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장기복무 탈락 - jang-gyo jang-gibogmu tallag

인증 하라면 인증가능하다 퇴근후에.

일단 먼저 난 전역자이고. 14년도에 전역했다. 6년좀 넘게 군생활 했었고.

지금도 후배 및 선배들이랑 연락꾸준히 하기에 부대실정은 알고있다.

일단 장기선발 절차 는 익히 들어서 알테고 가산여부도 알테니 이런거 다 생략할께.

나는 보병이이었고 최전방 사단이었으니 그 기준으로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줄께

너희들이 가장 착각하는게, 부사관들 복무연장 안넣은 애들중에.

몇명이나 넣을까 같아? 실질적으로. 우리부대 13년도 기준으로 4명넣었다. 나머지는 다 전역.

그렇게 주임원사 행보관이 복무연장 해라 해라 장기안하냐 고래고래 소리질러도  안넣었다. 14년도 내가 전역하는 연도에

2명 더 넣었다고는 하더라. 그중에 복무연장 넣었다고 장기 박는애들은 또 몇일거 같냐? 복무연장 한다고 해서 다 장기생각있는건 아니다.

참고로 부사교에서 수여하는 부사관이 받는 상이 있는데.  부사교 시절에 받는게 아니라 야전에서 잘해서 받는상.

기억이 잘안나지만 그거 받은 내 선배도 4년 채우고 그냥 집에 갔다.

자 그럼 최전방 보병 사단 실태 기준으로 한다.

일단 진급은 중사는 앵간하면 그냥 다 달아주더라. 근데 1차진급 이냐 아니냐는 본인이 하기나름이고.

일단 먼저 내가 전역하기 전에 들은것 말해준다.

행보관 왈 전역 2주일 남았는데 너가 원하면 지금당장 복무연장 가능케 할수있다. 라고 말함과 동시에 주임원사가

너 장기는 책임지고 가능하게 할수있다 라고 말했다. 그렇게 어려운거 아니다. 라고 직접 들었다.

사람들이 실수하는게. 아 장기할까 말까 복무연장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복무연장 3년 박는시기를 놓치는데.

그시기 놓치면 1년씩 넣어야함.

근데 3년넣은 애들 우선 심사이기 때문에 1년씩 처박는애들은 사실상 장기복무와 멀어진다고 보면된다. 이게 가장중요하다.

근데 야전생활 해보면 알겠지만 진짜 뭐 같거든. 그래서 고민하다가 생각 보다 많은 인원이 시기를 놓친다. 

(여담이지만 엄청 많은 인원이 4년 만 하고 집에 간다 *보병기준)

내가 전역하고 나서 계속 선배 후임들이랑 연락하는데 3년처박고 장기 떨어진 놈 못봤다.

심지어 내가 선배임에도 워낙 능력이 없어서 무시하던 선배도... 중대내 다크템플러 이신 그분도... 장기복무가 되었다...

놀랄 노자다. 전세규도 잘 모르시는 분께서 장기복무. 초급반 중하 성적에... 자력은 연장 넣고 보나마나 작업쳐줬으니 좋긴 하겟다만...

진짜 보병판에서는 행보관 말대로 음주운전 안하고 사고만 안치면 그냥 꾸준히 만 하면 앵간하면 다 된다는 말이 맞다.

이게 13년도 14년도 이야기 아니냐고 ? 응 아냐. 다크템플러 장기복무 됫다고 작년에 들어서 와 별놈 다되네 라고 생각했으니까.

밑에 순경 이랑 장기복무 랑 뭐가 어렵냐 했는데, 순경이 더 어려울거다.

자력 자력 자력 자력 그거 진짜 사고 안치고 때되면 작업쳐준다. 니들 중대에 A B C가 있다고 치자.

근데 A이새낀 연장 박았고 B는 고민중이고 C는 술만 처먹으면 나간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다. 집에 갈거란 소리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는놈들있다)

그럼 지휘평점이나 표창장 뭐 그런 자력될만한거는 많은량을 A에게 할당한다. (그리고 장기할새끼니 스스로 노력하는게 눈에 보임)

B에게는 하는만큼준다.

C에게는 헛소리 하지말라고 표창닽은거 하나 주고 달랜다. 아 물론 그놈은 그딴거 관심도 없지만.

실제로 우리대대에 장기복무 한다는 놈이 3명뿐이 없었다.  근데 개뜬금없이 부사교에서 주는 상을 충 머시기 였던거 같은데 가물가물

작업쳐서 격오지 공사 유공으로 추천해서 사단에서 오케이 때려서 보냈다.

더웃긴건 그렇게 상받고 집에 가버림 ㅋ

뭐 쓸때 없는 말 길어 졌는데. 솔직히 이야기 하면 사고 안치고 경고장은 상관없다. 안때리고 욕안하고. 조용히 그냥 조용히 있다가

복무연장 3년 일시불로 처박고 ( 이거 때 놓치면 1년씩 넣어야 하는데 위에 말했듯이 1년씩 넣으면 매우 힘들어진다.)  기다리면 된다.

행보관 주임원사 연대주임원사 가 알아서 해주신다.

왜 장기가 힘드냐?

술처먹고 쳐 때리고, 군생활 그 몇년 시간동안 애새끼 툭 쳤는데 폭행이라해서 조사 처받고 음주운전 하고

스포츠 토토 같은거 해서 계좌조사 들어오고, 소문퍼져서 도박쟁이란 소리 듣고.

영내관사 외박좀 하지말라니까 술처먹는다고 밥처먹듯 외박하고 그지랄 하면 자력이고 나발이고 버려지는거다.

위병소 담타가가 걸리뿌고. 말 오지게 안들으면 그런거다.

09년도부터 17년도 까지 군생활 하면서 봐온것과, 지금도 연락하면서 소식들어보면

그냥 조용한 놈들은 다되더라.

장기복무 그렇게 겁먹지말고 행보관 주임원사에게 꼭 장기복무 할거라고 하면 1차에는 안되더라도 되긴 되더라.

그리고 아까 글썻다 좀 그래서 지웠긴 하다만.

부사관 애들 너희가 야전 가면 알지만 정상인놈 그리 많지않다.

충분히 조금만 노력하면 재낄수 있다.

틈틈히 교관연구실에서 교범보면서 늦게까지 있는 리액션과 전세규 공부하고

중요한 적전술 공부해서 액셕좀 취해주고 하면 어려울거 없다.

그리고 아까 본놈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행보관도 중요하지만 중대장도 매우중요한다. 팁이다.

그리고 야전배치 받고 중대에 처박혀 있지말고 참모 부사관 선배들이랑 놀아라.

인사담당관 탄약관 등등 

아까 아랫놈이 말했듯이 군생활 남들 알아주지도 않지만 자부심 하나로 버티는거다.

아마 지금 장기복무 하고싶어서~ 군대 갈래요~ 하는 놈들중 태반은 4년만 하고 나올텐데.

그이유는 가서 느껴보도록.

궁금한거 잇음 물어봐라.

보병충이라 보병밖에 모른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