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무원 현직 - gong-gun gunmuwon hyeonjig

“공무원에 비해 승진 빠르고 여성 배려해주는 군무원”

? 수험생활

! 전체 수험생활은 1년 반 정도 했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1년간 공부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은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합격했다. 합격 후 바로 임용되었는데 임용이 되어도 교수님들이 편의를 봐주셔서 다음 해에 졸업이 가능했다. 학교 다니는 데에 문제는 없었다.

공부는 거의 혼자 집에서 했다. 처음에는 뭘 몰라서 무작정 노량진으로 갔었다. 경기도에 집이 있는데 2개월간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으로 왔다 갔다 했다. 종합반 강의를 들었는데 거기에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사지 않아도 될 책까지 샀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려고 종합반 강의를 들었고 또 그래서 추천 받지만 해보니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차라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합격수기 중 조회수가 높은 것을 5개 정도 추려서 읽는 게 파악에 도움이 된다. 5명 합격수기에서 겹치는 강사나 교재가 있을 것이다.

내 경우에는 합격수기로 책을 다시 골라서 사고 처음 5과목을 인터넷 강의로 들은 후 1회독을 하고 다시 강의를 들었다. 그렇게 하니까 처음 들었을 때는 들리지 않았던 내용들이 들렸고 이해됐다. 그렇게 기본서 10회독을 했다. 개인적으로 종합반이든 단과반이든 직접 노량진에 가서 학원 수업을 듣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노량진에 왔다 갔다 하는 시간에 운동을 하는 등 시간을 쪼개 쓰는 것이 훨씬 나은 것 같다.

? 군무원 선택의 이유

! 처음에는 일반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었다. 군무원이 뭔지도 몰랐는데 수험생활을 하다가 공문을 보니 시험 치는 과목이 같았다. 그래서 병행했고 군무원 쪽에서 먼저 합격해 임용되었다. 공무원 준비를 계속 할지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이곳에 적응해 손을 놨다.

? 군무원 업무 내용

! 행정 직렬이지만 처음에 내가 들어왔을 때는 군수랑 구분이 없었다. 그래서 처음 3년간은 보급 일을 했다. 지금은 구분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군무원 인사 업무만 하고 있다. 1년 전부터 인사 업무를 시작했고 국방부 군무원들과 업무가 연관된다. 부대별 인사교류를 심사한다거나 인사 관리 측면에서 실직자들을 관리한다거나 한다. 군인들 인사 관리를 하는 과도 있는데 거기는 군인들이 주업무를 맡고 우리는 지원만 해준다.

? 근무 중 만족하는 부분

! 아무래도 바깥에 비해서 더 가족적인 분위기는 있는 것 같다. 같이 일하는 분들이 다들 관사에 모여서 살고 그러다 보니 개인적인 경향이 덜하다. 처음 들어왔을 때 여자라 군대 자체에도 처음 와보고 군대 문화에서 적응이 쉽지가 않았는데 그때도 챙겨주시는 부분이 많았다. 군대 식당에서 군인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이 처음에는 신기했다. 또 여기서는 운동을 권장한다. 4시부터 1시간동안 운동하는 시간을 갖는다. 1년에 한번 씩 체력검정을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일하면서 운동할 수 있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군인 복지도 함께 받을 수 있다.

? 근무 중 어려운 부분

! 군무원은 관리자 직책이 없다. 모두 실무자다. 관리자는 모두 군인 분들이 하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 부서의 장이 되거나 할 수 없다. 5급이 되든 4급이 되든 실무자로서 결제를 맡아야하는 입장이 유지된다. 또 훈련을 받아야 해서 여자로서는 조금 힘들다. 훈련 때에는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해서 12시간씩 있어야 한다. 여자는 감안을 해줘서 주간근무를 시키지만 여름에는 방독면을 오래 쓰고 있고 하는 게 힘들다. 이런 훈련을 하면서 회의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겨울에는 제설 작업도 같이 하고 한다. 일 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횟수지만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부대가 구석에 있어서 연고지 외 발령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 승진은 어떤지

! 승진은 밖의 공무원보다 빠르다. 9급에서 8급까지 2년 정도 소요되고 7급도 큰 차이가 없다. 공무원에서 2년 만에 승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알고 있다.

