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보도자료

기흉은 재발 방지가 중요한 질환.

2012.01.30 15:55 입력 2012.01.30 16:29 수정

기흉은 공기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가 고이게 되는 질환이다. 원발성 자연기흉은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을 갖는 사람에서 많이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질병 그 자체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린 사람까지 살피는데 질병에 걸린 사람이 대부분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흉이란 한의학에서 보면 조성(燥性)질환이다.

즉 건조해서 생기는 병이다. 살이 많은 사람은 한의학에서 보면 비습(肥濕)하다고 표현을 하는데 지방이 있고 수분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반대로 마른 체형의 사람은 지방이 없고 수분도 부족해서 인체에 윤활액이 부족한 사람이다.

경희숨편한한의원에서 실제로 기흉 환자를 자주 접해보면 흉막마찰음이 들리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일반인의 경우는 흉막강 사이의 윤활액이 충분하기 때문에 특별한 음이 들리지 않는다.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반면 늑막염, 흉막유찰 등의 기흉으로 인한 2차 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청진음에서 마찰음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흉막 사이의 윤활액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중고교 시절 급속한 길이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외형(뼈대)이 자라는 것에 비해 내형(폐실질)의 성장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그럴 경우 기낭(공기주머니)이 만들어지면서 기흉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러한 소인이 있는 가운데 체중이 줄어들거나 흡연을 심하게 하거나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으면 기흉이 발생하게 된다.

가벼운 기흉의 경우는 자연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중증의 기흉은 흉관 삽입술을 시행하게 된다. 그럼에도 잦은 재발이 있는 것이 기흉의 가장 큰 고통이다.

재발이 잦을 경우는 어쩔 수 없이 폐엽 절제을 시행하지만 건강한 폐활량의 유지가 폐건강의 기초임을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경희숨편한한의원 황준호 원장이 기흉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 바른 치료법으로 제시하는 것은 흉막윤활액의 공급이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식의 기흉 대처로는 잦은 재발을 막을 수가 없다.

기흉 환자는 무엇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흉막윤활액의 확보를 위해서는 체중이 증가되는 것이 좋고 한방적인 치료로는 이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훈증을 통한 폐의 탄성을 증가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이러한 치료에 속도가 붙는다.

기흉은 증상이 재발할 때까지 손을 놓고 무기력하게 있어야만 하는 질환이 아니다. 건강한 윤활액의 확보와 체중의 증가는 기흉 재발의 위험을 현저히 떨어뜨리며 건강한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도움말: 황준호원장 경희 숨편한한의원

<본 자료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0

주요기사

  •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미행당한다” 말한 뒤 사라졌다···박태순 의문사 사건 진실은

  •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재벌집 막내아들’ 뉴데이터테크놀로지 주식의 모티브는?

  •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이범수, 갑질 논란 반박 4가지

  •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단독“나라 구하다 죽었냐” 이태원 유족에 막말 국힘 시의원

  •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순천만 흑두루미 3000마리 실종 미스터리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박 교수는 ‘일차성 기흉환자의 스테이플러를 이용한 흉강경 수술에서 절단면에 미치는 스트레스의 변화가 수술 후 재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주제로 총 1년간 연구비 5,720만원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일차성 기흉은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흉강경을 이용한 기낭절제술이 표준적인 치료방법이다.

흉강경 수술은 짧은 재원 기간, 비교적 적은 통증, 작은 흉터로 인한 미용효과 등이 장점이있지만 5~10%에 이르는 수술 후 재발은 환자뿐 아니라 수술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에게도 지속적인 숙제가 돼 왔다.

과거에는 재발의 원인을 기흉 수술 당시 작은 기낭을 발견하지 못하는 불완전 절제나 폐를 조작하는 동안 발생한 손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에 의해 수술 후 새롭게 발생한 기낭이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차성 기흉 환자의 수술 이후 기낭이 새롭게 생기는 기전에 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수술 시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기낭을 절제한 후 폐의 절단면에 생기는 스트레스의 증가가 새로운 기낭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수술 부위의 스트레스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기술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폐를 구현 모습.

