이들은 멈추지않고 변화하고 고용됩니다. 교육, 전달, 개발, 복지, 건강 및 연대 보장… 우리의 목표는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개인적 성장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 에르메스는 자연이 제공하는 20여개 이상의 가장 아름다운 재료의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장인의 숙련 된 손은 가죽, 실크, 직물, 목재, 크리스탈 및 귀금속을 다룹니다. 보존, 최적화, 재평가 및 추첨 ... 우리의 임무는 이러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 에르메스는 프랑스에 52개의 제조 회사 중 41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3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급 업체, 파트너 및 지역과의 근접성은 현장에서 재배됩니다. 비옥하고, 맞물리고, 혁신하고, 헌신하는 것… 환경친화적인 회사로서 우리의 역할은 지속 가능한 유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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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이야기 - 에르메스(Hermes) 1950's - NOW 에르메스의 로고는 마차를 끌고 있는 주인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새들(saddle)용품(마구용품) 제조사로 시작한 회사의 기원과 연관이 깊다. 이 로고는 프랑스의 동..

Today’s Topic회사는 내가 챙길게, 나는 누가 챙길래? 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 직장인인 당신, 멘털헬스(mental health·정신건강)는 안녕하십니까. ‘상담’은 낯설고 ‘정신과’는 무서울 때 회사가 내 멘털도 챙겨주면 얼마나 좋을까. 적어도 내가 회사 챙기는 만큼만이라도!   그건 돈 잘 벌고 복지제도 짱짱한 회사들만의 특권 아니냐고? 요즘 기업들, 좀 달라졌다. 직원의 멘털헬스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의 문제로 보기 시작했다.    ※ 위 동영상은 셀레나 고메즈가 루푸스(자가면역질환)와 조울증 투병 사실을 밝히며 최근 공개한 신곡. ‘내 마음과 나는 때로 사이가 좋지 않아요’란 가사다. 애플TV에 동명의 다큐멘터리가 있다.     ■ 🧾 목차 「 1. 사람은 고쳐 쓰는 거야 2. 뉴노멀이 된 멘탈케어 3. 금쪽이 멘탈케어, 누가 잘하나 4. 한국의 스타트업들 5. 멘탈케어의 5원칙 」  그래픽=김혜림    ━  1 “사람은 고쳐 쓰는 거야”   오은영 박사가 괜히 떴을까. 요즘 MZ세대는 똑똑하다. ‘나 지금 번아웃 왔다’ ‘이거 우울증 증세다’ 등 척이면 척이다. 직원을 ‘안티 프래자일(anti-fragile, 충격에도 단단해짐)’로 만드는 게 지금 기업에 중요한 이유 셋이다. ① 통계를 보자 ◦올해 딜로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45%, Z세대의 46%가 직장에서 ‘번아웃’을 겪었다. 코로나19 이후 퇴사와 이직, 원격근무 등 달라진 환경과 인간관계에서 온 불안과 우울이 주 원인이다.   ◦치열하고 각박한 한국, 멘털헬스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대비 2021년 우울증 치료 환자 수는 35.1%, 불안 장애 환자 수는 32.3% 늘었다. 지난해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06만 명(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 가입자 증가율이 21.3%로 가장 컸다. ② 비용을 보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6월 보고서에서 멘털헬스의 비용 대비 편익이 1대5라고 밝혔다. 1만원 투자하면 5만원어치의 건강 및 생산성 향상이 일어난다는 뜻. WHO는 또 “전 세계에서 매년 120억 일의 근무일이 우울과 불안으로 손실되고, 생산성 손실은 연간 1조 달러(약 1338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전체 멘털헬스 문제가 초래할 사회적 비용은 2030년 6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논문에서 “기업이 임직원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가 득이기 때문”이라며 “4차산업이 등장한 지금은 근로자의 자발성과 창조성이 기업 생산성에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얼마냐? 상담업계에 따르면 기업이 심리상담 등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t Program)을 통해 직원 1인에게 제공하는 대면 상담의 평균 비용은 회당 10만원. 채팅·전화 상담은 그보다 30% 저렴하다. 보통 미리 대금을 치르고 예산을 소진하는 형태의 턴키(turn-key) 계약 또는 이용률에 따른 후불 정산 형태로 계약한다. ③ 법·제도를 보자 중대재해처벌법 등 현행 법·제도는 직원의 신체적 건강 중심이지만 국가가 정의하는 ‘건강’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제는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해야 할 때다.   ◦기업에 EAP를 권장하는 법적 근거가 있다. 