? 어떤 성격이 잘 맞을지

! 개인적인 업무를 좋아하는 분들이 여기 오면 힘들 수 있다. 거의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좋아하거나 활발한 군인들과 성격이 잘 맞을 수 있는 사람들이 적응이 빠를 것이다.

? 수험생들에게

! 나도 그렇게 들어오긴 했지만 그냥 군무원을 한번 해보자 싶어서 오면 밖에서 보는 것과 달라 힘들 것이다. 면접에 지원을 나가본 적이 있는데 군무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 보이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간절히 원하는 자리인데 그냥 합격해서 하다가 쉽게 포기하고 공무원으로 갈아타려고 하고 그런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군무원을 하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본다.

공부할 때는 핸드폰 등 방해 요소를 모두 없애고 확실하게 해야 한다. 나도 수험생활을 할 때 내가 백수 같은 기분이 들어서 우울해했다. 다들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공부하는 시간을 우울해하거나 뒤쳐졌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래도 본인의 의지대로 살고 있는 것이니까 계획을 잘 짜서 하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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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동차
차있으면 개편함. 밖 대비 효용성 150%
없이도 잘 사는 사람도 많은데  대신 어리고 여자여야해.. 비꼬는거아님 아니 누가.... 어리고 이쁘고 귀엽고 상큼한 여직원이 추위에 떨면서 지나가면 측은해서라도 태워주지
짐 나르는 일이 꽤나 생기는데 승용에 안 실리면 배차 받아야하고 귀찮음
그래서 이쁨받고 싶으면 카니발을 사셈

2.체련
이건 개꿀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뭐등등해서 하나 배워서 가세여 시간 잘 감. 쉬고싶으면 체육복입고 트레킹간다고 하고 영내 커피숍가서 수다떨어도 되고

3.업무
그냥 하셈. 이해하려고 하지말고
시키면 영혼없이하고,
죽으라고하면 죽는 척이라도 하고
이것만 해도 인정받음

4.월급
타 공무원 대비 적음
희한하게 선배들 보니까 좀 덜 번다고 덜 사는 것같진 않더라. 결국 부동산이 답.

5.관사
자리 비면 줌.

6.워라밸
하기나름. 야근도 하는 사람 정해져있더라 별거아닌데 성취감 때문에 굳이 하는 사람있고, 걍 적당히 근무시간에  끝내는 사람도 있고
양치기로 해야하는 거는 좀만 머리굴리면 편하게 한글액셀 기능활용,단축키로 끝내는데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껏 하는 사람 많더라...
결론은 야근과 비야근 결과물이 차이가 크지않다는거
아니 없을수도있다는거...

7.승진
잘 모름. 지금 상황으론 7급까지는 편제가 널널해서 사고만 안치면 올라갈 것같음 8급은 1년반~2년 칼승진이고.. 그 위론 승진 적체가 있긴한데 군대 적응 못한 친구들이 베이스를 잘 깔아줘서
평범하게만 지내고 관운 살짝 붙으면 되는 것같더라

8. 분위기
어딜가든 그냥 받아들여.. 좋은 곳이란 없어
실은 다른 부서에 비해 좋은 곳에 있지만
남에 떡은 항상 크더라

9. 당직
법이 개정됬는데 서야지. 공군 대구면 벌써 서고있고지금도 차차 시행하고 있수이다. 평일 만원 주말 이만원이였던가 담날off가능한데 뒤도 돌아보지말고 칼off하셈 본부는 당직은 21시까지서고 담날 오전off하는 것같던데 부대마다 주기나 시간, 사-부관 차이 있음
오프일 땐 전화와도 받지말고.. 군생활하면서 이런 철칙정돈 하나 있어야지 대신 과장님 전화는 받아야해

10.실무자
극히 소수가 공채 출신으로 과장명함을 파는데, 도전해보지않겠나?

11. 근무지
띵언 "내가 인사에서 20년 근무했지만.. 내 인사는 정말 모르겠다" 어디로 갈지모름. 다만 가고싶은 곳을 가기위해 노력은 할수있음. 이거는 인사위원회 지침을 잘 숙지하면 보임

12.복지포인트
언제 썼는지 모르겠는데 주긴 주는 것같음

13. 보직
군수는 잘 모르지만 급양은 좀 피하는 것이..?
행정은 같은 보직이라도 부대마다 차이가 있어서 그냥 들어와서 분위기보고 피할 꺼있음 피하면 됨
군정은 3교대 뛰는 보직이 꽤 있음 대부분 보안 가급시설일텐데 휴대폰 못 들고 들어가니까 그냥 요금제 저렴한거로해도되고 비꼬는거아님 군정이 젤 멋있다 간지나고.

