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코멘터리 어떻게 - eobenjyeoseu inpinitiwo komenteoli eotteoh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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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논란의 자막들 어떻게 달라졌나

뉴스엔 입력 2018. 8.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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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논란의 자막들을 수정했다.

지난 7월31일 기존 영화에 더빙판, 부가 영상, 감독 코멘터리 등이 추가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VOD 서비스가 전격 오픈된 가운데 오역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자막 일부도 팬들의 의견을 반영, 전격 수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호크아이와 앤트맨의 행방에 대해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고 은퇴했다고 처리한 기존 자막과 달리, 수정본에서는 가택 연금 중이라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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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코멘터리 어떻게 - eobenjyeoseu inpinitiwo komenteoli eotteohge

[뉴스엔 박아름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논란의 자막들을 수정했다. 이같은 조치는 성난 팬들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을까.

지난 7월31일 기존 영화에 더빙판, 부가 영상, 감독 코멘터리 등이 추가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VOD 서비스가 전격 오픈된 가운데 오역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자막 일부도 팬들의 의견을 반영, 전격 수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단 가장 많은 관객들을 분노케 했던 대사가 수정돼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 "We're in the end game now"를 "가망이 없다"고 의역했지만, VOD 버전에서는 '최종 단계'라는 뜻의 'end game'을 살려 "이제 최종 단계야"로 수정된 것.

또 "친구를 버릴 수 없다"로 번역됐던 캡틴 아메리카의 "We don't trade lives"란 대사는 "모든 생명은 소중해"로 바꼈고,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과 대화 도중 했던 말이 "몰랐다"고 의역된 부분은 "알고 있었다"로 교체됐다. 이 경우 영화에서 정반대의 의미로 잘못 해석됐던 것이다.

이 외에도 호크아이와 앤트맨의 행방에 대해 소코비아 협정에 서명하고 은퇴했다고 처리한 기존 자막과 달리, 수정본에서는 가택 연금 중이라 소개됐다. 지난 7월4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가택 연금 중인 앤트맨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또한 토르가 "타노스가 내 백성의 반을 죽였다"고 말한 부분을 번역하지 않아 한국 관객들만 아스가르드 국민이 몰살 당한 것으로 알고 있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선 아스가르드인 절반이 살아남았음을 암시하는 대사가 추가로 삽입됐다.

끝으로 말이 많았던 쿠키 영상 속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Mother Fxxx" 대사도 기존의 "어머니"에서 "이런"으로 수정됐다.

한편 지난 4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 작품으로, 1,121만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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