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설명회상세 보기엔씨소프트 채용상담회 후기
2015.09.046,853 Show  요즘 게임 회사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 인기를 입증하듯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 게이트 등의 게임 회사 부스에 취업 정보를 얻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그중 리니지, 아이온 등의 게임을 개발한 게임회사, 엔씨소프트의 신입 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잡코리아 최지영 인턴기자 채용설명회 질의응답채용Q1.입사지원 시 엔씨소프트 게임 경력이 없어도 무관한가요?먼저, 소요 직무에 따라 상세 모집 요건이 다르므로, 해당 부분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임 플레이 이력을 요구하는 직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엔씨소프트 게임 경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Q2.엔씨소프트의 Programming 분야는 전공자만 지원 가능한가요?전공에 제한은 없습니다. 개발 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언어가 C, C++이에요.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사설 학원 등에서 배워서 알고 계신 경우라면 상관없어요. 소프트웨어 시험을 1, 2차 면접 중에 따로 봅니다.Q3.엔씨소프트의 게임 아이디가 있거나 일정 레벨 이상이 되어야 하나요?(웃음) 아니요. 저희는 그런 정도는 아니에요. 게임에 대한 관심도는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Q4.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채용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채용 공고는 9월 말 정도에 할 예정입니다. 서류전형 시작은 10월 중순이 될 거에요.Q5.하반기 채용 모집 분야는 어떻게 되나요?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어요. 확실한 것은 프로그래밍과 게임 기획 분야는 확실히 채용할 예정입니다. 수요가 가장 많은 부분이기도 하죠.서류전형Q1.마케팅 직무 지원 시 서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게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합니다. 예전에 마케팅 직무 인턴 입사자 중 정직원으로 전환된 분이 계세요. 그분은 자기소개서에 PC방 아르바이트 경험을 쓰시며 그만큼 리니지, 아이온 등의 게임을 좋아한다고 적어주셨어요. 그 열정이라면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생각합니다.Q2.서류전형에서 성적이 중요한가요?성적표를 받아요. 학점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과목을 수강했는지 다 봅니다. 어떤 과목이 어렵고 쉬운지를 알잖아요. 성적표를 통해 ‘이 학생은 쉬운 과목만 들어 학점이 좋구나 혹은 어려운 과목을 들어 학점은 별로 안 좋지만 노력하는 자세가 보인다’와 같이 판단할 수 있죠.Q3.서류전형에서 소위 말하는 스펙을 많이 보나요?아니요. 저희는 정말 게임에 관심이 있고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스토리를 봐요. 취업 스터디를 해보시면 아실 거예요. 다들 영어성적 등 스펙이 비슷해요. (웃음)인적성전형Q1.인적성 전형 준비 팁을 주실 수 있나요?NC TEST는 총 3교시로 나뉘어 있어요. 1교시는 인성검사로 협동력, 소통력 등과 같이 지원분야에서 요구되는 인성을 보는 테스트입니다. 2교시는 적성검사로, 일반적으로 다른 회사에서 보는 적성 검사와 비슷합니다. 언어, 수리 등 기본 지식을 물어봅니다. 마지막 3교시는 직무능력검사로 전공분야에 대한 기본지식을 물어봅니다.면접전형Q1.코딩 테스트라는 것이 너무 막연한데, 문제의 수준과 진행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가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아주 높은 게 아니에요. 정말 기본기에 충실하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우리 회사에 개발팀만 해도 10개가 넘어요. 어느 팀에 선택되느냐에 따라 노트북으로 코딩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고 난이도 기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에요. 정말 기본적인 코딩에 대한 능력이 있느냐를 봅니다. 개발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요즘 학생들이 인터넷을 찾아 코딩하는Q2.엔씨소프트의 면접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1차는 팀장급 면접이고 2차는 임원급 면접이에요. 1, 2차 모두 직무역량, 인성면접이 동시에 진행됩니다.회사Q1.실제로 업무시간에 직원들이 게임을 많이 하나요?네. 저희 직원들 다 게임을 해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일석이조죠.Q2.엔씨소프트의 장점으로는 무엇이 있나요?신입 공채로 들어오시면 교육 제도가 매우 잘 되어 있어요. 기반을 닦기에 매우 좋은 회사라 말해드리고 싶습니다.Q3.회사의 복지는 어떠한 편인가요?게임 업계들이 복지가 좋은 편이에요. 