박 교수팀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폐를 구현하고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가상으로 만들어진 폐를 통해 정상인이 평소 호흡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여기에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이용해 기낭을 절단하는 상황을 만들어 폐에 미치는 스트레스의 변화를 증명할 계획이다.

박찬범 교수는 “흉강경 수술 이후 기흉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시행돼 왔지만 재발과 예방에 덜 효과적인 이유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선행되지 않은 탓이 크다”며 “이번 연구는 기흉 수술 후 재발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선도적인 연구로 적절한 치료법 개발의 바탕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현대 의학에 있어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며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진료현장에서는 수많은 변수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구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A군은 얼마 전부터 누우면 가슴이 아픈 증상이 있었다. 20년 동안 살면서 이런 날카로운 통증은 처음 느껴본 터라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돌아다니거나 움직이면 증상이 사라져서 괜찮겠거니 하고 지냈지만 최근 들어 가슴 통증이 자주 나타나고, 강도도 심해져 근처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선 괜찮다며 영양제를 처방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 

A씨는 최근 체중이 줄어서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20대 초반인 나이와 협심증과 관련된 가족력이 없는데 이런 증상이 발생해서 의아해 했다. 또 통증이 심할 때는 그렇게 좋던 담배 생각도 나지 않고, 이후로도 통증이 지속해서 가슴이 울리는 느낌도 있었다. 누우면 일시적으로 있던 흉통은 2~3일이 지나면 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이 됐고 호흡곤란도 발생했다. 

A씨가 흉부외과를 찾았을 땐 청진상 호흡음이 감소해 있었고, 흉부 X선 검사 결과 기흉으로 진단됐다. A씨 가슴에 관을 삽입하고 입원치료를 받게 됐다. 다행히 흉강 내로 배출된 공기가 심장을 눌러서 생명에 위협을 주는 응급 상황까진 가지 않았지만 기흉이 조금 더 진행됐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청소년‧남성에게 많아‧‧‧폐 공기주머니 심장도 압박

기흉은 폐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흉막이 부풀어 올라서 발생한 작은 공기주머니가 파열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가슴에 통증이 있고, 심하면 숨을 들이쉴 때 호흡곤란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과거 아무 병 없이 건강했던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고, 공기가 심장까지 압박해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기흉 환자 중 87.4%가 남성이고, 전체 환자 중 25.5%가 10대 남성인 청소년입니다. 기흉 환자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연령별로는 성인보다 10대 청소년에게 가장 많습니다.

기흉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와 흡연자에게 흔합니다. 또 대개 마르고 젊은 남성에게 잘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특히 고3 남학생에게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서 기흉의 발병 원인을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흉 재발 방지 - gihyung jaebal bangji

▶수술 여부 CT 촬영 후 결정 

A군은 기흉을 진단받은 후 입원해서 흉관을 삽입했고, 폐에서 흉강 내로 누출된 공기를 제거해 폐의 재 팽창을 유도했습니다. 

숨 쉴 때마다 있었던 통증은 조금씩 감소했고 숨쉬기가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흉관이 삽입된 부위로는 여전히 통증이 있지만 숨 쉴 때마다 지속됐던 통증 강도와는 비교 되지 않을 정도로 완화됐습니다. 

경희대병원 흉부외과 김수철 교수는 “기흉의 수술 필요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흉부 CT를 촬영한다”며 “A군은 검사 결과 폐 부위에 큰 공기주머니나 흉막하 소기포가 관찰되지 않아서 수술적 치료는 필요치 않았고 흉관 삽입만으로 충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군은 흉관 삽입 3일 후 공기누출이 멈추었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가 팽창돼 있었습니다. 호흡도 비교적 편안해사 흉관을 제거했습니다. 흉관 제거 후 불편감은 전혀 없었고, 흉부 엑스레이 추적 검사에서 기흉의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