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빨래방이 이용하다 보면 세탁기, 건조기 외에도 다양한 장치와 소모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취향에 맞춰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면 만족 정도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선택 사항 중 하나로 드라이시트를 들 수 있는데요 시중에서 바운스라는 브랜드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시트형 건조기 섬유 유연제입니다.
빨래방의 의류 건조기 대부분은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을 회전하는 드럼에 불어 넣어 빨래를 건조하는 방식인데요 이 과정에서 빨래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섬유가 뻣뻣하게 되고 섬유들이 서로 마찰하면서 상당한 정전기가 생기게 되며 이런 상태는 사용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셀프빨래방 드라이시트 용도는 이렇게 건조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빨래들이 과도하게 거칠고 뻣뻣해 지거나 심한 정전기가 발생하는 현상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넣는데요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고 정전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고유의 향기가 있어서 빨래에서 좋은 향기가 나도록 해줍니다.
시트형 섬유유연제 드라이시트는 빨래방 내에 설치된 자판기를 이용해 구할 수 있으며 동전 또는 키오스크 기기로 요금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사진처럼 2~3장씩 소포장된 드라이 시트가 나오는데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운스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건조기 섬유 유연제가 있고 성능도 조금씩 다를 뿐만 아니라 고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기에 민감하신 분들은 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취향에 맞는 드라이 시트를 상자로 준비했다가 빨래방을 이용할 때 몇 장씩 챙겨가시기도 합니다.
드라이시트 사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세탁 탈수를 마친 빨래를 건조기에 잘 펴서 넣고 그 위에 드라이 시트를 잘 펴서 올려놓은 뒤 건조기를 작동하면 됩니다.
드라이시트 사용량은 빨래의 양에 맞춰 적당량을 넣어야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제품마다 성능에 차이가 있고 향기의 강도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몇 장이라고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25kg 용량의 셀프빨래방 건조기를 사용할 때 드라이 시트 2~3장 정도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몇 차례 사용해 보면서 각자 취향과 비교하여 몇 장이 적당한지 판단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일 듯합니다.
빨래 위에 드라이 시트를 올려놓은 뒤 건조기 도어를 닫고 건조 온도를 선택한 뒤 요금을 넣고 건조를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세탁기에도 세제와 섬유 유연제가 들어가지만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투입되도록 운영하는 빨래방이 많은데요 따로 세제를 투입해야 하는 빨래방에서는 세탁을 시작하기 전에 전용 투입구에 세제를 넣고 세탁을 하다가 섬유 유연제 투입 알람이 울리거나 표시가 뜨면 정해진 곳에 섬유 유연제를 넣으면 됩니다. 세탁기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별도로 넣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에서는 자판기에서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판매하고 사용법도 표시되어 있으니 그 내용을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세탁용 세제와 섬유 유연제가 자동으로 투입되는 곳에서도 보조 세제를 갖춰놓기도 하는데요 위와 같은 보조 세제는 빨래를 세탁기에 넣은 뒤 그 위에 세제를 뿌려놓고 세탁을 시작하면 됩니다.
사용한 드라이시트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리면 되는데요 사용 후에도 향기가 어느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저는 자동차 실내에 넣어 두기도 합니다.
드라이시트 사용법 또는 종류는 빨래방 매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해당 빨래방의 안내문을 참고하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