14. 격오지
격오지 기준이 어디까진지 모르겠는데 공군에서 구석으로 가면 예천이나 서산정도? 간혹 일부 기술직들은 포대나 관제대라는 곳을 가는데 공기 좋은 산꼭대기야
가보니까 욕심이 없어지더라

15.마지막으로
제가 이글을 적는 이유는 어디서 주워듣고왔는지 모르겠지만  휘두루는 말에 선량한 군시생들이 넘어갈까봐 나의 솔직담백한 혐직 얘기를 해주거싶어서예요
말투나 이런거 기분나쁘게 들릴 수도있는 데,
내 기분아니니까 대충 썼어요
도움되셨으면 좋겠고
여긴 자주오지마시고 걍 공부나 하세요 군무원 다닐만 하니까
이런 글 자꾸 읽다보면 사실인지도 모른체 사실인걸로 인식하고 살아요

안녕 난 ㅅㅌㅊ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공군 군무원이야.

공갤에서 떠도는 이야기의 진실을 말해주기 위해 왔어.

군무원은 무조건 칼퇴근 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림, 같은 직렬이라도  부서에 따라 야근 밥먹듯이 하는 부서 많아

다행히 나는 칼퇴근 부서에서 근무중이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름

그게 아니라도 일 밀려서 자발적으로 야근해야될 일 비일비재함 

특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 하는 사람 종종 나옴

이번에도...그...군수사 아래의 거기에서...한 분이...현역이나 군무원 출신들 알거야 뭔지..이 바닥은 소문이 워낙 빠르니까...

이중 지휘 체계 때문에 좆같음?

리얼 팩트임. 현역 출신 영외자(군무원)이라면 대우가 확실히 다른데 그냥 군무원은 짬 있는 부사관들이

존나 재보고 능력 없으면 개무시당함. 근데 부사관들하고 친해지기 어렵지만 친해지면 정말 도움 많이 되고 정도 많음

군무원은 평생 실무자에 4급도 대대장한데 껌벅 죽는다. 그리고 우리부서는 5급도 당직 근무 선다.

성적에 따라 관사가 나온다?

  디시위키에 누가 그딴식으로 써놨는데 어느 ㅎㅌㅊ 공시충이 써놨는지 모르겠네...아니면 땅개 군무원들일거다.

 법적으로 군무원들한덴 1%도 의무 할당 없고 현역들 쓰고 남는 거 있으면 소수 나눠주긴 하지만 

   내가 아는 한 공군 군무원들은 99.5% 정도는 관사에 안 삼

군무원 중에 공군이 최고 존엄이다 ?

이건 내가 아는 한 맞는 거 같아. 공군이 확실히 애들 존나 똑똑하고 엘리트들 사방에 널렸고 군무원으로서 대우도 좋음.

  육군 군무원인데 나와서 공군 시험쳐서 들어온 사람만 주변에 2명 있고 육군 시절 물어보면 치를 떰

이상한 훈련 강제 참석하는데 공군은 그런게 없음.

물론 반기별로 화생방 훈련은 해야되고 체력검정 매년 있는데 이게 참 지랄 맞음.

서산 같은 개깡촌에 발령받을 수도 있지만 주로 대도시 부근에 기지가 위치해있어서 깡촌 갈 확률 낮음.                    

민원 없고 매주 체련시간 보장된다 ?

이건 펙트임. 사복직이나 서울시에 일하는 사람들 민원 좆같아서 관두고 공군 군무원 치는 사람 많음.

일주일에 하루 오전만 일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퇴근시간까지 운동하고 샤워하고 카페가서 커피마시며

수다 떨다가 BX가서 쇼핑하고 부서에서 폰 만지다가 퇴근 시간에 바로 집으로 ㄱㄱ 함.

여자 잘 안 뽑나 ?

여자도 많이 뽑는다. 여초 부서도 졸라 많음. 나이 많은 여자 동기도 여럿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