근로복지기본법 83조는 “사업주는 근로자의 스트레스·고충 등 업무 저해요인의 해결을 지원해 근로자를 보호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상담 등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시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근로복지넷을 통해 EAP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 없이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도 없다”는 문제의식하에 지난해 ‘전 국민의 전 주기적 관리’를 목표로 하는 제2차 정신건강 복지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  2 뉴노멀이 된 멘털헬스   시대가 변했고, 산업 흐름이 바뀌고 있다. 회사가 직원 멘털을 챙기기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 구역에선 발빠른 편이다. 시장 수요가 늘어나니 멘털케어 시장도 흥하고 있다는데, 특히 기술과 만나 시장이 빠르게 커졌다.   ① 그래서 요즘은 ◦멘털케어 powered by AI: 일 좀 한다는 멘털케어 전문 기업들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상담을 의뢰한 직원 개인이 심리상태와 행동양식 등을 설문조사로 답하면 이를 AI가 분석해 적합한 상담사를 매칭하고, 도움이 될 만한 읽을거리나 퀴즈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용자가 멘털케어 서비스를 쓰다가 게시한 글이나 댓글에 위험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구조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회사 밖’이 안전해?: 요즘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 멘털케어를 외부의 전문 기업에 외주화하는 추세다. 익명성, 편의, 맞춤형 상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멘털케어 전문 기업 리라나 스프링헬스는 이용자에게 딱 맞는 상담사 및 의사를 매칭해 주는 상담사 연결 플랫폼이다. 비대면·대면 상담, 명상 치료, 코칭 등을 함께 제공한다. 리라가 전문가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다면 스프링헬스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상대적 강점이다.   페이스북 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15년 창업한 리라는 팬데믹 기간 고객이 2배로 늘었다(현재 회원 200만 명 이상). 이베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 등이 리라의 고객이다. 이베이는 리라 도입 후 직원들의 EAP 참여율이 7배나 증가했다. 스프링헬스도 150여 개 글로벌 기업 직원 200만 명이 쓴다.   ◦또 하나의 가족: 가족 문제로 직원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것도 EAP 대상이다. 어도비 직원들은 자녀의 주의력결핍증후군(ADHD), 섭식장애, 불안장애 등에 대한 상담 치료를 회사의 EAP로 해결한다. 미국에서 아동 상담 치료는 평균 대기시간이 7.5주인데, 어도비 직원들은 EAP로 수일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관련 케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② 왜 이렇게까지? ◦인재 유출 막고: 지난해 컨설팅 기업 머서가 세계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멘털케어를 받은 직원은 아닌 직원에 비해 조직에 머물 가능성이 42% 더 높았다. 미국 바이오기업 암젠은 온라인 EAP 도입 후 이직률을 40% 줄였다. 그야말로 사람 고쳐쓰는 시대다.   ◦손실 줄이고: 2019년 미국 건강증진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EAP 도입 후 앱센티즘(absenteeism, 결근·조퇴 등으로 인한 손실)은 28%, 프리젠티즘(presenteeism, 영혼 없는 출근)은 24% 개선됐다. 직무 스트레스는 13%, 업무 몰입도는 8%, 삶의 만족도는 22% 좋아졌다고 한다.   ◦비용도 아끼자: 리라에 따르면 고객사인 모건스탠리가 리라를 통해 절약한 비용은 약 640만 달러. 사적 보험 시장이 큰 미국에서는 EAP가 회사의 직원 의료보험료 절감 효과도 있다. 글로벌 보험사 AON 분석에 따르면 리라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직원 정신건강 관련 지출을 1인당 194달러가량 아꼈다.   ③멘털케어, 테크와 만나다 ◦멘탈+테크, 성장 부스터: 멘털케어와 ‘테크’가 결합하며 산업은 진화 중이다. 온라인으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처방받고, 전문 상담사와 카톡을 하듯 대화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글로벌 멘털헬스 시장은 2020년 약 3833억 달러(약 512조 8900억원)에서 2030년 약 5379억 달러(719조 8700억원)로 연평균 3.5%씩 성장할 전망이다(얼라이드마켓리서치). 한·중·일,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가 4.4%로 더 높다. 사회문화적 인식 변화가 산업의 성장으로도 이어지는 중이다.   ◦B2B, 유니콘 부스터: 전 세계 디지털 멘털케어 스타트업들은 2021년 총 55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CB인사이츠). 전년(23억 달러) 대비 139% 증가했다. 멘털헬스 유니콘도 지난해 기준 총 10곳이다. 