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연봉 현실 - jungsogieob yeonbong hyeonsil

중소기업 현실

오늘은 중소기업의 현실은 어떤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다른 이야기도 보고 가시라~

대기업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자(대기업 다녀도 이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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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1. 중소기업의 현실

출처 : https://theqoo.net/square/669084983

내 소개를 하자면 전문대 졸업하고 사회에 바로 나온 케이스야.

군대도 병역특례로 공장에서 일을 했었어.

음 도합 다 합쳐보니까 한 6년정도 사회 생활을 한거같네.

현재는 나이 30에 중소기업에 과장질을 하고있어.

하는일은 기술사무직

자 그럼 내가 보고 느낀 소감을 하나씩 알려줄게.

1. 왜 소기업은 연봉이나 복지가 약한가?

현 대한민국 경제 구조 자체가 대기업 위주라서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곤 전부 대기업의 하청에 하청에 하청에 하청에...

대기업은 앉아서 제일 많은 돈을 벌고 1차,2차,3차,4차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박봉에 더 힘든 여건에서

죽도록 일한다고 생각하면돼.

여기서 사회생활 안해본 애들을 위해 말을 하자면 거의 원청(대기업), 1차는 일은하지않고 앉아서 이득을

챙긴다고 보면된다.

뭐 대기업 약 30%, 1차 20% 예를들면 이런식

고로 밑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회사가 버는 이득은 작아짐.

이런 구조상 작은 소기업일수록 회사에 돈이없고 연봉이나 복지가 약할수밖에없다.

현 실태는 실태고 정작 중요한 문제는 소기업 사장마인드다.

회사가 적게 벌면 자기도 적게 가져갈 생각을 해야하는데 현 세대 사장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제품 단가가 오르거나 계약을 잘해서 이윤이 2000만원 남았다 치면

직원들에게 돌아오는건 전혀없다. 그냥 월급만 주면 땡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자기 돈임..

뭐 한 5억 정도 남으면 한 20만원씩 줄려나??

자기랑 회사원들이랑 같이 간다고 생각하지않고 그냥 소모품 정도로 생각한다.

아마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노예 개념?? 너는 우리집에서 밥먹여주고 일시켜주고 돈주니까 내 노예다

21세기에 이런 개같은 마인드를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게 대부분의 소기업 사장들이다.

만약에 거래 단가가 인하되거나 계약이 파기되서 회사가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자기 이윤은 줄이지 않는다.

적어도 천만원 가져가면 요즘엔 어려우니까 500만원만 갖고가야지 라는 마인드가 있어야 정상인데

자기껀 자기꺼고 그냥 오너가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는 회사원들 연봉삭감, 복지 축소로 보전을 한다.

그냥 대기업은 소한테 착취하고

소 오너는 소 회사원한테 착취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현 경제구조와 소 사장마인드 덕에 헬조선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2. 왜 소기업에 오지마라고 하나요?

나같은 경우는 소기업에서 경력쌓고 스펙쌓고 대기업 경력이나 경력있는 신입으로 들어갈려고 입사했다.

물론 소오면 경력 많이 쌓는다. 할줄 아는것도 늘어난다.

근데 스펙(자격증 같은것들)은 못 쌓는다.

소는 교육따윈 없기에 직접 필드뛰고 혼자서 여러가지 업무를 다 해야하기에 할줄아는것들과

경험이 많아질수밖에 없다.

근데 문제는 한가지 분야에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

한가지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업무를 다하기 때문에 한가지에 시간을 쏟을수가 없다 = 불가능

대기업 뚫을려면 한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 경력으로 뚫거나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어줍잖은 경력+경험+스펙이

있어야지 어필이 되는데

전문가도 안될뿐더러

스펙을 쌓을려고 공부하거나 학원가기엔

월화수목금토토 (소 토욜도 일하는데 많다)

매일 야근에 일찍 퇴근하면 8시반~9시..

물론 독한 애들은 그 시간에 집에가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출근하지만

보통 사람의 기준에서는 매우 어려운 구조다.

