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야구대표팀의 엔트리가 최종 확정됐다. Show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선발 기술위원회를 열고 4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 끝에 국가대표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최종 명단은 프로 23명(해외진출선수 2명)과 아마 1명을 포함, 총 24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투수가 10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되었다. 해외진출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일본의 김태균(지바롯데)이 선발되었고 아마 선수로는 중앙대의 김명성이 유일하게 뽑혔다. 군미필 선수는 추신수와 송은범(SK)을 비롯해 총 10명이었고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K가 7명의 대표를 배출해 가장 많은 선수를 차출하게 됐으며 두산이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 24명 명단 ▲ 투수(10명) ▲ 포수(2명) ▲ 내야수(7명) ▲ 외야수(5명) 선동열·깅경문 이을 3번째 전임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야구대표팀. 요코하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 작업이 본격화됐다. 선동열, 김경문 감독의 뒤를 이을 3번째 전임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뽑는 임무를 담당할 KBO 기술위원회가 이달 중 구성된다. 기술위원장을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결정한 뒤 위원들 선발까지 마쳐 다음 달부터 감독 선별에 들어간다는 계획다. 기술위는 3번째 감독 임기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 프로 선수들이 참가할 대회까지 이끌지도 확정해야 한다. 기술위는 지난해까지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이 기술위원장을, 이종열, 박재홍, 김재현, 이승엽, 봉중근 등 해설위원들이 기술위원을 각각 맡아왔다. 정지택 KBO 총재조차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 분석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기술위 및 뛰어난 역량을 갖춘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기술위는 이번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대표팀 감독 공개모집 절차를 거친 후보들 중 감독 선임에 들어가야 한다. 지난해 말 프로선수 출신은 공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운영 규정을 개정하며 이중 검증을 거치도록 한데 따른 변화다. 야구계는 도쿄올림픽 참사 극복과 동시에, 팬심이 떠난 프로야구를 흥행으로 이끌기 위해 이번 대표팀 선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어 기술위 책무가 무거워졌다. 감독 및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치면 2022시즌 중반에 대표팀 선수 선발에 들어간다. 선수 구성은 지난해 열린 10개 프로 구단 단장 모임인 KBO 실행위원회에서 24세 이하 선수들(팀당 3명 이하)로 구성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항저우 올림픽 기간에 KBO리그가 중단되지 않는 데다,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결과다. 그러나 대표팀에 여전히 아마추어 선수를 합류시킬지와 24세를 넘는 프로 선수를 포함할지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대만에서 프로 선수를 포함한 정예 선수를 출전시킬 전망이어서 한국 대표팀 또한 전력 극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KBO 관계자는 “대표팀 감독은 그간 사전 교류를 통한 영입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올해부턴 정식 공모를 거쳐 대한체육회 등과 함께 검증을 거치기로 했다”며 “늦어도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끝나는 3월 전까지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쳐야 코칭스태프 구성, 선수 선발 기준 결정 등 후속작업을 제대로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대한민국의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KBO에 의해 구성된다. 1998년까지는 아마추어 선수들만 국제대회에 참여했으나, 1998년 아시안 게임을 기점으로 프로 선수들도 참여하고 있다. 역사[편집]한국 프로 야구가 출범하던 해인 1982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1982년 아마추어 월드 시리즈의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일본전에서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와 한대화의 역전 쓰리런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해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라가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 이 대회 외에도 1980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1983년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우승 당시 대부분 멤버들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1]. 