우리 회사가 특히 유명해 매스컴을 많이 타긴 했죠. (웃음)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메디컬 센터, 스파, 카페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 외에 엔씨 복지카드, 종합 메디컬 플랜,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내식당, 직원 콘도미니엄 운영, NC University,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이 있습니다.Q4.회사의 여성 인력의 비율은 어떠한가요?아트 쪽보다 개발 쪽은 아무래도 여성 인력이 조금 적은 편이에요. 전체적으로도 남성 비율이 조금 높습니다.Q5.기업내의 분위기는 어떠한 편인가요?자유로운 편이에요. 개발자는 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고 회사에 다니기도 한답니다.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에요. 업무 환경이 정말 좋습니다.직무Q1.회사 내에서 게임기획 직무는 어떤 일을 주로 하나요?게임을 디자인한다고 생각하면 되세요. 레벨 디자인, 컨텐츠 디자인 등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이요. 게임 기획자 중에도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추신 분이 꽤 되세요.기타Q1.채용 상담을 원하는 분들께 하시고 싶으신 말이 있나요?엔씨소프트 채용 안내 책자를 보고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보고 오신 분과 안 보고 보신 분의 질문 깊이가 달라요. 기본 정보를 잘 숙지하시고 오셔서 좋은 정보 많이 듣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Q2.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신가요?http://facebook.com/ncsoft ; http://blog.ncsofr.com/ 으로 가시면 실제 업무 하시는 분들 인터뷰 기사가 실려 있어요.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 컨텐츠를 업데이트 중이니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다른 리스트(주)엔씨소프트 다른 채용설명회
힘들면 쉬었다 가자.프로그래밍/개발자이야기 NCSoft(엔씨소프트) 개발직 1차 면접 후기오클라호마호 2021. 3. 26. 14:15
엔씨소프트 개발직 1차 면접을 보고 왔다. 판교테크노 벨리는 그냥 경부고속도로 타고 지나가면서 구경만 했었지 직접 가본건 처음이었는데 으리으리한 건물들이 많기는 하더라. 참고로 난 게임 개발자는 아니다. 그냥 우연히 채용공고에서 모바일 앱 네이티브 클라언트 개발자를 채용한다는 글을 보게되었고,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해봤다. 입사지원서는 구구 절절한 자기소개서 요청이 없이 그냥 깔끔해서 좋았다. 서류는 어떻게 통과 되고 면접이 잡혔다. 내가 지원한 채용공고. 면접실에 들어가니깐 면접관 3명이 있었다. 한 분은 나이가 좀 있었고, 다른 두분은 내 또래 내지는 나보다 조금 어린 것 같았다. 근데 들어가자마자 나이 좀 있으신 분의 첫 마디가 혼자말로 "아.. 채용공고 수정해야 되는데.."였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린지 몰랐다. 근데 나중에 질문을 받고 그제서야 이해했다. 공고에는 분명 신규프로젝트라고 되어있고, 어디에도 프로젝트명이나 앱 이름이 나와있지 않지만 나에게 "유니버스" 앱을 써봤냐고 물어봤다. 난 뭔소린가 했다. 당연히 신규 프로젝트 개발 역할로 알고 왔는데 이미 "UNIVERSE(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앱이었고, 난 당연히 써본 적 없다고 했다. 나름 덕질 한다고 해봤지만 그냥 V앱이나 유튜브, 팬커뮤니티 활동 정도만 했지, 저런 앱을 써본적은 없으니깐.. 내 입장에서는 좀 많이 억울했는데 뭐 어쩌겠냐. 나머지 질문들은 그냥 평이했다. 자기소개하고, 내가 개발했던 앱에 대한 질문 조금, 그리고 특이한건 사용한 오픈소스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더라. retrofit, okttp, gson, glide 같은 그냥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그런 오픈소스들이었는데.. 뭐 어쨌든 그에 대한 설명하고 내가 궁금한거 몇 가지 질문을 했고, 플러터 사용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을 마지막으로 면접은 끝났다. 면접이 끝나고 뒤돌아 나오는데 뒤통수에서 이미 탈락의 기분이 느껴지더라. 결과는 역시나 탈락. 채용공고에 UNIVERSE 앱 개발이라고 언급만 해놨어도 좀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날카로운 질문이나 깊이있는 질문들이 없었다는 것도 좀 아쉬웠고. 뭐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그냥 떨어진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면접비는 없고, 대신 면접 온 사람들한테는 음료 교환권을 준다. 이것도 시럽들어간 음료는 또 안된다더라. 달달한게 땡겼는데.. 그냥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면접 응시자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기는 썼는데, 질문 받은 것들이 너무 평이한거라서 별 도움이 안될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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