리라(기업가치 46억 달러), 스프링헬스(20억 달러)를 포함해 온라인 상담·약물을 처방하는 세레브랄(Cerebral, 기업가치 48억 달러), 온라인 코칭 베터 업(Better up, 47억 달러), 명상 앱 캄(Calm, 20억 달러) 등이다. 특히 이들 유니콘의 성장 엔진은 B2B였다. 직원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었단 의미다. 팬데믹 효과로 기업들뿐 아니라 투자 시장의 멘털케어 산업의 관심도 커진 것이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email protected]   ■ 🍻 EAP, 시작은 술 「 ◦ EAP의 원조는 직장내 알코올 중독프로그램 OAP(Occupational Alcholism Programs).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군수품 생산 노동자들이 장시간 교대 근무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 근무중 음주 문화와 알코올 중독이 문제가 된다. 이로 인한 산업재해와 저성과자를 줄이기 위해 등장한 게 OAP. ㅤ ◦ 1960년대 베트남전 후유증, 히피문화 등으로 다시 알코올 중독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미국은 1970년 관련 법과 국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를 만들고 연방기관과 군에 OAP를 필수화했다. NIAA는 알코올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이 더 효과적이란 결론을 내고 OAP 대신 EAP(Employee Assistant Program)로 용어를 바꿨다. ㅤ ◦ 1980년대 이르러 EAP는 부부관계와 스트레스 상담, 법률 상담, 자녀 양육, 노부모 부양 등으로 확대, 1985년 미국 전체 기업 중 31%가 EAP를 도입했다. 2020년엔 미국 500대 기업의 95% 이상이 EAP를 운영 중. 」     ━  3. 금쪽이 멘털케어, 누가 잘하나   IT 기업의 서비스는 24시간 돌아가야 하고, 지식 노동엔 오프(off) 버튼이 없다. 이런 환경 탓일까. 한국은 IT 기업 중심으로 임직원 멘털케어가 발달했다. 분야별 선도 기업 사례를 살펴본다.   ① KT KT는 2013년부터 경영지원실 소속 상담센터인 ‘해아림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화문, 분당, 우면, 송파 4개 사옥에 사내 센터와 1~2급 전문 상담사를 갖췄다. 외부 EAP업체 ‘마음의숲’의 전국 200여 곳 지점도 이용 가능하다.   ◦연간 1800여 회의 개인 상담(정신건강, 스트레스, 직장 내 소통, 재정 관련 전문상담 등), 160여 회의 집단 상담이 이뤄진다. 집단 상담은 주로 팀 단위 상담이다. MBTI 검사를 통한 팀워크 제고 등을 지원한다. 직책자 대상 리더십 코칭도 해아림 센터가 담당한다.   ◦전 직원 대상 연 1회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한다. 내년부터 분기별 1회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최준호 KT 상담사는 “최근엔 개인 상담에 40~50대 팀장이 많이 찾아온다”며 “개인적인 고민도 있지만 팀원 간 관계 개선, 팀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법 등에 대한 고민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KT 상담사가 해아림센터에서 직원들에게 상담해주고 있다. 사진 KT ② 카카오 카카오는 2014년부터 판교 오피스에 CEO 직속 상담센터 ‘톡테라스’를 운영 중이다. 상주 상담사 1명을 두고 심리 검사 및 상담, 커리어 코칭 등을 제공한다. 연간 50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외부 EAP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주 상담사인 이영선 상담사는 이력이 독특하다. 2011년 카카오에 50번째로 입사해 3년간 인사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인사팀에서 크루들의 고충을 접해 보니 심리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해 보였다”며 “마음이 평안하면 업무 효율도 낼 수 있다는 관점에서 김범수 창업자에게 멘털케어 제도를 제안했고, 적극 지지를 받아 톡테라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톡테라스에선 매일 아침 무료 명상 모임도 열린다. 월~금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이 상담사는 “우리는 한정된 에너지로 많은 것을 감당하며 살아간다”며 “해결되지 않은 다양한 감정들은 불안과 걱정, 불화와 갈등, 무력감의 원인이 되기에 적절한 시점의 멘털케어는 집에서 일 생각하고, 회사에서 집 생각하는 비효율 등의 에너지 소모를 줄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있는 사내 상담센터 톡테라스. 사진 카카오   ■ 💝 심리 검사의 종류 「 규모 있는 기업 상담실은 여러 종류의 심리 검사를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 MBTI: 성격유형 검사(Myers-Briggs Type Indicator). 타고난 개인의 선호를 찾는 검사. ‘MBTI는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한다’는 건 유명해지면서 생긴 오해! ‘가장 편안한 상태의 나’를 상상하고 임하는 게 원칙. 