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광호 훈련사 입니다 오늘은 닥스훈트의 성격과 털빠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닥스훈트는 원래 작은 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수렵견으로 이름부터 닥스(오소리)훈트(개)라는 독일어가 합쳐져 만들어졌는데요 독일에서는 닥스훈트라는 이름보다 디켈이라는 단어로 많이 불리우며 1세기 전까지는 지금보다 다리가 50%더 길고 몸통도 3분에2 크기였는데 욕심내고 굴에 더 잘들어갈 수 있도록 개량을 했던 결과 사냥용으로 사용되기 어려워졌고 애완용 페럿 대용이 되어버리며 가정견으로 자리잡게 되었답니다
닥스훈트의 모색은 블랙탄 단모가 우리가 아는 가장 흔한 모습의 닥스훈트로 많이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크림 , 세이블, 쉐이드 크림 ,쉐이드, 골드,데플 등 모색이 다양하구요 털도 단모와 장모 그리고 빳빳한 테리어와 같은 털을 가지고 있는 강모종도 있는데요 털빠짐이 가장 심한것은 장모종으로 모량이 많고 털이 길기 때문에 심하고 단모종 또한 짧고 굵은 털이 무수히 많이 빠지기 때문에 털빠짐이 심한편에 속한답니다
모질관리는 장모종의 경우 귀나 겨드랑이 , 사타구니 등 움직임에 의해서 살이 접히는 부위는 털이 엉키는 경우가 많아 자주 빗질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단모종의 경우 타월링(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으로 털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 대부분의 견종이 털빠짐이 많은편이고 털빠짐이 줄어드려면 햇빛을 자주 보고 실내온도를 낮춰서 털이 굵게 자라도록 해주셔야 털빠짐이 적어진답니다
닥스훈트의 품종 자체는 연골발육부전증이라는 유전병으로 인해서 허리길이는 정상적으로 자라게 되지만 팔과 다리는 자라지 않게 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인데요 허리가 길기 때문에 척추 디스크에 걸리기 쉬워 무리하게 두발로 서는 동작을 자제하는 것이 좋구요 또 살이 잘 찌는 체질이기 때문에 비만에 걸릴 확률도 높아 체중관리에도 신경써주셔야 디스크 예방을 해줄 수 있답니다 또한 외이염이나 백내장 그리고 피부병이 생길 확률도 높은 견종이라고 하는데요 어느견종이던 유전적인 질병은 가지고 있으며 걸릴 확률이 높은것이기에 견종을 선택하고 키우고 계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닥스훈트의 성격은 애교가 많고 보호자분에게 붙어서 있는 것을 좋아하며 충성심이 강한 견종으로 훈련성 또한 좋은 편에 속하는데요 애교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대신 어릴때부터 지나치게 보호자분에게 의지하고 편안한 공간을 보호자분 곁으로만 만들어 놓으면 분릴불안이 심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주셔야 한답니다 닥스훈트는 수렵견으로 활약했던 견종인만큼 활동량이 많고 흥분도가 높은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어릴때부터 충분한 에너지 소비와 흥분도를 조절해주는 교육을 해주지 못하면 지랄견으로써 사고 뭉치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원활한 에너지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트레스와 흥분도 조절 장애로 인해서 사나워지거나 공격적인 성햐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꾸준한 산책과 하운드의 특성을 살려 코를 사용하며 에너지 소비가 적절히 이루어 지도록 노즈워크와 터그놀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구요
사냥개로써 활약을 할때 그룹으로 몰려다니면서 사냥을 해왔기 때문에 2마리 이상 모이면 특정한마리를 몰아서 괴롭히며 쫒아다니기 때문에 한가정에서 2마리 이상 다견가정을 이루고 사는 비추랍니다 보통 귀가 쫑긋 서있는 스피츠 계열의 아이들은 소리에 매우 예민한 편인데요 닥스훈트의 경우엔 귀가 축 쳐진 하운드 계열로 귀보단 후각적인 발달이 이루어진 종으로 소리에 심하게 예민하지는 않은편에 속하지만 어릴때 소리나 외부인의 출입 그리고 산책시 많은 경험을 하지 못한 닥스훈트의 경우엔 짖음이 상당히 심각해지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방문교육을 문의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특히나 목청이 엄청 발달되어 있어서 왠만한 대형견에 버금가는 목소리로 짖기 때문에 짖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주시는것이 좋답니다 닥스훈트의 성격이 강한 순서는 강모종(와이어헤드) > 단모 > 장모 순으로 장모종이 비교적 성향이 약한편에 속하지만 기본적인 사냥개 기질을 가지고 있는 편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나 사회화 교육은 모두 필수랍니다
강아지를 분양받기 전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견종의 특성이나 개량된 목적과 유전적 질병을 고려해서 나와 함께 사는것에 적합한지를 따져보기 보다는 강아지의 외모와 생김새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키우다가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같은 강아지지만 견종마다 개량된 역사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신경써주고 그외에도 기본적인 예방교육은 필수로 해주셔야 나중에 반려견과 사람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답니다
제가 견종에 대한 성격이나 특징에 대해서 작성을 할때는 대부분 좋은 장점보다는 단점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그만큼 한번 더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하기에 단점과 해야하는 훈련에 대해서 쓰는 것이랍니다 어느견종이던 장점과 단점이 있기에 특정 강아지만 키우기 어렵지는 않으니 견종에 대해서 주의깊게 공부하셔서 나와 가장 맞는 견종을 선택하시구요 이미 닥스훈트를 키우신다면 닥스훈트의 성격과 털빠짐을 고려해서 환경을 맞춰주고 교육을 지금이라도 꾸준히 해주셔서 문제점을 보완해나가시길 바랄께요^^
이상으로 닥스훈트의 성격과 털빠짐에 대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