또한 소 사내 윗사람이나 오너가 직원 능력개발에 엄청 비협조적이다.

상사의 경우 도 배운것도 없이 경력빨로 오래 다닌걸로 내가 이 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밑에 놈이 와서 자격증 따고 여러가지 능력 키우면 나는 쫓겨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견제를 한다.

오너의 경우 가 실력 키우고 스펙 쌓아서 다른 회사 가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비협조적으로 나온다.

고로 중소에선 자격증이나 영어점수 따기가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연봉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복지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번 참조)

그리고 내가 소 오지말라하는 제일 큰 이유는 시간이다.

내가 소 다니면서 느낀게 뭐냐면 예전엔 아직 젊으니까

같으면 때려치고 딴일하면 되지 할 줄 아는게 없는것도 아니고 라는 마인드로 일해서

항상 자신감도 있고 인정도 받았다.

근데 요즘 들어서는 경기도 어렵고 대기업 가기도 어렵고..

내가 이 회사에 몇 년 더 있으면 이제 빼도박도 못하고 잘되봤자

그냥 연봉 좀 더 주는 소기업으로 갈 수 밖에 없을거 같다.

그냥 나는 여기까진가 라고 허탈감이 많이든다.

마치 늪 같다.

예를들면 저 앞에 꽃길이 있는데 그 길로 최단거리로 가기엔 중간에 늪이있고

둘러갈려면 칡넝쿨길을 둘러 가야된다.

돌아갈려면 길고 힘들거같고 그냥 늪에 빠지지말고 최대한 빨리 통과해서 가야겠다 라고 마음먹는다.

늪으로 진입해서 최대한 힘을써서 빨리 늪을 통과해서 꽃길로 도착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대부분은 늪으로 들어가서 처음엔 빨리 통과하려고 힘을쓰고 허우적 되지만 점점 늪바닥으로 빠져들고 덕지덕지 붙는 진흙덕에

몸이 무거워지고 점점 발버둥치기 힘들어진다.

종장엔 몸도 마음도 무거워져서 지쳐서 늪속으로 빠져든다.

이게 소기업에서 대기업 갈려고 하는 목표를 가진자의 미래다.

중소오지마라..

일단 소가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라는 새끼있으면 아굴창 돌려버려라.

소가서 대기업갈 정도의 인재면 그냥 지금에서 조금만 더 준비하면 대기업 붙는거 가능하다.

박봉에 몸도 마음도 시간도 허비한다.

더 고통스러운건 꿈도 높고 희망이 가득했던 내 마음이 내 꿈이 무너져내려버린다.

몸도 마음도 헬조선인이됨..

한번더 말한다 중소오지마라.

   2. 중소기업 현실

x문대 취업 취약학과 출신 또는 고졸 출신의 후진 스펙이 할 만한 일이라곤 사실 많지 않다.

운송업, 서비스업, 생산직 등 자신의 시간과 생명을 갈아넣어야 대기업 직장인의 발가락 말단 부위라도 핥을 정도는 받을 수 있다. 물론 그 중에 x문대, 고졸출신이 간신히 사무직에 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편의점 알바랑 다를 바 없는 급여에 큰 충격을 받는다. 대부분 좆소는 본인이 그 안에서 특출나지 않는 한, 현 시점에서 35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것은 너가 대기업을 갈 확률과 맞먹는다.

시간과 몸뚱이를 갈아넣어도 어려우니 참고하자.

 다만 이 중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자는 반드시 존재한다.

방법은 개인사업을 하는 것인데 생각 외로 장사에 적합한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물론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배울 것이 정말 많기 때문에 도전하기가 쉽지는 않다.

2. 중소기업 구직

사람인, 알바몬, 알바천국, 잡코리아 등을 보통 알아볼텐데 아웃소싱은 가급적 거르자.

하지만 특이하게도 아웃소싱을 통해서만 입사가 가능한 중견급이 종종 있다.

워크넷만 구인광고를 올린 회사, 시도구청에서 주관하는 좆소기업 취업광장 업체는 거르는 것이 좋다.