팀원 간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집단 상담에 많이 쓴다. ㅤ  ◦ MMPI-2: 다면적 인성 검사(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내 마음이 병났는지’ 탐색할 때 쓰는 검사로 우울, 강박, 히스테리, 조증, 불안 등 정신병리를 진단하기 위한 문항 567개로 구성돼 있다. ㅤ ◦ SCT: 문장 완성 검사(Sentence Completion Test). ‘내 생각에 가끔 아버지는 _____’처럼 문장 뒷부분을 비워놓고, 맨 먼저 떠오르는 생각을 적게 한다. 피험자의 지각, 태도, 성격 특성을 알 수 있다. ㅤ ◦ BAI: 벡 불안척도 검사(Beck Anxiety Inventory). ‘가끔 몸이 저리고 쑤신다’, ‘편안하게 쉴 수가 없다’ 등 신체적·정신적 불안을 측정하는 21개의 자가진단 문항으로 구성돼있다. 」  ③ 넥슨 넥슨은 직원에게 2017년 전문 상담과 심리 검사를 지원하는 ‘내마음읽기’ 제도를 시작했다. 상담센터는 최고소통책임자(CCO) 직속이다.   ◦처음엔 상담사가 주 1회 파견을 왔지만 이젠 판교 사옥에 상주 상담사 2명을 두고 있다. 제주·부산·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연계된 외부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상담의 주요 주제는 일과 사람과 사랑”이라며 “직장 내 커리어, 대인관계, 결혼·출산·육아 등에 대한 고민을 다양하게 다룬다”고 설명했다. 또 “팀장 이상의 리더들은 언제든 ‘리더십 코칭’을 받을 수 있다”며 “코칭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팀 내 동기 부여와 갈등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고. 넥슨 판교 사옥에 있는 사내 상담센터 내마음읽기. 사진 넥슨    ━  4 한국의 스타트업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DHP의 최윤섭 대표에 따르면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멘털헬스는 “해외와 달리 누적 투자액 데이터조차 없을 만큼 이제 막 열린 시장”인 동시에 “팬데믹을 기점으로 창업자와 사업 모델이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다. 현재 대표 주자들은.   ① ‘상담사 연결’ 트로스트 트로스트는 전문 상담사와 텍스트·전화·대면 상담을 지원한다. 사진 휴마트컴퍼니 멘털케어 앱 트로스트를 운영하는 김동현 휴마트컴퍼니 대표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산업재해나 감정노동 등 관련 법에서 EAP를 권고하는 흐름에서 기회를 찾았다”고 말한다. 2016년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로 시작한 트로스트는 올해 8월 B2B 멘털케어 구독 서비스 ‘트로스트케어’(1인당 9900원)를 출시했다. 지난 8월 기준 포스코 등 96개 기업, 20만 임직원이 이 서비스를 쓰고 있다. 이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3배로 늘며 빠르게 크고 있다. 명상, ASMR뿐 아니라 텍스트·전화·대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② ‘마음챙김 명상 앱’ 마보 명상 앱 마보가 지난 7월 출시한 B2B 구독용 대시보드. 사진 마보 현대백화점, 네이버, 엔씨소프트, SK텔레콤 등 기업 100여 곳이 명상 앱 마보 구독권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마보는 B2B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기업 담당자가 임직원 사용 현황을 체크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출시했다. 유정은 마보 대표는 “미국은 나스닥 100위 기업 중 80% 이상이 명상 앱을 도입할 만큼 멘털 복지를 중시한다”며 “한국 고객사들은 마보 대시보드를 통해 임직원 몇 명이 이용권을 등록했는지, 어떤 콘텐트를 많이 듣는지 등 전반적인 사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③ ‘디지털 치료제까지’ 마인드카페 마인드카페는 상담서비스를 넘어 디지털치료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 마인드카페 2015년 익명 심리상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마인드카페. 비대면 온라인 상담 플랫폼으로 성장한 뒤 직영 상담센터까지 오픈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앱, 게임, 챗봇 등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며 바이오테크 기업을 꿈꾼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사업에 선정돼 우울장애 치료 목적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본격화했다.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의 김규태 대표는 “멘털 코칭이 과외 선생님이라면 디지털 치료제는 셀프 세러피여서 시간과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대면 코칭과 결합을 통해 멘털헬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④ ‘감정 일기’ 하루콩 감정 일기 서비스 하루콩. 사진 블루시그넘 “상담사도 사람이다. 