그 후 1990년대 중반, 프로야구의 방위병 제도가 폐지되자, 야구를 하면서 병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상무 외에는 사실상 사라졌다. 이 때부터 아마추어로만 구성되던 국가대표팀은 프로로 전환되어 선발되었다. 1998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과 같은 메이저리거와 다수의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여 당시 아마추어 선수들만 참여하던 아시안 게임에서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결정전 구대성의 완투승으로 동메달을 차지하여 올림픽 야구 사상 첫 메달을 차지하였고, 2002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김재박이 이끌던 2004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곧이어 병역 비리가 터지면서 대한민국 야구는 침체기를 맞게 된다. 그러던 2006년, 제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 개최되고 박찬호, 김선우, 봉중근, 구대성, 김병현, 최희섭, 서재응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파가 참가한 가운데, 숙적의 라이벌 일본에게 2연승을 거두는 등 4강까지 올라갔지만, 준결승전에서 패배하여 4강에 머물고 말았다. 수많은 메이저리거가 소속된 국가를 이기고 4강까지 올라가자, 대한민국 정부는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자 병역 특례를 준 것처럼 병역 혜택을 줘 모두 11명이 병역 특례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조별 리그 B조에서 대한민국이 2승 1패로 같은 중화 타이베이와 네덜란드하고 승점이 같아졌고, 승자승(HTH)까지도 같아졌지만 득실차(TQB)에서 밀려 조 3위로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기록[편집]올림픽 성적[편집]
아시안 게임 성적[편집]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성적[편집]
프리미어 12 성적[편집]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편집]2003년 전 아시아 야구 선수권 기록[편집]
2003년 후 아시아 야구 선수권 기록[편집]
동아시아 경기 대회 성적[편집]
논란[편집]2009년 WBC 대회 직전 감독 선임 문제[편집]2009 WBC 대회 직전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성과에 기대가 한껏 부풀어 있었다. 아쉽게 단 한경기를 지고서도 4강에 머무른 2006 1회 WBC의 아쉬움과 함께 군 미필 상태인 젊은 선수들(최정, 박기혁 등)은 군 면제도 기대한 데다가 온 국민이 열광하는 스포츠가 된 야구, 특히 한일전에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KBO는 WBC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감독 1순위는 작년 KBO 리그 준우승 팀(두산 베어스)의 감독이자 올림픽 전승 우승의 장본인인 김경문 감독이었는데, 김경문 감독이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도 장기간 팀을 비웠다는 이유로 고사했다. 또한 1순위였던 작년 프로 야구 우승 팀(SK 와이번스)의 감독인 김성근 감독은 구단 SK 와이번스의 WBC 감독 차출 승인을 하였지만 WBC 감독 선임일이던 2008년 11월 5일 당시 인터뷰에서 ’내 성격 알지 않느냐, 일단 맡으면 끝장을 봐야 하는데, 그러다가 내가 쓰러지면 에스케이는 어떻게 되느냐’는 이해할 수 없는 건강 문제로 거절하였다. 그렇게 되자 여론은 자연히 1회 WBC 감독인 김인식 감독으로 쏠렸고, 뇌경색 수술을 받고 다리가 불편한 상태에서 WBC 대표팀을 맡게 된다. 그 후유증으로 김인식 감독이 이끌던 한화 이글스는 2009년 프로야구 최하위인 8위에 그치고, 김인식 감독은 재계약에 실패하고 구단 고문직에 앉게 된다. 여론이 고사했던 김성근 SK 감독에게 비판적으로 쏠렸으나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1년 후 2009 한국시리즈 이후 박동희 기자와의 인터뷰에 응하였으나 여론의 물매를 받게 되었다.[3][4] 2009년 WBC 선수단의 포상금 문제[편집]추신수, 이대호, 이용규, 이진영, 손민한, 김현수 등 2009년 제2회 WBC 대회에 참가한 28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KBO를 상대로 포상금 문제로 소송을 제기했다. KBO는 선수들에게 상금 100만 달러에 한해서 포상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며 선수 1인당 돌아가는 금액은 3200만 원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준우승 상금 등으로 받은 300만 달러에서 경비와 세금을 제외하고 선수 1인당 9200여만 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5][6][7] 역대 감독[편집]
국가대표팀 명단[편집]2021년 기준
같이 보기[편집]
참조[편집]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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