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의 항암화학치료 박준오 교수 혈액종양내과 대장암 1, 2기인 환자는 재발의 위험이 높지 않기에 재발방지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2기 환자 중에서 재발의 위험이 높은 환자(수술전 장폐색이 있었거나, 병리 결과에서 암세포의 분화가 나쁘거나, 종양이 림프절이나 혈관에 침범이 있는 경우)는 항암화학치료를 권합니다. 대장암 3기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은 재발을 막기 위한 항암제를 투여합니다. 현재 표준치료방법은 5-FU, 류코보린과 옥살리플라틴 (FOLFOX) 복합요법을 중심정맥관을 통하여 주사하는 것이며, 2주마다 총 12회를 시행합니다. 따라서 약 6개월간 보조적 치료를 받습니다. 치료를 외래에서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며 치료 중에도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합니다. 직장암 수술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 직장암은 1기의 환자에서는 재발방지 치료를 하지 않으나 2, 3기 환자에서는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 전 검사로 확인된 종양의 국소 침윤 정도가 깊어 수술만으로 근치절제 가능성이 낮은 경우나 종양의 위치가 항문과 인접하여 항문괄약근 보존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에 시행하는 것에 비해 국소 재발을 줄이고,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항문 괄약근 보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약 5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22회 시행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하면,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암화학요법 (경구용 항암제 혹은 주사제) 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하여 시행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경구용 항암제의 경우 방사선치료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며, 주사제인 5-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의 경우는 방사선치료 시행 중 첫 3일과 마지막
3일에 거쳐 항암제 주사를 맞은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는 입원을 하지 않고 통원치료로 이루어지며, 치료 중에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약 5 주간의 항암화학방사선치료 기간 중 마지막 주에 외과 외래를 방문하여 수술예약을 합니다. 치료가 끝난 후 4~6주 뒤 흉부 및 복부 CT, 직장 MRI, 직장경검사, 암표지자 검사 등을 시행하여 종양의 반응과 부작용 정도를 평가하고 최종적인 수술방법 및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치료 종료 후 약 6~10주 뒤 수술을 하게 됩니다. 직장암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치료 수술 후 2기 또는 3기의 직장암으로 판명되었을 경우 수술 전에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수술 후에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약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첫 2달은 항암제만 5일간 4주마다 투여하고 다음 2달은 5주간의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가 병행되며 마지막 2달은 역시 항암제를 5일간 4주마다 투여합니다. (그림) 방사선치료의 범위 및 전산화 치료 계획
2. 대장암의 수술후 항암치료 고식적 항암치료 (1) 항암화학치료 (2)표적치료제 (3) 임상시험 항암화학요법이란?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으로, 흔히 '항암제치료' 라고 부릅니다. 항암화학요법의 기대
또한 항암제치료는 방사선 치료 또는 수술 전에 암 병변을 최대한 줄이거나,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치료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방법
항암화학요법의 효과 및 지속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부작용에 따른 대처방법오심(메스꺼움)/ 구토
진토제 사용 이외 증상 관리방법해야 할 내용
하지 말아야 할 내용
구내염(입안과 목안이 허는 증상)항암제로 인해 구강 내 점막세포가 손상되면, 입안이나 목안쪽이 헐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상된 점막으로 입안의 세균이 침범하면 이차 감염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내염은 보통 항암치료 후 1-2주일 이내 발생합니다. 구내염 예방을 위한 관리법입안이 붉게 변해 있고 따끔거리는 불편감이 생기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이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글액으로 가글을 시행합니다.