주관성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데이터로 접근한다”는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 대학에서 경영학과 로봇공학을 전공한 그는 1인 가구를 위한 반려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하다 멘털케어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블루시그넘은 국내와 해외에서 감정일기 앱인 하루콩, 감정학습지 앱인 카밍블루, 심리상담 게임 등을 서비스 중이다. 데이터 기반 심리 셀프케어를 지향하며 EAP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 🔎 10년 전과 지금, 달라진 것들 「 17년차 한국EAP협회(2005년 설립)가 본 멘탈케어 시장의 주요 변화는. 임성견 한국EAP협회 전략사업부장이 팩플팀에 답했다. ◦ 비밀 보장, ㅇㅇ: “가장 중요한 게 비밀보장이다. 과거보다 비밀보장을 기업들이 더 잘 수용한다. 또 예전엔 회사가 비용을 내니 직무 스트레스만 관리하고 싶다고 한 곳들이 많았는데, 이젠 업무와 개인사를 분리할 수 없고 종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EAP를 지원한다는 인식이 늘었다.”   ◦ 힘들면 힘들다고, ㄱㄱ: “2030 뿐 아니라 40대도 동일하게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 늘어났을 수도 있지만, 과거에 비해 검사 왜곡이 줄어든 면이 더 크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 ‘힘들어도 안 힘들다’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상담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졌다.”   ◦ 쑥쑥 크네, ㄹㅇ: “팬데믹으로 시장의 니즈, 기업의 관심이 늘면서 관련 스타트업 등 공급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외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이용률은 미국의 1/5 수준이다. 향후 수요는 늘고, 이용률도 높아져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     ━  5 멘털케어의 5원칙   “우리 회사도 멘털케어를 도입하고 싶어요. 꼭 지켜야 할 원칙이 있을까요?” 이 물음에 전문가들이 꼽은 다섯 가지 원칙을 살펴본다.   ① 제1 원칙=익명성, Yes 근로복지기본법 83조 2항(익명성 보장)에도 명시된, 당연해 보이는 이 원칙이 은근 지키기 어렵다. 가령 ‘인사팀을 통해 제휴업체에 연락하라’는 식의 안내는 최악이다. 직원은 혹시 고과에 반영되나 심리적 장벽이 생긴다. 최선은 보고·결재 없이 사내 멘털케어를 이용케 하는 것이다.   10년가량 사내 상담센터를 운영해 온 KT는 “검사 결과는 익명의 센터 담당자 1명만 알고, 내담자는 근무시간 중 직접 찾아오거나 메일·전화를 통해 다이렉트로 소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KT 소통운영팀 관계자는 “100% 비밀보장 사실을 여러 채널을 통해 꾸준히 알리고, 상담사가 직접 사내 교육·행사에 얼굴 비춰 가며 센터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② 멘털케어 문턱 낮추기, Yes 직원의 멘털을 사전에 관리해 주고 징후를 조기 발견하려면 일종의 ‘확대 해석’도 필요하다.   조철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DHP 파트너는 “EAP는 지금 당장 힘든 사람들만을 위한 게 아니다”며 “누구에게나 잠재적 리스크가 있다고 접근해야 한다. 육아 상담, 명상, 취미 활동, 사내 동호회, 개인적인 덕질 지원 등도 예방 차원의 멘털케어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가 적극 홍보해 누구나 EAP를 활용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4050 사이에서는 여전히 상담을 낯설어하는 문화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③ 건강한 무관심, Yes 최고의 약은 회사의 ‘건강한 무관심’. 다른 복지는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만 멘털케어 효과는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한국EAP협회 임성견 사업부장은 “단기간 내에 변할 거라고 조바심을 내선 안 된다”며 “잘 운영되려면 윗분들의 무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담 결과’로 뭔가 해보려는 시도도 금물이다. 최준호 KT 상담사는 “처음 상담센터를 만들면 조직장은 어떤 성별이나 연령대, 어느 팀 직원들이 왔는지, 얼마나 개선됐는지 등을 궁금해 하고 분석 자료도 만들고 싶어 할 것”이라며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담당 부서는 조직장을 설득하고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④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No 그 좋은 EAP, 스타트업도 도입하고 싶은데 곳간 관리도 힘든 요즘엔 그럴 여력이 없을 수도 있다. 50인 규모 스타트업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인재들이 번아웃을 호소할 때 휴가·휴직을 주거나 상담 비용 처리를 지원했는데, 쉬고 싶고 상담받고 싶은 이들이 늘어나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누구는 되지만 누구는 좀.’ 