오죽 사람이 안구해지면 그렇게 까지 하는지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구인광고 홈페이지에 나온 급여란의 '회사내규에 따름', '협의'에 대해 궁금할텐데 관리자급을 구하는 공고가 아닌 이상 최저시급이다.

간혹 시급이 9000원이 넘어가는 곳이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주물공장, 프레스 등이 있다. 

요즘 5인이상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을 대부분 준수하므로 돈 몇백원에 혹해서 잦은 추노는 피하도록 하자.

나중에 중견갈 기회가 있을 때 독이 된다. 그 이유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요구하는 회사 많기 때문이다.

전문 추노꾼으로 낙인이 찍히기 때문에 가고싶은 회사에 자리가 났을 때 손절당하기 일수다.

3. 중소기업 면접

대부분의 좆소는 묻는다.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운지 혹은 바로 출근 가능한지?

거리가 있는 경우 자차가 있는지. 거의 단골멘트다. 좆소의 면접은 사실 별 내용이 없다.

이력서에 자신이 봤을 때 알기 어려운 이력사항이 있으면 묻는 정도가 전부다. 자기소개?

그건 대기업 따라하는 중견급에서는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면접비 따위는 없다.

차비라도 주는 곳이면 그 곳은 혜자일 확률이 있으니 다닐만 하다고 생각한다.

4. 중소기업 입사초기

좆소기업에서 가장 주의할 점 몇가지를 설명한다.

먼저 입사를 했을 때 회사 전체의 분위기와 너의 사수 또는 사수와 밀접한 사람들의 표정과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자.

인생 다 산 듯한 얼굴을 하고 다니는 직원들이 많거나 직원끼리 마저도 삭막하게 일을 하는 곳은 빠르게 추노를 실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는 너의 미래다.

그리고 일을 잘 안알려주거나 너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경우, 보통 그 회사는 퇴사가 잦은 곳이다.

그래서 초반에 정도 안주고 일도 안알려주는 것이다.

어차피 도망갈 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는 일을 너무 급하게 알려주고 피드백이 없는 곳은 대부분 자기 일 하기 바쁜 경우다.

최소 인원으로 멀티플레이를 강요하는 직장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자.

다만 멀티플레이에 능하고 적성에 맞는다면 훌륭한 노비의 낙인이 찍히고,

노비가 노비를 다스릴 수 있는 조장 혹은 반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크다.

노비에게도 급이 있다.

5. 적응완료

적응이 다 되면 사내정치를 시작하자.

동아줄을 잡을 라인을 설정하자.

그동안 너가 일하면서 봐 온 필드의 실세에게 잘 보여라. 

같은 월급 받는 너의 동료들보다 일을 조금은 편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일도 잘하고 사내정치도 잘해야 진정한 월급쟁이가 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소수의 인원으로 돌아가는 업장에서도 사장입장에서 고운놈, 미운놈이 나눠져있다.

이 사실을 간과하지 말도록 하자. 그리고 실세들이 일도 잘하고 정치도 잘하기 때문에 배울 점도 많다.

간혹 일은 존나 못하는데 사내정치가 만렙인 애들도 있다.

정말 아니꼽겠지만 너가 오래다니고 싶다면 미운털은 박히지 말자.

6. 뒷담화

직장인들이 하는 실수 중에 뒷담화로 문제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상사 또는 동료 욕을 하고 싶다면 집에 가서 니 와이프 또는 부모님한테나 실컷하자.

내가 믿었던 동료가 내일은 적이 될 가능성도 있을 뿐더러, 말은 돌고 돌기 때문에 비밀이란 없다.

좀 과장해서 너가 개새끼라고 욕했는데 말이 몇다리 건너더니 xxxxxxxxxxxxxx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다.

항상 말 말 말을 조심하자. 정말 그 순간에 욕하고 싶으면 카톡을 켜서 나에게 보내는 메세지로 욕을 존나게 하자.

   3. 중소기업 현실 만화

출처 : https://theqoo.net/square/855730182

아무튼 오늘은 중소기업 현실에 대해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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