가글방법
가글 이외 증상 관리방법구내염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음식 섭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설사 설사는 항암제에 의해 장점막 세포가 손상이 되어 나타납니다. 보통 항암치료 1-2주 사이 발생하지만 약제에 따라 급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설사가 지속되면 복통,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식이 조절 및 약물 치료(지사제, 수액주사, 진통제 등)가 필요합니다. 증상 관리법
변비 변비란 평상시 보다 대변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대변을 배출하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변비가 있으면 변을 볼때 항문 주위의 심한 통증이나 지속적인 아랫배 불편감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일부 항암제는 장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일으킵니다. 마약성 진통제 복용, 신체 활동 감소, 음식물 섭취 감소(특히, 수분 및 섬유질 섭취 감소)로 변비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증상 관리법
골수기능 저하골수는 뼈 속에 있는 스폰지와 같은 조직으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골수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항암치료 후 일정기간동안 혈액세포가 감소됩니다. 혈액세포가 감소되는 시기는 치료방법과 질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항암제치료를 시작한지 1-2주 사이에 감소되고 3-4 주 사이에 회복 됩니다. 백혈구 감소와 감염 백혈구는 균에 대해 저항력을 나타내는 혈액세포입니다. 증상 의심 증상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감염 발생이 강력히 의심되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십시오. 감염이 패혈증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의료진의 확인없이 임의로 해열제(예:타이레놀, 아스피린, 게보린, 사리돈)를 복용하지 마십시오. 백혈구 감소증이 있으면 외부에서 침입하는 균보다 우리 몸에 정상적으로 상주하는 균이 이 더 많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방법
혈소판 감소와 출혈 혈소판은 출혈이 있을 때 지혈작용을 하는 혈액세포로서, 혈소판이 감소되면 출혈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출혈 증상
혈소판 감소증이 심한 경우에는 외부 자극으로 인한 출혈 예방을 위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출혈예방을 위한 관리방법
적혈구 감소와 빈혈 적혈구는 신체 조직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일을 하는 혈액세포 입니다. 증상 관리방법
탈모 모공세포는 암세포처럼 빠르게 분화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항암제에 의한 영향으로 탈모가 발생합니다. 탈모의 정도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 관리방법
탈모는 치료로 인한 일시적인 부작용으로, 보통 치료가 끝나면 4-6주 후부터 회복 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탈모로 인한 외모변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와 손발톱의 변화항암제로 인해 피부 및 손발톱에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발진 및 가려움항암제에 따라 피부발진, 두드러기,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고 건조감과 가려움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 관리방법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조절을 위한 약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사용하거나, 치료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수족증후군 수족증후군은 손과 발바닥에 피부변화와 감각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수족증후군 초기 증상으로 손,발바닥이 붉어지고, 붓거나, 저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물집과 손.발톱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증상 관리방법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손발톱의 변화손발톱이 검게 착색되거나 누렇게 변하며 표면에 줄이 생기고 딱딱해질 수있습니다. 손·발톱이 들뜨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쉽게 부서지거나 빠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집안일을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치료가 끝난 후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 됩니다. 손·발톱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감염이 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유지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이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가 투여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변색과 햇빛에 대한 민감성 증가피부 착색은 특히 항암제가 투여된 혈관이나 얼굴, 팔 등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에 민감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긴 소매 옷, 창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릅니다. 항암제 유출(혈관 밖으로 새어 나감)에 의한 피부손상 일부 주사제제 항암제는 혈관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경우 주위 조직 염증이나 심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적절한 조치를 시행하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심장기능변화신장 기능 변화 및 출혈성 방광염 일부 항암제는 방광염이나 신장기능 장애와 전해질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보조치료가 시행되므로,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출혈성 방광염으로 인한 증상
신장기능의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는한 하루 2~3ℓ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기능 이상이나 방광염의 증상이 생기면 병의 원인을 알아내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신경계 기능 변화신경계 부작용은 항암제의 종류와 치료 기간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지만 서서히 회복됩니다. 신경계 기능 변화로 인한 증상
증상 관리방법
신경계 기능 변화는 예방할 수 없으나, 손·발 저림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및 증상완화를 위한 약제를 사용하고 치료 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간기능 변화민간요법(한약, 건강보조식품 등)은 간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폐기능 변화생식기능 변화항암제 따라 생식기능이나 성기능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항암제의 종류, 용량, 치료 기간,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남자의 경우 정자수와 운동능력의 감소로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불임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치료에 의한 피로감,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일시적인
성욕감퇴나 발기부전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고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감소하여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일시적인 중단 또는 조기 폐경, 불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쉽게 우울해지고, 질 부위 건조감이나 소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교 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윤활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동안 성기능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성생활 자체가 해롭거나 배우자에게 암을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항암제는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기간동안에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폐기능 변화체액 저류 (수분 정체로 인한 부종) 항암제에 따라 몸이 부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항암제 종류, 치료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또는 암 자체로 인해 발생합니다. 증상 관리방법
심한 경우 폐, 심장에 물이 차고, 복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호흡곤란, 마른기침, 체중증가가 있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감기 유사 증상 피로는 항암치료 중인 환자가 흔히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증상 관리방법
항암치료는 어떻게 하나요?항암제의 투여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으로서 주사바늘을 손등이나 팔의 정맥에 삽입하여 약물을 투여합니다. 약물투여에 걸리는 시간은 수분에서 수시간에 이르기 까지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암 몇기?암의 병기(Staging)는 종양의 크기, 임파선 침범, 다른 장기에의 전이 여부에 따라 1기, 2기, 3기, 4기로 진행단계가 분류된다. 이중 4기는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다. 다만, 치료 결과의 개념에 따라서는 조기암, 진행암, 말기암이라 구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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