이게 회사의 솔직한 속마음일지언정 조직 전체엔 명확한 지원 규정과 원칙이 중요하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조직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게 EAP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⑤ 만병통치약? No EAP를 도입하면 몸과 마음이 아픈 직원도 회복되고 언젠가는 생산성도 올라간다고? 그렇다고 “일하다 힘들면 EAP 받고 와”가 끝이어선 안 된다. 직원이 회사 안팎에서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일하는 문화와 구조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AP는 문제 해결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 김종인(한국인사관리학회장)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멘털케어를 구조적인 차원에서 살펴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등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개선해 나가며 EAP와 조직의 일하는 방식이 선순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 🌻 나의 회복탄력성 점수는? 「 아래 문항마다 ‘매우 그렇다(5점), 그렇다(4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다(2점), 전혀 그렇지 않다(1점)’ 점수를 매기고 모두 더해보세요.  ㅤ 1. 새로운 일이 주어져도 잘해낼 자신이 있다. 2. 실패를 통해서도 배우고 다음에 접근 방식을 바꾼다. 3.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4. 내 주변에는 고민을 터놓을 친구나 동료가 있다. 5. 어떤 상황이든 나 자신을 용납한다. 6. 한 번 시작한 일은 끈기 있게 밀고 나간다. 7.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8. 나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갖는다. 9.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10.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들은 걱정하지 않는다. 11. 도움을 청하는 것은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2. 삶에 변화가 생기면 그에 맞게 생각을 바꾸려 한다. 13. 감정적인 문제가 대인관계나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 14. 감사해야 할 일이 많다. 15. 나는 평소 ‘아니오’보다는 ‘예’라고 자주 말한다. 16. 나는 언제나 사랑받는 사람이다.   👉16~37점 회복탄력성이 비교적 낮은 편. 현재 자신감이 없거나 미래를 비관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해소 방법이 없고 통제 불가능한 일인데도 내 방식대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회복탄력성 훈련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   👉38~59점 회복탄력성이 높지는 않지만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내면의 힘을 더 키워야 할 수 있다. 6가지 마음 근육(대인관계, 유연성, 끈기, 자기조절, 긍정성, 자기돌봄) 중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살펴보고 훈련하자.   👉60~80점 회복탄력성이 비교적 높은 편.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사고방식이 유연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어떤 도전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ㅤ 자료: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 팩플팀이 추천하는 자료 「 1. WHO, 세계 멘탈헬스 리포트 👉보고서 보기 2022년 6월 WHO가 발간한 세계 정신건강 보고서(World Mental Health Report)입니다. WHO는 “건강한 정신을 영위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권리”라며 “보건 영역에서 수십년 간 저평가된 정신건강에 이젠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해요.   2.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도서 보기 회복할 수 있는 힘, 회복탄력성. 이 책의 장점은,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론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객관화된 언어로 소개해준다는 것입니다.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들이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여겼던 분들께도 설득력이 있을 거예요.   3. 넷플릭스 다큐 헤드스페이스: 명상이 필요할 때 👉영상 보기 넷플릭스가 명상 앱 헤드스페이스와 협업해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 20분씩 8화에 걸쳐 내려놓기, 고통 다루기 등 명상의 방법을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소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