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핑크빈 피규어 - meipeul pingkeubin pigyu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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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핑크빈 피규어 - meipeul pingkeubin pigyueo
메이플 핑크빈 피규어 - meipeul pingkeubin pigyueo

방금 집에 돌아와서 글써봄..

원래 띠부씰 모을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핑크빈 피규어가 한정으로 풀린단 얘기에 겸사겸사 17일 첫날부터 달림

남친도 쉬는날이라

나 도와줄 목적으로

아침 10시부터 각자 집에서 근처 gs로 출발

근데 남친은 스탬프 룰을 잘 몰라서

16일밤 몇 군데 돌아서 4빵 얻고 싱글벙글 하다가

나중에 내가 결제 시 바코드 찍어야된다고 말해주니

우울해하다 스티커만 건짐.

각각 서울, 광주였는데

나는 아래쪽 지역이라 아침에 입고안된곳도 많을거라 생각했음.

근데 의외로 내가 간 모든 편의점은 입고가 되어있더라

문제는 거의 다 팔렸을뿐...

점바점이긴 할텐데

내가갔던 편의점 알바생, 사장님들은

대부분 다 친절하심.(특히 사장님들)

아침부터 편의점 갔는데

내앞에서 스피커폰으로 딸(?)이랑 통화하면서

메이플빵 많이 넣어야된다구? 여러개 발주 넣었는데 물건이 그만큼 안들어왔어~

이런 말 하는 점주분도 계셨고

또 다른데는 하나 남은 빵 사니까

이빵이 맛있나봐요?? 아까 어떤사람이 이거빼고 다사가던데

하는분도 있었고

내가 빵 코너 기웃거리면서 저기 메..하니까

아이고 그거 한분이 와서 다 사가버렸다고

일단 20개 발주 해놨으니까 12시에 다시와보세요~ 하는분도 있었고

가장 기억에남는건

새벽에 어떤 아파트 앞 gs에 5빵이나 있길래

심봤다!! 하고 결제하려니까

여자알바생이 무념무상 빵찍다가 

레벨업 바코드소리듣고

꺄아아악깜짝이야!!

라고 몸까지 떨며 비명지른거

사진에 있는 포켓몬빵은

어느 매장에 메이플빵 없냐고 물어보니까

아까 아들준다고 어떤 아주머니가 다 사갔다고 하시면서

점주분이 대신 이거라도..

하면서 카운터밑에 숨겨둔(?) 포켓몬빵 꺼내서 팔아줌

필요는없었지만..왠지 사야할 거 같아서 샀음. 

17일 아침에 각자 2~3시간 돌아다녀서

둘이 7빵 3빵하고

18일 정각부터 또 2~3시간돌아서

6빵 11빵

총 27빵함.

아침엔 몰랐는데

밤에는 진짜 내 눈 앞에서 메이플빵 사가는 사람도 봤고

내가 먼저 사간 경우도 있었고

gs 근처에서 봉지들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한둘봤는데

딱 빵사러오는 사람들은 편의점 근처에서부터

간절한 동동걸음 스텝으로 들어와서

대충 알아볼 수 있겠더라.

메이플 잘 모르는 인싸(?)들은 슬리퍼끌고나와서

편의점 테라스에서 술까고놈 ㅋㅋㅋㅋㅋ

난 거기서 빵사서나오고 ㅋㅋㅋㅋㅠㅠ

게임 잘 모르는 친구들이

회사 점심시간이나 퇴근 때 도와줄까? 물었는데

나만의 냉장고니 계정공유니 뭐니 그런게 번거로울거라고 괜찮다 거절함

방구석 메붕이

반강제로 사회화시키고

건강당한다고 친구들이 매우 좋아함

피규어는 이제 당첨되었으니

이제 밤에만 집앞으로 한번씩 사러나갈거고

블루마린은 다행히(?) 1+1행사를 하는 것 같아서

도와준 남친이랑 둘다 입을 수 있게 되었음.

블루마린+의자+모자까지

총 티켓 45개, 띠부씰 80종 모으게 결국 80빵은 살 것 같은데

빵은

가족들이랑 나눠먹을 예정이고

시간도 어느정도 입고시간에 맞춰서

갔다고 생각했는데

경쟁률이 빡셌음

서로 다른지역에서 둘이 돌았는데도..

각자 한번 돌때마다

8~12군데 돌아서 3~10빵정도?

운없으면 아예없고 운좋으면 한곳에서 5개씩 삼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나온 스티커 서로 보여주고 빵샀다고 보여주고

그런 부분이 재미있었음

편의점 들어가서

빵 하나라도 보이면 

성공에 대한 희열도 느껴지고..

다만 하나 아쉬운건

나는 빵 판매기간이 두달정도라고해서

하루에 두어개정도사면서 빵도먹고 스티커도모으고 티켓도 모으고 

좀 즐기고싶었는데

피규어는 제작상품이니

한정수량이있다쳐도

왜 인게임 아이템만 얻을 수 있는 도트 티켓까지 수량제한이있을까..

그게 너무 아쉬웠음

블루마린이나 의자에 희소성을 두고 싶어서인걸까

대충 재보니 10일정도면 티켓 다 없어지겠던데

이거때문에 급하게

부랴부랴 45빵해서 가족들이랑 삼시세끼 빵먹을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림

그리고 나는 구했으니 재밌는거지

인벤글보니 17일 오후에 빵사러 다닌사람들은 

재고 없어서 몇십군데를 돌아도 거의 못사는 경우도 본거같은데

그건 너무 슬플 것 같음

인벤에 스탬프관련 씁쓸한 얘기도 많던데

우리 집앞 편의점은 안그러는것 같아서

점주분께 감사하고 다음에 빵사러갈때 도시락이나 

다른것도 많이 사오려고

세줄요약

1. 17일 아침, 18일 새벽 각각 2~3시간씩 두명이 돌아서 피규어 얻음

2. 우리동네는 대체적으로 다 친절하심, 근데 빵 경쟁률이 빡세서 못모으는 사람은 있을 것 같다..

3. 천천히 빵먹고 싶은데 왜 티켓까지 한정수량이냐 ㅠㅠ